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산
화개산(華盖山)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에 있는 산이다.
개요[편집]
- 화개산은 인천광역시 강화군의 교동면 고구리에 위치하고 있는 산이다. 높이는 269m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현 남쪽 3리에 있다. 이색의 시에, '바닷속 화개산은 푸른 하늘에 닿았는데, 산 위 옛 사당은 언제 지었는지 모르겠네. 제사한 후 잔 마시고 이따금 북쪽을 바라보니, 부소산(扶蘇山) 빛이 더욱 푸르구나.' 하였다. 응암(應巖) 월곶(月串) 바다 가운데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화개산성(향토유적 제30호)은 포곡식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산 정상 부분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훼손되어 있는 상태이다. 산 정상에서 서북쪽으로 50m 떨어진 연봉 정상에는 봉수지가 위치하고 있는데, 이는 고려 시대부터 사용되었던 봉수라 전해진다. 지금도 봉수대의 하부 석축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2023년 5월 14일에 개원한 강화 교동 화개정원은 솥뚜껑을 엎어놓은 것처럼 생겨서 화개산으로 불렸기에 화개정원 곳곳에는 솥뚜껑 모양의 조형물들이 곳곳에 있다.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모노레일이 운영되고 있고, 걸어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산책길도 조성되어 있다.
- 화개산은 강화도 교동도에 있는 산으로 교동도에서 우뚝 솟아있는 가장 높은 산이다. 케이블 모노레일을 탑승하여 화개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어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오기에도 제격인 여행지이다 정상부의 화개정원은 작년에 완공되어 꽃과 잘 정비된 정원을 감상하고 놀 수 있으며 모노레일을 타고 정상까지 가서 날씨가 좋다면 북한의 일부까지 조망할 수 있다.
화개산 봉수대[편집]
- 화개산 봉수대(華蓋山 烽燧臺)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고구리 233에 있는 봉수대이다. 강화군의 향토유적 제29호로 지정되었다. 화개산 봉수대는 화개산과 잇대어 있는 연봉 정상에 자리 잡고 있으며, 현재 낮은 석단만이 남아 있는데, 가로 4.6m, 세로 7.2m이고 잔존높이는 1.2m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남쪽으로 본도의 덕산봉수에서 연락을 받아 동쪽으로 하음 봉천산 봉수로 응한다고 되어 있다.[1]
-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고구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봉수대 유적이다. 1986년 4월 1일 강화군 향토유적으로 지정되었다. 1986년 4월 1일 강화군 향토유적으로 지정되었으며 강화군에서 소유와 관리를 맡고 있다. 화개산과 잇대어 있는 연봉 정상에 자리 잡고 있는데, 봉수대는 무너지고 터만 남아 있다. 터는 돌을 직사각 모양으로 쌓아 단을 만든 것으로 규모는 높이 2.5m, 가로 8m, 세로 6m이다. 봉수는 다른 나라의 침입이나 나라에 위급한 사태가 발생했을 때 봉화을 올려 연락하는 통신시설인데, 화개산봉수대는 남쪽으로 덕산(지금의 덕정산), 동쪽으로는 하점면에 있는 봉천산봉수대와 연결된다. 주변 명소로 화개산성지(강화군 향토유적), 교동향교(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교동읍성(인천광역시 기념물) 등이 있다.
화개산 전망대[편집]
- 대룡시장에서 직선거리로 1.6㎞ 정도 떨어진 화개산 일대에 위치해 있다. 강화군은 교동도 4개 산 가운데 가장 높은 화개산(해발 259m)을 휴식형 가족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21만 3251㎡에 화개정원,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모노레일(민자), 주차장 등을 조성하고 있다. 10만㎡ 규모의 화개정원은 준공된 후 역사·문화·평화·추억·치유 등 5개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곳곳에 인공 폭포와 석가산(크고 작은 바위와 돌을 다양한 형식으로 배치하고 그 사이에 고산식물이나 다육식물을 식재한 자연식 정원)이 자리하고 있다. 연산군 유배지 아래쪽에는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연결하는 모노레일 승강장이 있다. 이곳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화개산 정상으로 향하면 화개정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 화군조인 저어새의 긴 부리와 눈을 형상화해 만든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는 한강 하구, 무엇보다 북녘땅을 흐르는 예성강을 따라 연백평야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날씨가 좋으면 개성 송악산도 보인다. 남쪽으로는 서검도, 미법도, 석모도 등 아름다운 다도해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강화군은 계절 수목과 초화를 추가하고, 야간 경관을 조성해 수도권 최고의 휴양시설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익스트림한 스카이워크를 체험할 수 있고, 북쪽으로는 화개정원을 비롯하여 고구저수지, 교동 벌판, 북한의 연백평야를 조망할 수 있고, 남쪽으로는 석모도, 볼음도 등 수려한 강화의 다도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화개산의 사찰[편집]
- 갈공사(葛公寺)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화개산(華蓋山)에 있던 사찰이다. 고려 때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나 연혁이 전하지 않아 자세한 역사는 알 수 없다. 단지 고려 때 삼은(三隱) 중 한 명인 목은(牧隱) 이색(李穡: 1328∼1396)이 교동도를 좋아하여 섬을 자주 찾았으며, 이 사찰과 화개사(華蓋寺)에 자주 머물렀다고 한다. 1690년대에 이형상(李衡祥)이 편찬한 《강도지(江都志)》에는 폐사로 절터만 남아 있다는 기록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조선 중기에는 폐사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근처에서 기와조각이 많이 발견되었으나, 채석장으로 변하여 절터의 흔적이 거의 사라졌다.
