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봉산 (태백시)
매봉산(鷹峰山)은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화전동과 삼수동에 걸쳐 있는 산이다.
내용[편집]
- 매봉산은 높이 1,303m로, 낙동정맥의 한 줄기이다. 예전에는 천의봉으로 불리었으나 현재는 매봉산이라고도 대체로 불린다.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의 분기점을 이루는 산으로, 백두대간 줄기가 힘차게 뻗어 내려오다가 이곳에서 방향을 틀며 갈라져 서쪽으로는 금대봉·함백산(1,573m)·태백산(1,567m)으로 이어져 낙남정맥을 이루고, 동쪽 갈래는 아래로 뻗어 부산의 몰운대까지 이어지는 낙동정맥을 이룬다. 정상에는 삼각점, 산불감시초소, 유선방송 안테나가 설치되어 있고, 전망이 매우 좋아 금대봉(1,418m)·함백산·태백산으로 이어지는 줄기와 북쪽으로 피재(920m)를 넘어 덕항산(1,070m)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줄기도 잘 보인다. 피재는 낙동강, 한강, 오십천이 발원하는 곳이라 하여 삼수령이라고도 한다. 또 2003년부터 해발 1303m에 태백풍력단지를 조성하여 850㎾급 발전기가 설치되었다. 산 대부분에는 2만㎡의 산지를 개간하여 만든 고랭지 채소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그래서 매봉산만의 산행은 시종 배추밭 길만 따라 걸어야 하므로 단조로워서, 대부분 피재에서 남서 방향으로 난 포장도로를 따라가거나 싸리재에서 북쪽 금대봉 방향으로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오르는 코스를 선호한다. [1]
- 매봉산은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과 화전동에 걸쳐 있는 산이다. 매처럼 영특하게 생겼다 하여 매봉산이라고 부른다. 매봉산 동쪽으로는 35번 국도가, 남쪽으로는 38번 국도가 지나고 있다. 또한 매봉산 남쪽으로 태백선이 통과하고 있어 교통은 편리한 편이다. 태백시는 한국에서 가장 해발고도가 높은 곳에 위치한 고원관광도시로 고랭지농업이 유명하다. 남한 최대의 무연탄 탄전지대인 태백시는 1960년대 중반 이후 에너지자원의 자급자족을 목표로 하는 '주탄종유정책'이 실시되면서 본격적으로 개발되었다. 그러나 1980년대 후반 석탄산업합리화정책이 시행되면서 태백시의 석탄산업은 사양길로 접어들었다.[2]
- 매봉산은 강원특별자치도의 태백시에 있는 삼수동, 화전동에 걸쳐 있는 높이 1,303m의 산이다. 태백 매봉산에는 20,000㎡의 산지를 개간해 만든 태백시 고랭지 배추단지가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태백 매봉산의 등산로는 배추밭 길을 걸어야 돼서 단조롭다. 2003년부터 태백 매봉산 해발 1,303m 지점에 태백 매봉산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해 850kW급 발전기가 설치되었다. 2021년 11월 10일, 태백시는 태백 매봉산 풍력발전단지가 '2021 산업관광 12선 공모'에 당선됐다고 밝혔다.[3]
- 매봉산은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삼수동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303m이다. 태백시 함백산 자락의 천의봉(天儀峯)으로 알려져 있지만 흔히 매봉산으로 부르고 있다. 영남의 낙동정맥을 따라 산을 거슬러 올라와 황지로 접어들면 북쪽에 가장 높이 솟은 산이 바로 매봉산으로 알려져 있고 삼척시 하장면 쪽에서 물줄기를 거슬러 올라오면 제일 높은 산도 매봉산으로 알려져 있다. 매봉산은 북쪽으로 금대봉·비단봉·천의봉, 동쪽으로 태백시와 백병산·면산·묘봉으로 이어진 낙동정맥이다. 옛날부터 삼척시 하장면 쪽에서 물줄기를 거슬러 올라오면 제일 높게 보이는 산이어서 흔히 낙동강의 발원지로 알려졌다. 남쪽으로 중함백산, 서쪽으로 백운산·두위봉 등이 보이고 백두대간 종주코스의 한 구간을 이룬다.[4]
태백산맥[편집]
- 태백산맥(太白山脈)은 한반도의 동쪽, 중남부에 걸쳐 남북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는 한국에서 가장 긴 산맥. 북쪽으로는 함경남도 안변 황룡산 부근부터 남쪽으로는 부산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약 600km의 한국에서 가장 긴 산맥이다. 한반도의 동쪽에 마치 등뼈처럼 길게 뻗어있어, 북한의 낭림산맥과 함께 '한반도의 척량산맥(脊梁山脈)'으로 불린다. 평균 해발고도가 800~1,000m에 이르며, 산맥 내 태백산(1,567m)·금강산(1,638m)·오대산(1,563m)·설악산(1,708m)·함백산(1,573m) 등의 명산이 솟아 있다. 태백산맥은 비교적 높고 폭이 넓은 산맥이 연속적으로 이어져 있어 지역의 문화권을 구분하는 경계가 되기도 하는데, 특히 영동(嶺東)과 영서(嶺西) 지방 사이의 경계선을 이루어, 행정구역 상 같은 강원도이지만 두 지역은 기후의 차이와 함께 방언 등 문화의 차이가 나타난다.
