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만성질환

위키원
이동: 둘러보기, 검색

만성질환(慢性疾患, Chronic disease)은 장기간 앓고 서서히 진행되고, 사람 간 전파되지 않는 비감염성 질환을 말한다. 급성질환과 대응하며 심뇌혈관질환, 암, 만성호흡기질환, 당뇨병 등이 대표적이다.[1]

내용[편집]

2021년 사망원인별 비율과 주요 사망원인
주요 만성질환의 유병률 추이

만성질환이라 하면 포괄적이긴 하지만 쉽게 설명을 하면 오랜 기간을 통해 발병해 계속 재활하는 질환을 말한다.

심혈관질환, 당뇨병, 만성호흡기질환, 암 등의 만성질환은 한 번 발생하면 꾸준한 치료‧관리가 필요해 개인과 가정은 물론 사회경제적으로 미치는 부담도 크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전 세계적으로 질병부담이 높은 이들 질환을 주요 만성질환으로 지정, 국가차원의 대책 마련을 권고했다.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2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국내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전체 사망의 79.6%를 차지했다. 즉 약 80%의 한국인이 만성질환으로 사망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암(악성신생물)으로 인한 사망은 8만2688명으로 전체 사망의 26%를 차지했으며 심뇌혈관질환은 5만4176명(17%), 만성호흡기질환은 1만4005명(4.4%), 당뇨병은 8961명(2.8%)으로 나타났다.

2020년을 기준으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유병률과 2019년 기준의 전년 대비 만성폐쇄성폐질환 유병률은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해, 만성질환에 대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도별 만성질환 유병율을 살펴보면 먼저 고혈압은 2018년 28.3%에서 2019년 27.2%으로 1.1%p 줄었다. 이어 2020년 28.3%으로 1.1%p 증가했다. 당뇨병은 2018년 11.6%에서 2019년 11.8%로 0.2%p 늘었고 2020년 들어서 13.6%로 1.8%p 늘었다.

이상지질혈증은 2018년 21.4%에서 2019년 22.3%로 0.9%p 늘었고 2020년 들어서 1.6%p 늘어난 23.9%를 기록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2018년 9.9%에서 1년 만인 2019년 0.9%p 늘어난 10.8%로 집계됐다.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유병률은 증가했지만 건강위험요인 중 음주, 비만의 관리 수준은 여전히 정체 또는 악화됐다.

2020년의 성인 현재 흡연율은 20.6%로 2010년 대비 6.9%p 감소했지만 성인 고위험 음주율은 14.1%로 지난 10년간 12~14%를 유지하고 있으며, 비만 유병률은 38.3%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고령화로, 만성질환으로 인한 진료비는 지속 증가 중이며, 만성질환으로 인한 질병부담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만성질환으로 인한 진료비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71조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85%를 차지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63조원에서 2019년 무려 11.1% 늘어난 70조원 규모가 됐다. 이후 2020년에는 71조원으로 1.4% 늘어났다.

특히, 주요 만성질환에 대한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2020년 기준, 전년 대비 약 1조원 증가해, 전체 인구의 만성질환 진료비 증가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2]

만성질환의 위험[편집]

만성질환이 발생하면 신체 기능의 일부가 저하되고 노화가 가속화되며 그로 인한 전신 장기 기능이 순차적으로 동반 하락하는 악순환을 밟게 되므로 또 다른 만성질환을 일으키는 촉매역할을 하게 된다.

따라서 만성질환이 발생하여 장기화되면 전신 기능이 점차 떨어져 신체적 정신적 활동이 줄어들게 되어 건강하지 못한 삶을 살아가게 되고 결국 이로 인해 수명도 짧아지게 된다. 따라서 만성질환 없이 사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살아 있는 동안 아프지 않고 활동적인 삶을 유지하면서 주어진 수명을 건강하게 영위하기 위함이다.

만성질환이 있으면 이를 치료하고 관리하기 위한 의료비 지출이 계속되어 경제적으로도 손해이며 생의 마지막 기간을 오랫동안 병상에서 보내야 한다.[3]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편집]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생활수칙

예방이 만성질환의 영향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조기 발견은 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예방 생활 수칙
  • 저염식: 하루 권장량의 소금은 1티스푼(6g) 정도다. 하루 권장량 이상을 섭취하는 것은 다양한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에 가급적 싱겁게 먹는 요령을 알고 실천한다.
  •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정기적으로 체중과 허리둘레를 확인하여 적정 몸무게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과식을 삼가고 식사를 조절하고 신체 활동량을 늘려 활기찬 하루를 보낸다.
  • 과일과 채소 섭취:체중이 증가할수록 신체 활동이 적은 사람일수록 또 염분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할수록 고혈압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고혈압 예방을 위한 식사법을 알고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한다. 평소 과일과 신선한 채소를 섭취하는 식습관을 기른다.
  • 규칙적인 운동:매일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기른다. 처음 운동을 시작하는 경우 하루 30분 정도 걷기부터 시작해 하루 한 시간 정도 꾸준히 운동한다. 너무 과격하거나 지나친 운동보다는 매일 30분 이상 꾸준히 걷는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무리가 없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유산소, 및 무산소 운동) 등으로 혈압을 낮춘다.
  • 금연:흡연은 동맥경화를 촉진해 관상동맥질환이나 뇌혈관질환, 말초혈관질환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 특히 고혈압 환자는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완전한 금연을 목표로 자신에게 맞는 금연 방법을 선택한다. 금연을 성공한 후에도 지속해서 관리한다.
  • 절주:음주는 음주 당시에는 혈압을 감소시키지만 그 직후 및 만성적으로 혈압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성인 남성에게 허용되는 알코올 섭취량은 하루 28g 이내로 소주(50cc) 또는 맥주 (350cc) 2잔에 해당한다. 음주는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에 절주를 습관화한다.
  • 정기적인 혈압 측정:혈압 측정 방법을 알고, 건강한 사람도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한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만성질환〉, 《통계청》
  2. 김정주 기자, 〈사망자 10명 중 8명 만성질환 원인…총진료비 85% 차지〉, 《데일리팜》, 2022-10-17
  3. 주윤지 기자, 〈어떻게 질병 없이 오래 살 것인가?〉, 《메디칼업저버》, 2020-04-27
  4. 박윤희 기자,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헬스케어뉴스》, 2021-09-15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이 만성질환 문서는 교통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