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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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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행(急行)이란 급히 가거나, 큰 에만 정차하는 운행 속도가 빠른 열차를 말한다.[1]

급행열차[편집]

급행열차(急行列車, express train)는 완행열차보다 속도가 빠르고 정차하는 역이 적으며, 운임도 높게 책정되는 열차를 가리킨다. 급행열차의 종류에는 열차의 용도에 따라 급행여객열차급행화물열차, 급행소화물열차가 있는데, 급행여객열차에는 보통급행 여객열차, 특별급행 여객열차, 초특별급행 여객열차 등이 있다.

한국은 수도권 전철 1호선, 수도권 전철 4호선, 서울 지하철 9호선,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등 수도권 전철 노선에 급행열차가 있으며, 인천국제공항철도도 급행노선 철도이다. 그 외에도 ITX-새마을, 새마을호, 무궁화호처럼 한국철도공사에서 내부적으로 간선 급행열차가 운행된다. 2016년 7월에 6호선 급행열차가 운행할 예정이였으나, 기술적인 문제로 무기한 연기되었다.

운행방식

철도의 경우 열차가 일부 역에만 정차한다고 앞의 열차를 앞지를 수는 없기 때문에 주로 대피선이나 복복선을 활용하여 운전한다. 대피선이나 복복선 없이 회차선만으로 급행을 운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운행 시간표를 짜기 매우 어려워진다. 케이큐 전철이 괜히 유명한 게 아니다. 아래에 서술된 야매 급행 문단의 내용이 해당된다.(정확히는 중간 종착 뿐만 아니라, 도에이 신주쿠선처럼 2면 3선식 역을 활용하거나, 여유부지/여유공간에 대피선을 놓는 방법도 포함되어 있음.)

대피선 방식은 후속 급행이 미정차역을 통과하거나 정차역에서 완행을 추월해야 할 때에는 선행 완행열차가 대피선으로 대피하여 급행이 먼저 통과하도록 한 후에 대기하는 완행열차가 후속열차로 바뀌어 운행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복복선이 확보되지 않은 노선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시행되고 있지만 선행하던 완행열차가 일정시간 대기를 해야하는 단점이 생긴다.

서울 지하철 9호선이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대피선 방식을 채택한 급행 운영 도시철도이다. 광역철도에서는 안산선, 경의선(부분 2복선), 중앙선, 경원선, 분당선 등이 대피선 선로를 통한 급행방식이다. 2019년 12월 30일에 신설된 청량리역~천안역/신창역간 경부선 급행은 전구간 2선+대피선으로 운행한다. 따라서 대피선 선로를 통한 급행에 포함된다.

경부선의 경우 천안까지 복복선이지만 수도권 전철만 운행하는 구간이 아니어서 복복선 운행에 큰 제약이 있다. 따라서 과거에 운행되었던 용산발 경부선A급행 계통의 경우, 수원역 이남부터 경부2선을 타서 대피선으로 비켜주는 급행방식으로 전환되었다. 안양역~수원역간에는 아래에 서술되어있는 복복선방식으로, 수원역에서 1선으로 팍팍땡기며 올라오다가 안양역 이북부터는 다시 2선을 타는데, 대피선이 전무해 앞서가는 완행 열차 꽁무니를 쫓아다니며 느릿느릿 기어가는 일이고자급행 흔했다. 지연이 심하면 1선을 타는 경우도 종종보였다. 평일 출퇴근시간에 운영하는 서울역~천안역 간 경부선 B급행은 지상서울역에서 출발하여 서울역부터 수원역까지 1선으로 운용하며, 수원역~천안역 간은 A급행과 같이 2선 타서 대피선으로 급행운용을 한다. 정차역도 상이한 관계로 자세히 알아보고 탈 것.

복복선은 완행 노선이 사실상 분리되어 있으므로, 건설비용이 최소한 2배 가까이 드는 게 문제지만 그만큼 완전히 다른 두 노선처럼 완행과 급행 간의 간섭이 적으므로 운행 계획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다. 대표적인 예시로 경인선이 있다. 복복선을 방향별로 깔면 완급결합(緩急結合)을 통해 이용자 만족도를 올릴 수 있지만, 시설 다 갖춰놓고 시간표를 발로 짜면... 그런 거 없다. 인천행 완행열차가 급행열차 종점인 동인천역에 급행과 묘하게 어긋나게 도착해 월미도와 차이나타운으로 가는 손님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부지기수일 정도다. 인천역은 그렇다 쳐도 용산 이북으로 급행을 보내려면 선로를 뜯어 고치거나, 완행 선로에 급행을 굴려야 하는 문제가 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이외에도 흔치는 않치만 홀짝법이라는 방법이 있는데 예를 들면 A는 1,3,5번역만 서고, B는 2,4번 역만 스는 식으로 한 역을 번갈아 가면서 운행하는 방법이 있다. 이 경우에는 대피선 구축과 같은 초기비용이 적으나 바로 다음역으로 이동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운행 구간

국내 통근용 도시철도 및 광역철도 중 급행을 운영하는 노선 및 구간은 다음과 같다.

