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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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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hao1116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8월 26일 (금) 14:04 판 (병목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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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정체현상

교통정체(交通停滯)란 일정한 지역에서 차량의 집중, 도로조건의 결함, 교통조건, 돌발 상황, 유지보수 공사, 또는 악천후 등 이유로 차량 통행이 정지되거나 비정상적인 통행 상태가 계속되는 교통의 흐름을 말한다.[1]

개요[편집]

도로에서 정체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크게 도로 공사, 교통사고, 병목현상, 이렇게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교통정체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런 현상을 '유령 정체(phantom traffic jam)'라고 부른다. 현상은 있는데 뚜렷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 보니 '유령'이란 단어를 붙인 듯하다.

차량의 속도가 시속 10km 이내는 '정체', 시속 20km 이내는 '지체'라고 한다. 시속 30~50km 정도는 '서행', 시속 60km 이상이면 '소통이 원활하다' 또는 '수월하다'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특히 서울 시내 도로는 대부분이 제한속도가 시속 60km 이내기 때문에 제한속도만 넘으면 '막히지 않는다'라는 다양한 표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단, 이 규칙은 서울 시내 도로에 한정된 것이다.

자동차 전용차로, 간선도로, 고속도로의 경우는 시내 도로와 달리 20~30km는 정체, 30~40km는 지체, 40~50km는 서행으로 표현하고 80~100km 정도의 속도가 돼야 소통이 원활하다고 한다.

병목현상[편집]

병목현상이란 병의 목 부분처럼 넓은 길이 갑자기 좁아짐으로써 일어나는 차량 정체 현상을 말한다. 고속도로 병목현상의 대부분은 분기점이나 톨게이트의 줄어든 차선으로 인해 차가 멈추며 이후 차량의 속력이 줄어들어 발생한다.[2]

기본적으로 도로의 통행량이 늘어나면 차간 거리가 좁아지고 통행 속도가 느려진다. 하지만 단순히 차가 많아지는 것만으로는 평균속도가 느려질 뿐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가장 쉽게 병목현상을 관측할 수 있는 곳은 고속도로 톨게이트이다. 요금소를 통과한 뒤 수십 개의 차로가 서너 개로 좁아지면서 사방에서 모여든 차들이 저속주행을 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도입된 것이 하이패스 시스템이다. 하이패스의 대중화로 차량 정체가 많이 완화되었다.

톨게이트처럼 극단적인 예시가 아니더라도, 많은 차량이 합류하는 지역에서는 쉽게 병목현상이 발생한다. 고속도로 진출입로가 있는 인터체인지나 분기점 부근에서 정체가 심한 것도 이런 병목현상 때문이다. 또 진출입로가 아니더라도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도로 일부가 폐쇄되면서 극심한 병목현상을 유발한다. 통행량이 늘어나면 자연히 진출입로의 교통량도 늘고, 차간 거리가 좁아져 사고 발생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나들이 철에는 병목현상으로 인한 교통체증이 많이 발생한다.[3]

유령 정체[편집]

유령 정체 원인

원인[편집]

유령 정체란 갑자기 옆 차로로 옮겨간 앞차를 보고 뒤차가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줄여 약 1초 정도의 반응시간 지체 현상이 일어나 뒤이어 오던 차들도 연속적으로 브레이크를 밟고 지체 시간이 쌓여 뒤로 갈수록 차가 막히다가 결국 멈춰 서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유령 정체 빠르게 가기 위해 지정차로제를 지키지 않아 생기는 현상이다.[2] 유령 정체의 원인은 도로의 조건이 아니라 운전자에게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사용, 내비게이션 확인 등 주행 중인 한 명의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면 당연히 뒤따르는 차량은 속도를 줄인다. 그리고 거리 유지를 위해 반응 속도에 따라 좁혀진 거리만큼 앞선 운전자가 줄인 속도보다 더 많은 속도를 줄이게 된다. 따라서 그 뒤의 차량은 더 많은 속도를 줄일 것이고 차례대로 차량 속도가 줄어들어 결국 마지막 차량은 정체가 매우 심한 고속도로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4]

완화책[편집]

정체 시 차선 지키기

유령 정체 현상을 완전히 해결하는 방법은 아직 없지만, 완화책은 있다. 전문가들은 불필요한 차선 변경이나 급정거를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선두 차량이 불필요하게 차선을 바꾸면 그 주변 차량은 어쩔 수 없이 멈추게 되고, 그 뒤에 있는 차들도 속도를 줄일 수밖에 없다. 평소에는 추월차선으로 달라는 것이 빠르지만, 차량이 많으면 주행차선을 지키는 것이 빠르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리고 1차선은 추월 차량을 위해 비워둬야 한다. 고속도로의 차선은 편도 4차로를 기준으로 1차로는 추월도로, 2차로는 중소형 자동차의 주행차로, 3차로는 대형 승합차 또는 1.5t 이하의 화물차 주행도로, 4차로는 1.5t을 초과하는 화물차 및 특수자동차·건설기계 등의 주행도로로 지정되어 있다.

고속도로 규정 속도에 맞춰 운전하기

제한속도보다 느린 속도로 주행하면 뒤따르던 차량은 잦은 제동을 할 수밖에 없다. 과속도 마찬가지다. 빠른 속도로 달리면 주변 차량이 위협을 느껴 제동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속도로마다 정해져 있는 지정속도에 맞춰 주변 흐름을 살피며 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 유지하기

고속도로에서는 주행속도와 같은 거리만큼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게 되면 앞차가 브레이크를 밟아도 급브레이크를 밟는 일이 줄어들게 된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과 같은 운전 외 다른 행동을 하면 안 된다. 전방 주시 태만은 급브레이크를 밟는 원인이 되어 유령 정체 현상을 일으키게 된다.[5]

각주[편집]

  1. 교통정체〉, 《네이버국어사전》
  2. 2.0 2.1 현대모비스, 〈고속도로 교통체증원인! 앞쪽에선 무슨일이?!〉, 《네이버 포스트》, 2018-02-13
  3. 엠파크, 〈나들이철, 안 막히던 길에 교통정체가 생기는 이유는?〉, 《네이버 포스트》, 2019-05-02
  4. 픽플러스, 〈왜 내 차선만? 교통체증 도대체 왜 생기는 걸까〉, 《네이버 포스트》, 2019-02-21
  5. 원인 모를 교통체증의 이유, 고속도로 유령 정체 현상〉, 《킥스사이다》, 2021-12-23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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