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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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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

동강(東江)은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과 영월군 영월읍 일대를 흐르는 이다.

개요[편집]

  • 동강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오대산(五臺山:1,563m)에서 발원하는 오대천과 정선군 북부를 흐르는 골지천(骨只川)에서 이어지는 조양강(朝陽江) 그리고 어천(漁川)이 정선읍 봉양리와 북실리 일대에서 합류하면서 동강이 시작된다. 동강의 길이는 약 65㎞이다. 백운산(白雲山]:883m), 완택산(完澤山:916m)과 곰봉(1,015m) 사이의 산악지대 계곡을 따라 깊은 골짜기를 이루며 남서쪽으로 흐르다가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下松里)에서 서강(西江) 만나 남한강 상류로 흘러든다. 조선시대 동강은 지역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상류는 연촌강(淵村江)이라고 불렀고 하류 쪽인 영월에서는 금장강(錦障江)이라고 불렀다. 지금의 동강이라는 명칭은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동강의 유역은 4억 5000만 년 전에 융기되어 형성된 석회암층 지역으로, 약 2억 년 전에 단층운동과 습곡운동의 영향으로 현재의 지형이 형성되었고, 현재도 하천 운동으로 인한 퇴적작용과 침식작용 등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또 동강 유역에는 지표운동과 지하수·석회수의 용식작용 등으로 인해 많은 동굴이 형성되었는데, 2002년 현재까지 보고된 동굴만도 256개나 된다. 그 가운데 백룡동굴(白龍洞窟)은 천연기념물 260호로 지정되어 있다. [1]
  • 동강은 영월군 영월읍 동편에서 유입되기에 붙여진 명칭이며 조양강(朝陽江)과 오대천이 만나는 지점에서 영월 서강(西江)에 합쳐지는 지점(영월 합수거리)까지의 강으로, 법정하천명 한강 본류의 일부이다. 길이는 65km이다. 1990년 영월군에 발생한 대홍수로 정부에서는 1996년부터 2002년까지 동강댐 건설을 추진하였으나, 환경단체와 국민들의 반대로 2000년 건설이 백지화되자, 환경부에서는 이 일대를 생태계보존지역으로 지정하였다. 동강국제사진제 - 동강국제사진제는 매년 영월에서 개최되는 사진 축제이다. 매해 다른 주제로 개최되며 국제공모전, 강원도사진가전, 영월군민사진전, 동강사진워크숍, 거리설치전 등 영월군 주민들과 더불어 다양한 사람들의 참여로 이루어진다. 동강사진박물관에서 진행되지만 사진제 기간 동안 영월군 곳곳에서 작품을 발견할 수 있다.[2]
  • 동강은 강원특별자치도 남부, 대략적으로 정선읍 ~ 영월읍까지 흐르는 강이다. 한강 본류의 일부분이며 길이는 오대천의 합류 지점을 기점으로 했을 때 대략 65km 정도이다. 한강 본류는 전통적으로 구간마다 다른 이름으로 불렸는데, 정선 아우라지에서 조양강이라는 이름으로 흐르다가 정선읍 일대에서 오대천, 어천, 지장천을 만나 "동강"이라는 명칭으로 부른다. 이후 남서쪽의 영월읍 방향을 향해 굽이굽이 흐르다가 영월읍내에서 서강과 만나 남한강을 이루게 된다. 영월읍을 기준으로 했을 때 동쪽에서 흘러오는 강이기에 동강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고 알려져 있다. 마찬가지로 서강은 영월읍의 서쪽에서 합류하는 강이다. 강원 남부의 산지 사이를 굽이굽이 흘러 침식하면서 계곡을 만들기에 기암절벽이 많고 자연경관이 빼어나다. 교통이 불편한 오지인 덕에 오염이 많이 되지 않았고 환경과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는 청정지역이다. 동강 유역의 석회암 동굴 등 지질환경과 천연기념물, 멸종 위기 동물, 보기 드문 식물종 등 생태환경을 보호하기 위하여 2002년 환경부에서 생태경관 보전 지역으로 지정했다. [3]
  • 동강강원도 정선군 정선읍의 남쪽 가수리에서 영월군에 이르는 강이다. 총 길이 약 65㎞이다. 영월읍 동쪽을 흐르는 남한강의 별명이다. 동강이라는 하천 지명은 현지 주민이 부르는 것으로 영월읍 동쪽을 흐르는 하천이라는 뜻이다. 동강 유역에는 1979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백룡동굴을 비롯해 많은 석회동굴과 기암절벽 등이 가을단풍과 어우러져 국내 최대의 비경을 이루고 있다. 한편, 이곳은 자연 생태계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지역이며 한국의 대표적인 감입곡류하천 분포 지역으로 하곡의 양안에는 유로의 발달 과정을 나타내는 하안단구, 곡류 절단에 의한 구하도, 전 윤회 지형면인 고위평탄면 등이 모식적으로 형성되어 있어 동강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지형 발달을 해석하는 중요한 단초를 제공한다. 아울러 희귀 조류인 원앙(천연기념물, 1982년 지정), 까막딱따구리(천연기념물, 1973년 지정), 소쩍새(천연기념물, 1982년 지정) 등과 포유류인 수달(천연기념물, 1982년 지정) 등 동ㆍ식물의 보고이기도 하다. 동강은 1997년 10월 건설교통부가 댐 건설을 공식 발표하면서, 환경운동단체의 댐 건설 반대운동이 일어났던 곳이기도 하다. 이후 1999년 건설교통부에서 댐 건설을 강행한다는 발표가 있었고, 동강댐을 저지하기 위한 시민운동이 격렬하게 진행되었다.[4]

자연환경[편집]