매봉산의 생태환경[편집]
- 높이 1,303m. 태백산맥(太白山脈)의 여맥인 중앙산맥(中央山脈) 중의 한 산으로, 서북쪽에 대덕산(大德山, 1,307m), 서남쪽에 함백산(咸白山, 1,573m), 동쪽에 육백산(六百山, 1,244m) 등이 솟아 있다. 매봉산의 북쪽 사면에는 해발고도 1,000m를 넘는 고위평탄면이 넓게 나타나며, 이곳에서는 대규모로 고랭지농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 고위평탄면은 태백산지가 요곡적 융기를 하기 이전에 형성되어 있던 평탄지형이 요곡적 융기를 하는 과정에서 대부분 파괴되었지만, 그 평탄지형의 일부가 산정부 또는 능선부에 남아 있는 것이다. 북쪽 사면을 흐르는 수계는 남한강의 지류인 골지천(骨只川)의 상류를 이루고, 동남쪽과 서남쪽을 흐르는 수계는 낙동강의 상류를 이룬다.
낙동정맥[편집]
- 낙동정맥(洛東正脈)은 태백산맥의 구봉산(九峰山:太白弟)에서 남쪽으로 뻗어 부산 다대포(多大浦)의 몰운대(沒芸臺)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길이 370km.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백두대간(白頭大幹)의 구봉산에서 남쪽으로 갈라져 백병산(白屛山)·백령산(白嶺山)·주왕산(周王山)·주사산(朱砂山)·운주산(雲柱山)·사룡산(四龍山)·단석산(斷石山)·가지산(加智山)·취서산(鷲捿山)·원적산(圓寂山)·금정산(金井山)·몰운대로 이어진다. 그 줄기는 낙동강 동쪽에 위치하는데, 그 산줄기의 동쪽으로는 동해안의 울진·영덕·포항·경주·울산·부산, 서쪽으로는 태백·봉화·영양·청송·영천·경산·밀양·김해 지역과 이어진다.
태백시[편집]
- 태백시(太白市)는 강원특별자치도 남부 내륙에 있는 시이다. 강원특별자치도의 남부 내륙, 좌표상으로는 동경 129° 06'∼128° 52', 북위 37° 03'∼37° 20'에 위치하며,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동쪽에 자리 잡고 있어 영동지방에 속한다. 동쪽과 북쪽은 삼척시 가곡면·도계읍과 신기면·하장면, 서쪽은 정선군 고한읍과 상동읍, 남쪽은 경상북도 봉화군과 접한다. 동서 길이는 27.1㎞, 남북 길이는 33.8㎞에 이르며, 면적은 303.47㎢로 강원특별자치도 전체 면적의 1.8%에 해당한다. 태백산맥의 협곡지대에 위치하여 시 전역이 태백산(1567m)·함백산(1573m)·삼방산(1175m)·백병산(1259m)·대덕산(1307m)·덕항산(1071m) 등으로 둘러싸인 고원형 분지에 자리 잡고 있다. 시 중심부에도 연화산(1172m) 솟아 있고 그 주위로 황지·장성·철암·황연 지역이 형성되었으며, 주민 거주지의 해발고도가 900m에 이른다. 이에 따라 평야는 거의 없지만 완만한 고위평탄면이 곳곳에 발달하여 밭으로 이용된다. 지질은 캄브리아기에서 오르도비스기 중엽까지 퇴적된 조선누층군과 고생대 석탄기에서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초기에 걸쳐 형성된 평안누층군이 분포하여 석회암·무연탄 등의 지하자원이 풍부하다.
