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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7일 (월) 03:21 기준 최신판
가거도(可居島)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리에 있는 섬이다.
목차
개요[편집]
- 가거도는 동경 125°07′, 북위 34°04′에 위치한다.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145㎞, 대흑산도에서 남서쪽으로 70㎞ 지점에 있다. 한국 최서남단에 있는 섬이다. 면적은 9.09㎢이고, 해안선 길이는 22㎞이다. 조선시대에는 가가도(佳嘉島, 可佳島, 家假島)로 불리다가 1896년부터는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이라 하여 가거도(可居島)라 부르게 되었다. 일제강점기 때 소흑산도로 지명이 바뀌었다가, 다시 가거도로 불리고 있다. 본래 지도군 흑산면에 속하였으나 1914년에 행정구역 개편으로 대리·대풍리·항리를 합하여 무안군 흑산면 가거도리가 되었다. 1969년에 신안군이 무안군에서 분군함에 따라 신안군 흑산면으로 개편되었다. 주민의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하며, 소량의 채소류를 재배한다. 인근 해역은 난류인 제주해류가 통과하고 있어 각종 어족이 풍부하여 황금어장을 이루고 있다. 주요 어획물은 멸치·전복·농어·장어 등이다. 선사시대의 유물인 돌도끼·돌바늘·패총 등이 출토되었으며, 섬의 북쪽에는 소흑산도 등대가 있다. 교통은 목포에서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교육기관으로는 가거도초등학교와 신안흑산중학교 가거도분교장이 있다.[1]
- 가거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리에 속하는 섬으로 대한민국 최서남단이다. 가거도라는 이름의 유래는 828년경 신라의 장보고가 "사람이 가히(可) 살 수 있다(居)"라고 해서 가거도라 이름붙였다는 얘기가 전해내려온다. 섬의 면적은 9.09km2에 2022년 6월 기준 288세대, 40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다만 주민의 절반 정도는 관공서 직원과 40년 가까이 진행되고 있는 방파제 공사를 하기 위해 임시 거주하는 인부들이다. 섬 전체가 단일 법정리인 가거도리이고, 행정리는 세 곳으로 나뉜다. 정식 명칭은 가거도 1, 2, 3리인데 그냥 가거 1구, 2구, 3구 또는 1구 대리마을, 2구 항리마을, 3구 대풍마을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가장 가까운 한반도 본토는 해남군 명량수도(진도대교 인근)인데, 이순신 장군의 명량 해전이 벌어진 곳이자 한국에서 가장 해류의 속도가 빠른 지역이다. 여기까지의 거리는 직선거리로 약 120km이며, 육지로 가는 배가 멈춰서는 목포항까지의 거리는 직선거리로 145km이다. 뱃길은 흑산도, 상태도(하태도), 만재도 등을 경유해서 가기 때문에 훨씬 먼 거리인 233km를 이동한다.[2]
- 가거도는 전라남도 신안군의 섬이다. 이 섬 전체가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리에 속한다. 국가관리연안항인 가거항리항과 국가어항인 가거도항이 있으며, 주변해역은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가거도 어부들은 멸치를 잡으면서 다양한 노래를 부르는데, 이 노래는 가거도 멸치잡이 노래로 1988년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되었다. 가거도는 독실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와 가거도 항과 대리마을의 전경이 펼쳐지는 회룡산, 대리와 항리를 잇는 해안도로, 그리고 풍광이 아름다운 섬등반도와 가거도 등대까지 걸으면서 즐길 수 있다. 가거도 곳곳에 산재한 갯바위는 바다낚시의 명소로 돌돔, 불볼락, 농어 등 고급 어종이 풍부해 낚시꾼들이 한 번쯤 찾게 되는 섬이기도 하다. 2012년 11월 30일 국토해양부는 가거도의 원시적 자연경관과 풍부한 해양생물 다양성을 체계적으로 보전 관리하기 위하여 해양생태계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5조에 따라 가거도 주변 해역 70.17km2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고시하였다. 관리청은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이다. 보호구역내 주요자원으로는 무척추동물인 개적구, 굵은줄격판담치, 상어껍질별벌레, 좁쌀무늬총알고둥, 검은큰따개비와 해조류인 감태, 비늘산호말, 톳, 작은구슬산호말이 서식하고 있다.[3]
- 가거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에 딸린 섬이며 면적 9.18㎢, 인구 469명(2001)이다. 해안선 길이는 22㎞이다.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136㎞, 흑산도에서 남서쪽으로 65㎞ 지점에 있다. 섬 이름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가가도(可佳島)로, 《여지도서(輿地圖書)》에는 가가도(佳嘉島)로, 《해동지도(海東地圖)》와 《제주삼현도(濟州三縣圖)》에는 가가도(家假島)로 표기되어 있다. '가히 살 만한 섬'이라는 뜻의 가거도(可居島)라고 부른 것은 1896년부터라고 전하며, 소흑산도(小黑山島)는 일제강점기에 붙여진 명칭이다. 신안군에서 가장 높은 독실산(639m)을 중심으로 서남쪽으로 뻗어 있다. 