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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7일 (목) 00:49 기준 최신판
직각주차(直角駐車)는 도로방향에 대해 도로의 연석이나 주차장 벽면과 자동차가 직각을 이루도록 주차하는 방식이다. T자 주차 또는 티자 주차라고 불린다.
주차방법[편집]
직각 후진 주차[편집]
직각주차로 하는 후진이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주차 방법이다. 주차할 때에는 가능한 브레이크만 사용해 주차하도록 한다. 첫 단계는 주차된 차량인 A와 B 사이를 나란히 50cm 정도의 거리를 두고 진입하며, 주차된 차량과의 거리가 중요한데 1m가 넘지 말아야 좀 더 쉽게 들어갈 수 있다. 그다음 자신의 차의 뒤 범퍼 선이 B 차량의 중간에 이르렀다고 생각하면 정지한다. 그리고 핸들을 오른쪽으로 끝까지 돌린 후, 후진 기어를 넣고 서서히 주차 공간 안으로 진입한다. 이때 오른쪽 사이드미러를 통해 자신의 차의 조수석 쪽 뒤 범퍼와 B 차량의 운전석 쪽 앞모서리의 간격을 확인한다. 이어서 왼쪽 사이드미러를 통해 운전자의 차와 A 차량의 조수석 쪽 모서리와의 간격을 확인한다. 만약, 공간이 좁다면 오른쪽 뒷바퀴를 B 차량에 가깝게 붙인다는 느낌으로 핸들을 조작하는 것이 좋다. 그다음 자동차가 주차 공간의 1/3 지점까지 들어가 옆 차와 수평이 됐다고 생각되면 핸들을 풀어 정중앙에 놓고 후진을 한다. A, B 차량 사이의 간격을 직접 고개를 돌려 확인한 후 만약 어떤 한쪽에 너무 붙게 되면 간격이 넓은 차 쪽으로 핸들을 조금 풀어 앞으로 갔다가 다시 핸들을 정중앙에 놓고 후진해 진입한다. 그 후, 옆 차와 사이드미러 위치가 비슷해지면 차를 세운다.[1]
직각 전진 주차[편집]
직각주차를 전진으로 많이 사용하진 않지만 조경 보호 문제로 전면 주차를 요구하는 주차장이 많아져 주차 방법을 익혀 놓는 것이 좋다. 주차 과정이 바로 눈앞에 보여 주차가 더 쉽다고 느껴지지만, 실제로 많은 운전자가 후진 주차보다는 전진 주차가 더 어렵다고 말한다. 주차공간이 넓은 편이라 해도 한 번에 차를 넣기는 쉽지 않아 두세 번 정도는 넣었다 뺐다를 반복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첫 단계는 주차된 차량 A와 평행하게, 1m 정도의 거리를 두고 진입한다. 후진 주차와는 반대로 주차된 차량과 자신의 차 거리가 멀수록 더 쉽게 주차할 수 있다. 운전자 차의 오른쪽 사이드미러가 A 차량의 왼쪽 끝 선에 이르면 정지한다. 그다음 핸들을 오른쪽으로 끝까지 돌려 주차 공간 안으로 진입한다. 운전자는 오른쪽보다는 왼쪽의 상황을 더 잘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내 차를 B 차량에 가깝게 붙인다는 느낌으로 들어가면 도움이 된다. 진입할 때는 오른쪽 사이드미러를 통해 자신의 차 조수석 옆면이 A 차량의 모서리에 닿는지 확인하고 이어 왼쪽 앞 범퍼가 B 차량의 모서리에 닿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다음 전진 주차는 거의 한 번에 넣기가 어렵기 때문에 주차 공간으로 진입하던 중간 다시 후진해야 할 일이 생길 수 있는데, 이때에는 핸들을 정중앙에 놓고 후진해야 양쪽 옆 차와 부딪히지 않는다. 후진한 다음에는 다시 양쪽 차량과의 간격을 확인하면서 핸들을 조금씩 돌려 진입한다.[1]
주차장 설비기준[편집]
직각주차는 주차장 설비기준에 사용이 되는데, 주로 사용되는 주차장은 노외주차장, 부설주차장 등이 있다.[2]
이륜차 전용 노외주차장 | 그 외의 노외주차장 | ||||
---|---|---|---|---|---|
주차형식 | 차로의 너비 | 주차형식 | 차로의 너비 | ||
