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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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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산맥

함경산맥(咸鏡山脈)은 함경남도의 중북부와 함경북도의 중앙부를 지나는, 북동∼남서 방향으로 뻗은 산맥이다.

개요[편집]

  • 함경산맥은 함경남도와 함경북도 중앙을 북동 방향으로 뻗어 있는 산맥이다. 마천령산맥과 교차하는 곳에 솟은 두류산(頭流山:2,309m)을 경계로 함남 부전령산맥에 연속되며 북동으로 두만강 남안, 경원군 운무령(雲霧嶺:526m)에서 끝난다. 동해안에 병행하여 급경사를 이루는 이 산맥은 남쪽 해안에 좁은 평야를 전개한다. 산맥의 서쪽은 개마고원의 일부를 이루는 무산고원(茂山高原)으로서 아시아 대륙의 지단상단층(地段狀斷層)을 이루며, 무산고원을 흘러 두만강으로 유입하는 서두수(西頭水) ·연면수(延面水) 등과 동해로 유입하는 동해 사면의 수성천(輸城川) ·주을천(朱乙川) ·어랑천(漁郞川) 등의 분수령을 이룬다. 관모봉(冠帽峰:2,541m)을 비롯하여 만탑산(萬塔山:2,205m) ·괘상봉(掛上峰:2,139m) ·궤상봉(櫃床峰:2,333m) ·설령(雪嶺:2,442m) ·투구봉(2,355m) ·도정산(渡正山:2,202m) 등 높은 이 있다.[1]
  • 함경산맥마천령산맥 중의 두류산(頭流山)에서 북동쪽으로 뻗어 나간 산맥으로서 화강편마암·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산맥은 한국에서 제일 높은 산맥으로서 관모봉(冠帽峰, 2,541m)을 비롯하여 2,000m 이상 되는 산이 많이 솟아 있다. 이 산맥의 두만강 측 사면은 완만하고 동해안 측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는 단층산맥이다. 그러므로 교통로는 동북쪽의 낮은 부분을 통과하고 있다. 이 산맥의 지역은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삼림이 울창하여 임산자원이 풍부하다.[2]
  • 함경산맥은 함경남도와 함경북도의 경계 부근에서 마천령산맥과 교차하며, 압록강 및 두만강 유역과 동해안 저지대 사이의 분수령을 이룬다. 한반도 제2의 고봉인 관모봉(冠帽峰, 2,541m)을 비롯하여 고성산(高城山, 1,756m)·도정산(渡正山, 2,201m)·투구봉(2,335m)·궤상봉(櫃床峰, 2,333m)·괘상봉(掛上峰, 2,139m)·만탑산(萬塔山, 2,205m)·두류산(頭流山, 2,309m)·검덕산(劍德山, 2,150m) 등 2,000m 이상의 고봉이 72개나 솟아 있어, 한반도에서 평균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산맥이다. 이 지역은 조선 세종 때 회령·온성·종성·경원·경흥·부령 등의 육진이 설치된 뒤에 개발이 시작되어 낙후되어 있다. 산지에서는 화전이 성행하며, 1940년 이전에는 재가승(在家僧)이라는 여진족의 특수 마을이 산간 지방에 남아 있었다. 이 산맥의 남부에 건설된 허천강 수력발전소는 유역변경식으로 연간 33만 8000㎾의 전력을 생산하여 관북 공업 지대에 필요한 전력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3]
  • 함경산맥은 한반도에서 평균 고도가 제일 높은 산맥으로 한국의 알프스라는 별명이 붙었다. 하지만 지금은 반국가단체가 장악하고 있다. 함북 경원군 운무령(雲霧嶺:526m)으로부터 함경도를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가로질러 낭림산맥까지 이어지는 산맥이다. 한국 제2의 고봉인 관모봉(冠帽峯, 2,541m)을 비롯하여 2,000m 이상 되는 산이 72개 있다고 한다. 북한의 핵실험장으로 알려진 만탑산(萬塔山:2,205m)도 이 산맥에 있으며, 두류산(頭流山, 2,309m)에서 마천령산맥과 교차한다. 전통적으로 개마고원과 함경도 해안 지대를 가르는 장벽이 되어왔으며 부전령, 금패령, 황초령, 후치령 같은 고개가 산맥을 가로지르는 교통로이다. 경사는 해안 쪽은 험하지만 개마고원 쪽은 완만한 편이다. 이런 지형 특성은 함흥과 개마고원 지방을 잇는 장진선과 신흥선이 고개를 넘을 때의 구간인 강삭철도에서 잘 나타난다.[4]

함경산맥의 지형[편집]

