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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7일 (화) 11:31 판

장자강

장자강(將子江)은 자강도에 있는 강으로 옛 이름은 독로강(禿魯江)이다.

개요

  • 장자강북한의 강이다. 장자강(將子江)은 독로강을 북한에서 개명한 이름이다. 자강도 룡림에서 발원하여 만포를 거쳐 위원에서 압록강에 합쳐진다. 독로는 강계의 옛 이름인데 여진족의 말이어서 북한에서 청산시켰다. 그렇다고 영광군처럼 선전선동적 측면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장자산이라는 산에서 따온 것인데. 장자산이라는 이름은 원래부터 있던 이름이지만 김정일이 6.25 전쟁 때 이곳에 피신했다고 혁명사적지로 기념하는 곳이기 때문이다.[1]
  • 장자강은 압록강의 지류이고, 길이 238km, 유역면적 5,207㎢이다. 자강도 룡림군 랑림산과 웅어수산 사이의 광성령(廣城嶺) 서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강계시까지 북류하다가 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위원군 고보리에서 압록강으로 흘러든다.[2]
  • 장자강은 자강도 룡림군 광성령에서 발원하여 위원군 송진리에서 본류에 흘러든다. 이 강은 압록강 유역에서 두 번째로 큰 제1지류로서 압록강 유역면적의 15.8%를 차지한다. 유역의 북쪽은 북서방향으로 길게 뻗어있는 압록강 본류와 인접하고 있으며 서쪽은 위원강, 충만강 상류와 인접하고 있다. 남쪽은 적유령산줄기에 의하여 청천강 유역과 인접하고 있으며 동쪽은 와갈봉분수선에 의하여 장진강 유역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 장자강은 압록강 중류로 흘러드는 제1지류로서 도적으로 제일 큰 강이다. 룡림군 광성령에서 시작하여 북서방향으로 흐르면서 전천군에서 화경천, 성간군에서 간북천, 강계시에서 남천과 북천을 향하여 시중군을 지나서 유향을 남서방향으로 바꾸어 장자강호에 흘러들었다가 위원군을 거쳐 송진리에서 압록강 본류로 흘러든다. 장자강의 길이는 254㎞, 유역면적은 5,155.9㎢이다. 유역의 평균 너비는 20.3㎞, 완전도는 0.08로서 산골짜기를 따라 길게 발달한 하천이다. 장자강의 유역 평균 높이는 859m이고 하천망의 밀도는 0.35㎞/㎢, 하천의 세로자름면의 산수평균물매는 4.5‰, 가권물매는 2.7‰이다. 장자강으로 흘러드는 지류수는 총 150개인데 이것은 도하천수의 46.3%에 해당된다. 이와 같이 길이가 20㎞미만인 하천수는 33개로서 88.7%에 해당되며 유역면적이 100㎢ 미만인 하천수는 126개로서 84.0%를 차지한다. 이것은 장자강 유역의 하천들이 대부분 중소하천들이라는 것을 말하여 준다. 장자강의 강바닥물매는 상류에서 하류로 내려오면서 점차 적어지는데 상류에서는 200분의 1, 중류에서는 400분의 1, 하류에서는 600분의 1 정도이다. 유역 안에서 산림면적의 34%는 바늘잎나무림이고 66%는 넓은잎나무림이다.

독산

  • 독산(獨山)은 자강도 강계시 중부의 장자강 왼쪽 기슭에 있는 산이다. 해발고도 396m이며, 지명은 홀로 있는 산이라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원래는 남산(539m)과 연결되어 있었으나 오랜 기간 장자강에 의하여 단절되었다. 기반암은 아래쪽은 사암, 정상 부근은 중생대 단천암군의 복운모화강암·화강섬록암 등이다. 북쪽과 동쪽은 비교적 가파르고, 남서쪽은 완만하다. 토양은 갈색산림토이며, 산의 주요 수종은 소나무·잣나무·아까시나무 등이다. 동물원·산책로·정각이 있어 공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장자강에 합류하는 하천

