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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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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반도

호미반도는 영일만 동쪽에 있는 반도호미곶과 포항 땅끝마을이 있다.[1]

개요[편집]

  • 호미반도포항시 영일만 동쪽에 위치한 반도이다. 포항 호미반도 일대는 암반과 수중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어 어촌마을의 인문 및 역사 기록 등과 연계를 통한 국가 해양 생태 공원 조성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포항 호미곶 주변 해역 약 71.7㎢가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이 완료됐다. 해녀, 송시열·정약용 유배 문화 등 주변의 인문 역사적 자원 또한 풍부하다. 호미반도 지역에 서식하는 게바다말과 새우말은 잘피종의 하나로 해양생물의 서식지 및 산란장으로 매우 중요하며, 학술적·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다. 또 이 잘피종들은 대표적인 탄소 흡수원으로 기후 위기 시대에 그 가치가 급등하고 있으며, 호미곶 인근 해역의 해안단구 및 수심 10m 내외의 조하대 일원에 대량 서식하고 있으나 해수온 상승, 해양 산성화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 국가해양정원은 호미곶을 중심으로 해양 생태·환경의 보전 및 관리를 위한 기반 확보한다. 수중생태계가 발달한 동해안 해양 생태 보전을 위해서는 해양보호구역을 기반으로 한 생태거점 조성 및 생태 허브 구축을 통해 수중생태계 연결 및 확대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호미반도 둘레길은 총 4코스 24.4km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1코스 6.1km가 연오랑세오녀길이다. 길을 걷는 동안에는 포항 앞바다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이러한 호미반도둘레길 1코스는 포항시 남구 일월동을 시작으로 해병대 상륙훈련장과 도구해수욕장을 거쳐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까지 이어진다. 호미반도둘레길 1코스의 종착점인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전시관, 전통마을 테마 공간 등 볼거리가 많다. 특히 누각에 오르면 보이는 영일만의 풍광도 좋다.[2]

호미곶[편집]

  • 호미곶(虎尾串)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장기반도 끝에 위치한 곳으로서 한반도를 호랑이로 보았을 때 그 꼬리에 해당하는 돌출 부분이다. 이곳은 대한민국 본토의 최동단에 위치한 곳으로서 본토에서 가장 일찍 해가 돋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 돌출부가 바다를 감싸 이루어낸 것이 영일만이다. 이곳은 천연기념물 제371호로 지정된 모감주나무군락이 성립되어 있고 희귀식물병아리꽃나무가 자라고 있어 토지이용강도가 높은 한국에서 매우 드물게 해안지역이 잘 보존되어 있는 지역이다. 아울러 접근하기 힘든 해안 절벽 또한 잘 보존되어 있어 이러한 장소의 생태를 읽기에 매우 적합하다. 이곳에서 경관요소의 배열을 보면, 해상 절벽, 해안, 해안 절벽 및 해안 단구의 순서로 배열되어 있고 각 경관요소에는 그 장소에 적합한 다양한 식생이 성립되어 있다.
  • 호미곶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장기반도 끝, 영일만을 이루면서 돌출한 곶이다. 해상 절벽에는 해국이 주로 자라고 있지만 돌가시나무, 갯메꽃, 갯강아지풀, 갯질경이도 자주 나타나고 있다. 해안에는 좀보리사초가 주로 자라고 수송나물, 순비기나무, 돌가시나무, 갯메꽃 등도 각각 군락을 이루어 살아가고 있다. 천연기념물 모감주나무 군락은 해안과 해안절벽 사이에 성립하는 경향이다. 해안 절벽에는 해국, 갯기름나물, 돌가시나무, 기린초, 향나무, 땅채송화, 바위채송화, 담쟁이덩굴, 도깨비고비 등이 붙어 자라고 있다. 절벽이 끝나가는 부분에는 향나무가 자라고 있다. 급한 경사의 절벽이 끝난 단구에는 토심이 깊어지며 산림식생이 성립한다. 곰솔군락이 주로 전면에 출현하는 경향이다. 그다음에는 팽나무가 군락을 형성하고 유사한 위치에 느티나무도 군락을 이룬다. 단구의 정상부에서는 떡갈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덩굴식물 보리밥나무는 앞서 언급한 향나무 위치나 이 부분에 성립하는 경향이다.

