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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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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호

부전호(赴戰湖)는 함경남도에 있는 호수이다. 부전강을 막은 인공호로, 부근에 수력 발전소가 있다.

개요[편집]

  • 부전호는 함경남도 부전군에 있는 호수이다. 호수면적 20.34㎢, 둘레 60.5㎞, 길이 19.8㎞이며 제2저수지는 면적 1.62㎢, 둘레 8.3㎞, 길이 3.5㎞이다. 1927~1930년에 건설하였으며 기본호수에 물을 보충하기 위하여 1930~1932년에 제2저수지가, 1932~1934년에 제3저수지를 건설하였다. 평균해발고도 1,400m 이상의 부전고원 중앙에 남북으로 길게 놓여 있는 인공호수로 남쪽과 북쪽의 호안선은 복잡하다. 부전호국립공원(赴戦湖国立公園)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함경남도에 있는 국립공원이다. 공원에는 취약종인 느시의 개체가 상당수 서식하기에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은 이곳을 중요조류지역으로 식별했다.
  • 부전호는 평균 고도 1천2백여m인 부전고원 한복판에 자리 잡은 부전호는 오래전부터 산간휴양지로 알려져온 북한의 명소이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이 호수는 주위 2천m 이상의 산악지대에서 10여개의 하천이 흘러들어와 늘 맑고 푸름을 유지하고 있다. 면적 20.3㎢로 호수 주변은 8월에도 평균기온이 16도를 넘지 않아 시원하다. 여름에는 뱃놀이가 성행하며 유람선이 남쪽 호반역 전나루에서 북쪽 한대리 입구까지 관광객을 태우고 운항한다. 민물고기도 서식하고 있어 곳곳에 낚시터가 마련됐으며 겨울에는 스키·스케이트를 즐길수도 있다. 면적이 2천㎢인 부전호 고원지대는 남쪽 사면의 경우 경사도 4∼5도 정도로 완만하고 이깔나무, 가문비나무, 황철나무 등이 빽빽이 우거져 풍부한 산림자원을 이룬다. 푸른 숲 위로는 차일봉(2,506m) 등 준령들이 만년설을 머리에 이고 우뚝 솟아 남한 쪽에서는 보기 힘든 장관을 이루고 있다.
  • 부전호는 함경남도 신흥군 동상면에 있는 인공호수. 부전강댐이 만들어지며 생겨났다. 부전호는 장진호와 함께 개마고원 인공호수의 쌍벽을 이룬다. 호수면적은 약 22㎢라고 한다. 인공호수 주변이 다 그렇지만, 부근의 기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안개끼는 날이 많다고 한다. 1931년 완공되었으며, 이 호수를 만들기 위해 신흥선이 부설됐다. 부전호반역은 부전호의 남쪽 기슭에 있다. 개마고원 지역의 특성상 열대야가 없어서 일제강점기 당시에는 피서지로 각광받았다. 동상면은 면적 834.4㎢로, 신흥군의 다른 지역과는 산맥으로 차단되어 있고 부전령(해발 1,445m)을 통해 겨우 연결된다. 동상면은 원래는 장진군 지역이었지만 1914년 부전강 수계의 남부 상류쪽을 신흥군으로 이관시켰다. 북한에서는 원 장진군의 부전강 수계지역인 동하면을 합쳐 부전군으로 독립시켰다.[1]

지리환경[편집]

  • 부전호의 집수구역은 동쪽·남쪽·서쪽이 여러 산맥들로 막혀 있으며, 이 일대의 기반암은 편마암과 편암류이다. 이 지역의 산림에는 잎갈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황철나무, 사스래나무, 피나무, 자작나무 등이 울창하다. 넓은 분지형 고원 안에 자리 잡은 부전호는 이 일대의 기후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다. 호수 일대의 연평균강수량은 800~900mm이며 연중 안개일수는 약 85일로 안개 끼는 날이 많다.
  • 부전호의 기본 수원은 대기강수이며 그 대부분은 장진강의 지류인 부전강과 달아리강·차일강·능구강(릉구강) 등 10여 개 하천에서 호수로 흘러든다. 수위는 7~8월에 가장 높고 1~2월과 6월에 낮다. 호수 바닥은 바위와 자갈로 이루어져 있다. 호수물은 전력생산과 관개용수·공업용수·생활용수뿐만 아니라 하천운수와 양어에도 이용된다. 또 겨울철에는 스케이트장으로 이용되며 여름철 휴양지로도 인기가 높다. 호수에는 빙어·열목어·석조송어 등 물고기들이 많다.

부전군[편집]

