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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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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i0924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5월 18일 (화) 13:55 판 (최근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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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주차장(無人駐車場)은 사람이 아닌 기계가 주차 안내 및 주차료 정산 등을 하는 주차장이다.

장단점[편집]

무인주차장은 초기 설치비용이 유인주차장보다 높지만, 투명한 매출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사람이 정산하지 않아서 이용자와 정산원 간의 마찰이 발생하지 않으며 직원 및 주차요원 채용 및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전산처리로 빠른 출차 서비스가 가능하여 특정 시간대에 차량이 몰리는 대형 쇼핑몰, 백화점 등에 적합한 방법이다. 하지만 간혹 인원이 필요할 때가 발생하며 주차 장비가 고장 나는 경우 주차장 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차량 이용이 적은 무인주차장은 오히려 유인주차장보다 수익이 떨어질 수 있다.[1]

종류[편집]

게이트형 무인주차시스템

게이트형 무인주차시스템은 입출구 통제가 가능한 구조에 적합한 방식으로 오피스/상가 부설주차장 등에 보편화하여 있는 주차제어 방식이다.

플랩형 무인주차시스템

플랩형 무인주차시스템은 입출구가 개방된 구조로 주차면별로 출입을 통제하는 방식이다.[2]

사전 무인정산 시스템

중대형 현장에서 효율적이고 원활한 출차를 위한 시스템으로 현금, 신용카드, 교통카드 등의 다양한 결제방식을 가지며, 출차 전 요금 정산을 한 뒤 차량번호 인식으로 차량 정보를 확인하여 자동 출차한다. 대형쇼핑몰, 백화점 등에 적용되며 요금정산원 인건비 절감 및 빠른 출차 서비스를 유도한다. 출차 전 운전자가 직접 엘리베이터 홀 주변이나 에스컬레이터 복도 등에 설치된 사전 무인정산기를 통해 사전정산을 한 후 자동출차하는 시스템이다. 장비는 차량번호 인식기, 차단기, 사전 무인정산기, 출구 무인정산기 등으로 구성된다. 사전 무인정산 시스템의 이용 흐름도는 차량번호 인식과 함께 차량 정보를 주차 데이터베이스로 전송한 후 입차하며 출차 전, 사전 무인정산기에서 제공되는 결제방식을 이용하여 주차요금 정산 후 차량 출차 시 차량번호 인식으로 프리패스할 수 있다.

출구무인정산 시스템

중대형 현장에서 효율적이고 원활한 출차를 위한 시스템으로 현금, 신용카드, 교통카드 등의 다양한 결제방식을 가지며 출차 전 요금 정산을 한 뒤, 차량번호 인식으로 차량 정보를 확인하여 자동 출차한다. 대형쇼핑몰이나 백화점 등에 적용되며 요금 정산원 인건비 절감 및 빠른 출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스템의 구성은 운전자가 출구무인정산기에 직접 정산하고 출차하는 시스템으로 장비는 차량번호 인식기, 차단기, 출구 무인정산기 등으로 구성된다. 출구무인정산 시스템의 이용 흐름도는 차량번호 인식과 함께 차량 정보를 주차 데이터베이스로 전송한 다음 입차하며, 출차 시 출구무인정산기에서 제공되는 결제방식을 이용하여 주차요금 정산 후 출차한다.[3]

최근 현황[편집]

