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욕지도(欲知島)는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欲知面)에 딸린 섬이다.
목차
개요
- 욕지도는 면적 12.619㎢이다. 예전에는 녹도(鹿島)라고도 하였다. 두미도(頭尾島)·상노대도(上老大島)·하노대도(下老大島)·우도(牛島)·연화도(蓮花島) 등 9개의 유인도와 30개의 무인도가 있는 욕지면의 주도(主島)이다. 100여 년 전에 한 노승(老僧)이 시자승(侍者僧)을 데리고 연화도의 상봉(上峰)에 올랐는데, 시자승이 도(道)에 대해 묻자 "욕지도 관세존도(欲知島觀世尊島)"라고 답하며 이 섬을 가리킨 데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최고점은 천황산(天皇山:392m)이다. 전체적으로 구릉이 발달하여 경지면적이 협소하며, 해안가는 절벽과 기암괴석으로 장관을 이룬다. 지역 특산물로 고구마가 생산되며, 감성돔을 비롯한 어종이 풍부하고, 연안에서는 김과 굴 양식이 활발하다. 북쪽의 덕동해수욕장은 300m에 걸쳐 펼쳐져 있는 까만 몽돌밭과 맑은 물로 인해 여름이면 해수욕을 겸한 낚시 인파로 북적인다. 선착장이 있는 동항리에는 천연기념물 제343호로 지정된 욕지면의 모밀잣밤나무숲이 있으며, 경상남도 기념물 제27호인 욕지도 패총도 이 마을에서 발굴되었다. [1]
- 욕지도는 대한민국 남해안의 섬으로,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에 속한다. 면적은 약 12.5㎢. 지역 특산물로 고구마가 생산되며, 감성돔을 비롯한 어종이 풍부하고, 연안에서는 김과 굴 양식이 활발하다. 북쪽의 덕동해수욕장은 300m에 걸쳐 펼쳐져 있는 까만 몽돌밭과 맑은 물과 시원한 솔숲이 있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어 여름철 가족단위의 피서지로 안성맞춤이다. 여름이면 해수욕을 겸한 낚시 인파로 북적인다. 또한 욕지도에는 고양이가 많이 서식하고 있는 섬이기도 하다.[2]
- 욕지도는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에 있는 섬이다. 동경 128°18′, 북위 34°36′에 위치하며, 통영에서 남서쪽으로 30㎞ 떨어져 있다. 욕지면의 주도로서, 욕지면 관할 39개의 도서 가운데 가장 크다. 면적은 12.73㎢이고, 해안선 길이는 31.5㎞이다. 수목이 울창하고 온갖 약초가 뒤엉킨 골짜기마다 사슴들이 많이 살았다고 하여 녹도(鹿島)라고 불렸다고 한다. 이후 욕지항 안에 작은 섬이 거북이 모양으로 목욕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하여 욕지(浴地)라 하였다는 설이 있다. 본래 고성군에 속하였던 지역으로서 1900년 진남군에 편입되었고, 1909년에는 진남군을 용남군이라 개칭하면서 원산면에 속하였다.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용남군과 거제군을 통합하여 통영군을 설치하면서 원삼면과 사량면을 병합하여 원량면 소속이 되었다. 이후 1955년에 원량면이 욕지면과 사량면으로 분리됨에 따라 다시 욕지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에 충무시와 통영군이 통합 통영시가 됨에 따라 통영시 욕지면 소속이 되었다. 인근 섬인 갈도, 내초도, 봉도, 국도, 연화도, 우도, 상노대도, 하노대도, 납도, 두미도의 행정구역 변천 역시 욕지도와 같다.[3]
