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진포
화진포(花津浦)는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거진읍에 있는 동해 연안의 석호(潟湖)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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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 화진포는 1971년 12월 16일 강원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2.3㎢이며 호안선 길이는 16km이다. 경승지이며, 수복(收復) 전에는 김일성의 별장, 이승만의 별장, 이기붕의 별장이 있었다. 담염호(淡鹽湖)로, 연어·숭어·도미 등 서식어가 많아 낚시터로서도 유명하며, 겨울에는 백조(천연기념물)가 찾아든다. 호수와 바다 사이의 백사장은 해수욕장으로 이용된다.[1] 석호는 해안에서 파랑과 연안류의 작용으로 모래 등의 퇴적물이 이동ㆍ퇴적하면서, 해안의 만(灣)이었던 지역의 입구가 막히게 되어 생겨난 호수이다. 한국의 경우 동해안에 많이 발달되어 있으며, 대부분 관광지로 개발되었다.
- 화진포는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의 호수로, 강원특별자치도 기념물 제10호에 1971년 12월 16일 지정되었다. 소재지는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거진읍 화포리 산24-1이다. 예전에 동해 바다였던 곳이 시간이 흐르며 바다와 격리되면서 형성되었으며, 담수와 해수가 섞인 석호다. 호수의 둘레는 15km를 넘는다. 화진포 앞바다에 자리한 금구도에는 광개토대왕의 능이 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고 하는데 진실은 어느 유사역사학자의 주장을 전설로 둔갑해서 홍보하는 것이다. 동서울~화진포 노선을 통해 화진포로 올 수 있으며, 돌아올 때는 대진, 속초에서 버스를 타야 하며, 동대구나 부산 등으로 가려면 거진이나 속초로 가야 한다. 시내버스로는 1, 1-1을 이용해 올 수 있으며 대진중고등학교 정류장에서 내려 도보 30분 내외면 각종 관광시설을 갈 수 있다. 화진포는 삼팔선 북쪽의 지역으로, 6.25 전쟁 이전에는 소련군정과 북한의 영토였다. 화진포가 북한 땅이던 시절 김일성은 가족과 함께 화진포를 자주 찾았다고 전해진다. 지금도 남아있는 화진포의 성이 김일성이 자주 머물렀다는 별장이다. 6.25 전쟁 이후 고성군 지역이 대한민국의 지배하에 들어가게 되었고, 이승만과 이기붕도 이곳에서 휴가를 보냈다고 전해진다. 대표적인 한류 드라마인 가을동화의 배경이 되기도 하였다.[2]
- 화진포는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화포리에 있는 호수이다. 동해 연안에 형성된 석호(潟湖) 가운데 하나로서 경관이 아름다워 1971년 강원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동해안의 호수 가운데 최대 규모로서, 면적은 2.39㎢이고, 호수의 둘레는 16㎞에 달한다. 석호는 바닷가에 사주가 발달함에 따라 만이 바다에서 분리됨으로써 생기는 호수이며, 화진포는 전형적인 석호 지형으로 훌륭한 해수욕장이 발달하였다. 호수와 바다 사이의 백사장이 화진포해수욕장에 해당된다. 호수 주변에는 다양한 식물이 서식하며 낚시터로도 유명하다.[3]
- 화진포는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에 있는 호수이다. 청정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으로 호수와 바다가 공존하는 절경지이다. 과거에는 열산호(烈山湖), 포진호(泡津湖)로 불렸다. 호수 주변에는 다양한 식물이 서식하며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강원도 지방기념물 제10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호수와 바다 사이의 백사장이 화진포해수욕장이다. 호수와 백사장 사이에는 울창한 솔숲이 있고 갈대밭도 형성되어 있다. 화진포는 예전에 동해바다였던 곳이 오랜 세월에 걸쳐 바다와 격리되면서 형성되었으며, 담수와 해수가 교차하는 천연의 담염호이다. 총면적은 약 72만 평이고 호수의 둘레는 16㎞이다. 화진포 앞바다에는 광개토대왕의 능이 있다는 전설이 깃든 작은 섬인 금구도가 있고, 호수 주위에는 해당화가 핀다. 조선 말기에 김삿갓이 선정한 '화진팔경' 중에 금구도의 파도와 모래밭의 해당화가 들어 있다. 겨울에는 천연기념물인 고니도 날아든다.[4]
거진읍[편집]
- 거진읍(巨津邑)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중앙부에 있는 읍이다. 북쪽으로 현내면(縣內面), 서쪽으로 수동면(水東面), 남쪽으로 간성읍에 접하고, 동쪽으로 동해에 면한다. 본래 지명은 간성군 오현면(梧峴面)이었으나, 1935년 면소재지인 거진리의 이름을 따서 거진면(巨津面)으로 개칭하였다. 1945년부터 공산치하에 있다가 1954년 수복되었고, 1973년 7월 1일 읍으로 승격하였다. 읍의 중앙부를 흐르는 자산천(玆山川) 주변에 농경지가 비교적 넓게 펼쳐져 있다. 주요 농산물은 쌀·옥수수·콩 등이며, 과실 생산도 많다. 거진항은 천연적 양항(良港)으로, 속초와 더불어 영동 북부의 어업 중심지이다. 주요 어획물은 명태·꽁치·오징어이고, 미역도 많이 채취된다. 석호(潟湖)인 화진포(花津浦)는 해수욕장 및 낚시터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간성·속초 방면 국도가 읍의 동쪽 해안선을 따라 통과한다. 문화재로는 화진포(花津浦:강원특별자치도 기념물 10), 고성 건봉사지(高城乾鳳寺址:강원특별자치도 기념물 51), 고성 거진리 선사유적, 고성 봉평리(蓬坪里) 지석묘, 건봉사지의 31인등공탑(三十一人騰空塔) 등이 있다.
