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금도
거금도(居金島)는 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을 이루는 섬이다.
개요
- 거금도는 면적 62.08㎢이다. 해안선 길이 54㎞이다. 고흥반도 도양읍에서 남쪽으로 2.3km 떨어진 해상에 있으며, 소록도 바로 아래 위치한 섬이다. 조선 시대에는 도양목장에 속한 마목장의 하나로 절리도라 하였다. 그 후 강진군에 편입되었다가 1897년 돌산군 금산면에 속하였으며 1914년 행정구역개편 때 고흥군 금산면이 되었다. 큰 금맥이 있어 거억금도라고 불렀다는 기록도 있다. 최고점은 적대봉(592m)이며, 400m 내외의 산지가 많으나 서쪽과 북쪽은 경사가 완만한 구릉성 산지로 되어 있다. 해안은 사질 해안이 많으나 돌출한 갑 일대는 암석해안을 이루고 있으며, 해식애도 발달해 있다. 1월 평균기온 1.0℃ 내외, 8월 평균기온 26.0℃ 내외, 연 강수량 1,518㎜ 정도이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한다. 농산물로는 쌀·보리·참깨·고구마·마늘·양파 등이 주로 생산된다. 근해에서 장어·감숭어·전어 등이 잡히고, 김·미역·굴 등의 양식업도 활발하다. 특히 김 양식은 대규모로 행해진다. 문화재로는 대흥리에 있는 조개더미가 대표적이며, 그밖에도 송광암·금산면성치·상하촌고인돌군이 있다. 당산제, 월포농악 등 민속놀이가 잘 보존되어 있다.[1]
- 거금도는 행정구역 상 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에 속하는 섬이다. 조선 시대에는 절이도라고 불렸으며, 고흥반도 남쪽 근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구릉성 산지가 많으나 간척 사업이 잘 되어 마늘, 양파, 쌀, 콩, 무 등이 생산되고 근해에서 장어, 감숭어, 선어, 도다리가 많이 잡히고 있다. 2011년 말에 거금대교 개통으로 육지화되었다.[2]
- 거금도는 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에 있는 섬이다. 조선시대에는 도양목장에 속한 섬으로 절이도(折爾島)라고 하였다. 이후 강진군에 편입되었다가 1896년에 광양·낙안·순천·흥양에 속한 69개 도서를 병합하여 남원부 돌산군(突山郡)을 신설하면서 당시 설치된 8개 면 중의 하나인 금산면에 속하게 되었다. 1914년에 행정구역 개편으로 고흥군 금산면이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지명의 기원에 대해서는 광물자원과 관련시키는 설이 있다. 섬에 큰 금맥이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조선 중기의 문헌에 '거억금도(巨億金島)'라고 기록되어 있어 여기에서 지명이 유래하였다고 전해진다. 현재 섬의 중앙에 있는 적대봉 산록에는 진막금·전막금·욱금·청석금·고락금 등의 마을 지명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금광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3]
- 거금도는 전라남도 고흥군 고흥반도 남쪽에 위치한 섬이다. 해안선 길이 54km로, 대한민국에서 11번째로 큰 섬이다. 조선 시대 기준으로는 7번째로 큰 섬이었다고. 행정구역상으로는 고흥군 금산면에 해당한다. 섬이 낙타 모양으로 생겼다는 말이 많으며 큰 금맥이 있다는 명칭과는 달리 아직까지 금이 발견된 적은 없다고 한다. 2011년에 완공된 거금대교를 통해 고흥군 도양읍과 연결되어 있다. 그전까지 섬과 육지와의 교류는 녹동항을 통해 이루어졌다. 연륙교 중간에 한센병 환자 보호소가 위치한 소록도가 위치하여 있다. 거금도 적대봉은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4]
유역의 지리환경
- 거금도는 동경 127°10′, 북위 34°28′에 위치하며, 도양읍에서 남쪽으로 3.8㎞ 지점에 있다. 금산면의 주도로 섬 전체가 금산면의 행정구역과 거의 일치한다. 소록도에서 1.6㎞ 떨어져 있다. 면적은 63.57㎢이고, 해안선 길이는 54.0㎞이다. 주변에는 연홍도·오동도·형제도·죽도·소취도·대취도 등 많은 부속 섬들이 있다. 지질은 대부분 편마암류·화강암류·산성화산암류, 그리고 중성화산암류 등으로 형성되어 있다. 적대봉(積臺峰, 592m)·용두봉(龍頭峰, 419m) 등 400m 이상의 산지가 있으나, 서쪽과 서북쪽은 완경사의 구릉성 산지로 대부분의 경지와 취락이 이곳에 집중적으로 분포한다.
