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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케트섬(스웨덴어: Märket)은 발트해 올란드 제도에 있는 작은 바위섬이다. 스웨덴과 핀란드 영토로 분할되어 있으며 [[국경선]]이 나뉜 섬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섬이다. 1809년 스웨덴과 러시아 제국 사이의 국경선을 확정짓는 프레드릭스함 조약에 의해 섬 중앙을 분할했고 1917년 당시 러시아에 속했던 핀란드가 독립함으로써 러시아령이 핀란드령으로 바뀌었다. 메르케트섬은 핀란드에서 봤을 때 국토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극서점에 해당한다. 또한, 메르케트섬은 오른쪽 지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두 국가의 국경선이 마치 직소 퍼즐과 같이 되어 있다는 특이점이 있다.
 
메르케트섬(스웨덴어: Märket)은 발트해 올란드 제도에 있는 작은 바위섬이다. 스웨덴과 핀란드 영토로 분할되어 있으며 [[국경선]]이 나뉜 섬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섬이다. 1809년 스웨덴과 러시아 제국 사이의 국경선을 확정짓는 프레드릭스함 조약에 의해 섬 중앙을 분할했고 1917년 당시 러시아에 속했던 핀란드가 독립함으로써 러시아령이 핀란드령으로 바뀌었다. 메르케트섬은 핀란드에서 봤을 때 국토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극서점에 해당한다. 또한, 메르케트섬은 오른쪽 지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두 국가의 국경선이 마치 직소 퍼즐과 같이 되어 있다는 특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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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9일 (토) 07:25 기준 최신판

올란드제도 기
올란드제도 문장
올란드제도 위치
올란드제도 지도

올란드제도(스웨덴어: Landskapet Åland)는 발트해 북쪽 보트니아만 어귀에 자리잡은 제도이자 핀란드의 자치령이다. 수도는 마리에함이며 핀란드어권에서는 아흐베난마 제도(핀란드어: Ahvenanmaan maakunta)라고 부른다. 공용어는 스웨덴어이다. 핀란드에서 면적 1,481km². 인구 약 2만 5천(1994), 면적이 가장 작은 지역이며 핀란드 전체 인구의 0.5%, 면적의 0.49%를 차지한다.[1]

개요[편집]

올란드제도는 주 섬인 파스타 올란드(Fasta Åland, 면적 738km², 인구의 90%가 거주함)와 6500개 이상의 암초와 섬들로 구성된 동쪽 군도로 이루어져 있다. 파스타 올란드는 스웨덴 해안에서 서쪽 오픈 워터(open water)의 40km까지 구분된다. 주도를 중심으로 약 80개의 섬에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의 올란드제도는 사실상 핀란드의 다도해와 인접해 있다. 올란드제도 유일의 내륙 국경은 스웨덴국경을 공유하는 메르케트섬에 있다. 주민은 스웨덴어를 사용하며, 대부분이 어민, 선원, 농민이다. 주산업은 어업이며 농업은 소규모이지만 기계화되어 있다. 일찍부터 스웨덴인에 의해 개척되었으며, 그 후 여러 차례 귀속이 바뀌었으나, 1921년에 국제 연맹의 결정으로 핀란드령이 되었다.[2]

이름[편집]

한 설에 따르면 올란드의 원래 이름은 "물의 땅"을 뜻하는 독일어 Ahvaland였다. 스웨덴어로, 이 단어는 Áland로 전개되었으며 마침내 Åland로 발달되었다. 또다른 설은 핀란드어 Ahvenanmaa가 스웨덴어 Åland로부터 기인하여 군도의 원래 이름이 되었을거라고 시사한다

역사[편집]

본래 스웨덴의 영토였으나 나폴레옹 전쟁 당시인 1808년에 러시아 제국의 장군인 표트르 바그라티온이 점령하였고 1809년 9월의 프레드릭스함 조약 이후에 패전국 스웨덴은 러시아 제국에 일부 영토를 양도했다. 그 결과 핀란드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올란드 제도는 러시아 치하의 반자치 상태인 핀란드 대공국의 일부가 되었다. 이후 1832년부터는 섬이 요새화되기 시작했으며, 크림 전쟁 중인 1854년 영국-프랑스 연합군에 의해 점령당해 파괴되었다. 크림 전쟁 이후에 체결된 파리 조약에 따라 올란드제도는 비무장 지대로 공인되었다. 이후 핀란드가 독립하면서 올란드제도는 핀란드 영토에 속하게 되었다. 그래서 핀란드가 독립한 이후에도 이곳 주민들의 대부분이 스웨덴인이었다. 1918년 핀란드 내전 와중 스웨덴이 이곳을 꿀꺽하려는 심산으로 스웨덴군을 진주시키기도 했다. 이후 1921년 스웨덴이 다시 영유권을 주장해오면서 외교위기가 발생했는데, 핀란드가 생긴 지 얼마 안 된 국제연맹에 이 건을 들고 가면서 스웨덴은 핀란드가 올란드제도의 스웨덴인들에게 고도의 자치권을 준다는 합의 하에 올란드를 포기했다. 이후부터 자치권이 보장되고 있으며 이 지역의 주민들은 핀란드군의 병역이 면제되었다. 이 때 스웨덴에 합병되기를 기대했던 올란드 주민들은 스웨덴이 자기들을 냉큼 버리자 강한 배신감을 느끼고 "핀란드 안의 스웨덴계 자치지역" 올란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시키게 되었다. 1930년대에 스웨덴이 나치 독일과 소련의 눈치를 보며 올란드제도의 보호를 포기한 반면, 핀란드는 끝까지 올란드제도를 자국령으로서 보호했기 때문에 핀란드는 올란드제도의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스웨덴 역시 올란드제도에도 병력을 보낼 계획까지 마련했었지만 결국은 포기했다. 그런 스웨덴과 달리 핀란드는 올란드 제도를 보호하며 싸웠고, 이후 여론이 완전히 기울었다.[3]

