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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5일 (목) 16:13 기준 최신판
항공사고(航空事故)는 항공기의 출발부터 도착까지 발생한 사고를 말한다. 항공사고에는 항공안전법에 따른 항공기 사고, 경량항공기 사고 및 초경량비행장치 사고 등을 포함한다.[1] 넓은 의미에서 항공사고는 교통사고의 일종이다.
목차
개요[편집]
- 항공사고는 승무원이나 승객이 항공기에 탑승한 후부터 내릴 때까지의 사이에 그 항공기가 운항함으로써 일어난 사람의 사망, 부상, 항공기의 손상 등 항공기와 관련된 모든 사고를 의미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사고라고는 할 수 없으나 항공기의 운항 안전에 큰 위협이 되었다거나 또는 그럴 가능성이 큰 사건들을 항공 사건(aviation incident, 준사고)이라고 한다.[2] 항공 준사고는 사고가 아닌 것으로서, 항공기 운항에 관련되어 있으며 항공기가 안전하게 운항하는 데에 영향을 미치거나 미칠 수도 있는 것을 가리킨다.
항공사고의 기준[편집]
- 항공기 운항에 관련한 것일 것. "운항 중"이란 승객이 탑승한 후 항공기의 모든 문이 닫힌 때부터 내리기 위하여 문을 열 때까지를 말한다.
- 비행할 의지를 가진 어느 누구든 탑승한 시점으로부터 그 사람(들)이 모두 내릴 때까지 일어난 사고일 것.
- 사고로 인해 한 명 이상 죽거나 크게 다쳤거나, 항공기가 손상되었거나, 구조적 결함이 생겼거나, 실종되었거나, 완전 접근 불가일 것.
항공사고 유형[편집]
항공사고 대처요령[편집]
비상탈출 시 승무원 지시는 반말 및 명령조가 원칙[편집]
- 짧은 시간(90초 이내)에 최대 400~500명 전원이 탈출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다 보니 빠른 전달을 위해 객실 승무원이 반말 식의 명령조 발언이 필수적이다.
소지품은 모조리 포기하고 몸만 탈출[편집]
- 여권과 항공권, 신분증, 휴대 전화, 생명과 직결되는 의료기기를 제외한 어떤 짐도 챙겨선 안 된다. 최악의 경우에는 여권을 포함한 모든 짐을 포기하고 몸만 탈출해야 한다. 짐을 버림으로써 승객이 입은 재산상의 피해에 대해서는 추후 항공사에서 관련 규정에 의해 보상을 해 주니 가격이 얼마나 나가는 물건이든지 간에 짐 따위에 미련 두지 말고 몸만 챙겨서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
구명조끼를 착용할 경우[편집]
- 착륙 혹은 착수한 뒤 기체 밖으로 탈출하기 전까지 구명조끼를 절대로 미리 부풀려서는 안 된다. 실제로 침수되는 기체 내에서 미리 구명조끼를 부풀려서 뒤쪽 좌석에서 나오지 못하고 기체에 갇혀버려 탈출하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한 경우가 있다. 또, 침수가 되기 전에는 부풀린 구명조끼는 방해만 될 뿐이지만, 많은 경우 당황한 승객들이 구명조끼를 미리 부풀리는 경우가 많다.
비상 착륙 등을 위한 자세에 들어가기 전에 몸을 최대한 가볍게 한다[편집]
- 목도리나 스카프 등 탈출 시에 방해가 될 만한 물품은 벗어놓고, 귀금속이나 장신구도 마찬가지로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또한 화재 등에 대비하여 합성직물로 된 자켓 등은 벗는 것이 좋다.
항공사고 예방 주의사항[편집]
비상상황 발생 때는[편집]
- 비행 전 승무원의 브리핑에 귀를 기울이고 상황 발생 때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야 한다.
- 어린이나 노약자(환자)를 위한 별도의 비상 장비가 있는지 승무원에게 문의한다.
- 만일 비행 중 비상용 산소마스크가 내려올 때는 보호자가 먼저 마스크를 착용하고 어린이나 노약자를 도와주어야 한다.
- 비상탈출용 슬라이드 이용 시, 굽이 높은 구두나 모서리가 날카로운 장신구와 소지품을 기내에 남겨두고 탈출한다.
- 충돌 전 좌석 등받이를 앞으로 세우고 안전벨트를 착용한 후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자세를 취한다.
항공기 여행 시 주의사항[편집]
- 기내 수화물은 유사시 신속한 탈출에 방해되지 않도록 지정된 부피와 무게를 준수한다.
- 복장은 유사시 화상을 방지하기 위해 될 수 있으면 합성 소재가 아닌 면과 같은 천연소재 의류를 이용한다.
- 난기류 등에 의한 기체 요동에 대비하여 비행 중 좌석에서는 항상 안전벨트를 착용한다.
- 만일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비행 중 발생 가능한 신체·의학적 문제가 있다면 항공사 직원이나 승무원에게 탑승 전에 반드시 주지시킨다.
