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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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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섬

비단섬(緋緞島)은 평안북도 신도군 압록강 어귀에 있는 섬이다.

개요[편집]

  • 비단섬은 평안북도 신도군(지금의 비단섬노동자구)의 압록강 어귀에 있는 인공섬이다. 비단섬의 면적은 64.368㎢, 동서 길이는 5.76㎞, 남북 길이는 13.76㎞, 둘레는 49.07㎞, 높이는 89m이다. 비단섬은 주위에 있는 크고 작은 마안도(馬鞍島)·양도(洋島)·말도(末島)·축도(杻島)·사자도(獅子島)·구영도(九營島) 등의 섬을 제방으로 이어 만은 인공섬이다. 한반도의 극서에 해당한다. 한반도의 극서로 일컬어지는 마안도도 비단섬의 일부이기 때문이다.[1]
  • 비단섬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안북도 신도군에 위치한 섬으로, 한반도에서 가장 서쪽에 있는 땅이다. 또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신미도를 제치고 제일 큰 섬이 되었다. 면적은 64.368km2이고 둘레는 47.07km이다. 과거 이곳은 룡천군 서남쪽 해상의 신도·마안도·말도·장도 등은 노적도·싸리도 등과 함께 신도렬도를 이루고, 북쪽의 무명평·영문강 일대는 밀물 때 바닷물에 잠겼다가 썰물 때는 섬의 형태로 드러나던 곳이었다. 압록강 연안과 해안 일대에서 운반된 퇴적물로 이루어진 간석지에 1958년 6월에 신도지구개간사업이 이루어져 하나의 섬이 되었다. 옛 신도(薪島)에 해당하는 곳에는 상상봉(해발고도 92m)·삼각봉(해발고도 91m)이 있고, 나머지 대부분 지역은 평탄한 평지이다. 중국과 이 섬 사이의 강은 퇴적으로 매우 좁아진 상태로 소록강이라고 불린다.[2]
  • 비단섬은 면적 64.368㎢, 둘레 49.07km, 높이 89m이다. 압록강 어귀의 무명평·영무강 등 한때 간석지였던 섬과 신도·마안도·양도·장도·말도 등의 섬을 제방으로 연결하여 만든 인공섬이다. 주요 생산물은 갈대로 남부 일부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생산되며 신의주시로 수송되어 섬유화학공업의 원료로 쓰인다. 그 밖에 농산물과 수산물도 생산된다. 섬의 남부 신도지역은 신도군의 행정중심지로서 주택가와 편의시설, 관공서, 기업, 교육문화회관 등이 있다. 비단섬과 신의주·용암포(룡암포) 간에 뱃길이 나 있으며, 신의주까지는 여객선이 다닌다. 비단항에서 신도까지의 거리는 16km이다. 마안도 남쪽 간석지에는 비단섬코끼리바위(북한 천연기념물 제63호)가 있다.[3]
  • 비단섬은 북한에서 가장 큰 섬으로, 한반도 최서단 압록강의 하구에 위치한 섬이다. 섬 북쪽의 물길이 워낙 좁아 멀리서 보면 마치 만주 지역에서 튀어나온 반도처럼 보이며 실제로 그렇다. 국경선을 관리하기 쉽게 하기 위해 '소록강'이라고 이름 붙인 물길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북한 행정구역상으로는 평안북도 신도군 신도읍과 비단섬 로동자구에 속하고, 이북5도 행정구역상으로는 용천군 신도면에 속한다. 좌표는 북위 39°48'18", 동경124°11'15"이고 면적은 64km2 정도이다. 압록강 하구에 위치하며 섬이면서도 넓은 범주로는 삼각주에 해당된다. 1958년에 신도(薪島)지구 개간사업으로 신도, 마안도, 말도, 장도, 양도와 무명평 일대의 간석지를 연결해서 1개의 섬으로 만들었다. 현재 북한의 영토로, 황금평과 함께 신도군을 이룬다. 비단섬이란 이름은 김일성이 지어주었다. 청나라 때에는 청나라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물건을 훔치거나 땅을 일구다가 조선 군사에게 들켜서 쫓겨났다고 한다. 참고로 청나라도 비단섬이 조선의 영토임을 인정했다. 조중변계조약에서는 비단섬과 중국 단둥시 사이의 국경을 명확하게 표시했다. 1960년대에 중국에서 발간된 지도 중에는 비단섬을 가끔 중국 땅으로 표시한 지도가 있었으나, 현재에는 중국 단둥시가 발간한 압록강 일대 관광지도에는 '薪島'라는 표기와 함께 북한 영토라는 것을 뜻하는 '(朝)'를 적어놓고 있다. [4]