- 거금도의 해안은 사빈해안(砂濱海岸)이 많으나 돌출한 갑(岬) 일대로는 암석해안을 이루고 있으며, 해식애도 발달해 있다. 북쪽과 서쪽 해안에는 간석지가 넓게 분포하여 방조제를 쌓아 농경지로 이용한다. 용두봉의 북서쪽 산록에 위치한 대흥리가 중심지로 면사무소가 있으며, 취락은 대흥리·신촌리·오천리에 집중되어 있다.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 주요 산물로는 쌀·마늘·양파·고구마·콩·무·배추 등의 농산물과 밤·대추 등의 임산물을 비롯하여 단감·유자 등이 대단위로 재배된다. 근해에서 장어·감숭어·전어·도다리 등이 주로 잡히며, 김·미역·톳·굴과 광어·전복 등의 양식업도 활발하다. 해수욕장이 잘 발달해 있고, 주변에 낚시터가 많다. 교육기관으로는 금산초등학교, 금산중학교, 금산종합고등학교 등이 있다. 문화유적으로는 대흥리의 조개더미와 고인돌군, 송광암(松廣巖), 절이도목장성(折爾島牧場城) 등이 있다.
거금도의 역사
- 거금도는 고흥반도 서남단 도양읍에서 2.3km 가량 떨어져 있다. 조선시대에는 절리도라 불렀으며, 거억금도라고도 기록되어 있고 목장으로 쓰였다. 강진군에 편입되었다가 1897년에는 돌산군에, 1914년에는 고흥군에 속하게 되었다. 1643년에 고산 윤선도 선생이 거금도의 풍광에 대한 소문을 듣고 1643년에 방문하였다고 한다. 그는 적대봉 기슭의 홍리 (현재의 홍련 마을)에서 여러 날 머물면서 '산중신곡'을 집필하였다. 그를 기념하기 위한 느티나무가 있다. 임진왜란 때는 이 거금도와 고흥 반도 사이의 해협에서 조선 수군과 일본 수군의 해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전투가 절이도 해전이다.
- 홍연마을 인근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틀어 월포재라는 고개를 넘으면 월포마을이 나온다. 마을 앞 포구가 반달형으로 생겨 달개라 부르다가 한자화시켜 월포(月浦)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 마을은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월포문굿농악으로 유명하다. 월포문굿은 임진왜란 때 아군의 사기를 돋우기 위한 승전악으로 유래했다 전하며, 문화재청에 의하면 움직임이 민첩하고 활기가 넘치는 특징을 가졌다고 한다. 마을 앞의 농지는 간척지이다. 거금도는 1903년에 선교사에 의해서 기독교가 전파되었는데 그중 남쪽 바다를 끼고 있는 오천교회는 1914년 설립되었다.
