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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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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호

청초호(靑草湖)는 강원 속초시 동해안에 있는 호수이다.

개요[편집]

  • 청초호는 면적 1.38㎢. 둘레 5km. 좁고 긴 사주(砂洲)에 의해 동해와 격리된 석호(潟湖)로 북쪽에 입구가 열려 있다. 이 호수는 선박들이 외해(外海)의 풍랑을 피할 수 있는 천연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므로, 조선 시대에는 수군만호영(水軍萬戶營)을 두고 병선(兵船)을 정박시킨 일도 있다. 태백산맥의 미시령(彌矢嶺:826m) 부근에서 흘러나오는 청초천이 동류 하면서 학사평(鶴沙坪)과 소야(所野)평야를 이루고 조양동(朝陽洞)에서 청초호로 흘러든다. 잘록한 항아리 모양을 하고 있는 이 호수는 현재 속초항의 내항으로, 500 t급의 선박이 내왕할 수 있다. 북쪽에 영랑호(永郞湖)가 있고, 동남쪽에는 속초해수욕장이 있다.[1]
  • 청초호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청호동에 있는 호수로, 석호이다. 영랑호와 쌍둥이처럼 나란히 마주 보고 있다고 하여 '쌍성호'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호수 넓이 1.3㎢, 둘레가 약 5km되는 큰 호수이다. 만 입구에 쌓인 사주로 둘러싸여 있다. 청초호 안에는 500t급 선박이 자유로이 드나들 수 있고 외해의 풍랑이 미치지 않아 좋은 항만의 구실을 하며, 특히 풍랑 때 어선의 대피 정박지로 쓰인다. 호구에 마주한 해안도 정박이 편하여 매우 좋은 항구의 조건을 갖추었다. 청초호 주변의 관광명소로는 아바이마을, 99강원국제관광엑스포상징탑, 석봉도자기미술관 등이 있다.[2] 석호(潟湖)는 빙하기가 끝나갈 무렵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하천이 바다와 만나는 지역에서 파도에 의해 퇴적된 모래톱(沙洲)이 만(灣)의 입구를 막아 형성된 호수를 말한다. 이런 호수에는 잡초 등이 생겨 소택지가 되고 하천에 의한 토사 퇴적으로 규모가 작아지고 해안평야로 바뀐다. 한국에는 주로 동해안에 석호가 많이 분포한다. 잘 알려진 석호로는 경포호, 청초호, 영랑호 등이 있다.
  • 청초호는 강원도 속초시 청학동ㆍ교동ㆍ조양동ㆍ청호동에 걸쳐 있는 호수이다. 청호동 일대의 만(灣) 입구에 퇴적된 사주(砂洲)로 인해 바다와 분리되어 형성된 석호(潟湖)로 둘레는 약 5㎞이다. 태백산맥의 미시령(彌矢嶺) 부근 달마봉에서 발원한 청초천(靑草川)이 동류하여 학사평(鶴沙坪)을 지나면서 소야평야(所野平野)를 이루고, 조양동에서 청초호로 흘러든다. 청초호 북쪽에는 동명항이 있으며, 또 다른 석호인 영랑호와 짝을 이룬다. 석호의 형태는 술단지와 같은데, 입구가 동해와 접해 있어 조선 시대에는 수군만호영(水軍萬戶營)을 설치하고 병선(兵船)을 정박시켰다. 『택리지(擇里志)』의 저자인 이중환은 경치가 아름다운 청초호를 양양 낙산사(洛山寺) 대신 관동팔경(關東八景)에 포함시키기도 하였다. 오늘날에는 속초항의 일부로 부분적인 기능만을 수행하고 있다.[3]
  • 청초호는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청호동, 조양동, 교동, 금호동, 중앙동에 걸쳐 있는 면적 879,863㎡, 둘레 4.267km의 석호이다. 영랑호와 나란히 마주 보고 있다 하여 쌍성호라고도 불린다. 동해안에 있는 여러 석호들 중 하나로, 미시령에서 발원하는 청초천으로부터 담수가 유입되고 있으며, 만의 입구에는 사주가 있어 동해와 분리된다. 바로 이 사주 위에 들어선 동네가 청호동이다. 본래는 호수 동북쪽의 청호동과 중앙동 사이에 있는 수로를 통해 동해와 연결되었으나, 인공적으로 청호동 한가운데를 뚫어 동해로 바로 연결되게 되었다. 기존의 수로는 워낙 좁아서 청초호 안으로는 어선들이나 다닐 수 있었지만, 새로 판 수로 덕분에 큰 배들이 드나들 수 있게 되었다. 때문에 현재의 청초호는 속초항의 내항 역할을 하고 있다. 속초시 시가지의 중심부에 있으며, 속초시 시가지가 청초호를 중심으로 도넛 모양으로 형성되어 있다. 청초호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석호가 맞지만, 청초호를 중심으로 시가지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일부는 간척되면서 지금처럼 호안이 직선 형태가 되어 인공호수 같다는 느낌이 든다. 호수변에는 1999년 1999 강원국제관광엑스포 개최를 기념하여 청초호 호수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북쪽에는 아바이마을과 동명항이 있다. 특히 청초호가 어항으로 기능하고 있어 청초호 주변에는 횟집이 몰려 있다.[4]

청초천[편집]

  • 청초천(靑草川)은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노학동에서 시작하여 조양동 청초호로 흐르는 지방하천이다. 한강 동해 수계의 지방하천으로, 하천연장은 4.8km, 유로 연장 8.5km, 유역면적 20.2㎢이다. 하천의 옛 이름은 소야천으로, 소야는 청초(소야)천 주변 일대의 벌판을 지칭하던 옛 지명이다. 하천의 상류부는 척산온천 휴양촌과 리조트가 분포해 있고, 하류부에는 청초호유원지가 있다.