출입구가 2개 이상인 경우 | 출입구가 1개인 경우 | 출입구가 2개 이상인 경우 | 출입구가 1개인 경우 | ||
평행주차 | 2.25m | 3.5m | 평행주차 | 3.3m | 5m |
직각주차 | 4m | 4m | 직각주차 | 6m | 6m |
60도 대향주차 | 4.5m | 5.5m | 60도 대향주차 | 4.5m | 5.5m |
45도 대향주차 | 2.3m | 3.5m | 45도 대향주차 | 3.5m | 5m |
- | - | - | 교차주차 | 3.5m | 5m |
구분 | 부설주차장 | 자주식 주차장 |
---|---|---|
주차형식 | 차로의 너비 | 차로의 너비 |
평행주차 | 3m | 3m |
직각주차 | 6m | 6m |
60도 대향주차 | 4m | 4m |
45도 대향주차 | 3.5m | 3.5m |
교차주차 | 3.5m | 3.5m |
최근 현황[편집]
장내 기능시험 직각주차 추가[편집]
2016년 12월 22일부터 장내 기능시험은 경사로, 좌/우회전, 직각주차, 신호 교차로, 가속이 추가됐다. 주행거리도 300m 정도로 길어지면서 장내 기능시험을 보는 데 15분 정도 걸렸다. 학과시험은 30문항에서 1,000문항으로 늘었고, 도로 주행은 평가항목이 87개에서 59개로 줄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운전면허시험을 간소화시킨 2010년 이전의 장내 기능시험 합격률은 69.6%였는데 2016년 10월 기준 92.8%까지 치솟았다”며 “2016년 말 새로운 코스를 적용하면 다시 70% 수준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2015년 10월 19일부터 11월 22일까지 운전면허가 없는 응시생 40명에게 변경되는 장내 기능시험을 적용하니 합격률이 80%였다. 새로 추가된 신호 교차로 구간에서 신호를 위반하거나 앞 범퍼가 정지선을 넘으면 감점이 아니라 바로 실격이다. 가장 어려운 코스는 주차 능력을 검증하는 직각주차였다. 2010년 이전에도 있었지만 도로 폭이 3.5m에서 3m로 좁아졌고 바퀴가 차선을 밟은 경우, 주차 완료 후 주차 브레이크를 잠그지 않은 경우, 지정 시간인 2분을 초과한 경우 각각 10점이 감점된다. 또한 방향지시등 작동 여부에선 두 기자 모두 감점을 당했다. 현행 시험에서는 출발하고 종료할 때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아도 된다. 새 시험에서는 방향을 전환할 때, 출발할 때, 종료할 때 모두 방향지시등을 켜야 한다. 김호진 도로교통공단 면허시험처 차장은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게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출발하는 것”이라며 “시험이 까다로워지면서 사소한 것에서 실수를 줄여야 합격권 내에 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3]
각주[편집]
- ↑ 1.0 1.1 〈주차하는 방법〉, 《네이버 지식백과》
- ↑ 국가법령정보센터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law.go.kr/LSW/main.html
- ↑ 이성원 기자, 〈직각주차·경사로… ‘불면허’ 시험 예고〉, 《서울신문》, 2016-10-21
참고자료[편집]
- 〈주차하는 방법〉, 《네이버 지식백과》
- 국가법령정보센터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law.go.kr/LSW/main.html
- 이성원 기자, 〈직각주차·경사로… ‘불면허’ 시험 예고〉, 《서울신문》, 2016-10-21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