화진포 이승만 별장[편집]
- 화진포 이승만 별장(花津浦李承晩別莊)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현내면 죽정리 화진포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있는 이승만의 별장이다. 이승만이 대통령 재임 시 부인과 함께 수시로 찾았던 별장으로 1954년 건립되었다. 1961년부터 방치되던 것을 1997년 7월 육군이 재건축하여 원래의 모습대로 복원하였다. 단층 석조 건물로 면적은 89.25㎡이다. 집무실·침실·거실을 재현하였으며, 이승만 부부가 사용한 침대·낚시 도구·의복·안경·장갑·여권·편지 등 유가족이 기증한 유품 53점을 전시하고 있다. 별장 뒤에는 친필 휘호·의복·소품·도서 등을 전시해 놓은 이승만대통령화진포기념관이 있다. 1km 남짓한 거리에 있는 화진포의 성(김일성 별장)·이기붕 별장과 함께 역사 안보 전시관을 이루고 있다.
화진포해양박물관[편집]
- 화진포해양박물관(花津浦海洋博物館)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현내면에 있는 해양 전문박물관이다. 조개류와 갑각류·산호류·화석류·박제 등 해양 관련 유물 1,500여 종 4만여 점을 전시하는 패류박물관과 수중생물 125여 종 3,000여 마리를 각각의 서식 환경과 컨셉에 따라 보여주는 어류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패류박물관과 어류전시관은 해저터널을 뚫어 연결했다. 3층 규모의 수량 300톤이 들어가는 대형수족관을 비롯해, 중, 소규모 수족관 등 모두 34개의 수조를 갖추고 있다. 주요 볼거리로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각종 조개류, 갑각류, 산호류, 화석류, 박제; 생태를 자연 그대로 재현한 자연 석호; 고성군의 명물 명태 전시; 살아 있는 산호섬과 열대어의 세계; 아쿠아리움 관람의 하이라이트인 180도의 해저터널; 화진포, 바다의 하루, 신비한 바닷속 여행을 테마로 한 입체영상관 등이다.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 94-1 화진포관광지구 안에 있으며, 김일성별장·이승만별장 등이 있는 화진포역사안보전시관과 통일전망대가 근처에 있다.
화진포의 관광[편집]
- 이 지역은 삼팔선 북쪽이라 군정기부터 한국 전쟁 전까지는 소군정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영역이었다. 일제강점기에 전망 좋은 암벽 위에 '화진포의 성(城)'이라는 유럽 성과 유사한 휴양 건물이 지어졌는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조선로동당 간부들이 여름 휴가 건물로 사용했다. 김일성은 가족들과 함께 화진포를 자주 찾았다. 이후 이 건물은 '김일성 별장'으로 불리게 되었다. 1999년부터는 한국 전쟁과 김일성에 대한 자료를 전시한 역사안보전시관으로 개편되었다. 북조선에서는 김일성, 김정숙, 김정일의 '백두산 3대 장군'이 함께 찾은 바 있는 이곳을 자주 언급하고 있다. 한국 전쟁 종전 후 휴전선 남쪽의 대한민국 영토에 편입되면서 이승만과 이기붕도 별장을 각각 마련해 이곳에서 휴가를 보냈다. 두 사람의 별장도 소규모 기념관으로 조성되어 있다. 2000년대에는 대표적인 한류 드라마인 《가을동화》의 배경으로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명칭 유래[편집]
- 화진포는 고성군 거진읍에 형성된 석호로, 고성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호수임에도 바다와 인접하여 민물과 바닷물이 경계 없이 흐르며, 둘레는 16㎞에 이르러 한국 석호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주위에는 금강송이 빼곡한 송림이 우거져 고성이 자랑하는 천혜의 절경을 그려낸다. 화진포의 명칭은 지역에서 나름 유명한 전설에서 유래한다. 먼 옛날 고성에는 성질 고약한 부자 이화진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하루는 건봉사에서 내려온 승려가 이화진의 집을 찾아 시주를 청했다. 어리석게도 이화진은 승려의 바람을 오물 한 바가지로 응수했고, 승려는 '복 많이 받으라'는 말만 남긴 채 돌아갔다. 그때 갑자기 하늘에서 폭우가 쏟아졌고, 이화진의 집과 논밭은 물에 잠겨 패가망신했다. 당시 물난리로 인하여 거대한 호수가 생겨난 것이 바로 화진포라고 한다.