  • 부전군(赴戰郡)은 함남 내륙 깊숙히 자리잡은 고원과 호수의 땅이다. 전체 면적의 70%가 해발 1000m 이상의 높은 지역에 있으며 군의 형태가 한반도의 모양을 빼다 박은 것처럼 닮아 이채를 띠고 있다. 오래전에는 장진군의 동쪽 지방이라하여 '동장진'이라고도 불렸다. 부전군은 함경남도 북서부에 있는 군으로서 북쪽은 양강도의 김정숙군과 삼수군, 동쪽은 풍서군과 김형권군, 서쪽은 장진군과 자강도의 낭림군, 남쪽은 신흥군과 서로 접하고 있다. 1952년 12월 전국적인 행정구역 개편 때 장진군과 신흥군의 일부 지역을 통합, 신설됐다. 부전군에는 좌우로 연화산맥과 북수산맥이 군계를 따라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고 연화산(2355m), 차일봉(2504m), 백암산(1739m), 방봉(2060m) 등 고산중봉들이 늘씬한 키를 뽐내며 늘어서 있다. 여기에 교통의 요충지인 부전령(1355m), 피수령(1727m), 장진령(1870m)등의 관문이 있다.
  • 부전군에는 압록강 수계 제2의 지류인 부전강이 있으며, 이 부전강 상류에 인공호수인 부전호가 둘러싸고 부전고원이 펼쳐져 있다. 길이 124km, 유역면적 1843㎢로 문암천, 문천천, 복개천, 삼포천, 능구천 등의 지류를 가지고 있는 부전강은 남쪽 삼호골산 기슭에서 발원하여 양강도 김정숙군의 신흥에서 장진강으로 흘러드는데 수력발전과 뗏목수송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부전고원 아래 산골짜기를 막아 만든 부전호는 수심이 깊고 넓이도 20.34㎢로 비교적 넓어 겨울에는 스케이트장, 여름에는 관광휴양지로 애용되고 있다. 특히 부전호에는 문암천 차일천을 비롯한 10여 개의 하천이 흘러드는데 이들 하천을 이용한 뗏목수송을 통해 호수로 집결된 목재를 육상교통로와 연결 시켜주는 거점으로 한몫 하고 있다. 군에는 신흥선 철도(협궤)가 있으며 부전령, 신동, 함지원, 부전, 도안, 부전호반 역들이 있다. 군에는 함흥에서 부전령을 넘어 김정숙군으로 가는 도로가 있다.

부전강[편집]

  • 부전강(赴戰江)은 함경남도 부전군 남서부에 있는 삼호골산에서 발원하여 양강도(량강도) 김정숙군 신흥노동자구에서 장진강으로 흘러드는 강이다. 길이 124km, 유역면적 1,843㎢이다. 부전령산맥과 연화산맥, 북수백산맥 사이에 좁고 긴 모양으로 놓여 있다. 해발고도 1,500m 정도의 고원지대를 흐르고 강바닥의 경사는 그리 급하지 않다. 주요 지류는 달아리강·차일강·여운리강·능구강(릉구강)·대통기강 등이며 가장 긴 지류는 여운리강(21.8㎞)이다.
  • 부전강 유역 일대의 주요 기반암은 편마암·결정편암·화강암이며 연평균강수량은 800mm 정도로 많지 않으나 증발량이 적어 수량이 풍부하다. 또한 하천 일대에는 잎갈나무·분비나무·가문비나무·피나무·자작나무·황철나무 등이 울창하다. 강에는 산천어·정장어 등 찬물에 사는 물고기들이 많다. 상류에는 1927~1930년에 수력발전을 위해 건설된 부전호가 있다. 특히 이 강은 수력발전과 하천운수에 크게 이용된다.

부전강발전소[편집]

  • 부전강발전소(赴戰江發電所)는 함남 신흥군(현 부전군)에 있는 발전소이다. 발전용량 22만 5950kW. 압록강으로 북류하는 부전강에 댐을 축조하고 여기에 저수된 부전호(赴戰湖)의 물을 동해 사면의 성천강(城川江)으로 흘러 내리게 하면서 발전하는 유역변경식 발전소이다. 부전강에는 6개의 발전소가 있는데, 제1발전소는 신흥군 영고면(永高面) 송흥리(松興里)에 있으며 유효낙차 696.9m, 최대 출력 13만kW이다. 제2발전소는 영고면 송하리(松下里)에 있으며 4만kW, 제3발전소는 동면 동흥리(東興里)에 있는데 1만 8000kW, 제4발전소는 서고천면(西古川面) 창서리(昌瑞里)에 있으며 1만 2000kW의 발전을 함으로써 4개의 발전소에서 발전량은 20만 kW이다. 1961년 9월까지 제5 ·6발전소가 완공되었으며, 74년 자동화 ·원격조정화되었다. 어느 발전소나 모두 땅속으로 터널을 뚫고 물을 낙하시켜서 발전을 한다. 부전강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하여 함흥에서 부전호반까지 신흥선(新興線) 철도가 부설되었으며, 궤도 외에 케이블카 등의 설비가 갖추어져 있다. 전력은 장진강(長津江) 발전소와 더불어 조선질소비료공장과 그 연관 공장에 송전한다.

부전고원[편집]

  • 부전고원(赴戰高原)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함경남도 부전군에 위치한 고원이다. 이 고원은 고위평탄면을 이루는 고원이다. 주위에는 2000m 이상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겨울에는 몹시 춥고 길지만, 여름은 짧고 서늘하다. 고원에는 부전호가 위치해 있다. 이곳은 침엽수가 많이 자라며 진귀한 꽃들과 습지식물과 약용식물도 많이 서식한다. 그외에도 곰, 멧돼지, 범 등의 야생동물도 서식한다. 광복하면서 부전고원은 광산과 경작지로 개발되었다. 감자가 이곳에서 생산되는 주요생산물이지만, 밀, 보리, 배추, 무도 재배된다. 철도는 신흥선이 놓여 있다. 고원이기 때문에 여름에는 휴양지로 이용된다. 강원도의 대관령과 마찬가지로 이곳에서도 소나 양을 방목한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부전호〉,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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