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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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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별 최고봉

최고봉(最高峯)이란 어느 지방이나 산맥 중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또는 어떤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수준을 뜻한다.

개요[편집]

칠대륙 최고봉(영어: Seven Summits)은 각 대륙에서 가장 높은 을 말한다.

산악인들의 등산 목표로 많이 언급되며, 1980년대 리처드 배스에 의해 처음 언급되었다. 대륙의 경계는 지리학, 지질학, 지정학적으로 다양한 정의가 가능하며, 따라서 최고봉도 경우에 따라 다르게 선정된다.

아시아 최고봉 에베레스트산[편집]

티베트 고원에서 바라본 에베레스트산 북벽
에베레스트 산 남벽(남쪽 사면) 항공 사진

에베레스트산(Mount Everest)은 높이가 해발 8,848.86m로 지구에서 가장 높은 이다. 네팔에서는 사가르마타(산스크리트어: सगरमाथा)라 부르고, 티베트어로는 초모랑마(티베트어: ཇོ་མོ་གླང་མ [t͡ɕʰo˩˧.mo˥˥ laŋ˥˥.ma˥˥], 중국조선어: 쵸몰라마봉), 중국어에서는 티베트어 초모랑마를 그대로 차용해 주무랑마봉(중국어: 珠穆朗瑪峰 zhū mù lǎng mǎ fēng)이라고 부른다. 에베레스트는 영국의 조지 에버리스트 경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에베레스트산은 가장 높은 산이지만, 지구의 중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산은 아니다. 지구 중심에서 가장 먼 산은 안데스산맥의 침보라소산이다. 중국과 네팔의 국경이 에베레스트산 정상을 지난다. 에베레스트산괴에는 주위의 로체산(8,516m), 눕체산(7,855m), 창체산(7,580m)이 포함된다.[1]

네팔과 중국 국경에 솟아 있다. 1852년 영국의 인도 측량국에서 히말라야 고봉들을 백 수십 km 떨어진 벵골평야의 6개 기점에서 측량해 세계 최고봉임을 확인했다. 최초 측정 높이는 8,840m이며, 1954년 8,848m로 측량된 수치가 공식 높이로 여겨지고 있다.

네팔에서는 하늘의 여신이라는 의미로 ‘사가르마타’라고 부르며, 중국에서는 세계의 어머니(여신)라는 뜻으로 ‘초모랑마’라고 부른다. 1953년 영국대의 에드먼드 힐러리와 텐징 노르게이 셰르파가 초등했다. 한국에서는 1977년 고상돈이 초등했다.

환경 문제

등산하기가 상대적으로 쉽다는 점 때문에 가장 많은 등산가들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며 덩달아 이 등산가들이 버린 쓰레기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도 심각하다. 정상 등정을 위한 최종 캠프를 보통 사우스콜에 설치하는데, 여기에 버려진 산소 봄베의 숫자가 엄청나다고 한다. 덕분에 네팔 정부에서 청소비 명목으로 돈을 두둑히 받아서 여기 가려면 5만 달러 가까운 상당한 돈을 내야 한다. 그 밖에도 입산비라든지 여러 명목으로 추가로 네팔 측이 돈을 받는데 한 사람당 10만 달러에 달한다. 덕분에 이 돈 안 내고 올라가는 불법 등반이 꽤 많다. 만약에 걸리면 추방당하고 재입국하자면 벌금과 같이 돈을 더 많이 내야 하기에 어려움이 많다. 8,000m 14봉을 모두 올라간 김재수가 2번 불법 등반했다고 한다. 때문에 전문 등산가들이 산에 오를 때 잘 보면 입고 있는 등산용 옷에 온갖 회사 상표가 가득 달려있는 것도 바로 입산비라든지 여러 자금을 보태주는 스폰서 때문이다. 그 밖에도 입산비를 안 내고 올라가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청소등반대에 자원하면 된다. 이들은 입산비가 면제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말 그대로 등산하면서 산에 있는 쓰레기를 가지고 내려오는데 그만큼 힘도 들고 더 위험할 수도 있다.