- 욕지도는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에 위치한 섬으로 이름에서 볼 수 있듯 욕지면의 중심이 되는 섬이자 가장 큰 섬이며 대한민국에서 36번째로 큰 섬이다. 본섬 욕지도 외에도 우도, 연화도, 두미도 등 유인도 10곳과 무인도 45여 곳 등 부속도서 55여 곳이 있다. 섬의 전체적인 지형은 매우 가파르며, 구릉이 발달하여 경지 면적이 협소하고 해안가는 침식에 의한 해안절벽이 발달되었다. 당연히 평지가 별로 없어 농사짓기 좋은 땅이 아니므로 주민들은 밭농사를 많이 하는데 주로 고구마를 많이 재배한다. 섬의 최고봉은 섬 중앙부의 천황산으로 높이는 약 392m이다. 동서로 능선이 길쭉한 산인데 중간 부분에 깊숙한 만이 있어 천혜의 항구 지형을 하였다. 따라서 조선 시대 말기까지 공도 정책이 이루어졌음에도 수군 주둔지 역할은 계속 한 듯 보인다. 현재는 만에서 고등어를 양식한다. 대한민국 해군 제3함대사령부 예하의 기지도 있다. 도서 방어 및 지역 예비군 교육훈련, 전탐감시대와 소형함들의 정박지, 고속정 전진기지 및 유류 수급 임무 등을 맡고 있다. 가끔 욕지도 앞바다를 보면 참수리급 고속정과 YUB와 같은 소형함들을 볼 수 있다. [4]
자연환경
- 욕지도의 최고봉인 천황봉(天皇峰, 392m)과 섬 북쪽의 약과봉은 급경사를 이루면서 해안에 몰입하여 곳곳에 험준한 벼랑을 이루고 있다. 천황봉의 산기슭에서는 예로부터 마을 사람들이 천황산신제를 지낸다. 해안은 굴곡이 심하며, 북동해안 중앙에는 깊숙한 만이 발달하고 있어 욕지항으로 이용되고 있다. 대부분의 해안은 암석해안으로 이루어져 있다. 1월 평균기온 3.0℃, 8월 평균기온 25.3℃, 연 강수량 1,548㎜이다. 온난한 해양성기후로 식생은 팔손이·동백나무·풍란․모밀잣밤나무 등이 자라고 있다.
- 취락은 면 소재지인 섬 중동부에 형성된 만입부의 완사면에 있는 동항리에 집중분포한다. 주민 대부분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 주요 농산물로는 쌀보리를 비롯한 맥류 및 고구마의 생산량이 상당하며, 감귤․마늘·고추․양파 생산도 매우 활발하다. 어업은 한때 어업전진기지가 될 정도로 활발하였으나, 지금은 연안어업과 주로 전복·미역 등의 양식업에 한정되고 있으며, 최근 장어양식이 대단히 성하여 높은 소득원이 되고 있다. 주요 수산물에는 멸치․장어․정어리․방어 등이 있으며, 미역과 톳도 소량 생산된다. 해군부대가 주둔하는 군사 요충지이기도 하다. 섬의 동항리 자부마을 뒷산에 집중적으로 자생하고 있는 100여 그루의 모밀잣밤나무는 1984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고, 동항리에 광범하게 분포되어 있는 욕지도 패총(조개무지)은 1974년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욕지도의 역사
- 행정구획상으로는 중세기 이래 고성현에 속하였으며, 1900년 진남군 원삼면(遠三面)으로 편입되었다. 이후 1909년 용남군(龍南郡) 원삼면, 1914년 통영군 원량면(遠梁面)으로 편입되었고, 1955년 통영군 욕지면에 소속되었다. 1995년 통영군과 충무시가 통합되면서 통영시 욕지면에 편입되었다. 조선시대 초기에는 "욕질도(欲秩島·褥秩島)"라고 하였고, 중기에는 "욕지도(欲智島)"와 "욕지도(欲知島)"로 혼칭되었다. 임진왜란 직후 이 지역에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되면서 주변 해역이 통제영에 속한 사량진(蛇梁鎭)·당포진(唐浦鎭)·삼천진(三千鎭) 등의 변방 수색 및 정박처가 되었다. 매년 여름이면 통제영 수군들이 사슴을 수렵하여 녹용(鹿茸)을 조정에 올리기도 하였다. 조선 말기에는 왕실 궁내부(宮內部)의 명례궁(明禮宮)에 잠시 직속되기도 하였다가 1887년(고종 24) 비로소 사람이 거주하기 시작하였다.
욕지도 패총
- 통영 욕지도 패총(統營 欲知島 貝塚)은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동항리에 있는 신석기시대의 조개무지(貝塚). 1974년 12월 28일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욕지면 동항리 일대 19필지와 노대리(상노대도)의 1필지의 조개무지를 통틀어 일컫는다. 면적은 8,346㎡이다. 노대리 조개무지는 1978년 7월 연세대학교 박물관팀과 동아대학교 박물관팀이 공동으로 발굴조사를 하였는데, 여러 층위의 질그릇 문화와 신석기시대 시대구분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유물이 나왔다. 동항리 조개무지는 한국전력공사 욕지출장소를 신축하다가 신석기시대의 유물이 발굴되어 1988년과 1989년 두 차례의 조사가 진행되었다.
