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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2일 (금) 14:33 판
선유도仙遊島)는 전북특별차치도 군산시 고군산군도에 속한 섬이다.
개요
- 선유도는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의 섬으로, 고군산군도의 중심지이자 관광지로 유명하다. 면적은 2.13㎢, 해안선 길이는 12.8km이다. 선유도라는 이름은 섬의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 신선이 놀았다 하여 부르게 된 것이라고 전하는데, 이 섬의 본래 이름은 군산도(群山島)였다. 고려시대에는 고려-송나라 무역로의 기항지였을 뿐만 아니라, 최무선이 왜구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진포해전(鎭浦海戰)의 기지였다. 고려 때에 수군(水軍) 기지를 두고 군산진(群山鎭)이라 불렀는데, 조선 세종대왕 때에 수군 기지가 육지로 이전하면서 '군산'이라는 원래의 이름은 기지가 옮긴 육지로 가고, 이 지역에는 이름 앞에 '고'(古)자가 붙었다. 특히,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 승리 후 이곳에서 열하루 동안 머물며 전열을 재정비하는 등 임진왜란 때는 함선의 정박기지로 기능을 수행했던 해상요지였다. 선유도의 중심 마을인 진말(鎭里)은 군산진(群山鎭)이 있었던 곳으로, 마을 이름에 수군기지가 있었던 흔적을 가지고 있다.[1]
- 선유도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도면에 있는 섬이다.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본토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섬으로 선유대교를 통해서 무녀도를 갈 수 있으며, 장자대교를 통해서 대장도와 장자도를 갈 수 있고 중심 지역은 선유도 본섬이다. 외형상으로는 두 섬이 물 위로 모래톱이 드러난 사주로 연결된 형태이다. 의외로 역사의 현장이었는데, 고려도경의 저자 서긍이 국신사 대표로 고려를 방문했을 때 고려조정에서 공식적으로 처음 영접한곳이 바로 이곳 선유도 망주봉이다. 선유도 망주봉에는 왕의 임시 거주지인 행궁까지 있었는데, 무려 이름도 숭산행궁이었다. 숭산은 고려의 주산이라 할 수 있는 송악산을 달리 부르는 말이기도 했는데, 고려에서 망주봉을 얼마나 신성시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실제 왕이 행차한 경우는 없었는데 전근대 시절 항로는 매우 위험하고 고되었기에 왕이 배를 타고 장거리를 이동하는 경우는 전시가 아닌 한 없었기도 했고 행궁은 본래 전쟁이 일어나거나 왕이 순시할때를 대비해 미리 지어놓는 건축물이라 행궁이라 지어놓고 한번도 행차하지 않은 것은 흔한 경우였다.[[2]
- 선유도는 면적 2.13㎢이다. 신시도·무녀도·방축도·말도 등과 더불어 고군산군도를 이루며, 군도의 중심섬이다. 섬의 북단에 해발 100여m의 선유봉이 있는데, 그 정상의 형태가 마치 두 신선이 마주 앉아 바둑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선유도라 불리게 되었다. 고려시대에는 여·송 무역로의 기항지였을 뿐만 아니라, 최무선이 왜구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진포해전 기지였고, 임진왜란 때는 함선의 정박기지로 해상요지였다. 원래 이름은 군산도였으나 조선 초기에 창설된 수군진영이 세종 때 옥구현 북쪽 진포로 이동하면서 '군산'이란 명칭까지 옮겨감으로써 이곳을 '고군산도'라고 부르게 되었다. 본래는 3개로 분리된 섬이었으나 중앙에 긴 사주가 발달되면서 하나로 연결되었다. 최고점은 망주봉(152m)이며, 낮은 구릉지가 많다. 대부분 사질해안으로 중앙에 사주와 간석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취락은 선유 1구의 낮은 남쪽 구릉지대에 집중되어 있고,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연근해에서는 멸치·조기·바지락·꼴뚜기·주꾸미 등이 많이 잡히며, 김 양식이 이루어진다. 농산물로 쌀·보리·고구마·마늘·고추 등이 소량 생산된다. 관광자원으로는 고군산 8경 중 하나인 선유도해수욕장과 옛날 유배되어 온 충신이 매일 산봉우리에 올라 한양 땅을 바라보며 임금을 그리워하였다는 망주봉이 있다. 유적으로는 통계마을과 진말 사이에 있는 패총과 수군절제사 선정비의 비석군이 있다.[3]
