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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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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나라 산은 모세혈관 같은 줄기와 줄기로 이어져 결국엔 하나의 중추 줄기에 모여 달린다. 그 큰 산줄기가 백두대간이고 거기서 정맥이 갈라져 나가며, 정맥에서 기맥이 또 가지를 친다. 그 중 하나인 비슬기맥은 무려 300만 명 이상이 기대어 사는 언덕이다.
산줄기 백지도
산경도
300픽셀1대간 1정간 13정맥 개녑도

산줄기는 큰 산에서 길게 뻗어 나간 산의 줄기, 큰 산에서 분리된 긴 산맥을 말한다. 산줄기는 다른 말로 산등성, 능선, 산맥이라고도 한다. 풍수지리에서는 산줄기의 흐름을 산맥 대신 용맥(龍脈)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표현한다.

한국은 국토의 약 70%가 산지로 이뤄진 반도국으로, 백두산에서 비롯된 산줄기가 우리 몸의 혈맥과 같이 그 맥이 끊어짐 없이 국토 구석구석까지 뻗어내려 독립체를 이루고 있는,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지형을 가진 나라다. 조선 영조 때 지리학자인 신경준이 편찬한 산경표에서도 우리나라의 산줄기는 '산은 물을 가르지 않고 물은 산을 건너지 않는다'는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의 원리에 따라 1대간, 1정간, 13정맥으로 구분하여 백두산에서 지리산에 이르는 백두대간을 근간으로 국토의 산줄기를 정립하였다. 이러한 산줄기는 지도에서도 그대로 표현되어 선조들이 그린 옛 지도를 보면 하나같이 지형 표현을 산줄기와 물줄기로 표시하고 있다.[1]

산줄기는 문화적 관점에서 오랜 기간 전통적 국토인식, 생활공간의 배치기준, 심신을 단련하고 삶의 질을 증진하는 산림복지 공간으로서 중요한 관리적 의미를 지닌다. 생태적으로도 서식지의 연결과 이동을 지원하는 광역생태의 축으로, 기후변화 적응성과 회복탄력성이 높은 생태공간으로, 급감하고 있는 동아시아 생물종 다양성 안정을 위한 생태적 연결기반으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개요

산줄기는 조선시대 신경준의 "산경표"에 의한 것이며, 이는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 산 스스로 물을 나누는 고개가 된다. 즉, 산은 물을 가르지 않고 물은 산을 가르지 않는다)"이라는 풍수지리에 기반을 두었다. 이는 한정적․조작적 정의이다. 산맥은 일본인 지질학자 고토분지(小藤文次郞)로의 "조선산악론(1903)"을 기초로 한 것이며, 지표면의 연속된 산지는 과거의 지질발달사와 지질구조의 특성을 반영한다는 근대지질학에 바탕을 두었다.

한반도의 산줄기는 1대간 1정간 13정맥으로 이루어진다. 중심이 되는 산(祖宗山)을 백두산으로 하여 백두대간이 하나의 큰 대동맥을 이루고 여기에 13개의 정맥이 발달되어 있다. 지질산맥낭림산맥태백산맥, 함경산맥 3개의 동맥에 각각 6개, 5개, 2개의 정맥과 지구대가 있다. 지질산맥은 연구자에 따라 13개, 14개 혹은 15개로 이루어진다. 김상호(1956)는 마천령산맥을, 박노식 외(1970)는 언진산맥을 제외하였으며 육지수(1960)는 부전령산맥을 포함시켰다. 장백산맥은 연구자에 따라 제외되기도 하고 포함되기도 한다.

산경표에 의한 산줄기의 명명은 봉우리(산) 이름에 기원한 것이 두 개(백두대간, 장백정간), 지방 이름에 기원한 것이 두 개(호남정맥, 해서정맥) 그리고 나머지는 강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이러한 명명 체계는 산줄기뿐만 아니라 최근 관리단위로 중시되고 있는 유역도 쉽게 인지할 수 있다.

한국의 전통산맥인식체계인 산경표에 의한 산줄기는 통일신라후기부터 관심을 보이다가 조선시대에 이르러 여암(旅菴) 신경준(申景濬)에 의해 백두산을 중심으로 하여 1대간 1정간 13정맥으로 정립되었다. 대간(大幹)과 지맥(支脈)으로 정리된 것이다.