- 관광 명소로는 태백산 천제단을 비롯하여 고생대의 보고(寶庫) 구문소, 양대 강 발원지와 삼수령(三水嶺), 매봉산 바람의 언덕, 함백산의 설경, 대덕산·금대봉의 야생화, 철암역두선탄장, 삼수동 산촌마을 등이 '태백 8경'으로 꼽힌다. 태백산 정상에 있는 천제단은 예로부터 하늘에 제사를 올리던 곳으로, 오늘날에도 개천절에 천제를 올린다. 삼수령은 한강·낙동강·오십천의 분수령을 이루는 고개로, 정상에서 조망하는 경관이 빼어나다. 매봉산 바람의 언덕은 삼수령 맞은편의 풍력발전단지를 가리키는데, 일출과 운해를 볼 수 있는 곳이며 양탄자처럼 깔린 드넓은 고랭지 배추밭이 장관을 이룬다. 주목 군락지로 이름난 함백산은 특히 눈 덮인 풍경이 아름답고, 생태계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대덕산과 금대봉 일대는 야생화 군락지로 유명하다.
매봉산의 전설[편집]
- 매봉산은 대한민국 내에 수없이 많다. 강원도 내에서도 여러 개의 매봉산이 존재하고 있다. 다르게 부르던 봉우리들이 바라볼수록 매 같은 형상을 보여 붙여진 이름들이다. 이곳의 매봉산도 원래 '하늘 봉우리'라는 의미로 붙여진 함백산 자락의 천의봉였지만 낙동강의 발원지로도 흔히 알려져 있다. 낙동강의 발원지에 관해서는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에 있는 황지연못을 비롯하여 태백시 함백산 자락의 이곳 천의봉 북동쪽 계곡의 너덜샘, 너덜샘 아래쪽의 용소(龍沼), 태백산 장군봉 아래의 용정(龍井)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태백시에서는 혼란을 막기 위해 황지연못만을 발원지로 인정하고 있다.
- 『태백의 지명유래』에 의하면 매봉산의 남쪽 자락, 연일 정씨 묘에서 바라보면 매처럼 보인다고 하여 매봉으로 불렀다는 기록이 있다. 풍수에서 닭이 알을 품을 때 독수리가 명당을 노려보고 있어야 한다는 풍수 때문에 매봉으로 하였다는 얘기다. 정씨 집성촌으로 알려져 있어 매봉이라는 지명이 붙였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긴 강(506.17 km)으로 알려져 있는 낙동강의 최상류 지역으로, 이곳 사투리로 '수아밭' 또는 '수화전'이라 불렸던 밭이 있었는데 수아밭이란 수전(水田) 즉 현재의 논을 의미하고, 수화전(水禾田) 역시 벼 '화(禾)'자를 들어간 논을 뜻한다. 옛날 이 지역에 풀로 지은 초막(草幕)이라는 촌락과 전나무 군락지였던 전나무배기라 불리는 곳 사이에 넓은 땅이 있었고, 그곳에 논 12마지기가 있어 언제부터인지 자연스럽게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또한 화전(火田) 농사를 많이 하여 화전(火田)이라 하였다가 이곳 지역에 꽃이 많았던 관계로 한자가 '花田'으로 하였다가 다시 '禾田'으로 변한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매봉산의 볼거리[편집]
- 매봉산은 천연보호림으로 지정되어 있어 오래된 주목이 수백 그루가 자생하고 있다. 특히 함백산 금대봉과 은대봉, 천의봉에는 과거에 황장목(黃腸木, 왕실에서 건축으로 사용하던 소나무)이 많이 자라 경복궁 중수 때 벌목되었다 하며, 엄나무정 부근에는 가을철 두 달가량 삼(麻)시장이 열려 각지에서 삼을 사러 몰려들었다고 알려져 있다.
- 산행 코스는 두문동재에서 남쪽으로 대간길을 따라 올라가 정상에 이른 뒤 화전버스종점으로 하산하는 데까지 4시간이 걸리며, 두문동재 터널 입구에서 시작하는 경우에는 1시간이 더 걸린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 아래로는 죽령터널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로 긴 정암터널(4,505m)이 지나간다. 낙동강의 원류 발생지는 이곳에서 가까운 천의봉의 동쪽계곡에 자리한 너덜계곡으로 공식 인정되었지만, 은대봉의 은대샘에서 태백시 화전동쪽으로 흘러내리는 황지천(黃池川)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산자락에는 태백광업소와 한국 기차역 중 제일 높은 곳(855m)에 위치한 추전역이 있다. 부근에 정암사, 용연동굴이 있다. 이곳은 눈이 많아 한겨울에는 제설이 안 될 때가 있으므로 산행은 준비를 철저히 하여 가볍게 걷는 게 안전하다. 정상에 서면 백두대간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멀리 동해바다 해돋이도 한눈에 펼쳐진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산〉, 《위키백과》
- 〈산〉, 《나무위키》
- 〈매봉산(태백)〉, 《나무위키》
- 〈매봉산 (강원)〉, 《위키백과》
- 〈매봉산(鷹峰山)〉, 《두산백과》
- 〈매봉산(매峯山)〉,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