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만
남양만>(南陽灣)은 경기만(京畿灣)의 남부 수역(水域)을 차지하는 만이다.
개요
- 남양만은 북쪽의 경기도 화성시 남양반도와 그 서쪽의 도서군, 남쪽의 충청남도 당진시 사이의 수역으로, 남쪽에는 좁고 긴 지만인 아산만(牙山灣)이 만입한다.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만 안쪽에서는 10.4m에 달하고, 간석지가 넓게 분포하여 염전 및 굴을 비롯한 수산양식장이 많다. 또 연안 일대는 어류의 산란장으로 적합하여 봄·여름에 난류성 어족이 모여든다. 한편, 연안에는 간척으로 조성된 땅이 넓으며, 특히 1974년 5월에 아산만 안쪽의 안성천(安城川) 하구부와 지만인 분양만(分陽灣) 안쪽에 방조제를 준공하여 아산호·남양호의 두 담수호를 구축함으로써 염전의 답지화(畓地化) 및 간척개답(干拓開畓) 면적이 크게 늘었다.[1]
- 남양만은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과 우정읍 사이에 있는 만이다. 남양만(南陽灣)은 조선 시대 남양도호부의 남쪽에 위치한 만이라 하여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남양만은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와 우정읍 매향리 사이에 위치한 바다가 육지 쪽으로 깊게 들어와 있는 지형으로 남쪽의 아산만과 함께 경기만에 속한다. 남양만은 현재 항공사진이나 지도로는 본래 만의 모습을 확인하기 어렵고, 간척이 시작된 1991년의 이전 지형도에서 찾을 수 있다. 지도상에서는 화성방조제 안쪽으로 깊게 만입한 지역에 해당된다.[2]
- 남양만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서안에 있는 좁고 긴 만(灣)이다. 북쪽의 경기도 화성시 남양반도(南陽半島)와 그 서쪽의 도서군, 남쪽의 충청남도 당진시 사이의 수역으로 전체적으로 좁고 긴 형태의 남서쪽으로 열려 있는 만으로, 크게는 아산만 · 분향만과 함께 경기만에 속한다. 남양만은 해안선 대부분이 제방으로 축조되어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약 5~10m는 사질로 되어 있으나 이외에는 모두 사니질주3로 이루어진 광활한 갯벌이 잘 발달되어 있다. 주변에 대단위 오염 배출원이 없어 잘 보존되어 있으며, 과거에 군사 목적으로 설치한 철조망으로 인하여 갯벌이 인간의 간섭으로부터 어느 정도 보호받고 있다. 인근에 입주한 산업단지로는 '화성마도일반산업단지', '화성발안일반산업단지', '화성팔탄(한미)일반산업단지', '화성향남제약일반산업단지', '화성화남일반산업단지' 등으로 다양한 업종의 업체들이 입주하고 있다. 수원, 안양과 인접하여 교통량 증가로 인한 차량통행에 애로가 있으나, 서해안고속도로, 아산항과 인접하여 물류체계가 원활한 편이고, 인천, 반월, 안산 지역과의 계열화가 용이한 면이 있다.[3]
신남리
- 신남리(新南里)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에 있는 리(里)이다. 화성시의 중앙부에 위치하며, 서쪽으로 남양만과 접한다. 동쪽으로 안석리, 서쪽으로 마도면, 남쪽으로 장덕리, 북쪽으로 남양리와 접한다. 북쪽에 고초봉(146.3m)이 솟아 있고, 서쪽으로 남양만을 향해 열려 있다. 삼국시대에는 고구려 매홀군(買忽郡), 통일신라 때는 수성군(水城郡), 고려 시대에는 수주(水州)·수원부·수원군에 속하였다.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수원도호부에 속하다가, 1896년(건양 1) 수원군 관할이 되었다. 1914년 일제가 행정구역을 개편할 때 신양동(新陽洞)과 석문동(石門洞)을 병합해 수원군 음덕면 신남리가 된 뒤, 1949년 화성군 남양면 관할이 되었다. 그 뒤 2001년 3월 화성군이 화성시로 승격하면서 행정동인 남양동의 법정동이 되었다. 2014년 10월 남양동이 남양읍으로 전환되면서 신남리로 전환되었다. 자연마을로는 당현동(堂峴洞), 나주정씨 집성촌인 대촌동(大村洞), 매호동(梅湖洞), 석문동(石門洞), 신양동(新陽洞)이 있다. 동 전체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고, 북쪽으로 318번 지방도가 지난다.