대포항[편집]

  • 대포항(大浦港)은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대포동(大浦洞)에 있는 항구로 일제강점기 때부터 어항(漁港)으로 알려져 왔으나, 1937년 청초호(靑草湖) 주변에 속초항이 새로 생기고, 1942년 10월 속초읍이 생긴 뒤에는 몇 척의 어선만 드나드는 한적한 포구로 바뀌었다. 그러다 설악산과 동해안이 전국적인 관광지로 탈바꿈하면서 전문 어항으로서보다는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관광어항의 성격이 짙어 항구에 드나드는 어선들도 대형 어선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소형 어선들이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어항(漁港)으로 알려져 왔으나, 1937년 청초호(靑草湖) 주변에 속초항이 새로 생기고, 1942년 10월 속초읍이 생긴 뒤에는 몇 척의 어선만 드나드는 한적한 포구로 바뀌었다. 그러다 설악산과 동해안이 전국적인 관광지로 탈바꿈하면서 설악산 기슭에 자리 잡은 대포항에도 관광객들이 찾아들기 시작하자, 이와 비례해 어선들도 덩달아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전문 어항으로서보다는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관광어항의 성격이 짙어 항구에 드나드는 어선들도 대형 어선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소형 어선들이다. 설악산·척산온천(尺山溫泉)·동해·청초호·영랑호(永郞湖) 등을 찾는 관광객들은 대부분 이곳에 들르는 경우가 많아 대포항도 자연스럽게 발전을 거듭하였다.

청초호의 역사[편집]

  • 쌍성호, 진성호라 부르기도 하는 청초호는 호수 넓이 1.3㎢, 둘레가 약 5km나 되는 큰 호수로 그 모양이 술단지같이 생겼다. 속초시 중앙동, 금호동, 청학동, 교동, 조양동, 청호동으로 둘러싸인 속초시 중앙에 위치한 석호이다. 즉 속초시가지는 이 호숫가에 위치하고 있는 셈이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어귀 쪽은 바다에 연해 있어 조선조때는 수군만호영을 두고 병선을 정박시켰다고 전하며 쌍성호의 아름다움이 영랑호보다 훌륭하다고 하였다. 또한 이중환의 택리지에는 양양의 낙산사 대신 이 일대를 관동8경의 하나로 들고 있음에 그 절경의 빼어남을 알 수 있을뿐더러 한겨울 얼음이 얼을 경우 평평하지 않고 논밭을 갈아 놓은 두렁같이 골이 졌는데 이는 호수 밑에 사는 용이 갈아 놓은 것이라 하여 이것을 용경(龍耕) 또는 용갈이라고 하였다.
  • 쌍성호(雙成湖)라 한 것은 한 지역 내에 영랑호와 청초호가 쌍둥이처럼 나란히 있다는 뜻이며 왜정시대 때만 하더라도 지금 갯배가 다니는 곳으로 자동차가 다녔고 사람들도 물이 적을 때는 바지를 걷어 올리고 건너다녔는데 박상희 읍장이 이 갯목을 파서 배가 다니게 하였다 이 배를 갯배라 한다. 지금도 속초시 중앙동과 청호동을 오가는 데 이 갯배를 타고 다니고 있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신기해하는 갯배이다. 과거에 양양군에 군수가 새로 부임하면 사또 환영연을 이 호수 위에서 베풀었는데 밤에 나무판자 위에 숯불을 피워 물 위에 띄워놓고 배에는 술과 안주를 실은 뒤 기생과 지방유지들이 함께 타고 풍악을 울리며 춤과 노래로 사또를 즐겁게 하기 위해 호수 주위를 돌아다니는 불꽃놀이를 하였는데 이를 논뫼호불꽃놀이라 했다고 전해진다. 논뫼호란 논산앞 호수란 뜻으로 지금의 청초호를 지칭하는 것이며 이 불꽃놀이를 구경하기 위해 멀리 양양에서까지 사람들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루었다고 한다.

갯배[편집]

  • 갯배는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청초호에서 청호동 아바이마을과 중앙동을 연결하는 작은 배이다. 청호동 아바이마을은 실향민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지형이 섬과 비슷한 곶의 끝부분에 있어 교통이 매우 불편하다. 이곳에서 중앙동으로 바로 건너갈 수 있는 교통수단이 갯배인데, 청호대교가 생기기 전에는 이 배가 없으면 50m 정도 되는 거리를 5km 되는 거리로 빙 돌아가야 했다. 갯배는 뗏목 수준의 바지선으로 수십 년 전부터 사용해왔으며, 예전에 5구도선장으로 부르던 갯뱃나루에서 탄다. 승선하는 곳에서 요금을 받으며 사람이 직접 와이어를 끌어 당기는 동력으로 이동한다.