현대지리학에 근거한 지질발달사와 지질구조에 의한 산맥 즉, 산맥체계는 1901년 일본인에 의해 정립되었다. 그는 한반도의 산맥을 단층과 습곡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독일의 리히트호펜 분류 방법으로 산맥체계를 정립하였다. 현재 초중고교과서에 있는 내용이 이 체계를 따르고 있다. 1956년 최홀준의 '중등지리'에서는 15개의 산맥으로 분류되었다.[2]

상세

백두대간(白頭大幹)

한반도를 동·서로 크게 갈라 놓은 산줄기로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동쪽 해안선을 끼고 남으로 맥을 뻗어내리다가 태백산을 거쳐 남서쪽의 지리산에 이르는 국토의 큰 줄기를 이루는 산맥이다.

이 산줄기를 이루는 주요 산은 백두산(2,744m)을 기점으로 포태산(胞胎山:2,289m), 두류산(頭流山:2,309m) 등 해발고도 2,000m 내외의 고봉으로 이어져 압록강과 두만강 유역을 양분한다.

산줄기는 다시 남쪽으로 차일봉(遮日峰:1,743m), 철옹산(鐵瓮山:1,085m), 두류산(頭流山:1,324m), 추가령(楸哥嶺:752m)으로 이어진다. 또한 동해안을 끼고 금강산(金剛山:1,638m), 진부령(陳富嶺:529m), 설악산(雪岳山:1,708m), 오대산(五臺山:1,563m), 대관령(大關嶺:832m), 두타산(頭陀山:1,563m)을 거쳐 태백산(太白山:1,567m)에 닿는다.

여기서 방향을 남서쪽으로 돌려 소백산(小白山:1,421m), 죽령(竹嶺:689m), 이화령(梨花嶺:548m), 속리산(俗離山:1,508m)으로 뻗어 내린다. 이로부터 추풍령(秋風嶺:221m), 황학산(黃鶴山:1,111m), 삼도봉(三道峰:1,177m), 덕유산(德裕山:1,614m), 백운산(白雲山:1,279m), 지리산(智異山:1,915m)로 이어지면서 산줄기는 끝이 난다.

장백정간(長白正幹)

원산 서부, 함남 ·평남의 도계(道界)를 이루는 두류산(頭流山)에서 북상하여 함북지방을 두만강 유역과 동해안지방으로 갈라놓은 산줄기의 옛 이름.

《산경표(山經表)》에서 체계를 세운 한반도 산맥의 1대간(大幹) ·1정간 ·13정맥(正脈) 중의 정간으로, 백두대간이 남동으로 뻗다가 남서쪽으로 각도를 돌리게 되는 두류산에서 갈라지는 산줄기이다. 이 산줄기에는 괘상봉(掛上峰) ·궤상봉(櫃上峰) ·관모봉(冠帽峰) ·고성산(高城山) ·차유령(車踰嶺) ·차유봉 ·슬봉 ·백사봉(白沙峰) ·송진산(松眞山) ·조산(造山) ·서수라(西水羅)로 이어진다.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

전북 장수의 장안산(長安山:1237m)에서 서북으로 뻗어 장수 주화산(珠華山:600 m)까지 약 65km에 이르는 옛 산줄기의 이름.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백두대간(白頭大幹)에서 갈라져 금남정맥(錦南正脈)과 호남정맥으로 이어주는 산줄기이다. 장안산에서 수분현(水分峴:530m) ·팔공산(八公山:1151m) ·성수산(聖壽山:1,059m) ·마이산(馬耳山:667m)·부귀산(富貴山:806m)으로 이어져 주화산에서 끝난다. 주화산에서 금남정맥과 호남정맥이 분기한다. 또 이 산줄기의 팔공산 서사면(西斜面)에서 발원하는 천천(天川)이 북류하여 금강을 이루고, 남사면(南斜面)에서 발원하는 오원천(烏院川)이 섬진강을 이룬다.

