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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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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광구

제8광구는 한국 경북 포항시 인근에 설정된 자원탐사구역이다.

개요[편집]

  • 제8광구대한민국 경상북도 포항시 인근 동해 앞바다에 설정된 자원 탐사구역이다. 2024년 6월 3일, 해당 광구에서 최소 약 30억에서 최대 약 140억 배럴의 석유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목됐고 전문가 분석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공표하며 대한민국 국민들의 이목을 끌게 되었다. 포항시도 대한민국 대통령실의 발표에 매우 경사스러운 일이라며 전진 기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뜻을 밝혔다. 한중일 3국 간의 점유권 논쟁이 벌어지는 제7광구와 다르게, 온전히 대한민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속하는 위치이기에 실제로 시추가 가능한 탐사구역일 경우 국제적 협상을 할 필요 없이 대한민국이 자원을 점유하는 해역이 된다.[1]
  • 제8광구는 포항에서 북동쪽으로 125㎞ 떨어져 있는 심해 대륙붕 지역으로 면적이 6.2㎢에 달한다. 석유공사와 우드사이드는 2011년 8월부터 탐사정(수직정)을 이용해 수심 1800m에 시추작업을 진행해 왔다. 정부 안팎에서는 8광구에서 한국의 첫 상업유전이 개발돼 세계 3대 석유 수입국이자 세계 6위의 석유 소비국인 한국을 명실상부한 산유국 대열에 진입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영일만[편집]

  • 제8광구는 영일만 일대에 위치해 있다. 영일만은 동쪽에 돌출된 호미곶(虎尾串)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부근 일대에는 해안단구가 발달되어 있다. 연안에는 포항시와 흥해읍 ·동해면(東海面) ·호미곶면(虎尾串面)이 위치한다. 또, 형산강(兄山江)이 이곳으로 흘러들어 유역 일대와 하구 부근에 넓은 충적평야가 전개되어 농산물의 산출이 많고, 강어귀에는 포항공업단지와 송도유원지가 자리 잡고 있다. [2]
  • 영일만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달만곶과 남구 호미곶면 호미곶과의 사이에 있는 이다. 영일만의 면적은 200㎢이며, 남서와 동북방향으로 놓여진 장방형의 형태를 보이고 수심이 30m 이하로서 해저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남북해안은 급경사로 육지에 접해있다. 영일거명 전송기록이 서기 157년부터 나타나고, 고려시대 초기부터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였으며 해돋이, 해맞이란 뜻이 있다. 내만에는 경상북도 유일의 개항장이자 중공업도시이며, 수산도시인 포항이 있다. 포항시는 1967년 영일만으로 흘러 들어가는 형산강 하구 일대가 종합제철공업지역으로 설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동남해안공업벨트 지역의 거점도시로 개발되기 시작하였다. 영일만 동쪽에 자리 잡은 포항공업기지는 270만 평으로 제2제철소인 광양제철소에 이어 세계 2위의 종합제철소이다. 관련산업인 금속·기계부품업체의 공업단지가 입지하고 있으며, 제철·금속·기계공업이 계열화된 하나의 중화학공업 콤비나트를 형성하고 있다.[3]

제7광구[편집]

  • 대한민국에서는 7광구라고도 부른다. 이 해역에는 석유와 가스 매장량이 흑해 유전과 맞먹는 72억 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중화인민공화국은 대한민국과 일본이 이 구역을 공동개발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한일공동개발구역(韓日共同開發區域)라고도 한다. 제7광구는 1980년부터 한일 양국이 탐사하고 시추를 시작했다. 시험적으로 7개 시추공을 뚫었고 3개 시추공에서 소량이지만 석유와 가스가 발견되기도 했다. 하지만 1986년, 일본이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갑작스레 개발 중단을 선언하며 공동 탐사가 중단되었다. "공동 탐사가 아니면 한 쪽의 일방적인 개발은 불가능"하다는 협정 내 독소 조항 때문에 한국의 단독 개발이 불가능했기에 결국 그대로 개발이 멈춘 채 시간만 흐르게 되었다. 이는 협정 당시에는 개발 기술이 없는 한국이 협동 조항이 없을 경우 일본이 일방적으로 개발해서 이득을 취하는 걸 방지하기 위한 조항이었지만 협정 체결로부터 10년 뒤 EEZ 개념이 UN에서 등장하자 오히려 일본에서 2028년의 협정 만료까지 기다리는 전략을 선택할 수 있게 되는 빌미가 되었다. 2028년 협정이 만료되고 나서는 7광구의 개발을 두고 양국의 영유권 문제가 재점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을 포함하여 한중일 3국이 이미 수역이 자기 관할 수역이라고 대륙붕한계위원회(CLCS)에 자료를 제출한 상태이다. 제7광구는 제주해분(濟州海盆) 일대에 설정된 자원 탐사구역으로, 제주해분의 화석 퇴적층은 대한민국의 제주특별자치도 남쪽에서부터 일본의 규슈와 중국 대륙 가운데에 넓게 뻗어 있다. 이 광구에는 채산성 있는 석유전 및 천연가스전이 다량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미 7광구와 가까운 중국 측에 인접한 해안에는 중국 정부에서 무단으로 설치한 수십 개의 원유 시추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주변 국가 분쟁[편집]

