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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4일 (수) 13:34 기준 최신판
육상교통(陸上交通)은 도로와 철도 또는 그 밖의 육상교통시설을 이용하여 이루어지는 교통을 말한다.[1]
종류[편집]
교통수단(交通手段)과 교통업(交通業)은 일반적으로 육상교통·해상(수상)교통·항공교통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 중 육상교통은 대략 도로교통과 철도교통으로 분류할 수 있다.
도로교통[편집]
도로교통(道路交通)은 도로를 교통로로 하여 이루어지는 통신이나 수송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1년 12월 기준 전국 도로 현황과 교통량' 집계에 따르면 2021년 전국 도로 연장거리는 2020년보다 428km 늘어난 113,405km이고, 전국 노선당 하루 평균 교통량은 고속도로 51,004대, 국도 13,173대로 15,747대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과 비교 시, 연장은 약 7천km, 교통량은 2,957대 늘어난 가운데 최근 10년간 꾸준하게 늘어난 연평균 도로 연장과 교통량 증가는 10년 동안 각각 0.7%, 2.0%이다.
2021년 12월 말 고속국도와 일반국도, 특별·광역시도, 지방도, 시도, 군도, 구도 현황 통계에서 집계된 우리나라 전체 도로 길이는 지구 둘레 2.8바퀴에 해당하는 113,405km에 달했고, 이를 1차로로 환산하면 274,339km나 된다.
이 결과는 전년보다 428km가 늘었고, 10년 전인 2011년보다 약 7% 정도 증가한 7,474km가 된 거다.
상세하게는 고속국도 18km(증), 일반국도 77km(증), 특별·광역시도 75km(증), 지방도 85km(증), 시도 177km(증), 군도 39km(증) 등은 늘어났지만 43km인 구도는 유일하게 정지를 의미하는 감소로 집계됐다.
이 중 정부가 관리하는 고속과 일반국도 비율이 전체 도로의 16.8%인 19,041km인데 반해 특별·광역시도와 지방도 등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도로가 나머지 비율 83.2%를 차지하면서 그 거리가 무려 94,364km에 달한다.
국토면적과 인구가 동시 고려로 도로 보급률 척도가 되는 지표국토계수당 도로 연장은 특별·광역시별로는 서울이 가장 높고, 세종이 가장 낮았고, 도별로는 제주도가 가장 높고, 경기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삼면 바다를 에워싼 도로를 이용률도 2021년 노선당 하루 평균 교통량은 15,747대로 전년 대비 3.7% 증가되면서 승용차 72.7% > 화물차 25.8% > 버스 1.5% 순으로 나타났다.
도로 종류별 하루 평균 교통량은 고속국도는 51,004대, 일반국도 13,173대, 국가지원지방도 8,813대, 지방도 5,543대로 1년 전보다는 모두 5.8%와 0.6%, 0.6%, 0.3% 증가했다.
특히, 지역 간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 기능을 갖는 고속국도도 2020년 출몰한 코로나-19 급습 때문에 감소했던 교통량이 점차 회복되면서 전년 대비 도로 종류별 증감률도 고속국도 5.8%↑>일반국도 0.6%↑> 국가지원지방도 0.6%↑>지방도 0.3%↑로 집계돼 2019년도보다 1,723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과 비교한 차종별 교통량 또한 승용차는 4.4%, 화물차도 2.1% 증가한 반면, 버스만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이는 코로나로 인한 교통량감소 이후 개인 승용차 이동과 화물 물동량이 증가된 결과로 분석된다.
아울러 연중 통행량이 가장 적은 달은 1월은 월평균 대비 82.3%, 가장 많은 달은 10월은 월평균 대비 106.5%로 나타났고, 요일별로는 전년과 동일하게 주말이 시작되는 시점 전후인 금요일(요일 평균 대비 105.4%) 교통량이 많았고, 일요일(요일 평균 대비 95.3%)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2]
철도교통[편집]
철도교통(鐵道交通)은 철도를 교통로로 하여 이루어지는 통신이나 수송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2019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철도의 총연장은 4,274.2㎞이고, 728개의 역이 설치되어 있다. 차량보유 현황은 고속차량(KTX) 1,630대, 기관차 429대, 동차 2,849대, 객차 821량, 화차 1만 359량이다. KTX의 운행과 더불어 일반 기관차·동차·객차는 감소 추세에 있다.