호남정맥(湖南正脈)

전라북도 장수군 주화산(珠華山)에서 뻗어 내장산에 이르러 전남 지역을 동서로 가로지르며 다시 경남 하동군의 백운산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의 종착지인 주화산에서 갈라져 남서쪽으로 내장산에 이르고, 내장산에서 남진하여 장흥 제암산(帝巖山)에 이르며, 제암산에서 다시 남해를 끼고 동북으로 상행하여 하동 백운산(白雲山)에 이르는 산줄기이다. 이 산줄기의 산들은 대체로 곰재·만덕산·경각산(鯨角山)·오봉산·내장산·백암산·추월산(秋月山)·산성산(山城山)·설산(雪山)·무등산·천운산(天雲山)·두봉산(斗峰山)·용두산·제암산·일림산(日林山)·방장산(方丈山)·존제산(尊帝山)·백이산(伯夷山)·조계산·희아산(戱娥山)·동주리봉·백운산 등이다.

이 산줄기는 영산강 유역을 이루는 서쪽 해안의 평야지대와 섬진강 유역을 이루는 동쪽의 산간지대로 갈라 놓았다.

금남정맥(錦南正脈)

전라북도 무주주화산(珠華山)에서 북서로 뻗어 계룡산에 이르고, 계룡산에서 다시 서쪽으로 뻗어 부여의 부소산(扶蘇山) 조룡대(釣龍臺)까지 약 118km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전라북도 장수군 장안산(長安山)에서 시작된 금남호남정맥이 끝나는 주화산에서 왕사봉(王師峰)·배티[梨崎]·대둔산(大屯山)·개태산(開泰山, 또는 天護峰)·계룡산·널티(柄崎)·망월산(望月山) 등으로 이어져 부소산의 조룡대에 이른다. 이 산줄기의 동사면(東斜面)을 따라 흐르는 물은 금강의 상류를 이루고 서사면(西斜面)을 따라 흐르는 물은 만경강(萬頃江)을 이루며, 일부는 금강 하류로 흘러든다.

금북정맥(錦北正脈)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七長山:492m)에서 태안반도(泰安半島)의 안흥진(安興鎭)까지 금강의 서북쪽을 지나는 약 240km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의 끝인 칠장산에서 서남쪽으로 뻗어 칠현산(七賢山:516m)·청룡산(靑龍山:400m)·성거산(聖居山:579m)·차령(車嶺)·광덕산(廣德山:699m)·차유령(車踰嶺)·국사봉(國師峰) 등 충남을 가로질러 청양의 백월산(白月山:395m)에 이르고, 여기에서 다시 서북으로 뻗어 오서산(烏棲山:790m)·보개산(寶蓋山:274m)·월산(月山:395m)·수덕산(修德山:495m)·가야산(678m)에 이르러 다시 서쪽으로 뻗어 팔봉산(362m)·백화산(白華山:284m)·지령산(知靈山:218m)·안흥진으로 이어진다.

낙남정맥(洛南正脈)

지리산 영신봉(靈神峰:1,651m)에서 낙동강 남쪽을 가로지르며 김해 분성산(奮城山:360m)까지 약 299km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영신봉에서 동남쪽으로 옥녀산(玉女山)·천금산(千金山)·무량산(無量山)·불모산(佛母山) 등으로 이어져 분성산에 이른다.

이 산줄기의 남쪽에는 대체로 경남 남서의 해안지방, 즉 하동·사천·삼천포·고성·마산·창원·김해가 위치하며, 해안지방은 연평균기온이 제주도 다음으로 따뜻한 14℃이다.

낙동정맥(洛東正脈)

태백산맥구봉산(九峰山:太白弟)에서 남쪽으로 뻗어 부산 다대포(多大浦)의 몰운대(沒芸臺)에 이르는 약 370km인 산줄기의 옛 이름.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백두대간(白頭大幹)의 구봉산에서 남쪽으로 갈라져 백병산(白屛山)·백령산(白嶺山)·주왕산(周王山)·주사산(朱砂山)·운주산(雲柱山)·사룡산(四龍山)·단석산(斷石山)·가지산(加智山)·취서산(鷲捿山)·원적산(圓寂山)·금정산(金井山)·몰운대로 이어진다.그 줄기는 낙동강 동쪽에 위치하는데, 그 산줄기의 동쪽으로는 동해안의 울진·영덕·포항·경주·울산·부산, 서쪽으로는 태백·봉화·영양·청동·영천·경산·밀양·김해 지역과 이어진다.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