  • 남천(南川)은 자강도 장강군 덕령봉(1,513m)에서 발원하여 강계시 남문동(南門洞)과 석현동(石峴洞)에서 장자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길이 37.0㎞, 유역면적 234.6㎢이다. 주요 지류는 황포개·장항천·소마천 등이다. 유역 일대의 기반암은 시생대 편마암과 규암이다. 산악하천으로서 상류는 경사가 급하고 좁은 골짜기를 따라 흐르기 때문에 물살이 빠르다. 하류로 내려가면서 점차 강 너비가 넓어지며 연안에 작은 충적지가 분포한다. 유역 일대에는 분비나무·가문비나무·참나무·소나무 등이 자란다. 강물은 관개용수와 공업용수로 공급되며 전력생산에도 이용된다. 하천에는 열목어·새미 등의 물고기들이 서식한다. 하천 기슭을 따라 강계선 철도와 강계~낭림 간 도로가 지난다.
  • 북천(北川)은 자강도 장강군 사덕산에서 발원하여 강계시 충성동(忠誠洞)·유동(류동, 柳洞) 사이에서 장자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길이 37.0㎞, 유역면적 570.2㎢의 전형적인 산악하천이다. 압록강의 제2지류이며 주요 지류는 종성강·성장천·무덕천·세골천·남개천 등이다. 강 골짜기는 비교적 곧은 편이며 경사는 상류에서 급하고 중류를 지나면서부터 상대적으로 완만해진다. 상류와 중류 유역이 넓어 유량이 많고 연간 유량 변화가 그리 심하지 않다. 분수령 일대에는 높이 1,000m 이상의 높은 산들이 있어 젓나무·분비나무·가문비나무·잎갈나무·참나무·소나무·자작나무 등 여러 종의 나무가 울창하게 자라고, 하천 유역 일대에는 흑연·아연 등의 지하자원이 매장되어 있다. 하천에는 열목어·석조송어 등의 물고기가 서식하며 하천의 물은 전력생산·관개용수·공업용수 등으로 이용된다. 하천 어귀 연안에는 관서팔경의 하나인 인풍루가 있다.
  • 건포강은 자강도 만포시 무선동산(1,252m)의 서쪽 기슭에서 발원하여 시중군 약수리(藥水里)에서 장자강으로 흘러드는 강이다. 길이 41㎞, 유역면적 350.7㎢이다. 주요 지류는 후지천·배나무천·덤부골천·이남천(리남천) 등이다. 건포강 계곡은 중생대 이후 심한 구조운동으로 생긴 단층선을 따라 이루어져 있다. 산악하천으로서 경사가 급하고 물살이 빠르다. 가물 때는 강물이 말라 자갈과 모래만 남아 있고, 장마 때는 침식작용과 퇴적작용으로 강물이 범람하고 하도가 자주 변하였는데 그 흔적을 건하평야(건하벌)의 강가 단구에서 볼 수 있다. 홍수 피해를 막고 토지를 보호하기 위하여 1964년 강에 둑을 쌓고 60여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건포강은 관개용수와 전력생산에 이용된다. 강에서는 잉어·누치 등 담수어들이 자란다. 강어귀에는 외귀약수가 있다.

