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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생사-->(生死)는 삶과 죽음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ref> 〈[https://ko.dict.naver.com/#/entry/koko/28a2cc0a91694c53bbeca8fcd06b13a5 생사]〉, 《네이버국어사전》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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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生死)는 [[삶]]과 [[죽음]]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ref> 〈[https://ko.dict.naver.com/#/entry/koko/28a2cc0a91694c53bbeca8fcd06b13a5 생사]〉, 《네이버국어사전》 </ref>
  
 
== 생사 가르는 안전벨트 ==
 
== 생사 가르는 안전벨트 ==

2022년 12월 28일 (수) 06:33 기준 최신판

생사(生死)는 죽음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1]

생사 가르는 안전벨트[편집]

안전벨트 착용여부에 따른 사망률 비교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많은 교통사고 속에서도 생사를 가른 중요한 요소는 안전벨트였다. 안전벨트를 제대로 맸느냐에 따라 생사, 그리고 부상 정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해보면 안전벨트를 맸을 때 사망률은 0.37~0.50%였다. 사망률은 사상자사망자 비율이다. 반면 안전벨트 미착용 시 사망률은 1.44~1.80%로 안전벨트를 맸을 때 비해 최대 4.2배까지 높았다.

중상 가능성도 차이가 크다. 교통안전공단이 시속 48㎞로 달리는 차량이 정면 충돌하는 상황을 시험한 결과, 차량 뒷좌석에 앉은 성인이 안전벨트 착용 여부에 따라 머리에 충격을 받아 사망 또는 중상을 입을 확률이 9.2배나 차이가 났다.

운전석 역시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을 때 머리나 가슴에 심한 충격을 받아 사망 또는 중상을 입을 확률이 최대 8.8배 높았다. 속도를 시속 80㎞로 올리면 그 차이는 최대 16배까지로 늘어난다. 시속 100㎞ 이상으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서는 그 위험성이 한층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특히 영유아(0~6세)와 어린이(7~12세)는 안전벨트 사용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영유아는 무엇보다 전용 카시트를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 목을 제대로 가누기 힘든 영아(0~2세)는 '뒤보기 형' 카시트가 더 효과적이다. 또 어린이는 성인용 안전벨트를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좌석 높이를 조절해주는 '부스터 시트'를 쓰는 게 필요하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시속 48㎞로 주행 중인 차량끼리 정면 충돌했을 경우 유아(3~6세)용 카시트를 장착한 경우 유아가 머리에 중상을 입을 확률은 2.0%, 가슴은 7.5%였다. 반면 카시트가 없는 경우 머리 중상 가능성은 99.9%, 가슴은 43.8%에 달했다. 어린이용 부스터도 장착 시 머리 중상 가능성이 3.1%였으나, 반대의 경우는 78.5%나 됐다.[2]

도로 교통사고 사망률 비교[편집]

'사망률'은 교통안전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이다. 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도로에서 차량의 교통으로 인한 사고로 30일 이내에 사망한 경우를 말한다. 도로 교통사고 사망률은 2000년대 들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인구 10만 명당 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00년 21.8명에서 2020년 6.0명으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 하지만 국제적으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한국의 도로 교통사고 사망률은 영국이나 일본의 두 배 이상으로 비교 대상 국가들 가운데 미국 다음으로 높다.

국제
교통사고 사망률(인구 10만 명 기준) 비교  
국내
도로 교통사고 사망률  

사망률 낮추는 방법[편집]

운전면허의 강화다. 2010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쉬운 운전면허 취득 제도를 운용하고 있는 국가가 바로 한국이다. 국민을 위한 간소화라는 명분으로 단 13시간 만에 취득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운전면허 제도를 구축했다. 운전면허 자체가 다른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만큼 우리가 항상 언급하는 규제완화와는 다른 차원으로 접근해야 한다. 동시에 최근 사고가 급증하는 고령자 운전 사고도 대책이 필요하다. 고령자에 대한 적성검사 강화와 형식적인 검사 기준의 탈피, 일본과 같이 고령자 운전면허증 반납운동 등 다양한 대안이 요구된다. 한 가지 고민해야 할 사항은 고령자 일자리 창출 등과 상충될 수 있는 만큼 택시 고령자 운전 등 다양한 상충 문제를 현명하게 처리할 수 있는 고민도 함께 해야 한다.

중장기적으로 운전자의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이 중요하다. 어릴 적부터 배려나 양보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시키고 여유 있는 운전과 에코드라이브 등 예방 차원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여야 한다. 이렇게 성장한 성인이 운전면허를 취득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몸에 밴 양보와 배려 운전이 가능하고 교통법규 준수나 사고 없는 운전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지금의 3급 운전인 급출발, 급가속, 급정지도 지속적으로 교육한다면 분명히 여유 운전이 가능해질 것이다.

도로 운전 방법의 강화다. 차량이 법으로 정해진 차종에 맞는 차선을 달리고 차량 운행 약속인 좌회전 추월을 지켜야 한다. 1, 2차로에 트럭 등이 습관적으로 운전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 느린 대형 차종이 추월 차로로 운행하다 보니 승용차 등은 추월을 아무 곳으로 하는 습관이 생기고 차선 변경으로 당연히 사고도 증가하고 심지어 대형사고도 종종 발생하게 된다. 확실하게 차로에 따른 차종 운행을 준수해야 하고 아니면 강력한 단속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통법규 준수라는 기본 공식을 지킬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도심지 등의 운행속도 감소다. 물론 무조건 감속하면 당연히 교통사고도 줄겠지만, 원활한 교통흐름을 감안해 교통소통과 사고 감소를 잘 맞춰야 한다. 속도를 줄였을 때 이동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불편해하는 오해도 있지만 실제로 이동시간은 신호등 등 교통조건으로 도리어 이동시간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문제는 전혀 없다. 여기에 스쿨존에서의 더욱 강력한 규제와 안전시설은 물론이고 어린이와 고령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 대한 확실한 안전대책도 중요하다.

자동차 전용도로의 기능을 상실한 곳은 하루속히 이를 해제하고 생활 도로로 편입해 속도를 낮추는 작업이 필요하다. 자동차 전용 도로로 지정돼 제한속도는 약 80Km에 이르면서 전용도로에 횡단보도와 신호등이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자동차 전용도로가 많은 만큼 실태를 파악해 정상적인 생활 도로로 편입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

사거리 등 횡단보도에서의 보행자 접촉사고 감소 방법이다. 보행자도 횡단보도를 급하게 달리고 운전자도 신호등이 깜빡이면 자동차 정지선에서 움직이면서 서서히 나가는 급한 운전으로 결국 보행자와 운전자가 부딪힌다. 더욱 철저하고 시스템화된 교통 인프라 시설과 운전자에 대한 반복적인 교육으로 횡단보도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또한 과속방지턱과 단속기의 정리 등 다양한 교통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고민도 해야 하지만, 우선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운전자 스스로의 자각과 양보, 배려 운전이 가능한 정신적인 인성 교육이 필요하다.[3]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생사〉, 《네이버국어사전》
  2. 강갑생 기자, 〈봄철 교통사고 가장 많은 5월..안전벨트가 생사 가른다〉, 《중앙일보》, 2018-05-14
  3. 더드라이브, 〈교통사망사고 절반으로 줄이는 6가지 방법〉, 《네이버포스트》, 2018-04-23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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