섬의 분류[편집]

  • 섬은 바다로 완전히 둘러싸인 땅이다. 섬은 대륙보다 작고 암초보다는 큰 것을 말한다. 특히 사람이 살 수 없거나 살지 않는 섬은 무인도라고 한다. 적당히 큰 섬은 도(島, island)라 하고 작은 섬은 서(嶼, islet)라 하여 이 둘을 통칭 도서(島嶼)라 한다. 섬은 지각운동에 의하여 해저의 일부가 융기하거나, 해안산맥의 일부가 침수되어 높은 땅의 일부가 해면 위에 남아 있거나, 또는 육지의 일부가 침강하여 그곳에 해수가 들어와서 형성된다. 해저화산이 분출하여 만들어진 화산도(火山島)나 해안 지역의 일부가 파도와 빙하의 침식을 받아 육지와 분리되어 만들어진 섬도 있다.
  • 인공섬은 자연적으로 생성된 섬이 아닌, 사람의 인위적 힘으로 만든 섬을 말한다. 인공 섬을 만드는 방법에는 기존의 작은 섬을 넓히는 것, 암초를 중심으로 새로 섬을 만드는 것, 또는 여러 작은 섬을 모아다 커다란 섬을 만드는 방법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옛 인공 섬은 물에 띄우거나, 얕은 물에 나무나 돌 재질로 세워 만들었으나, 오늘날 인공 섬은 보통 흙과 모래로 메워 만들지만, 운하 건설 등의 다른 공사를 하다가 우연히 인공 섬이 생기기도 한다. 한편, 바다에 떠 있는 석유 시추기지를 인공 섬으로 보기도 한다. 유명한 대한민국 인공 섬으로는 롯데월드의 매직아일랜드 등이 있고, 일본의 경우 후쿠오카 아일랜드시티가 대표적으로 손을 꼽히고 있다.
  • 바다에 있는 섬은 육도(陸島)와 양도(洋島)로 나누어진다. 육도는 지질적으로 대륙과 같은 구성 물질로 되었으며, 육지의 일부가 대륙이나 또는 대륙에 가까운 큰 섬에서 분리되어 형성된 섬이다. 양도는 육지와 관계없이 생성된 것으로서 화산섬과 산호섬이 여기에 속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은 덴마크의 속령인 그린란드이고, 아시아에서 가장 큰 섬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가 각각 분할 통치하고 있는 섬인 보르네오섬이며, 중국에서는 하이난섬이 가장 크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섬은 제주도이다.

비단섬의 역사[편집]

  • 신도는 조선과 명·청의 접경지대인 압록강 하구에 위치해 있다. 조선 때는 평안도 룡천군에 속해 있었다. 조선왕조실록의 여러 부분에는 청나라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신도에 들어와 물건을 훔치거나 몰래 땅을 일구다 조선 군사들에게 쫓겨났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데, 이를 통해 조선과 청나라 양측이 모두 신도를 조선 영토로 분명히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조선왕조실록(순조실록)에는 1803년 청나라 군사 3백여 명이 신도(薪島)에 무단상륙했다는 기록이 있다. 청의 황제는 이후 조선 의주부윤에게 '청의 죄인 6명이 장자도(신도)에 숨어들어가 살고 있었지만, 조선 군사들이 체포하지 않아 청의 군사를 동원했다.'는 해명 공문을 보냈다. 1958년 6월 신도지구개간사업으로 신도(薪島), 마안도(馬鞍島), 말도, 장도, 양도와 무명평·영문강(迎門崗) 일대의 간석지를 둑으로 연결하여 비단섬을 만들었다. 조중 변계 조약(1964년 발효)에서는 비단섬(신도·마안도 등)과 중국(단둥 시) 사이의 국경을 명확히 하고 있다.

비단섬의 생태환경[편집]