  • 경의·중앙선: 직결된 전 구간을 급행 운전하는 열차는 없으며, 경의선만 급행으로 운행하고 중앙선부터는 완행으로, 중앙선만 급행으로 운행하고 경의선부터는 완행으로 운행하는 준급행 방식으로 운영된다.
  • 경의선: 문산 ~ 지상 서울역 구간 (평일 한정)
  • 경의선 + 용산선: 문산 ~ 용산 구간
  • 경원선 + 중앙선: 용산 ~ 용문 구간
  • 수도권 전철 1호선/급행
  • 경부선 (급행 A): 지하 청량리 ~ 천안/신창 구간
  • 지하 청량리 ~ 가산디지털단지 구간 전역 정차
  • 경부선 (급행 B): 지상 서울역 ~ 천안/신창 구간
  • 평일 출퇴근시간 한정으로 운행한다.
  • 경인선 (급행): 용산 ~ 동인천 구간
  • 용산 ~ 구로 구간 전역 정차
  • 경인선 (특급): 용산 ~ 동인천 구간
  • 용산, 노량진, 신도림, 구로, 부천, 송내, 부평, 주안, 동인천 정차
  • 경원선 (급행): 동두천 ~ 인천 구간 준급행.
  • 광운대 ~ 인천 구간 전역 정차
  • 수도권 전철 4호선 (안산선): 산본 ~ 오이도 구간 (당고개 ~ 산본 구간 전역 정차)
  • 원래는 출근시간에 상행만 운영했으나 2014년 9월부터 분당선처럼 퇴근시간 한정으로 하행이 운행된다.
  • 2017년 7월 7일부터 기존 안산 착발에서 오이도 착발로 연장되어 수인선 환승 메리트가 덤으로 따라왔다.
  •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죽전 ~ 수원 구간 (왕십리 ~ 죽전 구간 전역 정차), 오이도 ~ 인천 구간
  • 평일 출퇴근시간 양방향 운행한다.
  • 수도권 전철 경춘선: 청량리 ~ 춘천 구간
  • 기존 ITX-청춘 개통과 동시에 경춘선 급행 열차 운행이 중단되었으나 2016년 여름 ITX-청춘 운임 논란으로 주변 지역에서 일반 급행 열차를 부활시키라는 여론이 불거졌고, 결국 지역의 염원이 이루어져 2017년 1월 31일부터 평일에 한해 급행 열차의 운행이 재개되었다. 다만 남부 경원선의 고질적인 선로 용량 부족 문제로 인해 일부 ITX-청춘 열차 운행이 중단되었다.
  • 서울 지하철 9호선: 개화역을 제외한 전 구간

도시철도에서는 서울 9호선만이 최초이자 유일한 급행 운영을 하고 있으며 서울 지하철 6호선과 인천 도시철도 1호선과 부산 도시철도 1호선 그리고 부산 도시철도 2호선이 급행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전자는 기존 시설 활용, 나머지는 대피선 추가 설치.

GTX(광역급행철도)[편집]

GTX(지티엑스)는 'Great Train eXpress'의 약자로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의미한다. 윤곽이 나온 것도 딱히 없어서 확정된 명칭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가장 앞의 G는 사실 경기도가 사업 구상을 내놓으면서 Gyeonggi의 G를 딴 것으로 경기도 버스인 Gbus처럼 경기도를 가리키는 의미가 사실 더 강하다. Great Express Train, 직역하면 오지는 고속열차라는 말이 한국적인 억지 영어 조어 같다는 비판이 많지만 Gyeonggi Train eXpress라고 해버리면 특정 지자체의 사업으로 해석될 수 있기에 쓰지 못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사실 GTX라는 네이밍 자체가 좀 곤란해서 중앙정부에서도 고민했었지만, 딱히 바꿀 적당한 명칭도 없고 이미 널리 쓰이고 있으며, 어차피 실제로 완공되면 노선명을 새로 정하기 때문에 현재는 GTX라는 용어가 계속 통용되고 있다. 그렇기에 국토교통부는 GTX를 정식 명칭으로 사용하지 않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라는 명칭만을 사용하고 있다.