청초호의 지리환경[편집]

  • 청초호는 강원도 속초시에 있는 동해안의 대표적인 석호(潟湖) 중 하나인 청초호이다. 백두대간 미시령 부근에서 발원한 청초천이 바다와 만나는 지점에 형성된 만(灣)을 모래톱(沙洲)이 막으면서 형성되었다. 호수 둘레 5km 정도이며 북쪽 입구가 열려 있어 선박들이 큰 파도를 피해 정박할 수 있는 천연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조선 시대에는 수군만호영을 두고 선박을 정박시킨 적도 있다고는 하지만 항구로서 크게 발달된 곳은 아니었다. 일제강점기에 청초호 바깥에 방파제를 쌓고 청초호 북쪽 입구를 준설하면서 규모가 있는 항구로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 청초호는 속초항의 내항으로 북쪽 입구를 크게 준설하여 큰 배가 드나들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주변을 매립하여 그 면적 또한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청초호 주변에는 관광엑스포 개최를 개최했던 장소에 공원과 각종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시설이 남아 있다.
  • 설악산과 백두대간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호수가 형성되어 있는데 속초항 내항이 형성되어 있다. 작은 어선들이 큰 파도를 피해 정박할 수 있다. 석호 입구는 모래톱으로 막혀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곳은 선박이 드나들 수 있도록 바닥을 준설한 것으로 보인다. 청초호 안쪽에는 관광엑스포 행사를 개최하면서 상당 부분 매립하여 그 면적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당시 행사를 개최하였던 건물과 시설들이 아직도 남아 있다. 바깥쪽에 파도를 피할 수 있도록 큰 방파제를 쌓고, 안쪽 모래톱을 준설하여 큰 배가 드나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모래톱이 바다를 막아 형성된 석호인 청초 주변으로 도시가 형성되어 있다. 속초 청초호는 1.3㎢ 둘레 5km에 이르는 큰 자연석호로 속초시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청초호 위에 지어진 청초정은 시원한 동해바다와 설악산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청초호 해상공원에는 청초호 청룡과 영랑호 황룡의 사랑을 담은 용의 전설 상징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 청초호는 소가 누워 있는 모양으로 속초시 한가운데에 넓게 펼쳐져 있으며, 바다와 이어진 하구를 넓혀 속초에서 바다로 나가는 문이 되어있다. 인근의 영랑호, 강릉의 경포호와 함께 동해안의 대표적인 호수로 꼽히며 과 바다를 잇는 항구다. 청초호수공원은 철새도래지로 자연생태계를 조망할 수 있는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으며, 사계절 특유한 호수의 풍경을 뿜어내고 있어 사진애호가들이 좋아하는 촬영명소이자, 시민과 관광객의 휴식공간이기도 하다.

유역의 생태[편집]

  • 강원도 속초시는 석호인 청초호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실제로 청초호의 '청초'는 '푸른 풀(靑草)'이란 한자로 표기한다. 청초호엔 민물에 사는 새와 바닷새가 어울려 산다. 호수를 한결 아름답고 풍성하게 해주는 존재다. 새들이 많이 찾아오는 데에는 청초호의 남아 있는 습지 부분에 모래톱과 갈대숲이 잘 형성돼 있어서다. 산책로에 조류관찰소, 조류관찰대가 만들어져 있어 여러 새들을 구경하기 좋다. 청초호는 겨울철 시베리아 진객들이 한철을 나는 보금자리이기도 하다. 콘고니, 고방오리, 흰죽지, 제비갈매기, 개개비, 뒷부리도요 등 여러 철새가 찾아온단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청초호 곳곳에 철새들이 점점이 눈에 띈다. 새들은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유영하고, 섭식하며, 청초호에서 겨울을 난 뒤 고향으로 돌아간다.
  • 청초호변에는 1999년 강원국제관광엑스포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청초호호수공원이 있다. 잘 조성된 호수공원은 테마별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나무 그늘 밑 벤치에서 잠시 쉬어갈 수도 있다. 교관목 및 지피류 약 3,700본이 식재되어 있는 치유의 숲은 탄소 흡수율이 높은 소나무와 참나무, 백합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 산림욕하기에 적합하다. 청초정을 보며 수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왕벚나무길, 떡갈나무숲, 원형광장 등을 지나게 된다. 공원 내에 위치한 높이 약 70m의 '속초 엑스포타워' 위로 올라가면 청초호, 청초호호수공원 그리고 동해와 조도까지 볼 수 있다. 또한 서쪽으로는 설악산 울산바위와 달마봉이 보인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청초호(靑草湖)〉, 《두산백과》
  2. 청초호〉, 《위키백과》
  3. 청초호(靑草湖)〉,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4. 청초호〉,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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