엄홍길이 쓴 책에 의하면 기상이변을 에베레스트에서 절실하게 느꼈다고 한다. 80년대 초반까지 만 해도 자동차를 구경하기 힘들었던 네팔 산가 마을이 2000년대 와선 자동차가 넘쳐나고 쓰레기도 많이 버려지면서 에베레스트 및 히말라야 고산 날씨와 기온이 제멋대로 달라져 환경이 더 나빠지고 엉망으로 변하면서 등정이 더더욱 힘들어졌다고 회술했다. 결국 보다 못한 네팔 정부가 2014년 4월부터 등산객 한 명당 8kg의 쓰레기를 의무적으로 가지고 내려와야 하는 규정을 신설했다.[2]

북미 최고봉 디날리산[편집]

북쪽에서 바라본 디날리산

디날리산(영어: Denali) 혹은 매킨리산(Mount McKinley)은 미국 알래스카주의 산이다. 높이는 6,194m이며, 코르딜레라 산계의 북쪽 끝, 알래스카에 있는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디날리 국립공원의 중심지이다. 1913년에 첫 등반이 이루어졌다.

2015년까지 '매킨리산'이라고 공식적으로 불리다가, 디날리(Denaly, 드날리로 기록된 곳도 있음)로 공식 명칭이 변경되었다.

디날리는 알래스카코유콘족이 불러온 이름으로 '높은 곳, 태양의 집'이란 뜻이다. 북극권에 속해 있어 동계에는 영하 50℃ 아래로 떨어질 정도로 혹독한 추위로 악명 높다. 여기에 사나운 눈보라는 허리케인급 강풍과 풍속이 비슷해, 화이트아웃이 잦아 방향 감각을 잃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비극이 빈발한다. 일본의 유명 산악인 우에무라 나오미와 우리나라의 에베레스트 초등자인 고상돈 등 다수의 산악인이 숨을 거둔 산이다.

초등은 1913년 해리 카스턴스, 월터 하퍼, 로버트 테이텀, 허드슨 스턱이 등정했다. 이들은 손이 얼어서 정상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등정의 증거로 정상에 온도계를 두고 하산했으며, 이 온도계가 다른 등반팀에 의해 19년 뒤 회수돼 초등이 증명됐다. 한국인은 고상돈·박훈규·이일교 대원이 1979년 처음으로 정상에 섰으나 하산 중 추락해 박훈규만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다.

2015년 8월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기후변화에 대한 '북극회의'차 알래스카 방문에 맞춰 알래스카 원주민의 오랜 청원을 받아들여 북미 대륙 최고봉(6194m)이자 알래스카산맥의 주봉인 매킨리산의 명칭을 디날리산으로 변경했다. 매킨리는 봉우리 발견 당시 미국 대통령 지명자 윌리엄 매킨리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하는데 이제는 '높은 곳' 이란 뜻을 가진 알래스카 원주민 이름으로 되돌리게 되었다.[3]

남미 최고봉 아콩카과산[편집]

아콩카과산

아콩카과산(스페인어: Cerro Aconcagua, 문화어: 아꼰까과 산) 또는 아콩카과산은 아르헨티나 서쪽 멘도사주에 위치한 산이다. 산후안주에서 5km, 칠레와의 국경에서 15km 떨어져 있으며, 멘도사시에선 북서쪽으로 112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안데스산맥의 최고봉으로써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높으며, 아시아를 제외한 모든 대륙의 산 중에서 가장 높다. 하나의 거대한 바윗덩어리로 이뤄져 있다.[4]

남아메리카 원주민어로 '경외할 만한 산'이라는 뜻이며, 해발 5,000m 이상에는 만년설과 빙하가 있다. 북봉(주봉)과 남봉(6,930m)으로 이루어져 있고, 5,000m급 고봉을 여럿 거느리고 있다. 초등정은 1897년 스위스의 산악 가이드인 마치아스 추르브리겐이 단독으로 이룩했다. 동행자 피츠제럴드는 정상 전 600m 지점에서 고산병으로 등반을 포기했다.