- 선유도는 본래 군산도라 불렸으나 섬의 북단 해발 100여 미터의 봉 정상의 형태가 마치 두 신선이 마주 앉아 바둑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선유도라 불리게 되었다. 2.13km의 면적에 500 이상의 인구가 살고 있는 선유도는 신시도, 무녀도, 방축도, 말도 등과 더불어 고군산군도를 이루며 군도의 중심섬이다. 선유도는 고군산군도의 중심지로서 서해의 중요한 요충지이다. 조선 시대 수군의 본부로서 기지역할을 다했던 선유도는 수군절제사가 통제하기도 하였다. 고려시대에는 여/송 무역로의 기항지였을 뿐만 아니라 이순신장군이 명량해전 승리 후 선유도에서 열 하루 동안 머물며 전열을 재정비하는 등 임진왜란 때는 함선의 정박기지로 해상요지였다. 고군산군도에서 8경이라는 명소가 있는데 고군산 8경의 중심부를 이루는 곳이 선유도의 진말이다. 선유도에는 이씨, 김씨가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박씨, 임씨, 고씨 등도 고루 살고 있다. 민간신앙으로서 오룡묘제, 장생제, 수신제, 부락제 등이 있었으나 전통이 단절된 상태이며, 유물 유적으로는 패총과 수군절제사 선정비의 비석군이 있다. 남서쪽에 있는 장자도와는 장자교로 연결되 있어 쉽게 왕래할 수 있다.
선유도의 지질환경
- 선유도의 섬은 남섬과 북섬으로 나눌 수 있는데, 남섬이 0.9㎢, 북섬이 1.2㎢이며, 그 사이에 긴 사주(砂洲)가 발달되어 하나의 섬으로 연결하고 있다. 사주의 동쪽에는 갯벌이 넓게 펼쳐져 있다. 북섬의 남쪽에는 망주봉(104.5m), 북쪽에는 남악산(155.6m), 남섬의 서쪽에는 선유봉(111m)이 있다. 취락은 남섬에 집중되어 있는데, 남섬 북쪽에는 진말(鎭里)이, 남쪽에는 통개 마을(通里)이 있다. 북섬에는 새터(샛터), 밭너머(田越里), 남악(南岳里) 등 3개 소규모 마을이 있다.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과 관광 관련 산업에 종사한다. 연근해에서는 멸치·조기·바지락·꼴뚜기·주꾸미 등이 많이 잡히며, 김과 굴 양식이 이루어진다. 농산물로 쌀·보리·고구마·마늘·고추 등이 소량 생산된다.
- 야미도 유문암(Kyrh; yami island rhyolite)은 야미도를 비롯하여 동에서 서로,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곶리도, 그리고 조그마한 섬인 계도, 시투섬, 살막섬, 박섬, 백포섬 등에 분포하며 선유도 내에서는 남악산 주변과 선유도리 남동부에 분포한다. 야미도 유문암은 유동 구조를 현저히 잘 발달되기도 하나 괴상(塊狀)인 경우도 적지 않다. 야미도 유문암은 신선한 노두에서 회색을 띠나 대개 백색을 띠는 경우가 많다. 야미도 지역 시료로부터 추출한 지르콘을 SHRIMP 분석한 결과 야미도 유문암의 암석 연령이 93.6±2.1Ma (9300만 년 전)로 나타났으며 부안 화산암체의 암석 연령이 8~9천만 년 전인 것을 감안할 때 선유도 일대 화산체의 형성이 부안 화산체보다 약간 이른 시기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선유도 유문각력암(Ksrb; seonyu island rhyolite breccia)은 선유도를 중심으로 대장도, 장자도, 솔섬, 닭섬 등지에 분포하며 이 지역의 유문암은 파쇄되어 다른 유문암과는 구별된다. 선유도리 서부와 망주봉(109.5m) 주변에 분포하는 이 암석은 하얀 암석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이 암석은 선유도 일대 화산체의 중서부에 위치하며 화산체 분출과 이에 따른 화도의 붕락 과정에서 형성되었거나 중첩되는 분출 과정에서 형성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하면 이 유문각력암의 존재는 이 분포지가 화산체의 중심부에 해당될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유문각력암(rhyolite breccia)은 대개 유문암이 파쇄되어 기질과 입자 모두 유문암 기원의 물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력은 경우에 따라 원마도가 높은 경우도 있어 외견상 역암처럼 보이는 곳도 있다.
선유도의 8경
- 귀양간 선비가 임금을 그리며 흘리는 눈물 같다는 망주폭포(望主瀑布).
