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사고
철도사고(鐵道事故)는 철도운영 또는 철도시설관리와 관련하여 사람이 죽거나 다치거나 물건이 파손되는 사고이다.[1]
개요
- 철도사고는 철도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뜻한다. 선로 위의 열차와 충돌, 탈선, 화재 등의 사고로 인해 인명 및 물적 피해를 입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열차의 특성상 차량보다 질량이 크고, 무거운 장비가 많으며 탑승객 숫자가 많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고 확률은 도로교통보다 매우 낮은 편이나 한번 사고가 나면 대형 인명피해를 유발한다. 철도사고는 제한된 선로에서 무거운 중량의 열차가 고속으로 움직이고 있기때문에 한번 사고가 나면 피해가 대형화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운행, 유지보수, 관제, 승무 등 여러 분야의 인원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관련자 및 책임자가 분산된다.[2]
- 철도사고는 열차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고를 포함하는 것은 아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항공·철도 사고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의하는 철도사고는 열차 충돌·탈선, 철도차량 또는 열차 화재에 따른 운행 중지, 철도차량 또는 열차 운행과 관련해 3명 이상 사상자 발생, 철도차량 또는 열차 운행과 관련해 5천만 원 이상의 재산피해 등 4가지 경우다. 눈여겨볼 것은 이 같은 사고 원인 가운데 담당자의 과실 등 인적 요인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한국교통대의 정의에 따르면 인적 오류란 인간이기에 범할 수 있는 실수로서 과오·착각·망각·피로·발작 등이 원인이다. 크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거나 기억의 문제로 생기는 오류, 행동 실수, 작업 규정이나 절차를 의도적으로 위반해 발생한 오류 등으로 세분된다. 철도사고에서는 탈선, 열차 추돌, 시설정비 미흡 등이 포함된다.[3]
구분
- 열차사고 : 열차 충돌, 탈선, 화재 및 기타 열차사고.
- 건널목사고 : 건널목에서 철도차량과 도로를 횡단하는 자동차와 충돌한 사고.
- 사상사고 : 열차 또는 철도차량의 운전으로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
철도사고 중 교통사상사고
- 철도 무단횡단.
- 철도 건널목 사고.
- 공중사상사고 : 가장 흔한 사고 유형이며 도시철도에서 자주 발생하다가 스크린도어가 보급되면서 사고 횟수는 크게 줄고 있다. 선로 무단횡단 및 투신과 같이 일반인들에게 일어나는 철도사고는 한국에서 공중사상사고 또는 공중을 뺀 사상사고라고 주로 표현하며 일본에서는 인신사고(人身事故)라고 표현하고 있다.
- 선로 작업 중 사고 : 보통 선로 보수, 공사는 열차 영업이 종료된 이후에 실시하지만, 간혹 열차 시간을 착각하거나 긴급 보수로 영업시간 도중에 작업할 때도 있다. 따라서 작업 시 후방 열차를 감시하는 보조원이 따르게 되어 있지만 그래도 사고는 가능하다. 그 외에도 끼임 사고, 추락사고, 감전사고 등 대부분의 대인사고 유형은 바로 산업안전사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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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도사고
- 탈선사고
- 2022년 01월 05일 : 영동터널 KTX 탈선 사고.
- 2021년 11월 28일 : 통영 모노레일 탈선사고.
- 2021년 04월 12일 : 에코랜드 열차 전복 사고.
- 2020년 05월 24일 : 발산역 전동차 탈선 사고.
- 2020년 04월 14일 : 영등포역 급행전동열차 탈선사고.
- 2019년 03월 14일 : 영동선 화물열차 탈선사고.
- 2019년 03월 14일 : 서울 지하철 7호선 탈선사고.
- 2018년 12월 08일 : 강릉선 KTX 탈선사고.
- 2018년 06월 24일 : 대전조차장역 화물열차 탈선사고.
- 2016년 07월 04일 : 석포역 무궁화호 탈선사고.
- 2016년 05월 09일 : 노량진역 급행열차 탈선사고.
- 2016년 04월 22일 : 율촌역 무궁화호 탈선사고.
- 2016년 03월 11일 : 경부선 매포역 탈선사고.
- 2014년 05월 02일 : 상왕십리역 전동열차 충·추돌 및 탈선사고.
- 2014년 04월 03일 : 서울 지하철 4호선 4001 전동차 탈선사고.
- 충돌 및 추돌사고
- 2020년 06월 11일 : 상계역 전동열차 추돌사고.
- 2018년 11월 19일 : 서울역 KTX-포크레인 충돌사고.
- 2017년 09월 13일 : 중앙선 충돌사고.
- 2014년 11월 22일 : 정선선 민둥산역-정선역 열차 충돌사고.
- 2014년 07월 22일 : 태백선 열차 충돌사고.
- 2014년 05월 02일 : 상왕십리역 전동열차 충돌탈선 사고.
- 2013년 08월 31일 : 경부선 대구역 열차 추돌사고.
- 2012년 11월 22일 : 부산 도시철도 3호선 터널내 열차 추돌사고.
- 2007년 11월 03일 : 부산역 KTX 추돌사고.
- 2003년 08월 08일 : 대구 열차 추돌사고.
- 1994년 08월 11일 : 미전신호소 열차 충돌 사고.
- 1990년 06월 21일 : 전의역 열차 추돌사고.
- 1990년 01월 28일 : 노량진역 열차 충돌 사고.
- 1984년 10월 02일 : 휘경역(현 외대앞역) 열차 추돌사고.