주변 유적
- 송광암(松廣庵)은 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74번지 거금도 용두봉산 중턱에 있는 암자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의 말사로, 전라남도 고흥군 거금도(居金島)의 용두봉산(龍頭峰山) 동쪽 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절에서 근래에 정리한 ‘금산송광암연혁(錦山松廣庵沿革)’에 1200년(고려 신종 3) 보조국사가 창건하고, 1570년(선조 3) 선조국사가 다시 세웠다고 되어 있다. 송광암에는 주법당인 극락전과 주지실 겸 요사로 쓰이는 청운당(靑雲堂), 니우선원(泥牛禪院) 등의 건물과 창건 이래 9번의 중창을 했음을 알리는 9창기적비, 석불좌상 등이 있다. 극락전은 정면 3칸·측면 3칸 규모의 겹처마 맞배지붕집으로, 내부에 삼존불상과 후불탱·신중탱·지장탱·칠성탱·산신탱 그리고 범종이 모셔져 있다.
- 고흥 절이도 목장성(高興 折爾島 牧場城)은 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居金島)에 있는 성이다. 2002년 11월 27일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2002년 11월 27일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금산면 거금도의 어전리와 석정리 일대에 있으며, 약 4.5㎞에 걸쳐 적대봉(積台峰:592m)과 용두봉(龍頭峰:418.6m) 사이의 계곡을 남북으로 가로지른다. 목장성은 목장의 말이 울 밖으로 달아나는 것을 막기 위해 쌓은 성을 말하며, 목마성(牧馬城)이라고도 한다. 너비는 아랫부분이 3.2m, 윗부분이 1.4m이며, 높이는 0.5∼1.7m이다. 전체적으로 많이 훼손되어 원형의 전체 길이는 정확하지 않으나 섬 북쪽의 미확인 부분을 제하고도 4,652m에 이른다. 남북방향으로 길게 돌로 축조한 성이며, 안에는 세납(稅納)목장과 조그마한 우물이 있었다. 조선 시대의 목장성으로는 드문 경우여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크다. 적대봉 아래를 흐르는 물만내는 주변 경관이 수려하여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적대봉
- 적대봉(積台峰)은 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에 있는 산이다. 높이 592m이다. 거금도 한가운데 솟아있어 마치 바다에 떠 있는 고래등같은 모습이다. 바다 건너 북쪽으로 천등산·마복산, 서쪽으로 천관산과 마주 본다. 산 정상에 서면 서쪽으로 완도, 남쪽으로 거문도, 동쪽으로 여수시 부근 바다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날씨가 좋으면 멀리 제주도까지 보인다. 이러한 지형적 특성 때문에 조선시대에는 정상에 둘레 34m, 지름 7m의 큰 봉수대가 있었다. 산행은 서쪽 능선을 가로질러 거금도 남북을 잇는 임도 북쪽 끝의 성치마을에서 시작한다. 산행 시간은 5시간 정도 걸린다. 산기슭에는 조선시대에 목장성(牧場城)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금도는 이웃한 소록도·절제도·시산도·나로도와 함께 도양(道陽) 목장에 속한 속장(屬場)의 하나였으며 이 산을 중심으로 성을 쌓아 말 116마리를 키웠던 세납(稅納) 목장이 있었다. 거금도 남북을 가로질러 석정리와 어전리를 잇는 임도 곳곳에는 아직도 목장성 흔적이 남아 있다.
