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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혼잡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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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hao1116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8월 24일 (수) 09:13 판 (대도시 교통혼잡 해결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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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주요도시 혼잡구간 비율의 변화

교통혼잡구간이란 차량의 속도가 지체되거나 정지행렬이 형성되어, 차량의 속도가 정상의 경우보다 늦어지는 도로 구간을 말한다.

개요

국토교통부과 한국교통연구원이 2018년 5월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민 이동성 및 접근성을 분석한 결과 전국 교통혼잡구간이 최근 3년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교통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전국 총 통행거리는 1인당 12억3,900만㎞로 2010년 12억2,200만㎞/인 대비 1.38% 길어졌다. 전국 통행량은 2016년 기준 8,705만1,000통행으로 2010년 7,886만8,000통행 대비 10.38% 증가했으며 승용차 통행량은 20.5% 늘어난 4,572만4,000대로 나타났다.

전체통행량 보다 승용차 통행량의 증가폭이 큰 배경은 1인당 승용차 통행량이 1인당 1.15통행으로 2010년 대비 7.2% 증가하고 승용차 평균 재차인원이 36.5% 감소해 나홀로차의 비율이 82.5%까지 늘어났기 때문이다. 통행량 증가로 인한 혼잡현황을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도로등급별 연도별 혼잡구간의 비율은 고속도로가 2014년 대비 약 3.45%P 증가했다. 일반국도는 감소했으며 지방도·시군도는 증가했다.

대도시 가운데 혼잡구간이 증가한 곳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이다. 이 가운데 서울의 혼잡구간비율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평균 출·퇴근 통행시간을 살펴보면, 서울은 출근 41.8분, 퇴근 54.6분으로 나타나 가장 오래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 경기도 출·퇴근 시간이 90분을 초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신데이터를 이용해 분석하면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통행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고양시로 집계됐으며 성남, 부천, 남양주가 그 다음 순으로 나타났다.[1]

서울시 연도별 교통체증 지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가장 교통체증이 심한 곳은 광교~안국동사거리로 하루 평균 17.3㎞/h의 속도다. 낮 12~14시는 15.6㎞/h의 속도밖에 내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청담사거리~한남IC 구간의 압구정로는 오후 평균 13.3㎞/h의 통행속도를 보이며 퇴근 시간대인 오후 5~7시에 가장 느린 구간이다.

반면 출근 시간대인 오전 7~9시에 가장 정체되는 구간은 하루 평균 가장 막히는 구간으로 꼽힌 광교~안국동사거리로 21㎞/h의 속도로 집계됐다.

서울 교통체증 지표는 도로 연장 500m 이상, 왕복 6차로 이상 도로를 대상으로 해당 연도 평균 차량 속도가 가장 낮은 하위 10개 도로구간을 기준으로 선정하고 있다.[2]

지역별 해결대책

대구시

대구시는 국토교통부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2021~2925)에 매천대교-이현삼거리 혼잡도로 등 5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021년 7월 밝혔다. 설계비 100%와 공사비 5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돼 대구 도심 교통난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 개선계획은 도로법에 따라 교통흐름의 획기적인 개선을 목적으로 주요 대도시권 간선도로 체계 확립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매 5년 단위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대구지역 혼잡도로 국가계획 사업은 △신천대로 매천대교 북단에서 이현삼거리 △범안삼거리-황금고가교 △동대구(파티마병원)-신암북로 △금호강 공항교-화랑교 금호강변도로 △달서대로 입체화 5개 사업에 총연장 11.9㎞이다.[3]

성남시

성남시는 구급차나 소방차가 막힘 없이 도로를 달리도록 신호를 바꿔주고, 실시간 교통 분석을 통해 혼잡구간에 적정 신호를 배정하는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시 전역에 구축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023년까지 총 275억원(국비 60%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ITS는 검지기 등의 교통시설에 정보, 통신, 제어 등의 첨단기술을 접목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차세대 교통 관리시스템이다.

