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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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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령

부전령(赴戰嶺)은 북한 함경남도 신흥군 부전령산맥에 위치한 고개로, 높이는 1,445m이다.

개요

  • 부전령은 함경남도의 서북쪽 신흥군과 부전군의 경계 부전령산줄기에 있는 높은 령이다. 함흥에서 신흥, 부전을 거쳐 양강도 김형권군과 혜산으로 통하는데, 지난날 군사들이 진을 치고 외적과 대치하던 곳이라 하여 부전령이라 하였다.
  • 부전령은 함경남도 신흥군 영고면과 동상면(지금이 신흥군과 부전군)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고개를 넘는 함흥~부전호반 간 도로철도가 있다. 송흥선 철도의 송흥역과 부전령역 사이 약 6㎞ 구간은 경사가 급하여 삭도(索道)가 놓여 있다. 또한 부전호의 물을 유역변경시켜 동쪽 사면의 성천강으로 송수하기 위하여 부전령 역에서 서쪽으로 약 3㎞ 떨어진 백암산 밑으로 길이 27.5㎞의 굴을 뚫어 부전강 제1발전소를 비롯하여 제4발전소까지 1929년에 준공하였다. 부전령은 도로교통으로부터 시작하여 철도·인공수로·굴까지 건설되었다.[1]
  • 부전령은 남쪽으로는 성천강, 북쪽으로는 개마고원이 위치해 있다. 근처에 인공호수인 부전호(赴戰湖)가 있다. 근처에 부전령역이 위치하는데 강삭철도 형식이다. 부전령에서 맑은 날에 아래를 내려다보면 함흥시와 신흥군, 함주군, 정평군이 다 보일 정도이다. 개마고원 근처에 있다 보니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비교적 오래동안 눈이 쌓여 있으며 고도가 높아 여름에도 서늘하다. 여기서 서식하는 생물에게 명칭이 붙어지게 된 적도 있는데 깊은산부전나비(Protantigius superans)와 부전투구(Aconitum puchonroenicum Uyeki & Sakata)가 있다. 부전투구꽃은 대한민국에서도 자생하는것이 확인되었다. 부전투구꽃과 개마투구꽃은 1938년에 부전령에서 발견된 식물이다. 북한이 관리하는 철도인 신흥선이 지나가며 근처에 부전령역이 위치한다.[2]
  • 부전령은 함경남도 신흥군 북부와 부전군의 경계에 있는 고개이다. 부전령산맥의 남서부에 있다. 고개의 남쪽 사면은 경동지괴의 앞면으로 38˚ 이상의 가파른 비탈을 이루고 있으나, 북쪽 사면은 부전고원과 이어져 있어 경사가 10~15˚로 매우 완만하고 평탄하다. 동쪽에는 백역산(1,856m), 서쪽에는 백암산(1,740m)이 솟아 있으며 남쪽 사면에는 성천강에 유입되는 경흥천의 지류가, 북쪽 사면에서는 부전강의 작은 지류가 흐른다. 주요 기반암은 시생대의 화강암이다. 고개 일대에는 함흥~부전호반 간 도로와 철도가 있다. 부전령산맥을 넘는 신흥선 철도의 역인 송흥역과 부전령역 사이의 약 6㎞ 구간은 경사가 급하여 삭도(索道)가 놓여 있다.[3]

부전령의 생태환경

  • 함경남도 신흥군의 북부 부전군과의 경계에 있는 령이다. 함경산맥의 백역산(白亦山, 1,856m)과 백암산(白巖山, 1,741m) 사이 안부(鞍部)에 위치하고 있다. 남북방향의 고개로 남쪽 사면은 가파르게 동해로 흘러드는 성천강의 지류인 경흥천에, 북쪽 사면은 완만하게 개마고원을 흐르는 부전강으로 연결된다. 부전령산줄기의 남서부에 있다. 영의 남쪽 경사면은 경동지괴의 앞면으로서 38°이상의 급경사를 이루고 있으나 북쪽 경사면은 부전고원과 접해 있어 경사가 10~15°로서 매우 느리며 평탄하다. 주요 기반암은 시생대의 화강암이다.
  • 부전령의 남쪽 경사면에는 신갈나무, 가래나무, 피나무, 박달나무, 고로쇠나무, 단풍나무, 잎갈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잣나무 등이, 북쪽 경사면에는 잎갈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자작나무 그리고 부채붓꽃, 제비꽃 등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부전령의 일대로 함흥과 부전호반 간의 2급 도로와 신흥선이 통과하고 있는데, 신흥선의 송흥역과 부전령 간의 약 6km 구간은 경사도가 최대 700‰로서 아주 급하여 강삭철도가 부설되어 있다.

부전령잎벌레

  • 몸길이는 2.0~2.4mm, 앞가슴등판에 점각이 결여 됐다. 머리와 다리는 적갈색이며 배판은 흑색. 반문의 변이 전체가 적갈색이며 윗날개의 마지막부분에 황갈색, 황색무늬를 가진 개체가 있다. 한국(북구, 중부, 제주도), 일본(혼슈, 시코쿠, 큐슈), 중국(만주, 북부), 러시아(동시베리아)에 분포되어있다.