2013년 미국의 타일러 암스트롱이 당시 9세의 나이로 아버지를 따라올라 최연소 등정 기록을 세웠다. 등반 기술 없이 걷기만으로 정상에 도달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알려져 있으나 극심한 추위와 가파른 경사로 등반 성공률이 60%에 못 미친다. 한국인은 1981년 서울대문리대산악회 공응대·최중기 대원이 초등했다.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산[편집]

킬리만자로산
킬리만자로산

킬리만자로산(Mount Kilimanjaro)은 탄자니아 북동부에 있는 성층 화산이다. 정상인 우후루 피크의 높이는 5,895m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높으며, 지형학에서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돌출된 산이다. 킬리만자로의 뜻은 스와힐리어로 빛나는 산 혹은 하얀 산이다.[5]

킬리만자로산케냐와의 국경 가까이에 있으며, 중앙의 키보 화산(5,895m)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다. 신생대 제3기 때 일어난 단층운동과 연관이 있는 이 산은 동아프리카 지구대 남쪽 160km에 있다. 이 산괴의 동서간 거리는 약 80km이며, 3개의 주 화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최근에 형성된 키보 화산에는 분화구가 있으며, 여기서 안부(鞍部)를 따라 11km 떨어진 곳에는 이보다 오래된 마웬시 화산(5,254m)이 있다. 옛 분화구의 잔해인 시라 산(3,778m)은 이제 산마루로 변했다. 키보산의 정상은 눈에 덮인 둥근 지붕처럼 보이지만 분화구에는 너비 1.9km, 최고수심 300m(남쪽 가장자리)의 칼데라호가 있다. 함몰지대 안에는 화산활동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화산재가 남아 있다. 키보산의 분화구 안에는 얼음덩어리가 따로 떨어져 녹지 않은 채 남아 있고, 서쪽 가장자리에는 빙하가 있다. 그 빙하는 남서쪽으로 4,167m나 내려와 있지만 북쪽으로는 정상에서 약간밖에 내려오지 않았다. 마웬시산은 키보산과 대조적으로 침식을 많이 받아 들쭉날쭉하며 깎아지른 듯 험준한데 동쪽과 서쪽은 바란코스 협곡이다. 이 산에는 만년설이 없고 눈에 덮인 곳도 거의 없다. 남쪽 및 동쪽 기슭의 하천은 팡가니 강, 차보 강, 지페 호로 이어진다. 킬리만자로에는 산 밑에서 정상까지 식물대가 계속 이어져 있어 고원의 반(半)건조성 관목지대, 물이 많고 경작지로 쓰이는 남쪽 기슭, 짙은 숲, 탁 트인 광야, 이끼 군서지가 차례로 나타난다. 이곳에서는 사냥이 일체 금지되어 있다.

킬리만자로산은 대부분이 현무암(玄武岩)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주봉인 키보(5,895m)를 비롯하여, 마웬시(5,149m)·시라(3,778m)의 3개의 장대한 성층(成層)·원추형 화산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기저(基底)에는 대규모 기생화산이 순상형태로 존재한다. 가장 최근에 형성된 눈 덮인 돔 형태의 키보 화산의 정상 분화구는 직경 1.9㎞에 달하는 칼데라를 이루고 있다. 칼데라 중심부에는 유황을 함유한 화산재로 덮인 작은 분화구가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서 안부(鞍部)를 따라 동쪽으로 11㎞ 떨어져 있는 곳에는 이보다 먼저 형성된 마웬시 화산이 있다. 마웬시는 케냐산(5,199m) 다음 가는 아프리카 제3봉으로, 모든 사면이 침식작용에 의해 가파르고 험준하며, 눈이나 표토로 덮인 곳이 거의 없다. 마웬시는 비교적 낮은 고도에도 불구하고 암벽 등반이나 빙벽 등반의 전문가가 아니면 등반하기가 쉽지 않다. 북서부에 있는 옛 분화구의 잔해인 시라산은 침식이 현저하여 산마루로 변했다. 또한 산허리에는 기생화산군이 방사상(放射狀)으로 분포해 있는데 분기공(噴氣孔)은 있으나 분화한 기록은 없다.[6]