  • 중국은 한국-일본-류큐-대만으로 이어지는 미군 제7함대와 일어날 충돌 문제 등으로 인해 한일 공동 개발을 모두 인정하지 않고 있다. 2008년 일본과 중국 양국 간에 공동 개발 논의가 이루어져, 공동 수역까지 설정하는 등 합의까지 간 적이 있으나 이후 조약 체결 교섭이 중단됐고 그 뒤로는 양국의 중간수역에서 중국만의 일방적인 유전 및 가스전 탐사와 채굴이 계속되고 있다. 중국은 이미 7광구 서쪽에 일방적으로 16기의 유전과 가스전을 설치하였으며, 2018년에도 계속해서 추가 개발을 진행 중이다. 심지어 이 중 제12기 시설물에는 해양 순시선용 대수상 레이더와 감시 카메라, 헬기 이착륙장까지 설치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어 군사적 목적으로의 전용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졌다. 2020년 8월 16일 한일공동개발구역 일대를 조사하던 일본 순시선을 한국 해경이 중단시키는 사건이 발생했다.

산유국의 가능성[편집]

  • 제8광구 근처에서 진행된 석유 채굴 관련 이슈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예상 매장량은 약 140억 배럴로 추정된다. 이 지역은 동해안 포항 인근 영일만으로, 대한민국 정부는 이곳의 석유와 천연가스 자원을 탐사하고 시추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이러한 매장량이 실제로 확인될 경우, 한국의 천연가스 소비량을 최대 29년, 석유 소비량을 최대 4년 동안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한민국 석유 1일 소비량이 270만 배럴이니 산유량을 봐도 엄청난 사용량이다. 거의 세계 10위인 이란 정도는 되어야 유지가 되는 사용 규모이다. 만약 8광구에 예상대로 석유 매장량이 있다면 무려 4년 동안 풀로 사용할 수 있다니 매장 예상량도 적잖은 수치인데 이게 정말 시추가 된다면 대한민국에 아주 유리한 것이다.
  • 대한민국을 산유국으로 만든 것이 바로 울산 남동쪽 58km 지점에 위치한 동해-1 가스전이다. 2019년 말 기준으로 원유 환산해보면 총 4천4백만 배럴에 상당하는 가스, 초경질 원유를 생산해 울산에 공급을 하고 있다. 동해-1 가스전을 이을 석유탐사는 동해에서 계속 진행 중이다. 제8광구, 제6-1광구 북부, 제6-1광구 중부 및 동부지역 국내 대륙붕 사업이 진행 중인데 제6-1광구 중부 및 동부지역은 조광권을 확보하였다. 조광권은 정부로부터 부여받는 권리이며, 탐사할 수 있는 권리인 탐사권과 생산권, 그리고 채취권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석유공사는 제6-1광구 중부 및 동부지역에 대해 향후 10년간 탐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제8광구, 제6-1광구 북부지역은 면적이 서울시의 약 20배에 달하는데 수심 700m~2,000m에 심해 지역에 위치하며 2015년 이미 가스를 발견한 바 있으며 추가적인 자원 부존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2020년 상반기 중 대규모 3차원 물리탐사 실시를 하고 있다.
  • 동해-1 가스전 인근의 탐사 광구로 자원부존량이 동해가스전의 10배 이상으로 예상되며 한국 석유공사는 이 광구 내에 위치한 유망구조인 방어구조에 대한 탐사를 추진하고 있다. 방어구조는 동해-1 가스전 동쪽 40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수심은 1,000m 이내이고 2017년 3차원 물리탐사를 통해 도출한 유망구조로 탐사 자원량은 약 3.5tcf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동해-1 가스전 매장량 10배 이상 대규모로 인접 8광구 심해 지역에서 2공의 시추로 가스부존을 확인한바 있어 방어구조 탐사성공 가능성을 한층 더 높여주고 있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제8광구〉, 《나무위키》
  2. 영일만(迎日灣)〉, 《두산백과》
  3. 영일만(迎日灣)〉,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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