통영 욕지도 모밀잣밤나무 숲
- 통영 욕지도 모밀잣밤나무 숲은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동항리에 있는 모밀잣밤나무숲이다. 1984년 11월 19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지정 사유는 자생지 ·학술림이며, 경상남도지사가 관리한다. 욕지도(欲知島) 마을 뒷산에 100그루 정도의 모밀잣밤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큰 나무는 높이 20m, 가슴높이 줄기 둘레가 2m를 넘는다. 이 숲에는 개서어나무 ·굴참나무 ·굴피나무 ·벚나무 ·팔손이 ·자금우 ·보리밥나무 ·모람 ·생달나무 ·광나무 ·사스레피나무 ·마삭줄 ·해변싸리 등이 자란다.
동항리
- 동항리(東港里)는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에 있는 리(里)이다.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의 면 소재지이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읍동(邑洞)·옥동(玉洞)·청사동(靑沙洞)이 병합되어 동항리가 되었는데, 욕지항의 동북쪽 지역이라는 의미로 동항리(東港里)라는 지명이 생겼다. 서북쪽으로는 약과봉, 서남쪽으로는 천황산, 남동쪽으로는 통영항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되는 욕지항이 자리 잡고 있으며 면적 0.56㎢의 유인도인 국도(國島)가 딸려 있다. 자연마을로는 불곡(佛谷)·어둔골(昏谷)·입석(立石)·야포(冶浦)·북바우·노적(露積)·관청(觀淸)·통포(桶浦)·단초포(丹草浦) 등이 있다. 교육기관으로 원량초등학교와 욕지중학교가 있고, 중석기시대에서 신석기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이 출토된 조개무지인 욕지도패총(欲知島貝塚, 경상남도기념물 제27호)과 통영 욕지도 메밀잣밤나무숲(천연기념물 제343호) 등의 문화재가 있다.
욕지도의 관광
- 통영시 욕지면에 위치한 섬으로 예전에는 녹도라고도 불리었다. 두미도, 상노대도, 하노대도, 우도, 연화도 등 9개의 유인도와 30개의 무인도가 있는 욕지면의 주도이다. 낭만과 함께 숨 쉬는 환상의 섬 욕지도에는 여러 가지 볼거리가 있다. 욕지도 선착장에서 내려 동촌에서 자부마을 해안도로 위쪽 욕지면 동항리 108-1번지 일대의 모밀잣나밤나무 숲은 상록활엽교목으로 사시사철 관람이 가능한 곳이다. 이곳의 입장료는 없으며 자부마을 주변에 100여 그루의 메밀잣밤나무의 숲이 울창하여 이곳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 욕지도의 최고봉인 천황산은 해발 392m의 산으로 소요시간 1시간 30분에서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종주코스를 비롯하여 4~5개 코스를 등산로가 개설되어 연령이나 체력에 따라 산행할 수 있어 더욱 좋다. 이곳 천황산 등산의 백미는 산 정상에서 탁 트인 바다와 그 바다에서 밀려온 파도가 부서지는 해안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낚시터 형성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해수욕장 주위 어디를 가더라도 많은 고기를 낚을 수 있고 즉석에서 먹는 회 맛 또한 일품이다.
- 지역 특산물로 고구마가 생산되며, 감성돔을 비롯한 어종이 풍부하고, 연안에서는 김과 굴 양식이 활발하다. 북쪽의 덕동 해수욕장은 300m에 걸쳐 펼쳐져 있는 까만 몽돌밭과 맑은 물과 시원한 솔숲이 있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어 여름철 가족단위의 피서지로 안성맞춤이다. 여름이면 해수욕을 겸한 낚시 인파로 북적인다. 관광명소로는 욕지도 출렁다리, 천황산, 해안 일주도로, 삼여 전망대, 새천년 기념공원, 욕지도 모노레일, 한려해상 전망대, 해수욕장(흰작살,유동,덕동,도동), 새에덴동산 등이 있다.
지도
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섬〉, 《위키백과》
- 〈욕지도〉, 《나무위키》
- 〈욕지도〉, 《위키백과》
- 〈욕지도(欲知島)〉, 《두산백과》
- 〈욕지도(欲知島)〉,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최호영 기자, 〈통영 욕지도-4개 섬 58.8km 관로 연결…7월부터 상수도 공급〉, 《노컷뉴스》, 2024-05-28
- 힌클랑, 〈국내 섬 여행 통영 욕지도 완벽정리 : 배편, 출렁다리, 모노레일〉, 《네이버블로그》, 2020-11-10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