  • 비단섬의 북부와 서부는 중국과 국경을 이루며, 남부에는 삼각봉(三角峰, 91m)이 있고 바다에는 양도·장도·사자도·말도 등이 신도열도를 이룬다. 섬의 주변에는 해마다 압록강과 바다의 퇴적 작용에 의하여 운반되는 흙과 모래가 쌓여 간석지가 빠른 속도로 확장되면서 이 지역의 간석지를 이룬다. 이곳은 1965년경에 3개의 섬과 마안도(馬鞍島)·초개도(草介島)의 섬과 얕은 바다를 잇는 간척공사를 하였다.
  • 지명은 섬이지만 실제로는 퇴적작용으로 서쪽 부분이 중국과 단둥(丹東)시 관할의 둥강(東港)시와는 1㎞에 불과하다. 비단섬에서는 보리·밀·옥수수 등이 생산되며, 그리고 넓은 갈대밭이 펼쳐 있는데 화학섬유공업의 원료로 이용되는 갈이 많이 생산되며, 그 밖에도 수산업을 한다. 섬의 남부 신도지역은 신도군의 행정중심지로서 주택과 편의시설, 군급 기관, 기업들, 교육문화기관들이 있다.
  • 교통은 비단항에서 신도까지의 15.7㎞ 거리에는 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신의주∼비단섬, 용암포∼비단섬 사이에는 여객선이 운항된다. 마안도 남쪽 간석지에는 비단섬코끼리바위(북한 천연기념물 제63호)가 있다.

평안북도 비단섬노동자구[편집]

  • 평안북도 신도군 1읍 2구 1리의 하나. 군의 서쪽에 있는 노동자구. 압록강 어귀에 있는 섬. 1967년에 용천군의 서석리 일부와 신도노동자구 일부를 병합하여 신도군에 신설한 노동자구로서 갈밭을 조성하여 비단원자재를 생산한다 하여 비단섬노동자구라고 하였다. 1969년에 신도군이 용천군에 병합되면서 신도읍을 흡수하여 용천군 비단섬노동자구로 되었다. 1988년에 다시 신도군 비단섬노동자구로 되면서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신도읍을 신설하였다.
  • 비단섬은 압록강 어귀의 무명평, 영문강 등 간석지였던 충적섬과 신도, 마안도, 양도, 장도, 말도 등의 뭍섬을 제방으로 연결하여 만든 인공섬이다. 면적은 64.368㎢, 둘레는 49.07km, 제일 높은 곳은 89m이다. 화학섬유공업의 원료기지로 운영되는 비단섬에서 기본 산업은 갈재배업인데, 갈은 남부 일부 지역을 제외한 비단섬의 대부분 지역에서 산출된다.
  • 이 밖에 곡물과 채소류가 재배되며 수산업도 행해지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비단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비단항~신의주 간, 비단항~용암포 간 수상통로가 개설되어 있다. 도로는 비단항~신도 간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군 소재지인 신도읍까지는 16km이다.

비단섬 코끼리바위[편집]

  • 평안북도 신도군에 있는 바위. 북한 천연기념물 제63호로 지정되었다. 길이 40m, 높이 15m, 윗부분 너비 8m, 코 부분 둘레 9m이며 한반도 서쪽끝인 마안도 남쪽 간석지에 있다. 모양이 코끼리처럼 생겼다고 하여 코끼리바위라고 부른다. 제3기 말에서 제4기 초 황해지역이 침강할 때 이루어진 작은 섬이 그 후 바다의 해식풍화작용을 받아 만들어진 것이다. 밀물썰물 때 바닷물에 일부 잠겼다가 드러나기도 한다.
  • 코끼리 머리처럼 생긴 부분에는 뿔 모양의 작은 바위가 있으며 코 부분의 중간에는 작은 구멍이 있다. 밀물 때는 마치 코끼리가 물에서 헤엄치는 것 같고 간석지가 드러날 때는 코끼리가 갯벌에 빠져있는 것처럼 보인다.

비단군도(緋緞群島)[편집]

  • 평안북도 북서부 압록강 어귀에 있는 군도이다. 평안북도 신도군에 속하며 신도열도라고도 한다. 제3기 말에서 제4기 초 황해지역이 침강할 때 이루어졌다. 원래는 압록강 어귀의 신도를 비롯하여 마안도·장도·양도·말도·노적도(로적도)·싸리섬·사자도와 주변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졌으나, 한반도 서쪽끝인 마안도를 거쳐 신도·장도·양도·말도를 연결하는 100여 리의 제방을 쌓아 인공섬인 비단섬을 조성함에 따라 비단군도는 비단섬·초개섬·쑥섬·싸리섬·사자섬·양도 등 11개의 섬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 가장 큰 은 비단섬(면적 64.368㎢, 둘레 49.07km, 높이 89m)으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갈대는 섬유화학공업의 원료로 쓰이고 있으며, 두번째로 큰 섬은 싸리섬이다. 연안 어장에서는 숭어·농어 등과 조개류가 많이 잡힌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비단섬(緋緞島)〉,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2. 비단섬〉, 《위키백과》
  3. 비단섬(緋緞─)〉, 《두산백과》
  4. 비단섬〉,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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