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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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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사람에서, 의 아래 끝에서 의 위 끝에 이르는 부분을 말한다.[1]

상세[편집]

어깨의 앞쪽 근육
어깨의 뒤쪽 근육

어깨는 사람의 몸 중에서 몸통에서 팔로 이어지는 부분으로 목의 뿌리 부분과 가슴 및 등의 바깥쪽에서 시작하여 위팔의 몸통 쪽 1/3 부위에 이르는 광범위한 부분이다. 좁은 의미의 어깨는 주로 어깨관절과 봉우리밑 공간을 가리키지만, 넓은 의미의 어깨에는 어깨뼈-가슴우리 관절(견갑 흉곽 관절)과 봉우리빗장관절 및 복장빗장관절과 이들 주위의 뼈와 연부조직이 모두 포함된다.

어깨는 겨드랑이, 가슴 부위, 세모근부, 어깨뼈 부분, 목 뒤쪽 삼각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겨드랑이는 위팔의 몸통 쪽 안쪽과 가슴의 바깥쪽 윗부분 사이에 존재하는 피라미드 형태의 구조이다. 근육으로 둘러싸인 이 부위에는 위팔신경얼기, 겨드랑 동맥과 정맥, 림프관 등이 있다.

가슴 부분은 겨드랑이의 앞쪽 벽을 구성하는 부위로, 주로 큰가슴근과 작은가슴근 및 빗장가슴근막으로 구성된다. 세모근부는 어깨의 위편 바깥쪽의 둥그스름하게 보이는 부위로, 어깨세모근에 의해 싸여 있는 부분이다. 이 부위의 속에는 어깨에서 가장 중요한 어깨관절과 봉우리밑 공간이 위치한다. 어깨뼈 부분은 어깨 뒤쪽의 어깨뼈와 주변 부위 및 겨드랑이의 뒤쪽 벽을 형성하는 부위이다. 이 부위에는 주로 회전근띠의 근육 부위와 어깨뼈를 몸통에 연결해 주는 근육들이 위치한다. 목의 뒤쪽 삼각은 빗장뼈의 위쪽에서 목덜미까지의 부위이다. 이 부위에는 빗장뼈와 어깨뼈를 몸통과 목에 연결해 주는 근육들이 있으며, 그 속에는 위팔신경얼기를 포함한 중요한 신경들과 빗장밑 혈관을 포함한 중요한 혈관들이 위치한다.

형태 및 구조

어깨는 몸통과 팔이 이어지는 부분인데, 뼈의 차원에서 보면 앞쪽에서는 몸통의 복장뼈에서 빗장뼈와 어깨뼈의 봉우리를 거쳐 위팔뼈로, 그리고 뒤쪽에서는 몸통의 가슴벽 뒷면에서 어깨뼈를 거쳐 위팔뼈로 이어지는 구조이다. 이와 같은 뼈들의 연결은 관절막과 인대 또는 근육이 담당하고 있으며, 뼈들이 서로 대하는 부분은 물렁뼈로 덮여 있으면서 관절액이 차 있거나 뼈들의 사이에 점액주머니가 위치한다. 어깨의 가장 중요한 관절인 어깨관절은 회전근 띠라는 근육과 힘줄의 복합체가 관절막 주위를 덮개처럼 둘러싸고 있어 관절을 안정화하고 팔을 들어올리거나 돌리는 동작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뼈와 관절을 둘러싼 여러 근육들 사이사이로는 신경과 혈관이 주행하여 감각과 근육 운동 및 혈액 공급을 담당한다. 가장 표면에는 피부가 있으며 피부와 근육의 사이에는 지방을 포함한 연부조직이 있어 중요한 구조물들을 보호한다.

구성[편집]

어깨의 뼈와 관절

어깨는 뼈, 관절과 인대, 근육과 힘줄, 신경과 혈관, 피하지방 등의 기타 연부조직과 피부로 구성된다.

뼈와 관절

어깨를 이루는 에는 빗장뼈, 어깨뼈, 위팔뼈, 복장뼈가 있다. 이들이 만나 임상적으로 중요한 4개의 주요 관절인 봉우리빗장관절, 복장빗장관절, 어깨관절, 견갑 흉곽 관절(어깨뼈-몸통 관절)을 형성한다. 이들은 각각 관절막과 인대로 연결되어 있고, 각 관절을 지나는 근육에 의해 어깨의 움직임이 일어나게 된다.