남양호
- 남양호(南陽湖)는 경기 화성시와 평택시 경계부, 남양만의 지만인 분양만(汾陽灣) 안쪽에 남양방조제를 구축하여 조성한 인공담수호이다. 남양방조제는 그 남쪽의 아산만방조제와 더불어 평택지구 다목적 농업개발사업의 일환으로 1971년 3월에 착공하여 1974년 5월에 준공되었다. 방조제는 길이 2,060m(배수갑문 길이 84m), 높이 8.5m(수면 아래를 합친 최대높이 35m)이고, 만수(滿水) 면적 800ha, 저수량 3800만 t이다. 이 호수의 조성으로 연안 일대에 새로이 2,285ha의 논이 만들어지고, 4,004ha의 농토가 수리(水利)혜택을 입게 되었다. 한편, 이 호수에는 발안천(發安川)이 흘러든다.
- 남양호(南陽湖)는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과 평택군 포승면 사이의 방조제 건설에 따라 조성된 인공호이다. 1974년 5월 21일 남양만 일원에 총 연장 2,064m의 남양방조제가 준공되면서 간척 농지가 조성된 지역으로 이 일대는 당시 '남양만간척지'로 불리었으며, 방조제 준공 이후 하천 하구에 조성된 남양호는 화성군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각광 받았다. 남양호는 주변 지역 농업용수 공급은 물론, 연중 낚시꾼이 즐겨 찾는 장소로 특히 겨울철에는 결빙 시 얼음낚시로 유명하다.
남양만의 지리환경
- 남양만은 입구의 폭이 약 10㎞이며, 북동쪽으로 가장 깊게 만입한 길이는 약 18㎞ 정도이다. 수심은 약 2.7~7.3m이고, 조차가 크다. 간조 시에는 만구에서 내만까지 약 300m의 너비를 가진 수로를 제외하곤 갯벌로 구성되어 있다. 남양만 내에 위치한 화성습지에는 염생식물인 칠면초가 대단위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주로 해안 저서(底棲) 무척추동물의 서식장소이며, 철새들의 휴식처로서 역할을 한다. 남양만은 간석지가 넓게 분포하여 대형 선박이 드나들기 어려운 반면 조류를 이용해 소형 선박들이 주로 정박하였다. 남양의 치소와 접근하기 용이하여 20세기 초반까지도 상선들이 많이 이용하였다. 남양만은 난류성 어족들의 산란장으로서 연안어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넓은 갯벌로 인해 염업과 굴 양식이 주를 이루었었다. 1991년부터 화옹지구 간척사업이 시작되었으며 2003년에 물막이 공사를 끝으로 총 길이 9.8㎞의 화성방조제가 건설되었다. 간척사업으로 인해 생태계의 악영향을 우려하였으나 현재 화성방조제 안쪽에 형성된 화성습지에는 수만 마리의 철새들이 살고 있으며, 생태관광 및 자연 휴양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남양만방조제
- 남양방조제(南陽防潮堤)는 간척지 개답(開畓)과 농업용수확보를 위해 남양만을 흐르는 발안천(發安川) 하구를 가로막아 축조된 방조제이다.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와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이화리를 잇고 있으며, 관리기관은 한국농어촌공사이다. 남양방조제라고도 한다. 농지확보를 목적으로 마련된 평택지구 대단위농업종합개발사업에 따라 아산방조제와 함께 1971년 3월 23일 착공되어 1973년 12월 20일 끝막이 공사를 마치고 1974년 5월 22일 준공되었다.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한 토목공사는 1976년 11월 끝났다. 방조제와 함께 남양간척지와 남양호가 생겨났다.