남극 최고봉 빈슨 매시프[편집]

빈슨 매시프

빈슨 매시프(Vinson Massif)는 남극대륙에서 가장 높은 산, 남극점에서 1,000km 떨어진 에스워스산맥 중앙부에 있다.

남극 탐험과 조사에 있어 가장 강력한 후원자였던 미국 상원의원 칼 빈슨(Carl Vinson) 이름과 세 개의 봉우리로 연결된 정상이라는 뜻의 매시프(massif, 연봉)를 합쳐 빈슨 매시프라고 불렀다.

그러나 2006년 빈슨 매시프에서 빈슨 산(Mount Vinson)이 분리되며 남극대륙 최고봉이 됐다.

빈슨 산 높이는 1970년 첫 조사 때 5,140m로 측정됐다가 1980년 조사 때는 4,897m로, 2004년 GPS 측정 결과 4,892m로 확인되었다.

1935년 미국 탐험가 링컨 엘스워스(Lincoln Ellsworth)에 의해 발견됐다.

1966년 미국 과학재단과 해군의 남극탐험 프로그램, 미국 알파인클럽과 내셔널지오그래픽 남극탐험 계획에 따라 과학자 10명가 등반가로 구성된 탐험대가 첫 등정에 성공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1985년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의 한국남극관측탐험대 허욱, 이찬영, 허정식 대원이 세계에서 6번째로 올랐다.[7]

오세아니아 대양주 최고봉 칼스텐츠산[편집]

칼스텐츠산

칼스텐츠산(Carstensz·4,884m)은 7대륙 중 오세아니아 대양주의 최고봉이다. 그린란드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뉴기니섬의 서쪽 지역인 이리안자야인도네시아의 이리안자야 주에 속한다. 동서로 길게 뻗은 수디르만 산군에 위치해 있으며, 최고 봉우리인 칼스텐츠는 그 덩치만큼이나 커다란 세계 최대의 구리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봉우리 이름은 1623년 탐험을 마치고 ‘열대지방의 얼음’이란 보고서를 쓴 네덜란드 탐험가 얀 칼스텐츠(Jan Carstenz)로부터 비롯되었다. 현지인들은 이 봉우리를 푼칵자야(Puncak Jaya)라고 하며 '등정의 영광'이라는 뜻을 품고 있다.

칼스텐츠산은 오스트리아하인리히 하러가 1962년 P. 템플의 가이드로 초등에 성공했다. 이들은 일라가에서 북쪽으로 접근하는 정글 캐러밴 경로를 택했고, 북면 루트를 오르는 데는 이 길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나 정글로 캐러밴을 할 경우 풍토병에 대비해 말라리아, 황열병, 콜레라에 대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등반보다 허가 절차가 무척 까다로운 산이며, 베이스캠프(4,200m)에 도착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다. 티미카에서 접근하는 방법은 차량으로 광산을 통과하는 방법인데, 광산의 접근을 통제하기 때문에 출입허가에 어려움이 많다. 정글 캐러밴도 반란군들의 주둔으로 인해 접근이 어렵다.

최근엔 헬기로 BC까지 이동하는 경로가 이용되고 있다. 가장 안전하나 헬기 한 대를 대절할 인원이 확충되어야 하고 비용이 굉장히 비싸다. 헬기이동은 고소적응의 문제도 있고, 매일 같이 비가 오는 지역에서 안개가 끼지 않는 좋은 날을 기다리는 것 또한 가능성이 희박하여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실정이다.

