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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나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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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나요법

추나요법(推拏療法)은 한의사도구를 이용하여 관절을 밀고, 또 당기면서 직접 시행하는 교정 및 운동치료이다.

개요[편집]

  •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 또는 신체의 일부분을 이용하거나 추나 테이블 등의 보조 기구를 이용하여 환자의 신체 구조에 유효한 자극을 가하여 구조적·기능적 문제를 치료하는 수기요법이다. 밀 추(推)와 잡을 나(拿)가 결합된 한자어다.[1] 추나요법은 신체를 밀고 당기는 원리를 통해 어긋난 척추관절을 교정함으로써 척추관절의 가동성과 운동성을 회복하는 데 치료 목표를 두고 있다. 추나요법의 경우 단순추나와 복잡추나로 나누어지는데 이 중 단순추나란 생리학적 운동 범위 안에서 경근을 치료하는 요법을 말하고 복잡추나는 뼈의 구조적인 이상을 치료하는 요법을 말한다.
  • 추나요법이란 한의사가 환자의 체형에 맞게 제자리를 벗어난 척추와 관절, 인대, 근육을 밀고 당겨 바로잡아 각 부위의 본래 구조와 기능을 회복시키는 한방 수기요법이다. 추나요법은 허리·목디스크(요추·경추추간판탈출증)나 관절염과 같은 척추·관절 질환, 각종 염좌 및 탈구, 척추와 연관성이 있는 내과 질환 등에 폭넓게 적용된다. 특히 추나요법은 척추 질환에 효과적입니다. 척추가 비뚤어질 경우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들이 연쇄작용으로 틀어지면서 각종 근골격계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추나요법으로 한의사가 척추를 마디마다 만지면서 바로 잡아주면 디스크(추간판)와 관절이 받는 압력이 줄고 근육의 긴장도 자연스럽게 풀리게 된다. 추나요법은 근육과 인대를 충분히 이완시키고 긴장을 풀어준 이후에 가볍게 교정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2]

추나요법과 도수치료[편집]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진단하고 교정하는 치료이며, 도수치료의사가 처방한 후 물리치료사가 시행한다.

밀고 당기며 음양의 조화를 맞추는 추나요법[편집]

  • 추나요법(推拿療法)은 "밀 추"(推)에 "잡아당길 나"(拿)를 써 손으로 밀고 당기거나 마찰을 일으켜 비틀린 체형을 교정하는 치료법이다. 추나요법은 뼈 정렬뿐만 아니라 관절과 인대까지 정상적으로 되돌리고, 경락과 기혈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 뭉친 혈 자리를 자극해 어혈을 푸는 효과도 있다. 이를 통해 온몸의 기가 원활히 순환되면 질병 완화 및 예방 효과가 나고 생기가 돌아온다고 한다.
  • 골다공증 등 뼈가 상하기 쉬운 사람이나, 염증·피부손상·습진·건선·대상포진 등 피부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추나요법을 권하지 않는다. 뼈와 관절, 피부에 강한 압력을 가하는 추나요법이 오히려 증상을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병원에서는 추나요법을 단독으로 사용하지 않고 한약이나 침, 뜸 치료 등과 병행하고 있다.

관절 지압해 가동 범위 넓히는 도수치료[편집]

  • 도수치료는 손으로 하는 물리치료기법이다. 정형외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후, 물리치료사가 맨손을 이용해 신체를 자극해 관절의 가동범위를 넓히는 원리다. 척추나 사지의 연부조직, 관절의 위치를 바로잡고 통증 및 체형을 치료한다. 도수치료는 디스크나 거북목 증후군, 척추측만증, 퇴행성 척추장애 등의 치료에 효과적이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기간은 2주에서 3개월 정도 걸리고, 1주일에 2~3번, 한 번에 20~40분 정도 소요된다.
  • 환자의 생활습관 등에 따라 다시 관절이 어긋날 수 있어,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치료 효과를 높이려면 관절과 근육이 굳는 것을 막기 위해 짐볼·밴드를 이용한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골절 환자나 인대가 찢어진 사람이 정형도수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3]

추나요법 적용 분야[편집]

근골격계 추나요법[편집]

  • 척추‧관절 통증 회복.
  • 불균형해진 근골격계 문제 찾아 바르게 교정.
  • 척추‧관절 움직임 회복 및 통증 완화 효과.

내장 추나요법[편집]

  • 장기의 기능적 문제 개선.
  • 장기 문제 해결하는 치료 및 내장 추나요법 병행 시 효과.