해안선은 비교적 단조로우며, 남쪽의 모래해안을 제외하면, 해식애가 발달한 암석해안이 대부분이다. 특히 이곳의 모래에는 규사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1월 평균기온 2.8℃ 내외, 8월 평균기온 25.8℃ 내외, 연평균강수량 1134.7㎜ 정도이다. 섬 전체가 거의 산림지대이고, 경지가 적어 소량의 채소류를 재배할 뿐 주민의 대다수가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주변 해역은 조기를 비롯한 각종 어족의 월동구역으로 조기·멸치·전복·농어 등이 잡힌다. 산 전체가 후박나무 서식지로 후박나무 껍질을 채취하여 소득을 올리기도 한다. 남쪽 굴섬마을을 중심으로 북동쪽 대북리마을, 북서쪽 항리마을에 취락이 분포한다. 능선을 따라 소로가 나 있고, 목포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대흑산도를 경유하여 격일제로 운항된다. [4]
가거도의 생태환경[편집]
- 지질은 주로 규암(硅岩)과 사암(砂岩)으로 이루어져 있다. 북서에서 남동 방향을 장축(長軸)으로 한 긴 모양의 섬이다. 북쪽에 위치한 독실산(犢實山, 639m)을 비롯하여 대부분 기복이 큰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독실산은 신안군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 해안선은 비교적 단조롭다. 남쪽의 사빈해안을 제외하면 대부분 암석해안이며, 높은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여 장관을 이룬다. 가거도리 앞 해빈은 규사(硅砂)가 풍부한 백사장을 이루고 있어 유리원료로 채취되고 있다. 섬 전체가 거의 산림지대를 형성하여 경작지는 적다. 1월 평균기온은 2.0℃, 8월 평균기온은 25.5℃, 연 강수량은 1,112㎜이다.
- 가거도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에 속하는 한국의 최서남단에 위치한 섬이다. 가거도의 관속식물은 93과 246속 289종 7아종 36변종 9품종으로 총 341분류군으로 조사되었다. 열매가 노란색인 참식나무의 새로운 품종이 발견되어 노랑참식나무 Neolitsea sericea (Bl.) Koidz. for. koreana M. Kim 라고 명명하였다. 가거도의 특산식물은 흑산도비비추, 처진물봉선, 새끼노루귀, 개족도리풀 등 8종이 발견되었으며,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은 박달목서와 으름난초 등 3종이 발견되었다. 식물지리학적으로 흥미있는 종은 푸른가막살, 가거꼬리고사리, 가거애기닥나무 등 9종이다. 귀화식물은 11종이며 귀화율은 3.2%이다.
- 가거도패총이 지방기념물 제130호로, 멸치잡이노래가 지방무형문화재 제22호로, 구굴도 해조류(뿔쇠오리·바다제비·슴새) 번식지가 천연기념물 제341호로 지정되어 있다. 가거도 8경으로는 독실산, 회룡산과 장군바위, 돛단바위와 기둥바위, 섬등반도의 절벽과 망부석, 구곡의 앵화와 빈주바위, 소등의 일출과 망향바위, 남문의 해상터널, 구굴도와 칼바위 등이 있다. 특산물로는 이 섬에서만 나는 뿔소라가 있으며,각종 약초가 많이 자생하고 있다. 희귀조류인 뿔쇠오리, 바다제비, 슴새 등이 서식한다.
가거도의 등대[편집]
- 가거도는 작은 섬으로 해도상에는 소흑산도로 표기되어 있으며, 예전에 목포와 가거도간 직항로가 없고 대흑산도를 거쳐야만 소흑산도까지 오갈수 있었던 것에 연유한 것으로 보인다. 옛날에는 섬 이름이 '아름다운 섬'이라는 뜻의 가가도(嘉佳島, 可佳島)였으나 1896년부터 '가히 살만한 섬'이라는 뜻의 가거도(可居島)로 명명되었다.
- 2008년 7월 14일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한국 남서쪽 끝 지점인 가거도(소흑산도)에 있는 등대로, 1907년에 세우고 1935년 증축한 이래 유인등대로 운영하고 있다. 공식명칭은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소흑산도항로표지관리소'다. 등롱(燈籠)은 원뿔 모양이며, 이전에 세워진 등대에 비하여 출입구인 돌출현관이 간단하고 등탑 내부 계단이 직선형으로 변하는 등 등대의 효율성을 중시했다. 대한제국을 거쳐 일제강점기 등대 건축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등대 유적이다. 해양수산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 소흑산도등대는 중국 상하이의 닭울음 소리가 들린다고 할 정도로 중국과 가까이 있는 한국 최서남단의 섬 가거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1907년 12월 무인등대로 처음 불을 밝힌 후 주변해역의 통항선박 증가에 따라 등대 기능강화를 위하여 1935년 9월부터 등대원이 상주하는 유인등대로 바뀌었다. 소흑산도등대는 동지나해 및 외해에서 한국 서남해안으로 들어오는 선박들의 위치를 확인해 주는 육지 초인표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백색의 등탑은 7.6m이며, 야간에 15초마다 반짝거리는 등대불빛은 약 38km 밖에서도 볼 수 있다. 또한 최첨단 항법시스템인 위성항법보정시스템(DGPS)이 2002년 11월에 설치되어 반경 100마일 이내에서 위성항법시스템(GPS)의 위치 오차를 1m 이내로 줄여주는 위치보정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가거도는 섬 전체가 후박나무 군락지로 전국 후박나무 약재 생산량의 70%가 이곳에서 공급되고 있으며, 주변 해역은 수심이 깊고 해저가 대부분 암초지대로 이루어져 있어 한국 최고의 감성돔, 돌돔, 볼락의 낚시터로 각광받고 있다.