- 화개사(華蓋寺)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화개산(華蓋山)에 있는 사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이다. 고려 때 창건되었으며, 한때 고려 삼은(三隱) 중 한 명인 목은(牧隱) 이색(李穡:1328∼1396)이 이 절에 머물며 독서를 즐겼다고 한다. 조선 후기까지의 연혁은 전하는 바가 없다. 1690년대에 이형상(李衡祥)이 지은 《강도지(江都志)》에 절 이름이 나오고, 신경준(申景濬:1712∼1781)이 지은 《가람고(伽藍考)》에는 화정사(火鼎寺)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일제강점기 때 31본산 중 하나인 전등사(傳燈寺)의 말사였다. 1915년 붕괴된 적이 있고, 1928년 3월 정운(晶雲)이 불사(佛事)를 일으켰다고 전한다. 1937년 이후 한때 폐사가 된 적도 있으며, 1967년 불에 타 없어진 것을 이듬해에 중수하여 오늘에 이른다. 건물로는 법당이 있고, 유물로는 옛 절터에 팔각원당형 부도 1기가 있다.
화개산성지[편집]
- 화개산성지(華蓋山城址)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고구리에 있는 고려 시대 이전의 산성터이다. 1986년 4월 1일 강화군 향토유적으로 지정되었다. 고구리산성지라고도 한다. 화개산(해발 269m) 정상에서 바다에 면하여 있는 고구리와 상룡리 쪽으로 이어져 있으며 주위는 약 2km이고 석축 높이는 약 5m이다. 화개산성은 고려 시대부터 건립되어 있었으며 적을 방어하기 위한 예비 병력 집결지로서, 해상에서 적을 격파하지 못할 경우 육상 예비진지의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 《교동읍지(喬桐邑誌)》에서는 본래 내성과 외성으로 축조되었다고 하고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교동현' 편에는 산성이 석성이며 성 안에 연못, 샘, 군창 등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국조문헌(國朝文獻)》에는 1555년 (명종 10)에 왜구가 침입하여 지현 최제운이 산성을 증축하고 성 안에 군량창고를 설치하였다는 내용이 있다. 이후 1591년 (선조 24)에는 지현 이여양이 외성을 개축하여 고읍성을 쌓았고 1737년(영조 13)에 산성을 다시 쌓았다고 한다. 오늘날에는 내성만 남아 있으며, 내성 서쪽벽에는 문터가 남아 있다. 산성으로 올라가는 길 북쪽에는 내성의 군사들이 식수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개약수가 있으며 고읍성 옆 화개산 자락에는 백로 서식지가 형성되어 있다.
연산군 유배지[편집]
- 연산군 유배 기간은 1506년 9월 6일부터 11월 8일이다. 유배지는 1986년 4월 1일 강화군의 향토유적 제28호 연산군 적거지로 지정되었다가, 2017년 12월 20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연산군이 최후를 맞은 위리안치 유배지로 전해오는 연산군 유배지는 위리안치 상황과 소달구지를 타고 유배 온 연산군 모습 등을 재현해 놓은 전시관이 있고 전시관에서 유배형의 종류, 교동도 유배 역사를 알아볼 수 있다. 교동도는 고려 시대부터 왕족들의 유배지로 활동되었으며, 특히 연산군의 유배지로 유명하다.
- 교동에 있는 화개산(259m)은 교동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명칭은 산정의 형태가 솥뚜껑을 덮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화개산이라고 하였다. 교동 대교 개통 이후, 교동 지역 주민들의 관광자원 개발 요구도 높아지게 되면서 강화군은 화개산 일대 관광자원화 사업이 추진되었고, 연산군 유배지를 포함한 화개산 일대에 화개 정원과 화개산 전망대를 조성하게 되었다.
교동면[편집]
- 교동면(喬桐面)은 인천광역시 강화군의 면이다. 본도는 인천광역시 서해안에 놓여 있으며 동남은 양사면, 삼산면, 서도면과 마주하고 있으며 서북으로는 불과 5km 밖의 바다를 사이에 두고 북한과 군사분계선을 이르고 있어 황해도 연백군이 눈앞에 보인다. 도서라고는 하지만 비교적 평야가 많으며 해안선은 평탄한 편이고 해저는 수심이 얕고 간만의 차가 심하다.
- 교동도의 원래 이름은 대운도(戴雲島)이다. '고림' 또는 '달을신'이라고도 불렀으나, 고구려 때 처음으로 현을 두어 '고목근현'이라 하고, 신라 경덕왕 때 교동현이라 한 것이 오늘에 이른다. 1895년 조선 고종 32년에는 읍을 폐하고 강화와 합군하였다가 1896년 7월에 다시 읍으로 하고 군수를 두었다. 그때 당시는 교동 동서남북면 4개 면과 송가면을 합쳐 5개 면이었다가 1911년 한일강제병합 때 송가면은 송남면으로 개칭하고, 본도는 4개면 13개로 구획되었다. 1914년 합군 이후, 송남면은 삼산면에 부속되었고 교동은 화개면과 수정면, 2개 면이 되었다. 1934년 이후, 화개·수정면을 합면하여 지금의 교동면이 되었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화개산 봉수대〉, 《위키백과》
- 곽서희 기자, 〈교동도의 새로운 이유, 강화 화개산 모노레일〉, 《여행신문》, 2022-09-23
- 지홍구 기자, 〈화개산 전망대 서면 北 송악산 한눈에〉, 《매일경제》, 2022-04-22
- 복덩어리, 〈강화(교동도) 화개산 산행과 강화나들길 9코스 힐링 트레킹.〉, 《네이버블로그》, 2020-03-02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