- 10리 길이의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선유도 명사십리(明沙十里).
- 모래사장에서 자라난 팽나무가 마치 기러기 내려앉은 모습과 같다는 평사낙안(平沙落雁).
- 선유도 앞에 있는 3개의 섬의 모습이 마치 돛단배가 섬으로 들어오는 것처럼 보인다는 삼도귀범(三島歸帆).
- 장자도 앞바다에서 밤에 조업하는 어선들의 불빛을 뜻하는 장자어화(壯子漁火).
- 방축도, 명도, 말도 3개 섬의 12개 봉우리가 마치 여러 무사들이 서 있는 것 같다는 무산십이봉(無山十二峯).
- 신시도의 고운 단풍이 달빛 그림자와 함께 바다에 비친다는 월영단풍(月影丹楓).
- 석양이 지는 바다가 붉게 물들어 장관을 이루는 선유낙조(仙遊落照).
선유도리
- 선유도리(仙遊島里)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도면에 있는 리(里)이다. 군산 남서해상에 위치한 도서지역으로 대부분 100m 이하의 산지를 이룬다. 백사장, 기암절벽과 해송으로 절경을 이룬 선유도해수욕장이 있다. 경지면적이 적기 때문에 어업을 중심으로 멸치잡이와 바지락·김 양식 등이 이루어진다. 대표적인 자연마을로는 선유도가 있다. 선유도는 마을 북단에 있는 해발 100m의 선유봉 정상의 형태가 마치 두 신선이 마주 앉아 바둑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해서 붙여진 지명이다.
선유도 여행
- 선유도와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는 섬끼리 다리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걸어서 다녀올 수 있다. 자전거로 선유도를 한 바퀴 둘러보고 장자도를 거쳐 대장도까지 다녀오는 데 1시간이면 충분하고, 무녀도를 다녀오는 데도 1시간이면 넉넉하다. 3시간이면 여유 있게 네 개의 섬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선유도는 옛날엔 3개의 섬으로 분리되어 있었으나 파도에 쓸려온 모래가 오랜 세월 쌓여 언덕을 만들면서 지금처럼 하나로 연결됐다. 바로 '선유 8경'의 하나인 명사십리 해안이다. 십리라 하지만 실제 길이는 1.5km쯤 된다. 그러나 백사장의 폭이 200m이고 수심은 어지간히 멀리 나가도 2m 정도에 불과하니 가족 피서지로는 더없이 좋다. 이 명사십리 산책이 선유도에서 두 번째 즐길 거리다. 세 번째는 갯벌 체험. 썰물 때 갯벌에서 소금으로 맛조개를 잡을 수 있다. 갯벌의 구멍에 소금을 조금씩 뿌려놓으면 맛조개가 삐죽이 고개를 내민다. 반쯤 올라왔을 때 잽싸게 잡아채면 된다. 또 바지락, 모시조개 등을 캐고 소라를 줍거나 농게, 달랑게를 잡을 수 있다.
선유도 해수욕장
- 선유도 해수욕장을 가로질러 전월리 갈대밭을 지나 남악리 마을 뒷편으로 넘어가면 둥글둥글하고 자그마한 몽돌해수욕장이 있다. 몽돌해수욕장에서는 물가로 내려서면 파도가 칠 때마다 몽돌들이 부딪치며 내는 청아한 소리가 듣기에도 경쾌하다. 몽돌해수욕장 정면에 위치한 방축도를 볼 수 있다.
- 선유도 선착장에서 통계 마을로 접어들면 아담한 옥돌해수욕장으로 통한다. 해변이 모래사장이 아니라 부드로운 옥돌이 주변의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그 풍광이 일품이다. 한적하고 조용한 경관들이 주변에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더욱 좋다. 마을 포구 방파제에 앉아서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다.
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선유도(군산)〉, 《나무위키》
- 〈선유도(仙遊島)〉, 《두산백과》
- 〈선유도 (군산시)〉, 《위키백과》
- 이경곤 기자, 〈반갑다 선유도해수욕장 개장식 행사〉, 《아시아뉴스전북》, 2024-07-10
- 국가대표, 〈군산 가볼만한곳 군산 선유도 여행 코스 바다 등 7곳〉, 《네이버블로그》, 2022-07-04
- 정기환 기자, 〈관광공사가 제안하는, 푸른 바다를 다채롭게 즐기는 '군산 선유도' 여행〉, 《디스커버리뉴스》,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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