장자강의 수로특성

  • 장자강은 산지 하천으로서 세로자름면물매가 크고 유역이 좁고 길게 생겼다. 강우 중심 지대는 상류와 중류 지대에 놓여 있다. 그러므로 큰물집류 시간이 빠를 뿐만 아니라 비교적 큰 큰물들이 자주 나타난다. 장자강의 큰물 지속시간은 6~8일이고 큰물마루 도달시간은 강우중심 시간으로부터 10시간 이하이며 빠른 것은 3~6시간 정도이다. 장자강에서 큰물 발생 빈도를 보면 7월에는 42.4% 정도, 8월에는 47.8% 정도로 나타나고 9월에는 7% 정도, 4월과 6월에는 각각 한번 정도씩 큰물이 나 군 한다. 장자강의 물은 관개용수, 공업용수 및 음료수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때문에 장자강의 수질문제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강계에서는 장자강 본류와 북천이 합류되여 흐르다가 시중군에서 건포천을 합류하여 장자강으로 흘러든다. 장자강의 평균 물온도는 7.2~8.4℃이고 하류에서 상류로 올라가면서 점차 낮아진다. 하류 지대인 강계 지점에서 한 해 평균 물 온도는 8.4℃이지만 상류 지대인 룡림지방에서는 7.2℃이다. 장자강에서 얼음 현상 출현일은 대체로 11월 상순경이며 완전얼음얼이 날자는 12월 하순경이다. 얼음 현상 출현일은 상류로부터 하류로 내려가면서 점차 늦어진다.
  • 여름철 유출은 상류로 올라가면서 적어지나 봄철유출은 반대로 커진다. 최대유출은 8월에, 최소유출은 1월과 2월에 나타난다. 장자강에는 자치, 열목어, 자그사니, 누치, 야레, 버들치, 메기, 쏘가리 등 물고기들이 많다. 상류에는 떼몰이를 위한 영구물동들이, 하류에는 전력생산을 위한 장자강호가 있다. 그리고 지류들에는 수십 개의 중소형발전소들이 있다. 장자강물은 전력생산뿐만 아니라 관개용수, 공업용수, 음료수로 그리고 뗏길과 뱃길로 이용되며 양어에도 효과적으로 쓰인다. 장자강 기슭에는 관서팔경의 하나인 인풍루를 비롯하여 고적들과 경치 아름다운 곳이 많다.

용림읍

  • 용림읍(龍林邑)은 자강도 용림군(룡림군)의 동부 장자강 오른쪽 기슭에 자리한 읍이다. 화양리 소재지로 있다가 1959년 9월 용림군 소재지가 되었다. 북동부에는 덕산(1,260m), 북부에는 신벽산(1,273m), 남부에는 조산봉(1,476m) 등 해발고도 1,000m가 넘는 높은 산들이 솟아 있다. 장자강과 그 지류인 2개의 작은 하천이 있다. 장자강을 따라 오른쪽 기슭에 군급기관들과 교육·문화·보건기관 및 공공건물, 편의시설, 주택이 들어서 있다. 대골과 약수골, 매상골에는 장공장·직물공장·철제공장·제약공장·농기구공장 등이 있다. 교통은 장자강 기슭을 따라 전천~장진 간 도로가 지나며 도소재지인 강계군까지는 86.5㎞이다.

구룡리

  • 구룡리(九龍里)는 자강도 용림군(룡림군) 남부의 장자강 상류 연안에 있는 리이다. 북쪽은 신창리(新昌里)·후지리(厚地里), 동쪽은 용상리(龍上里:룡상리), 서쪽은 도양리(都陽里), 남쪽과 남동쪽은 남흥리(南興里) 및 동신군 금석리(金石里)와 접한다. 평안북도 강계군 용림면 용림동 지역이었다가, 1949년 1월 강계군이 신설된 자강도에 이관될 때 함께 편입되었다. 이때 강계군이 분리되어 일부 지역은 신설된 전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52년 12월 면이 폐지됨에 따라 신설된 용림군에 편입되어 용림군 구룡리가 되었다.
  • 대부분 지역이 해발고도 600∼1,600m의 산지를 이룬다. 다리골산(1,623m)·대다산(1,463m)·소남산(1,178m) 등 높은 산들이 솟아 있으며, 산림이 전체 면적의 86%를 차지한다. 장자강과 그 지류인 대룡수천·자궐천 등 비교적 작은 하천이 흐른다. 산의 주요 수종은 신갈나무·잣나무·피나무·자작나무 등이며, 그밖에 고사리·고비·참나물·도라지·더덕 등의 산나물과 약초들이 많이 자란다. 경작지의 대부분이 밭으로 주요 농산물은 옥수수·감자·보리 등이다. 양봉도 활발하며, 자강도의 주요 숯 생산지이다. 임산작업소와 고등중학교, 인민학교, 분교, 병원 2개소 등이 있다. 주요 교통로로 강계∼함흥 간을 연결하는 도로가 지나며, 이곳에서 갑현령(1,003m)을 넘어 희천으로 가는 도로가 갈라진다. 군 소재지인 용림읍까지의 거리는 18km이다.