부전령산맥

  • 함경남도의 동해안 가까이를 따라 동북동에서 서남서 방향으로 뻗어 있는 산맥이다. 마천령산맥에서 함경산맥과 연결되는 산맥이다. 함경산맥과 함께 지괴운동을 수반한 융기운동에 의하여 생성된 것으로 성인상 태백산맥과 같다. 종래 이들 산맥은 묘향산맥의 연장이라고 하였으며 또한 랴오둥방향산맥으로 묶어 함경산맥의 일부로 포함시키는 경우도 많았다. 부전령산맥은 개마고원의 남쪽 언저리를 차지하는 산맥으로 평안남도 영원군 가까이에서 시작하여 마대산(馬垈山, 1,745m)·명당봉(明堂峰, 1,809m)·삼봉(三峰, 1,987m)·만탑산(萬塔山, 2,003m)·두류산(頭流山, 2,309m) 등으로 뻗고 두류산에서 함경산맥으로 이어진다.
  • 부전령산맥에는 황초령(黃草嶺, 1,200m)·부전령(赴戰嶺, 1,445m)·금패령(禁牌嶺, 1,676m)·후치령(厚峙嶺, 1,335m) 등의 큰 고개가 있어 개마고원과 동해안 사이의 교통로로서 중요시되고 있다. 부전령산맥은 동해의 함몰에 따라 지배사융기(地背斜隆起) 운동에 의하여 형성되었고, 동쪽 사면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개마고원 쪽은 완경사를 이루고 있으므로 유역변경식발전(流域變更式發電)을 하고 있다. 부전령산맥은 기후·생물분포·역사·문화·풍습·경제 등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산림자원이 풍부하며 산맥의 남쪽 사면에서는 식물의 수직적 분포가 뚜렷하다. 밑에서 해발고도 500m까지는 소나무숲이 있고 500~800m 사이에는 소나무와 참나무의 혼합림이 있으며 800~1,200m 사이에는 박달나무·피나무·물푸레나무·단풍나무·고로쇠나무, 1,200~1,400m 사이에는 잎갈나무·분비나무·가문비나무·잣나무·참나무·피나무·사스래나무, 가장 높은 지역에는 분비나무·가문비나무 등 아한대 침엽수림이 주로 분포한다. 산에는 아연·구리·철·금·중석 등 지하자원이 많이 매장되어 있다. 이 산맥은 기후·생물분포·역사·문화·풍습·경제 등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부전군

  • 함경남도 북서부에 있는 군이다. 북쪽은 양강도 김정숙군, 동쪽은 양강도 삼수군·풍서군·김형권군, 남쪽은 신흥군, 서쪽은 장진군과 자강도 낭림군에 접하며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다. 지형은 대체적으로 평탄하고 군 면적의 70%가 해발고도 1,000m 이상이다. 동부의 북수백산맥, 서부의 연화산맥, 남부의 부전령산맥으로 둘러싸여 있다.
  • 남부 부전령의 북쪽 기슭에는 100여 정보의 들쭉밭이, 북부에는 100여 정보의 돌배밭이 있으며 연화산맥을 끼고 있는 개화리와 북수백산맥을 끼고 있는 은하리 일대에는 1,000여 정보의 고사리밭이 펼쳐져 있다. 은하리와 한대리 일대에는 1,000여 정보의 잣나무숲이 있다. 산에는 만삼을 비롯해서 당귀·황기·족두리풀 등의 약초들이 풍부하다. 철도는 신흥선(함흥~부전호반)이 부설되어 있어 남쪽으로 연결되며 부전령·신동·함지원·부전·도안·부전호반 등의 역이 있다. 함흥에서 부전령을 넘어 김정숙군으로 연결되는 도로와 군 내 여러 리로 이어지는 도로가 있다. 부전호와 부전강를 이용하는 하천교통도 발달하였다.

성천강(城川江)

  • 함남 함흥(咸興)을 지나 흥남시에서 동해로 유입하는 이다. 길이 99km, 유역면적 약 2,338㎢. 함경산맥(咸鏡山脈)의 금패령(禁牌嶺)에서 발원하여 부전령(赴戰嶺) ·오봉(五峰)과 동쪽의 팔봉산(八峰山) ·연봉(鳶峰) 등의 산골짜기를 남류 하다가 오로(五老) 부근 황초령(黃草嶺)에서 흘러내리는 흑림천(黑林川)을 합류한다. 물길은 함흥평야를 관류하는데 함흥시 부근에서는 하구에 걸쳐서 비교적 넓은 삼각주를 이룬다. 비교적 유속이 빠르고 퇴적력이 크지만 동해안의 수심이 깊으므로 삼각주의 퇴적층 발달은 미약하다.

지도

동영상

각주

  1. 부전령(赴戰嶺)〉,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2. 부전령〉, 《나무위키》
  3. 부전령(赴戰嶺)〉, 《두산백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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