올란드 제도의 자치[편집]

국제연맹(國際聯盟)의 첫 업적의 하나는 제1차 세계 대전 종식 후 올란드(Åland) 제도의 장래 문제를 둘러싼 분쟁을 해결한 일이었다. 즉, 핀란드가 러시아로부터 독립하자, 이 섬의 주민들은 자체적으로 여론 투표(輿論投票)를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 대다수가 스웨덴으로 귀속(歸屬)할 것을 원하였다. 그리하여 핀란드는 이 문제를 국제 사법재판소에 상정(上程)하였는데, 판결 결과는 이 제도가 핀란드에 속하는 것으로 내려졌다. 그 후, 국제 사법재판소의 주선으로 핀란드와 스웨덴 간에는 올란드 제도의 중립화(中立化)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져, 이 제도는 핀란드 공화국 내에서 어느 정도 자치권(自治權)을 얻게 되었다. 올란드 제도의 자치는 1921년 국제 연맹에 의해 공인되었고 1995년 핀란드의 유럽 연합 가입에 관한 조약에서 다시 확인되었다. 법률에 따라 올란드 제도는 정치적으로 중립 지역으로 남아 있으며 올란드 제도의 주민들은 핀란드의 병역 의무 및 핀란드 방위군 복무 의무 등이 면제되었다. 1920년에는 핀란드 국회가 올란드 제도의 자치권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면서 광범위한 자치권을 부여받았다. 이 법률은 1951년과 1991년에 같은 이름의 법률로 개정되었다.[4]

주민[편집]

올란드제도는 발트 해상에서 스톡홀름과 핀란드만 사이에 위치하며 1,530㎢ 면적에 인구는 25,000명이다. 중세 이래 스웨덴 영토에 속했으나 1809년에 러시아에 양도되었다가 1918년부터 핀란드에 귀속된 자치 구역이다. 하지만, 언어와 문화는 스웨덴에 더 가깝다. 제2차 세계 대전 후 이 섬의 자치법은 수차례나 개정, 강화되어 그린란드와 페로스제도의 자치법을 방불케 한다. 그러나 올란드는 핀란드 영토의 일부로서 대표자를 핀란드 의회에 내보내고 있다. 1954년에는 끈질긴 협상 끝에 자체의 국기를 제정하는 데 성공했고 1984년에는 우표까지 발행했다. 올란드 경제는 어업과 농사를 주축으로 하는 재래식 경제에 기초하고 있다. 그러나 해운업도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어 전후에는 스웨덴과 핀란드 사이의 여객선 운영으로 특히 면세 주류 판매를 통해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 1994년 주민 다수의 찬성으로 EU에 가입했는데 이로 인해 새로운 걱정거리가 생겼다. 앞으로 EU 가맹국 간에 해상 교통에서 면세 판매를 폐지하는 법이 시행될 경우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이 문제가 되고 있다. 올란드 섬의 정치 단체들은 자주 지향의 자유 올란드(Fria Åland)당을 제외하면 핀란드 본국의 정당 체제와 유사하다. 이들 중 대다수가 올란드 연합(Ålandsk samling)이라는 기구를 만들어서 그 안에서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최근 수십 년 동안에 구체적인 지역 관련 사안을 놓고 부르주아계의 정책들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올란드의 역사는 크리미아 전쟁(1853~56) 이전만 해도 스웨덴과 핀란드의 권역에서 크게 벗어난 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근래에 와서 독자적인 정체성을 더욱 부각시켜 왔다. 그런데 올란드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인 중에 하나가 스웨덴어이다. 비록 공식적으로는 핀란드 영토에 속하지만 올란드 주민의 일상 언어는 스웨덴 어로 통일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존속될 것이다. 섬 주민의 절반 이상이 모여 사는 주요 도시 마리에함(Mariehamn)에는 대학 설립이 준비 단계에 들어가 있으며 새로 생길 지역 박물관에서는 올란드 역사를 지역 정서에 알맞게 소개할 것이다. 행정 자치를 비롯한 지역의 독립성이 아직까지는 핀란드 국내에서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있는 점은 다행이다.[5]

메르케트섬[편집]

메르케트섬(스웨덴어: Märket)은 발트해 올란드 제도에 있는 작은 바위섬이다. 스웨덴과 핀란드 영토로 분할되어 있으며 국경선이 나뉜 섬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섬이다. 1809년 스웨덴과 러시아 제국 사이의 국경선을 확정짓는 프레드릭스함 조약에 의해 섬 중앙을 분할했고 1917년 당시 러시아에 속했던 핀란드가 독립함으로써 러시아령이 핀란드령으로 바뀌었다. 메르케트섬은 핀란드에서 봤을 때 국토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극서점에 해당한다. 또한, 메르케트섬은 오른쪽 지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두 국가의 국경선이 마치 직소 퍼즐과 같이 되어 있다는 특이점이 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올란드 제도〉, 《위키백과》
  2. 올란드제도(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3. 올란드 제도〉, 《나무위키》
  4. 올란드 제도(諸島) 문제〉, 《네이버 지식백과》
  5. 올란드(Åland) 섬 주민과 정체성〉,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북유럽 같이 보기[편집]

북유럽 국가
북유럽 도시
북유럽 지리
북유럽 섬
북유럽 문화
북유럽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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