강계시

  • 강계시(江界市)는 자강도 중북부, 장자강(옛 독로강) 연변에 있는 시이다. 북동쪽은 장강군, 남쪽은 성간군·위원군, 서쪽은 시중군과 접한다. 자강도의 도소재지로서 정치·행정·교육·공업의 중심지이다. 낭림산맥강남산맥의 지맥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여기에는 장봉(951m)·초대봉(1,427m)·민봉(1,548m)·중지봉(1,241m)·대웅산(1,123m)·범암산(940m)·조이덕산(888m)·추포령(771m) 등 높고 험한 산과 고개가 솟아 있다. 지형은 가장자리에서 중심부로 가면서 점차 낮아져 분지를 형성하는데 평균 높이가 300m이다. 장자강이 북서쪽에서부터 시의 중앙을 관통하여 남천·북천을 합하여 남쪽으로 흐르며 이들 하천을 따라서 좁은 평야가 발달되어 있다. 주요 수종은 소나무·전나무·가문비나무·잣나무·종비나무 등의 침엽수와 신갈나무·상수리나무·떡갈나무 등의 활엽수이다. 주요 기반암은 화강암과 석회암이며 토양은 전반적으로 포드졸성 갈색산림토가 분포한다. 북부내륙지대의 분지에 자리 잡고 있어 한랭한 북서풍이 부는 대륙기후의 특성을 나타낸다.

만포선

  • 만포선(滿浦線)은 평안남도 순천시와 자강도 만포시에 이르는 철도선으로 길이는 303.4km이며 청천강과 장자강 기슭을 따라 북한의 서북부 내륙지대에 남북으로 뻗어있다. 길이는 303.4km이다. 청천강과 장자강 기슭을 따라 북한의 서북부 내륙지대에 남북으로 뻗어있다. 개천선, 강계선, 혜산∼만포청년선 철도들과 연계되어 각 지역을 연결하여 주는 주요 간선철도이다. 또 조양탄광선, 봉천탄광선, 용문탄광선 등의 지선이 갈라진다. 만주사변 후 일본의 만주 경영을 위한 군사적인 목적과 평안북도 내륙의 천연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평원선(平元線)의 순천역을 기점으로 하고, 개천(价川)·희천(熙川)·강계(江界)를 지나 압록강 연안의 국경도시인 만포시까지 연결시킨 철도이다. 탄광, 광산, 임산기지들을 연결하므로 목재, 광석, 시멘트, 석탄, 농산물, 기계제품 등의 수송이 많다. 또 묘향산, 구장, 희천, 전천, 송원, 강계, 만포, 창덕, 시중 등의 관광지와 휴양지들을 연결하는 북한의 중요한 철도이다.

자강도

  • 자강도(慈江道)는 북한의 북부 압록강 중류에 있는 도이다. 자강도청 소재지는 강계시이다. 서쪽으로는 평안북도, 남쪽으로는 평안남도와 함경남도, 북쪽으로는 중화인민공화국, 동쪽으로는 량강도와 접한다. 도의 이름은 자성군과 강계시에서 앞 글자를 따온 것이다. 자강도는 한반도 북부에 있는 내륙에 있는 도이다. 1949년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신설된 도(道)로, 13도제 시기의 평안북도 동부와 평안남도 일부를 포함하였다. 그 후 낭림군과 중강군을 흡수하여 지금에 이르는데, 울창한 산림 자원이 있어 임업이 발달했다. 이로 인하여 북한의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하고 있으며 생태·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다. 자강도는 자강산지에 속해 있다. 주요 하천은 장자강과 충만강이 있는데, 이 강들은 동쪽에서 북서쪽으로 흘러 압록강으로 유입된다.

동영상

각주

  1. 장자강〉, 《나무위키》
  2. 장자강〉, 《위키백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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