- 출발 전 배정된 좌석에 착석한다. 배정된 좌석을 마음대로 변경하는 것은 항공기의 비행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관련 기사[편집]
- 흔히 비행기 사고를 당할 확률은 낮지만 일단 사고를 당하면 매우 높은 확률로 사망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통계에 따르면, 비행기 사고 발생 후 생존율은 약 9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승객이 비행기 사고를 당해 사망까지 이를 확률은 약 0.0009%로 10만분의 1보다도 낮았다. NTSB가 1983년부터 2000년까지 발생한 비행기 사고를 전수조사했는데 사고를 당한 승객 5만 3,417명 중 생존자는 5만 1,207명(95.7%)이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이자 미국항공우주학회(AIAA) 연구원 존 한스만 교수는 ABC와 CNN을 통해 "여객기 사고 위험은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위험과 비슷한 정도"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2009년 이후 모든 여객기 좌석이 9G(중력·Gravity)에서 16G의 충격을 버틸 수 있게 의무화되는 등 내구성이 좋아졌음을 감안하면 이보다 사망 확률은 더 내려갈 수 있다.[3]
- '대한항공 KAL858기 조사는 사고조사의 기본원칙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조종사가 정말 교신 한 번 하지 못하고 비행기가 사라졌다. 거기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1987년 11월 29일, 115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채 미얀마 안다만 인근 상공에서 사라진 대한항공(KAL) 858기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에 새로운 접근법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KAL858 대책본부 총괄팀장 신성국 신부는 '국토부 차원의 사고조사를 반드시 실시해야 된다'면서 '김현희의 폭발물 설치에 대한 것이 다 거짓으로 드러났음을 밝힌다. 그래서 김현희에 대한 재수사가 또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성국 신부는 '2부는 폭발물 문제를 심동수 박사가 다루기로 했는데 제게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하는 연락이 왔다'며 '2018년 4월 11일 오후에 오늘 이 발표회에 참석 못 하겠다는 최종적인 연락이 왔다'고 전하고 '이 사건을 조작한 어떤 기관에서부터 아직도 이러한 진실을 밝히려는 사람들에 대해서 협박하고 회유하고 온갖 음해를 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4]
- 한·일 월드컵을 한달 여 앞둔 2002년 4월 15일 오전 경남 김해시 삼방동 동원아파트(1026가구) 위로 비행기가 지나갔다. 곧 아파트 뒷산인 신어산(630.7m) 자락 돗대산(381m)에 떨어졌다. 오전 9시 40분(한국시각) 중국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을 출발한 중국국제항공공사 129편 항공기는 폭우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 김해국제공항 착륙을 무리하게 시도하다가 김해국제공항 북쪽 4.6㎞ 지점 돗대산 중턱(204m)에 추락했다. 탑승자 166명(승무원 11명 포함) 가운데 130명(한국인 111명, 중국인 19명)이 숨지고 기장 등 36명이 다쳤다. 유족 85명과 생존자 10명은 보상 규모를 두고 중국국제항공공사 쪽과 8년 동안 소송을 벌였고, 유골함은 사고 10년 뒤인 2012년에야 신어산 자락인 김해시 상동면 묵방리 경남영묘원에 안치됐다. 유족은 해마다 4월 돗대산 사고 현장과 경남영묘원 안 추모탑에서 추모제를 열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흐지부지됐고, 김해지역 시민단체가 추모제를 이어갔다. 2020년엔 동남권관문공항추진 부울경범시민운동본부 등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시민운동을 벌였던 6개 단체가 돗대산 사고 현장에서 추모제를 열었다.[5]
동영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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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편집]
- ↑ 〈항공ㆍ철도 사고조사에 관한 법률〉, 《법령》, 2021-05-18
- ↑ 〈항공 사고〉, 《위키백과》
- ↑ 신윤재 기자, 〈비행기 사고시 생존율 95%..."사고 위험, 에스컬레이터 탈 때와 비슷"〉, 《매일경제》, 2019-02-11
- ↑ 김치관 기자, 〈"국토부, KAL858 사건 재조사하라"〉, 《통일뉴스》, 2018-04-12
- ↑ 김광수 기자, 〈130명 목숨 앗아간 김해 비행기추락 사고를 아시나요?…20주기 추모제〉, 《한겨레신문》, 2022-04-20
참고자료[편집]
- 〈항공 사고〉, 《위키백과》
- 〈항공 사건사고〉, 《나무위키》
- 최동훈 기자, 〈제주항공, 2274억원 들여 안전역량 강화한다…전년비 1.9배↑〉, 《이코노믹리뷰》, 2022-06-28
- 오상훈 기자, 〈비행기 사고… 생존율 높이려면 자세는 ‘이렇게’〉, 《헬스조선》, 2022-06-08
- 최현준 기자, 〈미 언론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조종사 고의 가능성”〉, 《한겨레신문》, 2022-05-18
- 김광수 기자, 〈130명 목숨 앗아간 김해 비행기추락 사고를 아시나요?…20주기 추모제〉, 《한겨레신문》, 2022-04-20
- 송금종 기자, 〈제주 해경 헬기 추락…‘魔의 11분’에 무슨 일 있었나〉, 《쿠키뉴스》, 2022-04-08
- 〈항공ㆍ철도 사고조사에 관한 법률〉, 《법령》, 2021-05-18
- 대한안전교육협회, 〈항공 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알고 계시나요?〉, 《네이버포스트》, 2021-03-08
- 신윤재 기자, 〈비행기 사고시 생존율 95%..."사고 위험, 에스컬레이터 탈 때와 비슷"〉, 《매일경제》, 2019-02-11
- 김치관 기자, 〈"국토부, KAL858 사건 재조사하라"〉, 《통일뉴스》, 2018-04-12
- 김쌤 훈련행정, 〈항공기 탑승 시 필수! 항공기 안전수칙!〉, 《네이버블로그》, 2015-04-17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