근육과 힘줄

넓은 의미의 어깨에 포함되는 근육은 매우 많지만, 좁은 의미의 어깨관절을 구성하는 근육에는 어깨를 둥글게 보이게 하는 어깨세모근과 회전근띠를 구성하는 가시위근, 가시아래근, 작은원근, 어깨밑근 등이 있으며 이들 근육의 끝부분인 힘줄이 뼈에 부착되어 있다.

신경과 혈관

어깨의 주요 신경에는 위팔신경얼기, 겨드랑신경, 위어깨신경, 근육피부신경 등이 있으며, 주요 동맥 혈관에는 빗장밑 및 겨드랑 동맥, 위어깨 동맥, 가슴봉우리 동맥, 위팔휘돌이 동맥 등이 있다.

기능[편집]

어깨관절은 팔과 몸통을 연결하며 손을 사용하기 편한 위치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팔의 모든 부분은 손을 움직이기 위해 존재한다고 한다. 손을 제외한 팔의 모든 부분은 손을 적절한 위치로 이동시키기 위한 마디와 지렛대로 생각할 수 있다. 여기서 팔의 각 관절은 마디이며 위팔과 아래팔 부분은 지렛대에 해당된다.

여러 관절로 구성된 어깨는 우리 몸에서 운동 범위가 가장 크고 손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다. 따라서, 어깨는 손을 광범위한 공간에 보내는 기능을 하여 여러 가지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손을 몸으로부터 멀리 보내거나 몸이나 머리 뒤로 보내는 데에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어깨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작업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데 필요한 추진력이 약해지거나 정밀한 운동이 어려워질 수 있다.

어깨 통증의 대표적 질환[편집]

어깨 통증은 현대인의 고질병이다. 컴퓨터,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할 뿐 아니라 운동량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에는 운동량이 급격히 줄어 어깨 근육, 관절의 유연성이 감소해 어깨 통증이 심해진다.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가장 흔히 진단받는 질환은 근막통증후군이다. 그다음으로 어깨 관절을 감싸는 회전근개 힘줄의 손상, 오십견으로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 순이다.

근막통증후군은 근육의 스트레스, 잘못된 자세나 반복적인 움직임 등으로 근육에 통증이 생긴 것이다. 운동 시에 통증을 느끼고 통증 유발점을 누르면 통증이 더 심하다.

일시적인 근막통증증후군일 경우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마사지, 핫팩을 이용한 찜질, 심부열 초음파치료 등의 물리 요법을 통해 근육을 이완하는 것만으로 낫는다. 하지만 통증이 지속되면 주사요법으로 근육 속 통증 유발점을 파괴해 치료할 수 있다.

회전근개 질환이란 어깨에서 팔뼈를 감싸며 붙어있는 4개의 근육의 힘줄에 염증이나 파열이 생긴 것이다. 심하면 팔을 들어 올리기도 어렵다. 초기에는 팔을 회전하거나 옆으로 들 때만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악화되면 팔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고 때로는 유착성 관절낭염(오십견)이 함께 발생하여 관절운동에 심한 제한이 생기기도 한다.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해 통증을 조절하고, 어깨 근육의 힘줄 상태에 따른 단계적인 운동 치료를 해야 한다. 심한 염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주사요법이 일시적으로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파열이 심하면 수술 치료를 해야 할 수 있다.

오십견이란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가 굳어 팔을 마음대로 들거나 움직일 수 없는 상태다. 어깨관절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관절낭의 염증 반응으로 인해 조직의 섬유화가 일어나고 유착이 발생하여 어깨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된다. 통증 조절을 위해 소염진통제 등의 약물치료를 하고 관절의 운동범위를 늘리기 위한 운동치료와 물리치료를 시행해 치료한다. 관절내 스테로이드 주사도 통증 감소에 효과적이다.

어깨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세를 올바로 하는 것이다. 틈틈이 어깨 및 목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충분히 이완시켜줘야 한다. 그래도 어깨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2]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어깨〉, 《네이버국어사전》
  2. 이해나 기자, 〈어깨 통증 환자에게 가장 흔한 질병은?〉, 《헬스조선》, 2019-02-23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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