호미반도 유역의 생태[편집]

  • 호미반도의 숲 주변에는 팽나무, 떡갈나무, 뽕나무, 느티나무, 모감주나무, 비술나무 등이 자라고 있다. 그보다 더 거친 환경의 암벽에는 해국, 갯기름나물, 기린초, 비쑥, 도깨비고비 등이 붙어 자라고, 담쟁이덩굴, 돌가시나무, 머루, 인동덩굴, 보리밥나무 같은 덩굴식물도 단골로 등장한다. 갯지치도 군락을 이루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꽃은 화려하지 않지만 가까이 보면 특색이 있다. 전반적으로 흰색으로 보이지만, 노랑과 초록이 단계적 변화를 준 모습이 독특하다. 갯까지수영군락도 자주 눈에 띈다. 해변에 주로 자라지만 잎이 두툼한 다육으로 진화한 덕분에 암반에까지 걸쳐 자란다. 해변에 자갈과 모래가 쌓인 곳이면 좀보리사초가 군락을 이룬다. 순비기나무도 유사한 장소에 자리를 튼다. 해변과 해안 절벽 사이에 흙이 쌓이면 모감주나무가 군락을 이룬다.
  • 호미반도 유역의 식물들에게 위험이 있다. 둘레길로 다듬어진 해파랑길 때문이다. 여행객이 묻혀오는 외래종이 우선 문제가 된다. 창질경이가 가장 많이 퍼져 있다. 외래종의 속성상 그리고 천이 초기 단계에 가까운 이 지역의 생태적 특성상 사람들의 발길이 늘어날수록 침입하는 외래종의 종류와 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그들이 버리고 가는 쓰레기도 문제가 된다. 그 양이 늘어나다 보니 늘어난 쓰레기를 처리하는 지자체는 그들을 현장에서 소각하여 미관을 해치고, 그곳에서 자라는 동식물에게 피해를 주기도 한다.

호미곶면[편집]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면이다. 남쪽으로 동해면과 구룡포읍과 맞닿아 있다. 본래 이름은 대보면(大甫面)이었으나, 2010년부로, 호미곶면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포항 12경인 호미곶의 상생의 손이 위치한 곳이다. 1986년에 구룡포읍 대보리, 강사리, 구만리와 동해면 대동배리가 대보면이 되었다. 1995년에 포항시와 영일군이 통합하여 포항시 대보면이 되었고, 3월에 남구가 설치되어 남구에 속하게 되었다. 2010년에 호미곶면으로 이름을 바꿨다.

영일만[편집]

  • 한반도 동남부에 있는 만이다. 경상북도 포항시 앞바다이다. 포항시의 옛 명칭인 영일(迎日, 연일)에서 유래했다. 한반도 동해안은 북한의 동한만 정도를 제외하면 해안선이 단조로운 편이지만 거기서 툭 튀어나와 상당히 돋보이는 부분이다. 영해의 기준으로도 호미곶 ~ 달만갑을 직선으로 이은 직선기선을 사용한다. 만 안쪽에는 포항항이 위치해 있다. 형산강이 여기를 통해 동해바다와 연결된다. 영일만 해안가에 KBS의 AM 송신소가 있다.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구 대보면) 구만리 소재로, 본래는 KBS대구방송총국 관할이었다가 2011년에 KBS포항방송국으로 이관됐다. 이 송신소에서는 포항 KBS 제1라디오와 대구 KBS 제2라디오를 송출한다. 이곳을 기점으로 하는 영일만항선이 2019년 12월 개통하였다.
  • 1976년 이곳을 포함한 포항 일대에서 석유가 발견되었다는 발표가 있었으나 해프닝으로 끝이 났었지만 48년 뒤인 2024년 6월, 한국 정부 발표로 다시 한번 이곳에서 석유의 존재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일단 물리탐사 단계만 한 상황이라 실제로 석유의 존재 여부나 채산성 관련 사항은 아직 알 수 없다.