가 내리기 때문에 방수재킷과 방수바지와 방수가 되는 중등산화를 신으면 좋다. 거칠고 날카로운 바위는 비에 젖어도 마찰력이 좋아 등반하는 데 큰 불편함이 없다. 대신 날카로운 바위에 손을 다칠 수 있으므로 장갑을 착용하고 등반하는 것이 좋다. 낙석이 심하니 헬멧을 반드시 착용하고 등반해야 한다.[8]

유럽 최고봉 옐브루스산[편집]

옐브루스산
옐브루스산

옐브루스산(오세트어: Эльбру́с, 카바르다어: Ӏуащхьэмахуэ, 러시아어: Эльбрус, 카라차이발카르어: Минги-Тау, 조지아어: იალბუზი, 영어: Mount Elbrus)은 캅카스산맥에 있는 높이 5,642m의 휴화산이다. 러시아카바르디노발카르 공화국과 카라차예보체르케스카야 공화국 사이에 있으며, 조지아와의 국경과도 멀지 않다. 캅카스러시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유럽아시아를 나누는 기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옐브루스산유럽에서도 가장 높은 산으로 꼽는다.[9]

옐브루스산은 동봉과 서봉, 2개 봉우리로 구분되며 각각 5,621m, 5,642m로 서봉이 더 고도가 높다. 코카서스 산맥에 있지만 화산은 산맥의 봉우리와 별개로 구분하는 지질학 기준을 엄밀히 적용 시 옐브루스는 코카서스 산맥의 족보 밖에 있게 된다. 옐브루스의 정체성 논쟁은 여기서부터 그 조짐이 엿보인다 해도 좋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해발고도 5,642m. 세계 기준 10위봉, 러시아 최고봉. 코카서스 산맥 최고봉으로 인정받으나 옐브루스가 유럽 최고봉인지에 관해선 통용중인 통설에도 불구하고 논쟁의 여지가 존재한다. 실제 지구과학상 기준으로 판단시 옐브루스는 최고봉에서 제외되고 인문지리, 지정학상으로도 이는 유럽 최고봉이란 옐브루스의 위치가 반박불가능한 명실상부한 것이 아닌 학계의 관례상 합의로 성립된 입지임을 명확히 하고 있다. 타 최고봉은 인정여부상 이런 논쟁 자체가 없기에 이는 옐브루스의 돌출된 특징일 수밖에 없다.[10]

전통적 현지어인 카라차이-발카르어 명칭은 밍기 타우(Mingi Taw)로 이는 '영원한 산'이라는 의미이다. 옐브루스의 어원은 아랍어로 '흰 산'이라는 단어에서 비롯되었다는 정보가 퍼져있으나 보다 정확한 어원은 이란계일 가능성이 높다. 조로아스터교의 아베스타계 텍스트에 나오는 전설적인 산 '하라 베레자이티'(Hara Berezaiti; 높은 곳의 감시소)가 중기 페르시아어 '하르보르즈'(Harborz)를 거쳐 변형된 것으로 이란의 다른 산맥인 엘부르즈 산맥도 어원이 같다. 주변 지역에는 같은 어원에서 파생된 이름이 비슷한 다른 산들도 많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에베레스트산〉, 《위키백과》
  2. 에베레스트〉, 《나무위키》
  3. 디날리산〉, 《위키백과》
  4. 아콩카과산〉, 《위키백과》
  5. 킬리만자로산〉, 《위키백과》
  6. 킬리만자로산〉, 《네이버 지식백과》
  7. 손영조, 〈빈슨매시프 지구 끝으로 가기 위해〉, 《브런치》, 2018-09-22
  8. wasillaoh, 〈칼스텐츠 소개〉, 《티스토리》, 2014-01-30
  9. 옐브루스산〉, 《위키백과》
  10. 옐브루스〉,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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