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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리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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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i0924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5월 12일 (수) 11:45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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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리 딜레마(Trolley dilemma)는 광차 문제라고도 불리며 윤리학 분야의 사고 실험이다. 다섯 사람을 구하기 위해 한 사람을 죽이는 것이 도덕적으로 허용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으로 특히, 자율주행 자동차 제조업체가 직면한 윤리적 문제와 관련하여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시나리오이다.

개요

트롤리 딜레마는 영국의 철학자 필리파 풋과 미국의 철학자 주디스 자비스 톰슨이 고안한 사고실험이다.[1] 사람들에게 브레이크가 고장 난 트롤리 상황을 제시하고 다수를 구하기 위해 소수를 희생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게 하는 문제 상황을 가리키는 말이다.[2] 이러한 실험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자율주행 자동차, 무인자동차 상용화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3]

사례

트롤리 사례

브레이크가 고장 난 트롤리 기차가 달리고 있다. 레일 위에는 5명의 인부가 일을 하고 있는데, 트롤리가 이대로 달리면 5명은 반드시 죽게 될 것이다. 한 가지 방법은 레일변환기로 트롤리의 방향을 바꾸는 것 뿐이다. 하지만 다른 레일 위에는 1명의 인부가 있다. 실험자가 트롤리의 방향을 오른쪽으로 변경하면 오른쪽 철로에서 일하는 한 명의 인부가 죽게 된다. 그렇다면 실험자는 트롤리의 방향을 바꿀 것인가?

육교 사례

실험자는 육교 위에서 트롤리가 달리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브레이크가 고장 난 트롤리는 5명의 인부를 향해 달리고 있다. 무거운 것을 떨어뜨려 트롤리를 멈춰야 하는데, 육교에는 몸집이 큰 사람 한 명이 있을 뿐이다. 실험자는 몸무게가 적어 육교에서 떨어져도 트롤리를 멈출 수 없고, 몸집이 큰 사람을 떠밀 경우 확실히 트롤리를 멈출 수 있다. 그렇다면 실험자는 몸집이 큰 사람을 육교 아래로 떨어뜨릴 것인가?[2]

실험 결과

트롤리 사례는 영국의 윤리 철학자인 필리파 푸트가 제안한 것으로 응답자의 89%가 방향을 변경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미국의 심리학자 조슈아 그린은 기능성 자기공명영상으로 응답자의 뇌 활동도를 조사한 결과,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전전두엽 부위가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육교 사례는 미국 도덕 철학자인 주디스 톰슨이 추가적으로 제안한 것으로 이 사례에 대해 응답자들의 78%가 몸집이 큰 사람을 육교 아래로 밀어서는 안된다고 응답했다. 더불어 조슈아 그린이 기능성 자기공명영상으로 응답자의 뇌 활동도를 조사한 결과, 편도체를 포함한 정서와 관계된 뇌 부위가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진화심리학자 마크 하우저는 트롤리 딜레마를 바탕으로 통계 심리 실험을 실시했는데, 그는 도덕적 판단은 이성의 결과이므로 실험 참가자들의 나이와 문화에 따라 답이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보았으나, 실험 결과 참가잦들의 인종, 나이, 학력, 종교, 문화적 차이를 막론하고 트롤리 사례에 대해서는 89%의 참가자들이 방향을 변경한다고 제시했다. 하지만 육교 사례에 대해서는 12%의 참가자들만이 몸집이 큰 사람을 떨어트리는 것을 도덕적으로 허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따라서 트롤리 딜레마의 실험결과 한 사람의 목숨을 희생하여 다섯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것은 두 사례 모두 동일하지만,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정당화해서는 안된다는 도덕적 가치로 인해 이와 같은 차이가 발생했다고 결론 지어졌다.[1][2]

적용

각주

  1. 1.0 1.1 트롤리 딜레마〉, 《네이버 지식백과》
  2. 2.0 2.1 2.2 트롤리 딜레마〉, 《네이버 지식백과》
  3. 가치UX그룹 임채린, 〈누구를 죽일 것인가? –인공지능과 트롤리 딜레마-〉, 《라이트브레인》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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