상기한 대로 GTX의 G는 Great의 약자이지만 국토교통부가 G를 경기(Gyeonggi)를 뜻하는 것으로 보는지 MTX(Metropolitan Train eXpress)로 명칭 변경을 검토했으나, 흐지부지 무산됐다.

광역급행철도는 하나의 시·도에 국한되지 않고, 2개 이상의 도시 내 거점들을 연결하여 일상적인 교통 수요를 처리하며, 고속의 운행 서비스(100km/h 이상)로 교통 혼잡을 줄이고 통근시간을 단축시키는 효율적인 교통망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도시 철도 또는 철도를 뜻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GTX 노선도

대한민국 수도권의 교통난 해소와 장거리 통근자들의 교통 복지 제고를 위해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특별시 도심 주요 3개 거점역인 서울역, 청량리역, 삼성역을 방사형으로 교차하여 30분대에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이다. A노선, B노선, C노선, D노선 총 4개 노선을 추진중이다.

GTX는 서울특별시와 경기도등 수도권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대심도 광역급행철도 사업이다.

이러한 사업은 3기 지하철 계획 세울 당시 수도권 간선전철 계획을 구상하고 있었다. 이를 조금 수정한 GTX 사업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2010년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후보가 공약으로 제시하면서부터이다. 당시 홍보영상 당시 지사직을 놓고 경쟁했던 유시민은 경기도를 서울의 베드타운으로 간주하는 공약이라면서 이를 비판하기도 했다. 당시 유시민은 경기도 내 주요 지역을 이어주는 간선교통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이는 경기순환버스 등으로 실현되고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는 이 때 공약을 내걸었던 김문수가 경기도지사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다. 그 후 2018년 들어서는 더불어민주당의 각 지역구 의원들도 적극 후원하는 정책이 되었다. 정치인 김문수에게 있어 GTX는 비록 그의 재임기간 내에 삽을 뜨지는 못했지만 지금으로서는 김문수의 중요한 이력 중 하나가 되었다.

GTX는 영국 런던의 크로스 레일을 모델로 삼아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2015년 국토교통부 GTX 홍보영상에서 크로스 레일을 모델로 했음을 보여줬다.

ITX(도시간급행열차)[편집]

ITX-새마을
ITX-청춘

'ITX'(아이티엑스)는 'Intercity Train eXpress'의 약자로 '도시간 특급열차'를 말한다. ITX는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좌석급행 열차의 등급이자 새마을호를 대체하는 특급열차의 등급명이다. 철도 동호인 사이에선 '잉택시'라는 별명이 간혹 사용된다.

경춘선의 'ITX-청춘'을 시작으로 새마을호 후속 전기동차의 이름으로 'ITX-새마을'이 결정되면서 등급명화 되었다. 앞으로도 KTX-산천같은 식으로 '등급명-열차명' 같은 식의 네이밍 규칙을 유지하려는 듯하다. eXpress라는 이름답게 (아직까지는) 특급. 좀 더 직접적으로는 유럽쪽의 IC에 대응하는 개념의 열차들에 대해 붙고 있으며, 급행 내지는 RE 정도에 해당하는 누리로무궁화호에도 뭔가 붙을 듯하다.

ITX-새마을

ITX-새마을(Intercity Train eXpress-Saemaeul)은 한국철도공사의 특별급행 등급 열차다. 새마을호를 대체할 목적으로 등장하였으며, 2014년 5월 12일부터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경전선, 동해선, 대구선 등에서 운행된다. 기존에는 비츠로라는 이름으로 일반에 알려졌던 적이 있다. 법적으로 새마을호와 등급이 동일하고 운임도 기존 새마을호와 동일한 요금으로 책정하였다. 현대로템이 제작한 간선 전기 동차(EMU-150)가 운행되며, 명칭은 대국민 열차명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다.

ITX-청춘

ITX-청춘(Intercity Train eXpress-Cheongchun)은 경춘선에서 운행하는 한국철도공사의 도시간 좌석 특급열차다. 한국철도공사가 2012년 2월 28일부터 경춘선에서 운영하고 있는 광역철도본부 소속의 일반여객열차이다. 2017년 5월 1일부터 2018년 3월 23일까지는 경부선 용산 - 대전구간도 운행했지만 지연도 심하고 수요가 없어 현재 폐지되었다.

특히 경춘선에서는 2010년 12월까지 운행하였던 무궁화호의 직계후신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수도권 전철 경춘선에 운행하는 통근형 전동차는 통일호와 비둘기호의 직계후신이다.

각주[편집]

  1. 급행〉, 《네이버국어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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