거금대교
- 거금대교(居金大橋)는 전라남도 고흥군의 거금도와 소록도 사이를 연결하는 총연장 2028m의 사장교(斜張橋)로 2011년 12월 16일에 개통되었다. 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의 거금도와 도양읍 소록리의 소록도 사이를 연결하는 연도교(連島橋)로 금빛대교라고도 한다. 국내의 해상교량 중에서는 처음으로 자전거 및 보행자 도로(1층)와 차도(2층)가 구분된 복층 교량으로 건설되었다. 총길이는 2028m로, 이 가운데 바다 횡단 구간은 1116m이고, 양쪽 섬에서 접속하는 구간이 912m이다. 다리 너비는 15.3m에 왕복 2차로이며, 27번 국도의 연장구간으로 2002년 12월에 착공하여 2011년 12월 16일에 개통하였다. 현대ENG(주) 등이 설계하고 현대건설(주) 등이 시공하였으며, 총 사업비는 2732억 원이 소요되었다. 교량 형태는 사장교이며, 이중합성 워런 트러스(Warren truss)를 사용하여 총 84개의 케이블을 번들 타입(Bundle type)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중앙 부분에 높이 167.5m의 다이아몬드 모양의 주탑(主塔) 2개가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으며,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主徑間長)은 480m이다. 바다에서 상판까지 높이는 38.5m이다. 이 다리가 건설되어 2009년에 개통된 소록대교(小鹿大橋)와 연계됨으로써 고흥군 도양읍의 녹동항까지 육지로 이어지게 되었다. 종전에는 녹동항에서 거금도까지 배편으로 30분이 소요되었으나, 이 다리의 개통으로 약 5분으로 단축되었다.
거금도의 관광
- 거금도(居金島)는 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에 위치한 한국에서 열 번째로 큰 섬이다. 2011년 이후 2028m의 거금대교를 통해 사람들은 차를 타고 거금도로 이동이 가능하다. 거금도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소록도를 거쳐야 한다. 거금대교는 육지와 섬을 잇는 연륙교가 아니라 소록도와 거금도를 잇는 연도교이기 때문이다. 소록도와 고흥을 잇는 소록대교는 2009년에 개통했다. 큰 섬인 만큼 볼거리가 상당히 많다. 그러나 전남 중부 해안의 부족한 도로 접근성 때문에 세간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숨은 여행지이다. 따라서 남들이 모르는 여행지를 선호하는 여행 마니아들의 성지라고 불린다.
- 거금도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적대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적대봉의 남쪽 자락인 창석마을에 가면 거금 생태숲이 자리 잡고 있다. 바다 위에 떠있는 고래등같은 분위기를 주며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에 안성 맞춤이다. 생태숲에는 관찰로, 구름다리, 자생식물원 군락지, 생태숲 전시관 등을 갖췄다. 고흥군은 거금생태숲을 거금대교, 우주천문과학관, 나로우주센터 등과 연계한 지역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연소 해수욕장, 익금 해수욕장, 오천 해수욕장은 거금도를 대표하고 있는 해수욕장들이다. 연소 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약 400m 정도로 길지는 않지만 썰물 때 폭이 넓고 경사도가 거금도 내 해수욕장 가운데 가장 완만하다. 특히 100년을 넘은 송림이 우거져 있고 부드러운 모래질이 돋보이는 해수욕장이다. 익금 해수욕장은 햇빛이 비추면 금빛으로 빛나는 모래. 주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해변이라고 하며 오천 해수욕장은 공룡알 해변이라고도 불리며 한국의 몽돌 해변 중 돌의 크기가 가장 큰 곳이다. 호박만 한 돌둘도 많고 몽돌 해변의 너비가 매우 높아 장관이다.
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거금도〉, 《나무위키》
- 〈거금도〉, 《위키백과》
- 〈거금도(居金島)〉, 《두산백과》
- 〈금산면(고흥군)〉, 《위키백과》
- 〈거금도(居金島)〉,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최종필 기자, 〈고흥 거금도에 100세대 규모 국내 최대 독일마을 들어서〉, 《서울신문》, 2024-04-16
- 정상미 기자, 〈알지만 알지 못했던 소록도, 금의환향 거금도를 향해〉, 《한국경제》, 2024-03-20
- 하이틴, 〈고흥 거금도 국내 섬여행 가볼만한 당일치기 코스〉, 《네이버블로그》, 2023-05-18
- 이지호 기자, 〈산과 바다의 만남, 고흥 거금도〉, 《한국관광여행신문》, 2021-08-04
- 이영희 기자, 〈우리나라 섬 3천348개 '세계4위'…매주 1곳씩 가도 64년〉, 《연합뉴스》, 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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