- 1981년 07월 03일 : 수인선 열차 시내버스 추돌사건.
철도사고 감소원인
- 건널목 입체화, 스크린 도어 및 선로변 안전울타리 설치 등의 안전시설물 확충에 기인.
- 철도종사자에 대한 사고예방 교육훈련 강화와 전광판, 안내방송 등을 통한 대국민 안전 홍보.
- 철도안전제도의 체계적인 제·정비와 주기적인 시설물 안전점검의 시행 등 전반적인 철도안전 관리의 강화에 기인.
- 복선화, 전철화, 자동화 등 지속적인 시설개량과 최첨단 차량의 도입, 유지보수 장비의 현대화 등 철도환경의 전반적 개선.
관련 기사
- 2018년 3월 경남 창원에서 70대 남성이 철도 선로를 무단횡단하다 열차에 부딪힌 사고와 관련해 선로 관리 책임자들이 입건됐다. 부산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 소속 A(53)씨와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소속 B(52)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18년 5월 24일 밝혔다. 이들은 2018년 3월 9일 오후 5시 5분쯤 진해선 경화역에서 선로를 무단횡단하던 C(78)씨가 열차에 치여 전치 5주의 상처를 입은 사고와 관련해 철도 방호시설 등의 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사경은 각 소속기관에서 경화역의 철도시설관리자에 해당하는 A씨 등이 울타리 등 차단 시설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C씨가 선로로 진입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한편, 선로를 무단 횡단하다 사고를 당한 C씨 역시 25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4]
-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충북 영동터널 진입 도중 궤도를 이탈했다. 이 사고로 승객 7명이 다쳤다. 나희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2022년 신년사에서 '2022년을 철도안전의 터닝포인트로 만들겠다'라고 선언한 지 불과 이틀 만에 벌어진 사고다. 코레일은 2022년 1월 5일 오전 10시 30분에 서울역에서 출발, 오후 1시 13분 부산역 도착 예정이던 KTX-산천 제23 열차 가운데 객차 1량(4호차)이 11시 58분쯤 충북 영동 영동터널 인근에서 궤도를 이탈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터널 공사를 위해 선로를 옮기고 자갈을 다지는 작업을 하는 도중 터널 내 철제구조물이 떨어져 하행선 열차를 추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승객 7명이 유리창 파편과 선반 위 물건 낙하 등으로 인해 다쳤다. 승객 6명은 귀가했으며, 나머지 1명은 현장에서 코레일이 마련한 비상대기 열차로 갈아탔다고 코레일은 전했다. 코레일은 사고 직후 긴급대응팀을 투입해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사고 여파로 경부고속철도가 운행 중단에 들어가면서 여러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KTX 탈선 사고는 2018년 12월 강릉에서 발생한 사고 이후 3년여 만이다. [5]
동영상
각주
- ↑ 〈철도안전법〉, 《국가법령정보센터》
- ↑ 〈철도사건 사고〉, 《나무위키》
- ↑ 김치연 기자, 〈기술고도화에도 끊이지 않는 철도사고…10건중 4건 원인 '사람'〉, 《연합뉴스》, 2020-06-22
- ↑ 박중석 기자, 〈철도 선로 무단횡단하다 열차 사고, 관리 책임자들 입건〉, 《노컷뉴스》, 2018-05-24
- ↑ 이종선 기자, 〈“철도 안전 터닝포인트” 약속 이틀 만에 KTX 탈선 사고〉, 《국민일보》, 2022-01-05
참고자료
- 〈철도안전법〉, 《국가법령정보센터》
- 〈철도사건 사고〉, 《나무위키》
- 전민영 기자, 〈인천 2호선 완전 무인화, 기대와 우려 사이〉, 《인천일보》, 2022-06-06
- 김의영 기자, 〈한국철도, 선로 비탈면 수해 예방 신기술 개발〉, 《충청신문》, 2022-06-06
- 이주형 기자, 〈천안역 50대 이용객, 진입 중인 무궁화 열차와 충돌〉, 《매일신문》, 2022-05-15
- 서종규 기자, 〈철도공단-한국철도, '안전사고 예방 포스터' 배포〉, 《신아일보》, 2022-05-13
- 조미현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 철도 안전 수시검사…사고 막고 재발 방지, 10개 철도기관 대상 비상대응체계도 점검〉, 《한경닷컴》, 2022-04-25
- 박흥수 연구원, 〈3주만에 또 철도 건널목 사고, 이건 '시스템'의 문제다〉, 《프레시안》, 2022-02-28
- 유의주 기자, 〈탈선 KTX 열차 바퀴 사고현장 3㎞ 전 다른 터널서 발견〉, 《연합뉴스》, 2022-01-06
- 이종선 기자, 〈“철도 안전 터닝포인트” 약속 이틀 만에 KTX 탈선 사고〉, 《국민일보》, 2022-01-05
- 법무부, 〈무단횡단도 엄연한 범죄입니다〉, 《다음블로그》, 2021-01-05
- 김치연 기자, 〈기술고도화에도 끊이지 않는 철도사고…10건중 4건 원인 '사람'〉, 《연합뉴스》, 2020-06-22
- 김광년 기자, 〈철도 무단횡단 방지 7년간 '602'억이나 쓰고 사망자 137명〉, 《국토일보》, 2019-10-07
- 박중석 기자, 〈철도 선로 무단횡단하다 열차 사고, 관리 책임자들 입건〉, 《노컷뉴스》, 2018-05-24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