시는 ITS의 단위 시스템 중에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주차정보관리 시스템 등 3가지를 우선적으로 도입한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구급차와 소방차의 목적지를 성남시청 8층에 설치된 교통정보센터가 사전 공유해 이동 경로에 따라 맞춤형 신호를 부여한다. 성남시내 706곳 교차로 전체에 적용된다. 화재, 교통사고 등 긴급 상황 발생 때 현장 도착시간을 줄여 골든 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은 교차로의 교통량, 속도, 대기행렬 등의 차량 흐름 정보를 실시간 수집·분석해 최적 신호 체계를 생성·반영한다. 시내 주요 교차로 288곳에 설치돼 교통량이 많은 시간대에 차량 흐름을 개선한다.

주차정보 관리시스템은 주차장의 빈자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시민의 주차장 이용효율을 높이는 구조다. 성남시 84곳 전체 건물식 공영주차장에 설치된다.[4]

충청도

충남도는 2022년 6월 주택가 등 교통혼잡구간을 대상으로 사업용 여객·화물자동차와 다중이용교통 시설물에 대한 안전기준 위반 여부를 지도·단속했다.

단속은 도내 주택가·터미널 등 교통 혼잡 구간과 상습 위반 지역, 민원 상습 발생 구역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차량 설비유지 및 청결상태 △안전 관련 장치 설치 및 작동 여부 △역·터미널 등 다중이용교통시설물 정비 및 청결 상태 △대형차량 및 건설기계의 주택가 도로변 밤샘주차 등이다.

이를 비롯해 △교통 소통 또는 주민에 불편을 주는 행위 △불법구조변경 및 안전기준 위반 자동차 등도 점검했다.[5]

대도시 교통혼잡 해결대책

  • 인천광역시는 인천대로 지하를 관통하는 공단고가교-서인천IC 도로개설 사업으로 교통혼잡 및 원도심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동서축(제2경인)과 남북축(수도권제2순환)을 연결하는 제2경인∼수도권제2순환 연결도로 간선도로망의 연속성을 강화한다.
  • 부산광역시는 부산 북항에서 서측으로의 승학터널, 제2대티터널 도로개설 신설을 통해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지리적 여건으로 우회하고 있는 연제구와 남구를 바로 잇는 황령제3터널 도로개설을 개설해 통행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 울산광역시는 태화강을 가로지르는 제2명촌교 교량을 건설해 울산 중구·남구 중심 상권을 잇는 새로운 남북 교통축을 형성하고 인근 교량의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
  • 광주광역시는 광주 제2순환도로, 북부순환로와 기존 간선도로를 연결하는 각화동-제2순환로, 호남고속도로-북부순환로 도로개설 사업 등으로 연계 교통망 확충을 통한 간선 도로망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 대전광역시는 대전 서부, 동부, 외곽을 순환하는 유성대로-화산교, 비래동-와동, 사정교-한밭대교, 산성동-대사동 도로 신설을 추진하여 도심권 순환도로망의 완성도를 높이며 도심 교통난을 해소한다.[6]

각주

  1. 구기성 기자, 〈국민 이동성 분석해보니 교통혼잡구간 최근 3년간 늘어나〉, 《한경닷컴》, 2018-05-16
  2. 강보경 기자, 〈한병도 의원 "서울 만성 교통체증 개선책 절실"〉, 《세이프타임즈》, 2020-10-16
  3. 정광진 기자, 〈성대구 대표적 교통혼잡구간, 국비 지원으로 확 뚫린다.〉, 《한국일보》, 2021-07-25
  4. 장은기 기자, 〈성남 교통 혼잡구간에 "실시간 분석 가능한 지능형교통체계" 설치〉, 《중앙신문》, 2021-09-14
  5. 유솔아 기자, 〈충남도, 교통 혼잡 구간 불법자동차 단속 실시〉, 《충청신문》, 2022-06-22
  6. 이길주 기자, 〈대도시권 교통혼잡 개선 1조2000억 투입〉, 《정보통신신문》, 2021-07-26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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