  • 기반암은 주로 화강암과 화강편마암으로 되어 있으며, 동해의 함몰에 따른 지배사운동(地背斜運動)에 의하여 형성된 점에서 태백산맥과 유사하다. 동해안의 저지대로 흐르는 하천은 수성천(輸城川)·어랑천(漁郎川)·남대천(南大川)·북대천(北大川) 등이고, 북부로 흐르는 하천은 두만강의 지류인 연면수(延面水)·서두수(西頭水)·허천강(虛川江) 등이다. 북부 하곡(河谷) 연안에는 좁은 충적지가 형성되어 있어 경지로 이용되나, 기후 조건이 불리하여 논농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 산맥의 남서부에는 개마고원이 있으며, 차유령(車踰嶺)·무산령(茂山嶺) 등의 고개는 예로부터 중요한 교통로였다. 오늘날 비교적 낮은 고개를 지나 길주∼무산, 길주∼혜산, 청진∼회령, 청진∼무산 간의 철도가 건설되어 있으나 교통이 매우 불편한 편이다.
  • 백두대산맥의 남설령(양강도 백암군, 운흥군)에서 시작하여 함경북도 온성군 왕재산에 이르는 산맥이다. 길이는 350km, 평균 해발은 1,280m, 너비는 30~50km이다. 관모봉(2540m), 투구봉(2,333m), 궤상봉(2,332m), 도정산(2,200m), 만탑산(2,205m) 등 산들이 주봉을 이루었고, 지형은 중부가 높고 남서부와 북동부로 가면서 점차 낮아지는데, 해발고도는 중부가 2,000m 내외이고 남서부는 1,500m, 북동부는 500~1,000m이다.
  • 주로 쥐라기 단천암군의 화강암과 두만강암군의 화강암으로 되었고 일부가 상부고생대의 두만계암석으로 되어있는데, 제3기말~제4기초 경동운동에 의하여 기본 윤곽이 형성되었고, 제4기 중세에 융기되어 현재 형태를 형성하였다. 산맥의 경사면은 심한 비대칭성을 이루었다. 북 또는 북서 사면(백두고원과 무산고원 사면)은 10~15°의 완만한 경사를 이루지만, 남사면과 남동사면(동해 사면)은 30~40°의 급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남사면과 남동사면은 여러 계단으로 되어있는데 첫 계단은 해발 800~1,000m 고도에 있고, 두 번째 계단은 해발 1,600~1,800m 고도에 있다.
  • 산맥의 양 사면은 개석정도, 험준성, 지모유형에서 명료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봉우리에는 고기준평원의 유물들이 있는데 관모봉, 궤상봉, 만탑산, 기운봉, 큰민봉, 민사봉 등에 분포되어있으며 고기평탄면은 해발 1,700~2,000m에 있고 그 높이는 200m 미만이다.

한반도의 산맥체계[편집]

산맥체계
  • 한반도의 지형은 산맥 분포에 의하여 특정 지어진다. 즉 한반도의 방향과 거의 평행하게 북북서-남남동 방향으로 낭림산맥과 태백산맥이 뻗어서 등뼈라고 할 수 있는 백두대간을 형성하고, 여기에서 동북동-서남서 방향으로 강남산맥·적유령산맥·묘향산맥·언진산맥·멸악산맥·함경산맥이 뻗으며, 북북동∼남남서 방향으로 마식령산맥, 광주산맥, 차령산맥, 소백산맥, 노령산맥이 뻗는다.
  • 마천령산맥에는 백두산(2,744m)을 비롯하여 북포태산(2,289)·남포태산(2,435m)·관모봉(2,136m)·두류산(2,309m) 등 2,000m 이상의 높직한 들이 솟아 있고 이 일대에 평균 고도 1,500m 이상의 개마고원이 펼쳐진다. 태백산맥에는 금강산(1,638m)·향로봉(1,293m)·설악산(1,549m) 등의 명산이 분포한다. 태백산맥에서 갈라진 소백산맥에는 소백산(1,400m)을 비롯하여 속리산(1,057m)·민주지산(1,242m)·덕유산(1,608m)·대덕산(1,290m)·백운산(1,277m)·지리산(1,915m)·무등산(1,187m) 등 1,000m 이상의 산이 즐비하고, 멀리 바다를 건너 한라산이 우뚝 솟아 있다.
  • 한반도의 지형은 지질시대인 제3기 中新世(2,400만 년∼500만 년 전) 이후에 단층과 요곡 운동으로 대체로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이른바 傾東地形을 이루게 되었다. 따라서 한반도의 높은 산들은 대부분 동해안 쪽에 치우쳐서 등줄기를 이룬다. 이 등줄기는 동쪽으로 급경사를 이루고 서쪽으로 서서히 낮아져서 서해안에 이른다. 그들 산지 사이의 경사를 따라 하천이 서쪽과 남쪽으로 흐르고, 하천의 중·하류에는 비교적 넓은 충적평야가 펼쳐져 있다.
  • 한국방향 : 마천령산맥, 낭림산맥, 태백산맥.
  • 라오둥 방향 : 강남산맥, 적유령산맥, 모향산맥, 함경산맥, 언진산맥, 멸악산맥.
  • 중국방향 : 마식령산맥, 광주산맥, 차려산맥, 노령산맥, 소령산맥.

함경산맥의 관모봉[편집]

  • 함경북도 어랑군 서부 함경산맥의 남부에 있는 산이며 높이는 2,170m이다. 경성군과 연사군 경계에 있는 관모봉(2,540m)과 구별하기 위하여 어랑관모봉이라고도 한다. 함경산맥 주봉의 하나이다. 산의 비탈면에서는 어랑천의 본류와 대포천을 비롯한 수많은 지류들이 발원한다. 동쪽과 남쪽 사면은 하천들의 침식작용을 심하게 받아 경사가 매우 급하다. 북쪽 사면은 무산고원과 연결되어 완만하다.
  • 식물의 분포는 1,000m가 안 되는 지역에는 소나무가, 1,800~2,000m 지역에는 잎갈나무·가문비나무를 비롯한 침엽수와 자작나무·사스래나무 등 활엽수들이 많이 자란다. 2,000m 이상 되는 곳에는 눈잣나무·왕대황·백산차 등의 고산식물들이 분포한다. 울창한 산림 속에는 곰·산양·멧돼지 등의 동물들이 서식한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함경산맥(咸鏡山脈)〉, 《두산백과》
  2. 함경산맥〉, 《위키백과》
  3. 함경산맥(咸鏡山脈)〉,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4. 함경산맥〉,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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