호미반도의 지질[편집]

  • 포항과 호미반도 지역은 중생대 백악기 경상분지 내에 신생대 신제 3기의 마이오세 포항 분지, 고제 3기의 에오세와 신제 3기의 마이오세의 장기, 와읍, 어일분지 암석이 분포하고 있으며 해안단구 지형이 형성되어 있다. 포항과 호미반도 지역은 양산단층의 동쪽 부분에 해당하며 신생대 제4기의 여러 단층이 형성되어 있다. 호미분지에 형성된 신생대 고제 3기의 분지들은 분지경계단층 연구에 의하면 북동~남서방향의 인장력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이는 신생대 동해의 형성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 후 동서방향의 압축응력으로 인해 동해안이 융기하였다.
  • 호미반도 호미곶 지역은 중생대 백악기 하양층군 구룡소 역암층과 장기분지의 퇴적암, 화산암류, 관입암류가 분포하고 있는데, 신생대 지층은 하부층인 고제 3기 호미곶층군과 상부층인 신제 3기 장기층군, 연일층군의 중흥동층이다. 호미곶층군은 강사리각력암, 고금산안산암, 봉화봉응회암, 두일포안산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기층군은 장기역암, 눌대리응회암, 공개산데사이트, 연일현무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생대 고제 3기 관입암인 화강암, 장석반암, 삼정리 유문암은 호미곶층을 관입하였고, 장기층군에 의해 부정합으로 피복되어 있다. 장기층군에 속하는 눌대리 응회암층에는 공극 유체에 의한 속성변질작용으로 불석과 벤토나이트광상이 형성되어 있다. 호미곶층군의 화산암류의 절대연령은 신생대 고제 3기 에오세인 45~57Ma(백만 년 전)이고 장기층군의 연일현무암의 절대연령은 신제 3기 마이오세인 16~22Ma이다. 에오세와 마이오세의 화산암류는 대부분 비알칼리계열의 칼크알칼리암 계열에 속한다.

동해면[편집]

  • 동해면(東海面)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반도 서쪽에 있는 면이다. 동쪽은 구룡포읍, 남서쪽은 대송면(大松面)·오천읍·장기면과 접경하고, 북서쪽은 영일만에 면한다. 지질은 동부지역이 제3기 화산암류이고 중앙부는 제4기 현무암, 서부지역은 제3기 셰일로 이루어져 한국에서 그 분포가 적은 신생대 암석으로만 구성되었다. 본래 영일현 부산면(夫山面)이라 했던 곳인데, 1895년(고종 32) 지방관제 개정에 의하여 동쪽 바닷가에 있으므로 동해면으로 고쳐 불렀다. 개석대지(開析臺地)로 구성된 높이 200m 내외의 구릉지가 해안까지 임박해 있으므로 평야의 발달은 미약하고, 서단에 전개된 좁은 해안평야와 구릉성 평탄면이 전답을 이루어 쌀·보리류 재배가 성하며 인구가 집중되어 있다. 또한 면적에 비하여 해안선이 길고 배후지가 빈약하므로 해안을 따라 어촌이 발달하여 어획량이 풍부하며, 특히 미역·김 등의 생산이 많다. 문화재로는 발산봉수대(鉢山熢燧臺), 중양서원(中陽書院), 북계서사(北溪書社) 등이 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장기반도〉, 《위키백과》
  2. 강병찬 기자,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 국가대표 해양·산림 복합 친수 공간 된다〉, 《대경일보》, 2024-03-03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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