속리산 천황봉(千皇峰)에서 서북으로 뻗어 충청북도 북부 내륙을 동서로 가르며 경기도 안성군 칠장산(七長山)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종착지의 칠장산에서는 다시 서북쪽으로 김포 문수산(文殊山)까지의 한남정맥(漢南正脈)으로 이어지고, 남서쪽으로는 태안반도(泰安半島)에 있는 안흥(安興)까지의 금북정맥(錦北正脈)으로 이어진다. 이 산줄기의 산들은 백두대간(白頭大幹)의 천황봉에서 갈라져 말태재·구치(九峙)·시루산·구봉산(九峰山)·국사봉(國師峰)·선두산(先頭山)·선도산(先到山)·상봉재·상당산성(上黨山城)·좌구산(坐龜山)·칠보산·보광산(普光山)·행태고개·보현산(普賢山)·소속리산·마이산·차현(車峴)·황색골산·걸미고개·칠장산 등으로 이어진다.

한남정맥(漢南正脈)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七長山)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김포시문수산(文殊山)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이 끝나는 칠장산에서 북서로 해발고도200m 내외의 낮은 산들이 이어져 한강 본류와 남한강 남부유역의 분수령을 이룬다. 이 산줄기를 이루는 산들은 도덕산·국사봉·상봉·달기봉·무너미고개·함박산(函朴山)·학고개·부아산(負兒山)·메주고개·할미성·응봉(鷹峰)·형제봉·광교산(光敎山)·백운산·수리산(修理山)·소래산(蘇來山)·성주산(聖住山)·철마산·계양산(桂陽山)·가현봉(歌弦峰)·필봉산(筆峰山)·학운산(鶴雲山)·것고개·문수산 등이다.

한북정맥(漢北正脈)

강원과 함남도의 도계를 이루는 평강(平康)군의 추가령(楸哥嶺)에서 서남쪽으로 뻗어 한강과 임진강의 강구(江口)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동쪽은 회양(淮陽)·화천·가평·남양주 등의 한강 유역이 되며, 서쪽은 평강.철원·포천·양주 등의 임진강 유역이 된다.

백두대간(白頭大幹)의 추가령에서 서남으로 갈라져 백암산·양쌍령(兩雙嶺)·적근산(赤根山)·대성산(大成山)·수피령(水皮嶺)·광덕산(廣德山)·백운산·국망봉(國望峰)·강씨봉(姜氏峰)·청계산·현등산(懸燈山)·죽엽산·도봉산·노고산·현달산(峴達山)·고봉산·장명산(長命山) 등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이다.

청남정맥(淸南正脈)(북한)

평안남 ·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낭림산(狼林山)에서 청천강과 대동강 사이를 뻗어 남포(南浦)의 대동강 북쪽 하구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

한반도 13정맥의 하나이며 평안도를 남북으로 가르는 산줄기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의 낭림산에서 서남쪽으로 갈라져 묘향산 ·알일령(謁日嶺) ·용문산 ·서래봉(西來峰) ·강룡산(降龍山) ·만덕산(萬德山) ·광동산(廣東山)을 거쳐 광량만(廣梁灣)에 이르는 산줄기이다.

청북정맥(淸北正脈)(북한)

함남 ·평북 도계(道界)의 마대령(馬垈嶺)에서 서쪽으로 뻗어 평북 중간지역을 지나 신의주 남쪽 미라산(彌羅山)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옛 이름.

한반도 13정맥의 하나이며, 이 산줄기의 남과 북은 청천강의 북쪽 유역, 압록강의 남쪽 유역으로 갈라지게 되며 고려가 1033~1044년 여진족을 막기 위해 축성한 천리장성의 서부지역에 해당된다.

이어지는 산들은 백두대간(白頭大幹)의 마대령에서 서쪽으로 갈라져 동백산(東白山) ·소백산 ·낭림산 ·갑현령(甲峴嶺) ·적유령(狄踰嶺) ·개고개[狗峴] ·대암산(大岩山) ·동림산(東林山) ·단풍덕산 ·비래봉(飛來峰) ·온정령(溫井嶺) ·천마산(天摩山) ·화암산 ·용골산(龍骨山) ·법흥산(法興山) ·미라산 등이다.