철도의 화물수송이 감소하면서 화차도 1990년대 이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반면 대도시를 중심으로 도시철도가 활성화됨에 따라 전동차는 많이 증가하였다. 철도의 여객수송량은 2000년에 8억 3727만 명에서 2019년에는 16억 2802만 명으로 증가하였고, 지하철은 22억 3522만 명에서 27억 2,625만 명으로 증가하였다.
그러나 전체 교통수단에서 차지하는 분담률은 2000년대 들어 감소 추세를 나타내었다. 수송분담률은 2000년에 6.2%를 차지하였다가 2010년에 8.2%까지 상승하였지만, 이후 감소하여 2011년에는 3.8%를 기록하였다. 지하철의 수송분담률은 2000년에 16.5%에서 2011년에는 8.0%로 감소하였다. 이처럼 철도부문의 수송분담률이 감소한 원인은 2011년부터 공로를 이용한 여객수송이 급증하였기 때문이다.
여객 수송분담률을 인-㎞로 환산하면 철도의 수송분담률은 2000년의 21.5%에서 2011년에는 8.8%로 감소하였고, 지하철은 15.8%에서 6.3%로 감소하였다. 화물수송량은 2000년의 4524만 톤에서 2011년에는 4001만 톤으로 감소하였으며, 수송분담률은 6.7%에서 5.1%로 줄어들었다.
여객의 수송실적은 매년 증가하여 1990년에 6억 4481만 명을 수송하였는데, 2011년에는 11억 1862만 명을 수송하였다. 수송 여객의 89.1%인 9억 9685만 명은 수도권 전철을 이용한 여객일 정도로 수도권에서의 여객수송량이 많았다. 수도권 전철을 제외한 노선에서는 경부선의 수송 여객이 전체의 68.2%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호남선, 장항선, 중앙선, 전라선의 순으로 나타났다.
화물의 수송실적은 1991년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를 나타내다가 2009년 이후 다시 증가추세로 전환되었다. 1991년의 화물수송량은 6121만 톤에서 2009년에 3890만 톤으로 감소한 후 2011년에는 4001만 톤으로 소폭 증가하였다. 화물수송량이 많았던 1991년까지는 석탄 수송량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지만, 이후 석탄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들면서 1992년부터는 시멘트 수송량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그다음으로 컨테이너, 석탄, 잡화 등으로 비중이 작아진다.
노선별로는 중앙선을 이용한 화물수송량이 가장 많으며, 그 뒤를 태백선, 남부화물선, 영동선, 경부선이 잇고 있다. 1990년에는 전체 화물수송량에서 석탄의 비중이 33.9%로 가장 높았고, 양회(시멘트) 24.4%, 잡화 10.6%, 컨테이너 4.4%를 기록하였다. 즉 컨테이너보다 유류나 광석의 비중이 더 높다.
2011년에는 시멘트가 36.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컨테이너 29.2%, 석탄 13.2%, 잡화 10.0% 등의 순으로 변화하였다. 광석과 유류의 비중은 5%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러한 변화는 국내 건설경기가 활발해짐에 따라 건축재인 시멘트의 수송량이 증가하였고, 해외무역의 활성화로 규격화된 컨테이너의 물동량이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KTX 개통 이후, 수도권∼부산 간의 철도수송 분담률은 38%에서 69%로 증가하였고, 항공수송 분담률은 32%에서 15%로 감소하였다. 한편 전국 인구의 90% 정도가 총연장 938㎞에 41개 정차역의 인프라를 갖춘 KTX 수혜 범위 내에 거주한다는 견해도 있다. 고속철도는 수도권의 인구분산에도 영향을 끼쳐, 수도권에 인접한 대전 및 충청지방의 인구가 증가한 반면 수도권의 인구증가는 주춤해졌다.[3]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육상교통〉, 《네이버지식백과》
-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국토부 2021년 대비 ‘전국도로 428km, 교통량 3.7%’ 증가〉, 《교통뉴스》, 2022-05-13
- 〈(철도(鐵道)〉,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