- 화진포의 호수는 거대한 8자 모양을 띠고 있다. 크고 작은 호수가 남쪽과 북쪽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을 남호, 북호로 지칭한다. 북호 인근에는 해수욕장을 비롯하여 옛 유명인사들의 별장, 각종 실내형 전시관 등 다채로운 관광시설이 분포되어 있다. 남호 주변으로는 갈대밭, 침강지, 조류관찰대 등 자연 탐방지대가 자리하며, 더불어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있다. 수령 100년이 넘는 금강송이 즐비한 산책로는 걷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절로 치유되는 느낌이다. 호수 둘레를 따라 정돈된 산책로는 10km에 육박한다. 해양박물관 매표소 옆 자전거대여소가 있다. 관광안내소에서 거진항 방면으로 이동하면 소나무숲 산림욕장도 만나볼 수 있다.
화진포해변[편집]
- 화진포해변(花津浦海邊)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에 있는 해변이다. 동해안 최북단에 있는 해변으로 백사장은 길이 1.7km, 넓이 약 70m, 수심 1~1.5m이다. 오랜 세월 동안 조개껍데기와 바위가 부서져서 만들어진 모나자이트 성분의 완만한 백사장과 맑은 바닷물, 얕은 수심으로 인해 해마다 관광객이 늘고 있다. 고성군의 시범 해수욕장으로 샤워·급수·주차 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주위에 소나무숲과 기암괴석, 철새와 해당화가 장관을 이루는 화진포가 있고, 김일성 별장(유료관람)과 수복 후 건립된 화진포 이승만 별장(유료관람)이 있다. 김일성별장은 일제강점기에 외국인들이 이용한 휴양소인데 김일성과 그의 처 김정숙이 다녀간 후 김일성별장으로 불리게 되었다. 매년 여름이면 해변에서 맥주시음대회, 해변 노래자랑과 페이스 페인팅, 윈드서핑 등이 열린다.
화진포의 유역환경[편집]
- 화진포는 중평천(仲坪川)과 월안천(月安川) 등이 호수로 흘러들어 담수호를 이룬다. 오래전부터 아름다운 경관을 형성하여 많은 별장이 건설되었고 휴양지가 되었다. 특히 광복 후에는 김일성(金日成)이 별장을 지었고 한국전쟁 후에는 이승만(李承晩)과 이기붕(李起鵬) 등이 별장을 지었다. 이 건물들은 지금도 남아 있으나 군에서 관리하여 들어갈 수 없는 지역이다. 넓은 백사장과 아름다운 송림으로 여름철에는 해수욕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으며, 담수호에 사는 잉어 등의 민물고기와 도미·전어와 같은 바다 물고기가 많아 낚시꾼들도 즐겨 찾는다. 또한 호수 주위에 피는 해당화는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어 고성군의 꽃으로 지정되었다.
- 화진포 앞바다에는 광개토왕의 능이 있다는 전설이 깃든 작은 섬 금구도(金龜島, 거북섬)가 있다. 금구도는 화진포 쪽에서 바라보면 그 형상이 거북이와 같다는 데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섬에는 화강암으로 축조된 2중 구조의 성벽과 보호벽·방파성 등의 흔적이 남아 있다. 조선 말기에 김삿갓이 선정한 ‘화진팔경’ 중에 금구도의 파도를 비롯하여 화진포 일대에 피는 해당화가 포함되었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석호〉, 《위키백과》
- 〈화진포〉, 《위키백과》
- 〈화진포〉, 《나무위키》
- 〈석호〉, 《네이버지식백과》
- 〈화진포(花津浦)〉, 《두산백과》
- 〈화진포(花津浦)〉,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