신안 가거도 섬등반도[편집]
- 가거도 서쪽에 있는 기암절벽 형태의 반도이다. 2020년 9월 2일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가거도는 대한민국 최서남단에 있는 섬으로, 독실산(639m)을 중심으로 섬 전체가 기암괴석으로 이루졌다. 20° 이상의 급경사면이 섬 전체의 86%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안선 주변으로 해식애, 해식동굴 등이 발달하여 수려한 풍경을 이루고 있다. 또한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붉가시나무 등의 상록활엽수림으로 이루어진 난대림이 잘 보존되어 있고,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 뿔쇠오리를 비롯하여 흰날개해오라기, 바다직박구리, 황로, 찌르레기 등의 희귀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 신안 가거도 섬등반도는 가거도 서쪽에 있는 반도 형태의 지형이다. 해안선 주변으로 반도 전체가 주상절리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섬등병풍 바위라고도 불린다.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암봉과 병풍처럼 펼쳐진 해식애가 일대 장관을 이루며, 특히 낙조 경관이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다. 신안 가거도 섬등반도는 섬 전체가 태고의 자연을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으며, 해안선을 둘러싼 해식애 등의 지형이 수려한 풍경을 이루고 있어 경관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 또한 대한민국 국토 최서남단에 있는 섬이라는 상징성이 있으며, 다양한 식생과 지형을 가진 섬으로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9월 2일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가거도 멸치잡이 노래[편집]
-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서 멸치잡이를 하면서 부르는 어업요. 1988년 12월 21일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기능보유자는 김명후이다. 한국 어업요는 바다에서 일을 하면서 부르는 작업요와 노를 저으면서 부르는 뱃노래로 나누어진다. 가거도 멸치잡이 노래는 이 두 유형의 어업요가 섞여 있다.
- 가거도 멸치잡이 노래는 성악인 민요에서는 유일하고 그 가락은 시나위조이기 때문에 무악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 남도민요의 바탕가락이 시나위조이기 때문에 남도민요의 본질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1985년 남도문화제 우수상, 1986년 제27회 전국민속예술 경연대회에서 민요부문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독실산(犢實山)[편집]
-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 있는 산으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서 최고봉이다. 높이 639m. 한반도 최서남단 흑산면 가거도에 불끈 치솟은 산으로 주봉은 독실봉이다. 신안군의 크고 작은 840여 개 섬과 한국의 국립공원 중 최대인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최고봉이다. 흑산도 주봉 깃대봉(378m)보다 261m 더 높고 삼척∼옥천∼목포로 내달리는 옥천지향 사대(沃川地向斜帶)의 모산 유달산(儒達山:228m)보다 세 배 가까이 높다.
- 용왕 아들의 사랑 얽힌 제2경 회룡산·장군바위·선녀봉과 녹섬, 표류한 귀공자 석순과 처녀신녀(神女)의 비련 서린 3경 돛단바위와 기둥바위, 어부의 아내가 유복자를 안은 4경 섬둥반도 절벽과 망부석, 5경 구곡앵화와 빈주암, 6경 소등일출과 망향바위 및 약수, 남문과 해상터널, 낚시터가 좋은 구굴도 전경이 멋지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가거도〉, 《나무위키》
- 〈가거도〉, 《위키백과》
- 〈가거도(可居島)〉, 《두산백과》
- 〈가거도(可居島)〉,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최정삼 기자, 〈목포해경, 신안군 가거도 낚시어선 특별 단속 실시〉, 《프레시안》, 2023-02-23
- 고영 기자, 〈신안교육지원청, ‘올해의 섬 1호 가거도초 입학식’ 참석〉, 《호남타임즈》, 2023-02-23
- 해양수산부, 〈대한민국 최서남단 가거도, 2023년 올해의 섬〉,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3-01-02
- 이효웅 해양전문가, 〈남해 탐사⑯…우리나라 최남서단의 섬 가거도〉, 《아틀라스뉴스》, 2022-09-19
- 김용희 기자, 〈가거도 ‘슈퍼 방파제’의 40년 기구한 운명…힌남노에 또 파손〉, 《한겨레신문》, 2022-09-06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