해서정맥(海西正脈)(북한)

함남 원산의 서부, 함남 ·평남의 도계(道界)를 이루는 두류산(頭流山)에서 남서쪽으로 뻗어, 황해도를 남북으로 가르며 장연반도(長淵半島)의 장산곶(長山串)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한반도의 북부지방과 중부지방의 경계를 이루며, 이 산줄기의 화개산(華開山)에서 남쪽으로 개성 송악산에 이르는 임진북예성남정맥(臨津北禮成南正脈)이 가지쳐 두 정맥 사이에는 예성강의 북부유역과 남부유역이 형성된다.

백두대간(白頭大幹)의 두류산에서 갈라지는 이 산줄기는 가사산(袈裟山) ·고달산(高達山) ·화개산·덕업산 ·민을령(民乙嶺) ·대각산(大角山) ·언진산(彦眞山) ·천자산(天子山) ·양파령(兩坡嶺)·오봉산(五峰山) ·황룡산(黃龍山) ·멸악산(滅惡山) ·운봉산(雲峰山) ·운달산(雲達山) ·달마산·극락산 ·불타산 ·장산곶으로 이어진다.

임진북예성남정맥(臨津北禮成南正脈 )(북한)

강원도 이천군의 화개산(華開山)에서 황해도 및 경기도의 임진강 북쪽과 예성강 남쪽으로 뻗어 개성의 송악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옛 이름.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북부 지방과 중부지방의 경계를 이루는 해서정맥(海西正脈)의 화개산에 갈라져 서남으로 뻗으면서 화개산·학봉산(鶴峰山)·수룡산(秀龍山)·천마산(天摩山)에서 송악산에이르러 한강의 강구(江口)를 마주하며 끝난다.

9기맥

실제 정맥과 견줄만한 도상거리 100km 이상이 되는 산줄기로서 강의 본류를 가르는 산줄기

  1. 금남(금강)기맥 : 금남정맥 왕사봉에서 군산 울명산까지 약97km
  2. 금북(호서)기맥 : 금북정맥 백월산에서 장항 전망산까지 약69km
  3. 땅끝기맥 : 호남정맥 바람재(노적봉)에서 땅끝 토말탑까지 126km
  4. 영산(영산북)기맥 : 호남정맥 내장산분기점에서 목포 유달산 다순금마을까지 약150km
  5. 진양기맥 : 백두대간 남덕유산에서 진양호 남강댐까지 163km
  6. 팔공기맥 : 낙동정맥 가사령에서 청화산 상주 새띠마을까지 약160km (39km 중첩)
  7. 한강기맥 : 북한강과 남한강의 수계를 가르며 오대산(두로봉)에서 양수리까지 155km
  8. 한북(오두)기맥 : 한북정맥 한강봉에서 통일전망대 오두산까지 약40km
  9. 호미(형남)기맥 : 낙동정맥 소호령(백운산)에서 포항 호미곶까지 약98km

9지맥(100km 이상급)

도상거리 100km 이상의 기맥급이지만 강의 지류를 가르는 산줄기

  1. 고흥지맥 : 호남정맥 존제선(모암재)에서 녹동까지 104km
  2. 금오지맥 : 백두대간 초점산에서 백마산(선주교)까지 104km
  3. 도솔(소양북)지맥 : 백두대간 회전령에서 춘천시 우두동 소양2교까지 약123km
  4. 문수(내성)지맥 : 백두대간 옥돌봉에서 예천 사림봉까지 약114km
  5. 보현(위천북)지맥 : 낙동정맥 가사령에서 건지봉까지 약165km(팔공기맥과 39km 중첩)
  6. 비슬지맥 : 낙동정맥 사룡산에서 밀양 종남산 오우진나루까지 약146km
  7. 수도(가야)지맥 : 백두대간 초점산에서 성산까지 약105km
  8. 영월(치악)지맥  : 한강기맥 운무산에서 영월 태화산 각동리까지 약134km
  9. 춘천(홍천북)지맥 : 한강정맥 청량산에서 홍천강 끝 북한간(춘성대교)까지 약128km[3]

동영상

각주

  1. 최선웅 한국산악회 부회장·매핑코리아 대표, 〈최선웅의 지도이야기 4 산줄기 지도〉, 《월간산》, 2005-04
  2. 차영환 기자, 〈한반도 산줄기의 이해와 보호 위한 교육 필요〉, 《CNB뉴스》, 2009-04-06
  3. 맹돌이2, 〈산경표에 따른 우리나라 산줄기 : 1대간 1정간 13정맥〉, 《티스토리》, 2012-03-12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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