국내기업 정보통신기술과 무인주차장 협업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무인 주차장 시장이 본격화하여, 무인주차 시장은 정보통신, 보안, 자동차 업계와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주차 플랫폼 아이파킹을 운영하는 파킹클라우드는 ㈜케이티, 현대자동차㈜, ㈜에스원㈜카카오모빌리티도 손을 맞잡았다. 에스케이텔레콤㈜은 2018년 인수한 보안회사 에이디티캡스와 무인 주차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재호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경제연구소장은 칼럼을 통해 지능형 주차관제 시스템, 주차장 장비 및 운영, 제반 서비스를 포함한 국내 주차 시장 5조 원으로 추산했다. 실제 수치만 봐도, 국내 무인 주차 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고 파킹클라우드㈜에 따르면, 아이파킹㈜의 누적 주차대수는 2020년 5월 기준 4억 대를 돌파했고 하루 주차 이용 대수는 업계 최대 규모인 68만대로, 2015년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무인 주차 관제시스템 아이파킹을 선보인 지 5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2020년 매달 100곳 이상 확장하는 아이파킹 존은 전국 주요 랜드마크 2700여 곳에 인공지능 무인주차장을 구축하고, 주차면 48만 개를 확보했다. 아이파킹 무인주차장은 클라우드 통합주차 관제 솔루션이 구축된 스마트 주차장으로 통합관제센터에서 운전자 민원과 시설 관리 등 현장 이슈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응대하고 원격 처리할 수 있다. 파킹클라우드는 국내 최초 인공지능 클라우드 차량 번호판 인식 기술력을 인정받아 주차 플랫폼 중 유일하게 현대자동차㈜과 파트너십을 맺고 차량 내부 간편결제 시스템에 탑재되는 전국 주차장 정보 및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2020년 7월에 도입된 8자리 재귀 반사식 필름 번호판 인식 테스트를 아이파킹 무인 주차 관제시스템에서 진행한 결과, 인식률 100%를 기록했다. 더불어 ㈜에스원과 ㈜카카오모빌리티도 무인 주차 시장에 본격 가세하기 위해 카카오티 앱 주차 서비스에 에스원의 건물관리 및 주차장 운영 노하우를 결합한 무인주차 솔루션을 선보였다. 무인주차 솔루션은 카카오티 앱에서 고객이 원하는 주차장을 선택하면 카카오내비 앱이 자동 실행돼 경로 안내가 이뤄지며 카카오티 앱에 사전 입력한 결제 정보를 통해 자동 정산이 이뤄져 논스톱 출차도 가능하다. 사용자뿐만 아니라 관리자가 편리하게 주차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요일별, 시간대별로 서비스 주차공간을 조정할 수 있고 주차 설비 점검과 업데이트가 원격으로 가능해 관리비도 절감할 수 있다. 주차 설비 장애, 화재와 같은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에스원의 전국 100여 개 지사에서 신속하게 출동, 현장 대응도 가능하다. 또한, 에스케이텔레콤㈜도 2020년 6월 티맵 주차 앱을 출시하는 동시에, 보안 전문기업 에이디티캡스의 무인경비, 영상보안, 출입통제 서비스에 에스케이텔레콤㈜의 정보통신 기술력을 더해 경쟁력을 높였다. 인천국제공항 주차장, 부산시청 주차장, 수원시 공영주차장 등 전국 주요 주차장 30여 곳에 티맵 주차 서비스를 신규 적용하여 이용자는 주차장 이용 시 입출차와 요금 결제 등 주차 전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의 차량이 주차장에 진입하면 현장 주차장 입구의 관제 설비가 해당 차량 번호를 자동 인식해 입차가 이뤄지고 주차장 이용을 마친 후에는 별도로 주차비를 정산할 필요 없이 바로 출차를 하면 된다. 주차장 출구 설비가 차량 번호와 주차 시간을 자동으로 확인해 요금을 정산하고, 티맵 주차에 등록한 신용카드 간편결제로 요금이 자동 결제된다. 이용자는 티맵 주차 앱에 내 차량 정보를 입력한 후, 주차장 검색 화면에서 원하는 목적지를 검색하면 목적지 근처의 주차장 정보와 이용 요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목적지 지정을 하면 해당 주차장까지 티맵으로 길 안내도 받을 수 있다.[4]

사물인터넷 실시간 주차공유 서비스 도입

서울특별시가 주택가 담장을 허물고 제공자의 집 주차장을 만드는 그린파킹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빈 주차장을 공유하고 부가수입도 얻는 실시간 주차공유 서비스인 사물인터넷 무인주차장 확대를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시행 첫해인 2020년 한해 운영을 토대로 시스템 고도화를 완료했으며, 2020년부터는 센서 설치비 등 지원도 930만 원으로 확대했다. 사물인터넷 기반 실시간 주차공유는 그린파킹 주차면 바닥에 부착된 사물인터넷 센서가 차량 유무를 감지해 이용자에게 실시간 주차정보를 제공하고, 비어있는 시간을 공유해 부가수입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용자는 서울시 서울주차정보 앱을 통해 이용자 주변 공유 주차면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연동된 민간 주차공유 앱을 통해 주차면 예약과 결제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주차장 제공자는 사물인터넷 센서와 함께 설치된 CCTV를 휴대전화로 확인 가능해 집 앞 주차장을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어 제공자 집 보안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구로구는 2019년부터 사물인터넷 공유주차장을 도입했다.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비어있는 주차공간을 모바일 앱으로 실시간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고 22개소, 333면의 공유주차면을 운영하고 있는데 2019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11,879건의 누적 이용 건수를 기록했다. 사물인터넷 공유주차장 이용이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구는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터치스크린 방식의 무인결제 시스템인 키오스크를 2020년 10월 26일부터 운영했다. 차량번호와 주차 시간을 입력하고 요금을 결제하면 모바일 앱을 받지 않고도 현장에서 바로 공유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무인단말기 설치에 따라 특히 스마트폰 앱 결제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장년 이상 이용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시범운영을 거쳐 사물인터넷 공유주차장 전역에 설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 송파구도 거주자우선주차장 1만 5,000면의 주차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시스템을 2021년 4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했다. 송파구는 2020년 10월 19일 ㈜한글과컴퓨터그룹인 ㈜한컴모빌리티와 사물인터넷 센서 기반 공유주차 플랫폼 서비스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컴모빌리티는 45억 원을 투자, 송파구 관내 거주자우선주차장에 공유주차시스템 말랑말랑 파킹프렌즈를 설치한다.[5]

각주[편집]

  1. ㈜아마노코리아, 〈유인주차장과 무인주차장 운영 및 특징 비교〉, 《네이버 블로그》, 2018-10-18
  2. 한국전자금융㈜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nicetcm.co.kr/front/main.act
  3. 아마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amano.co.kr/main.do
  4. 오동현 기자, 〈무인 주차장 확산…정보기술-보안-자동차 뭉쳤다〉, 《뉴시스》, 2020-06-28
  5. 조시승 기자, 〈사물인터넷·무인안내기 도입…똑똑한 '공유주차장'〉, 《서울특별시》, 2020-10-2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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