- 남양만방조제는 길이 2,065m, 높이 35m의 방조제로 배수용 갑문 12개가 설치되었고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와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이화리를 잇고 있다. 총저수량은 3,100만 ㎥, 유효저수량은 1,800만 ㎥이며 관리기관은 한국농어촌공사이다. 방조제 완공에 따라 남양만 개펄 3,650㏊가 매립되어 2,285㏊의 남양간척지가 생겨났다. 간척지에는 간천농지 1,211㏊가 형성되어 알칼리성분이 많은 토양에서 잘 자라는 쌀이 생산된다. 농업용수로 사용되는 남양호는 면적 967㏊의 담수호로써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남양방조제는 농지확보를 위해 건설되어 식량증산에 이바지하였다. 하지만 갯벌을 매립하였을 뿐 아니라 만입(灣入)이 많고 복잡한 해안선을 단순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환경보호단체로부터 바다 생태계를 파괴하였다는 비판을 받았다.
아산만방조제
- 아산만방조제(牙山灣防潮堤)는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仁州面) 공세리(貢稅里)와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玄德面) 권관리(權管里) 사이에 있는 방조제로 길이 2,564m, 저수량 225만 t에 이르는데 홍수 피해를 줄이고 아산만 일대를 관광지로 이용하기 위하여 1973년에 건설하였다. 길이 2,564m, 저수량 225만 t에 이른다. 충청남도 아산시와 경기도 평택시 사이에 있는 아산만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심한 곳인데 아산만으로 흐르는 하천 주변은 소금기가 많은 바닷물이 들어와 농사에 많은 피해를 입혔고, 홍수 때는 물이 잘 빠지지 않아 피해를 당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피해를 줄이고 아산만 일대를 관광지로 이용하기 위하여 1973년에 건설하였다. 방조제가 건설된 후 생긴 아산호는 경기도 평택시에는 농업용수로, 충청남도 아산시 임해 공업단지에는 공업용수로 이용한다. 또한 교통도로로 이용하여 충청남도 서북부 지역에서 서울로 가는 거리가 줄어들었다.
유역의 자연환경
- 남양반도의 남서단 궁평리와 우정면 매향리 사이의 만구의 폭은 약 10㎞이며, 북동쪽으로 약 18㎞ 정도 깊숙이 만입되어 있다. 수심은 약 2.7~7.3m 이고, 조석간만의 차가 커서 만 안쪽의 조차는 10.4m에 달한다. 수심이 얕고 조석간만의 차가 커 썰물 때는 만구에서 내만에 이르는 약 300m의 너비를 가진 좁은 수로를 제외하면, 만 전체가 넓은 갯벌로 변한다. 화성시 남양읍 장덕리에서 남서쪽으로 뻗어 나온 육지에 의해 만의 안쪽이 두 갈래로 갈라져 있다.
- 넓은 갯벌에 칠면초주1가 대단위 군락을 형성하고 있어서 해안 저서무척추동물(底棲無脊椎動物)의 서식장소 및 철새들의 휴식처, 산란지로 이용된다. 청둥오리, 가창오리가 우점(優占: 특정 지역에서 특히 많이 자라는 식물의 집단)한다. 난류성 어족의 산란장으로 일찍부터 연안어업이 활발하였다. 넓은 갯벌로 인해 염전 및 굴을 비롯한 수산양식이 많다. 연안의 남양읍과 우정읍에는 천일제염업이 이뤄지고 있다. 연안 일대는 간척으로 조성된 땅이 넓으며, 특히 1974년 아산만 안쪽의 안성천 하구부와 지만인 분양만 안쪽에 방조제를 준공하여 아산호 · 남양호의 두 담수호를 구축함으로써 염전의 답지화(畓地化) 및 간척개답(干拓開沓) 면적이 크게 늘었다.
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남양호〉, 《위키백과》
- 〈남양만(南陽灣)〉, 《두산백과》
- 〈남양만〉, 《향토문화전자대전》
- 〈남양만(南陽灣)〉,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남양방조제(南陽防潮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박종인 기자, 〈남양만 격랑 위로 여전히 태양은 빛나고…〉, 《조선일보》, 2024-01-05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