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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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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전복이란 차량의 진행방향 축을 기준으로 90도 이상 회전이 일어나는 경우이다.

개요

  • 차량전복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진다. 걸림 전복은 차량이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도로를 벗어나 각종 장애물로 인해 전복되는 사고이고, 비걸림 전복은 고속으로 주행하던 차량이 충돌을 피하기 위해 스티어링 휠을 급격히 돌리다가 중심을 잃고 전복되는 경우를 가리킨다. 자동차 전복에서 95%를 차지하는 걸림 전복은 차량이 도로를 벗어나서 옆길로 미끄러지면서 타이어가 연약지반에 박히거나 연석 혹은 가드레일 같은 장애물에 부딪쳐서 일어나는데, 비가 내려 미끄러운 도로에서 많이 발생한다. 반면 비걸림 차량전복은 정상적인 노면 마찰 상태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차량전복 원인

  • 차량의 전복을 결정하는 요소는 초기속도, 차량윤거, 현가장치의 강성 등이며, 특히 차량의 속도가 빠를수록 전복이 발생하기 쉬운 것으로 확인된다. 이와 같이 차량의 전복은 빠른 속도에서 일어나며, 차량의 회전으로 인한 탑승자의 움직임이 크기 때문에 상해 또한 커질 수 있다. 특히 탑승자가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경우 좌석 또는 차량에서 이탈하게 되어 상해확률은 더욱 커진다.
  • 차량전복은 탑승자는 물론 주위 차량에도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여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전 세계적으로 차량의 전복 안정성을 객관적으로 시험하고 평가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차량전복 사진

차량전복 사진1  
차량전복 사진2  

차량전복이 SUV 차량에서 일어나는 이유

  • 일반적으로 SUV는 연비를 높이고, 개발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같은 제조사의 세단 모델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현대차의 투싼아반떼의 경우 두 모델이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두 차량 사이에는 약 210mm의 전고 차이가 발생한다.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더라도 투싼은 아반떼에 비해 무게 중심이 높을 수밖에 없어서 위급 시 그만큼 전복사고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이다. SUV는 차량의 전고에 따라서도 전복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다른 데 약 1.5m에서부터 최대 2.0m까지 높아지는 차량의 특성상 전고가 높은 프레임 바디 오프로더 차량은 모노코크 바디 SUV보다 전복률이 높고, 소형 SUV도 길이와 전폭이 짧은 특성상 상위 체급의 SUV보다 전복 사고율이 더 높은 편이다.
  • SUV는 세단보다 차량의 중량이 더 무겁고 무게 중심이 높기 때문에 긴급한 상황에서 사고를 피하기가 어렵다. 도로 위에서 야생동물을 만났을 경우 차를 급히 조향하는 일명 '무스 테스트 (Moose Test)'를 보면 SUV는 전복이 일어나거나 위급 상황에서 자세를 유지하지 못해 지정 코스를 이탈하는 차량들이 많다. 특히 차량 하체와 섀시의 기본기가 탄탄하지 못한 SUV의 경우 조향 시 전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1]

차량전복의 예방

  • 나쁜 운전 습관과 순간의 부주의는 차량의 안전도를 넘어서 예기치 못한 사고를 일으키게 된다. 차량 전복사고의 대부분은 훈련 부족과 피로, 과속과 부주의 등 인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비 오는 날은 노면이 미끄러워 정지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맑은 날보다 속도를 20% 정도 줄이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급출발과 급브레이크, 핸들을 급하게 돌리는 조작은 미끄러짐이나 전복사고의 원인이 되기에 브레이크는 여러 번 나누어 밟는 것이 안전하다.
  • 통계에 따르면 과속운전만 줄여도 전체 전복사고의 50% 이상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전복사고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정속 운행과 도로 위의 적절한 대응으로 안전운전을 하고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여 핸들을 꺽기보다는 속도를 줄이는 게 우선이라는 것을 항상 숙지하여야 한다.

관련기사

  • 분당의 한 도로에서 커다란 트럭이 넘어지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2021년 8월 3일 오전 6시 10분경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 도로(분당 방향)에서 콘크리트 펌프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졌다. 사고 직후 화마(火魔)가 차를 집어삼키고 말았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자 A씨가 안타깝게도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요즘 같은 폭염에는 차가 전복될 경우 유류 등 가연성 물질이 쏟아져 그 열기에 의해 화재가 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름이면 무려 20%나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차가 전복되는 상황이면 그 확률은 더 치솟는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더운 날씨에는 꼭 충돌이 아니더라도 엔진룸이 과열되어 가만히 있는 자동차에도 자칫하면 불이 날 수 있고, 차량 노후화로 인한 전선의 열화, 이물질에 의한 발화 등 자동차 화재의 유형들이 있다. 사실 가장 큰 원인은 엔진룸 과열이다. 사고 충격으로 엔진룸이 과열될 수 있고, 주차 중이더라도 냉각수가 부족한 상태에서 여름철 높은 기온에 노출되면 엔진룸이 과열될 수 있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전자 스스로 차량 점검을 주기적으로 해야 한다. 그리고 사고 후 화재 등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용 망치, 가위, 휴대용 소화기, 비상 삼각대, 섬광등과 같은 탈출 도구를 트렁크에 준비해놓으면 좋다.[2]

동영상

각주

  1. 첫차, 〈SUV가 세단보다 위험하다고? 차량 전복사고 파헤치기!〉, 《네이버포스트》, 2019-10-15
  2. 윤동욱 기자, 〈'자동차 화재' 꼭 사고만으로 불이 나는 것은 아니다〉, 《평범한미디어》, 2021-08-03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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