호흡기 추나요법[편집]

  • 만성 호흡기 질환 치료.
  • 호흡 근육 긴장 완화.
  • 산소 순환 기능 개선.
  • 머리‧얼굴에 충분한 산소 공급.
  • 심‧폐 기능 상승.[4]

추나요법의 효과[편집]

  • 한방에서는 디스크의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로 추나요법과 생활습관 교정을 꼽는다. 추나요법은 환자의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를 직접 손으로 밀고 당겨가며 척추의 구조적 불균형을 개선하는 수기치료다. 비틀어진 척추와 관절의 위치를 바로잡아주면 튀어나온 디스크도 더 이상 압박을 받지 않게 된다. 연쇄적으로 디스크가 신경다발을 건드리지도 않게 돼 통증이 사라지게 된다.
  • 디스크 환자 중 비만 또는 과체중일 때는 체중 감량과 식생활 개선을 진행하면서 추나 치료를 받는 게 도움이 된다. 과체중이 허리에 계속 무리를 주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 추나요법은 디스크뿐 아니라 허리·목 통증, 염좌, 척추가 앞뒤·옆으로 과도하게 굽은 만곡증 등 근골격계 이상으로 발생한 질환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허리나 발목이 삐끗한 단순 염좌도 추나요법으로 관절 가동범위를 늘려주고 관절 간격 조정, 근육 스트레칭 등의 효과를 준다.
  • 관절 기능부전이나 요추 전방전위증 등 복합적인 척추질환은 추나요법으로 목뼈, 흉추, 요추, 골반, 다리 등 전신의 근골격계 관절을 교정하게 된다. 약침, 재활치료, 한약 처방 등 통합치료가 요구될 때도 있다.[5]

관련 기사[편집]

  • 국토교통부가 자동차보험에서 보장하고 있는 추나요법의 기본 인정횟수를 연 20회로 제한하기로 했다. 한의계가 '국민의 진료권을 무시하고 보험업계의 주장만을 받아들인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지만 국토부는 '의사 소견이 있으면 추가 진료도 가능하다'고 해명했다. 국토부는 2019년 4월 5일 '자동차보험 진료수가에 관한 기준 변경'을 통해 교통사고 환자에 대한 추나요법 인정 횟수를 치료기간 중 20회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추나요법에 적용되는 자동차보험 수가는 1만 8,000원 정도였지만 건강보험 급여화가 이루어지면서 한방병원 기준으로 단순추나 2만 2,332원, 복잡추나 3만 7,716원, 특수추나 5만 7,804원으로 높아졌다. 보험사들은 수가 인상으로 진료비 청구가 급증하고 보험료도 인상하게 될 수 있다며 연간 20회까지 적용 횟수를 제한한 건강보험과 마찬가지로 자동차보험에서도 횟수 제한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펴왔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추나요법으로 자동차보험에 청구된 진료비 규모는 2014년 252억 원에서 2018년 742억 원으로 이미 3배 가까이 급증했다. 국토부는 2019년 4월 9일 '20회 제한은 기본인정 횟수일 뿐'이라면서 '이를 다 채우더라도 한의사가 추가 진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내면 추가 진료비 지급이 가능하다'고 해명했다.[6]
  • 2019년 4월부터 추나요법이 급여화되지만 임상적 유효성 논란은 여전하다. 의료계는 임상적으로 유효성과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며 건강보험 적용에 반대하고 있지만 한의계는 충분한 검증을 거쳤다며 흠집 내기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정형외과의사회에 이어 바른의료연구소도 2019년 3월 21일 '추나요법의 유효성은 전혀 입증되지 않았다'며 관련 급여기준 신설에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추나요법 급여 전환을 위한 시범사업 평가연구'에 대해서도 '추나요법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추나요법과 유사한 다른 치료와 비교해야 하는데 한방치료 단독군과 추나요법 병행군을 비교해 위약효과를 배제하지 못했다'며 오류가 있다고 했다. 복지부가 추나요법 유효성 입증 근거로 제시한 '근골격계질환 추나(또는 투나) 치료의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에 대해서도 '한방 추나요법이 아니라 중국 투나요법의 유효성을 평가한 것으로 논문 66편 중 추나요법 논문은 단 한편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추나요법의 안전성·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의료계의 지적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는 충분한 검토 후 내려진 결정이라며 '근거 없는 비방'이라고 일축했다. 한의협은 오히려 '실손보험에서 표준화되지 않고 최저 5,000원에서 최고 50만 원까지 100배의 차이를 보이는 도수치료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7]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추나〉, 《나무위키》
  2. 정장원 대구자생한방병원 원장, 〈건강보험 적용된 '추나요법' 이란?〉, 《경북일보》, 2019-05-01
  3. 한희준 기자, 〈추나요법 vs 도수치료, 어떤 상황에 적합할까?〉, 《헬스조선》, 2019-07-03
  4. 최성민 기자, 〈한방 수기치료 ‘추나요법’ 적용 분야 & 치료 효과〉, 《힐팁》, 2021-09-06
  5. 고동현 기자, 〈척추질환에 시행되는 추나요법 효과와 주의사항〉, 《메디컬투데이》, 2022-01-17
  6. 최진주 기자, 〈추나요법 차보험 인정횟수 제한 논란〉, 《한국일보》, 2019-04-09
  7. 송수연 기자, 〈추나요법 급여화 결정됐지만 유효성 논란 끊이지 않아〉, 《청년의사》, 2019-03-2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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