  • 동강의 생태계는 잘 보존되어 수달, 어름치·쉬리·버들치, 원앙·황조롱이·솔부엉이·소쩍새·비오리·흰꼬리독수리, 총채날개나방(미기록종)·노란누에나방, 동강할미꽃(미기록종)·백부자·꼬리겨우살이 등 미기록종을 포함해 많은 천연기념물·희귀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자연경관 역시 수려해 어라연계곡(魚羅淵溪谷)·황새여울을 비롯해 곳곳에 기암절벽과 비경이 펼쳐지고, 주변에는 가수리(佳水里) 느티나무, 정선 고성리산성(古城里山城:강원특별자치도 기념물 68), 두꺼비바위와 자갈모래톱 등 빼어난 명승이 산재한다. 옛날에는 정선군 여량면 아우라지에서 목재를 뗏목으로 엮어 큰물이 질 때 서울까지 운반하는 물줄기로 이용되다가 1957년 태백산 열차가 들어오면서 수운(水運) 기능을 잃고 아무도 찾지 않는 오지로 바뀌었다.
  • 1993년 영월 일대의 대홍수로 읍내의 절반 이상이 물에 잠기면서 영월댐(동강댐) 건설계획이 본격화되었다. 이어 정부에서는 1996년부터 2002년까지로 사업 기간을 정하고 댐 건설사업을 시작하였으나 지역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은 물론 전 국민적인 반대에 맞닥뜨려 결국 2000년 6월 건설계획은 백지화되었다. 그럼에도 동강이 전국적인 명소로 알려지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기 시작하면서 환경오염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심화되자 환경부에서는 2002년 6월부터 정선군·평창군·영월군의 동강 일대를 생태계 보존 지역으로 지정해 취사와 야영을 금지시켰다.
  • 동강은 태백시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한강(漢江) 원류가 골지천(骨只川)을 이루고 북류하면서 임계면을 지나 북면 여량리의 아우라지에 이르러 황병산에서 발원한 송천(松川)과 합류한다. 대관령 부근에서 발원한 송천이 정선군 북면 여량리 아우라지에서 정선군 임계면으로 흘러 들어오는 골지천과 합류하여 조양강이 되는데, 하류 방향으로 흐르며 오대산에서 발원한 오대천과 다시 합류하여 영월군으로 유입되면서 동강이 된다. 영월군에서는 남한강의 본류를 동강이라고 말한다. 또한 가수리 지역에서 영월 문산에 이르는 동안 동강은 기반암인 석회암 지역을 침식하며 강 양안에 수백 미터 높이에 달하는 기암절벽의 장관을 연출하고 전형적인 감입곡류의 하도를 형성하기도 한다. 동강은 영월읍 하송리에서 서강과 합쳐져서 남한강이 된다. 환경부는 강원도 영월군·평창군·정선군 지역의 동강 유역을 2002년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하고 이를 고시하였다. 2005년 동강 지역 환경 조사에 따르면 어류는 8과 20종이 확인되었는데 그중 한국 특산종은 금강모치, 쉬리, 돌상어, 돌마자, 새코미꾸리, 미유기, 퉁가리, 꺽지 등 9종이 확인되어 전체 어종 수의 45%로 높은 한반도 고유종 점유율을 나타낸다. 조류는 천연기념물인 붉은배새매와 황조롱이, 원앙, 소쩍새를 포함하여 27과 41종이 관찰되었다. 포유류는 천연기념물인 수달과 산양을 포함하여 8과 15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양서·파충류는 꼬리치레도롱뇽, 참개구리, 옴개구리 등 13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동강댐[편집]

  • 동강댐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거운리에 지어질 예정이었으나 이후 대한민국 환경부는 현장조사 결과 댐 건설이 불가하다고 결론 내렸다. 조사단은 보고서에서 해당 지역에 석회암 동굴이나 습곡 등 특이 지형이 분포하고 희귀 조류의 번식지여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하였다. 댐이 들어설 예정지였던 영월군 영월읍 거운리 일대에는 고생대 전기의 퇴적암 조선 누층군 중 석회암을 다수 포함하고 있는 막골 석회암층과 영흥층이 분포하고 있다. 석회암은 다른 암석에 비해 매우 취약하며 오랜 세월 풍화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동강 일대는 댐을 만들기에 매우 부적절하다고 한다.
  • 정부에서 동강 지역을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하기 전에, 동강은 동강댐 건설을 둘러싸고 댐 건설을 주장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의 격렬한 갈등이 있었다. 1990년의 홍수로 영월이 큰 피해를 입자 정부에서 영월댐 건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였다. 1997년 9월 22일 정부는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삼옥리와 거운리 일대에 영월댐 건설 예정 지역을 고시하였다. 이후 격렬한 찬성과 반대의 갈등이 야기되었고, 2000년 5월 22일 정부의 영월댐 백지화 선언과 2001년 11월 24일 영월댐 건설 예정 지역 고시를 해제하면서 막을 내렸다. 정부에서는 영월댐이라고 하였지만, 댐을 반대하는 측에서는 동강댐이라는 용어를 썼다. 댐 건설을 반대하는 측이 동강댐이라고 한 것을 통하여서, '동강'이라는 이름이 자연보호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의미를 갖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동강 지역에서만 자라는 동강할미꽃은 멸종위기종인데, 댐 건설이 동강할미꽃을 사라지게 할 수도 있다는 면에서, 이 꽃은 동강댐 건설을 반대하는 상징이 되었다. 이후 동강할미꽃은 한 종의 식물이 거대한 댐의 건설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준 자연보호의 상징이 되었다.

지리환경[편집]

  • 동강은 강원도 정선군, 평창군, 영월군 등 3개 군에 걸쳐 흐르며, 남한강과 한강이 흘러 황해로 빠져나간다. 지형적으로 구불구불한 형태로 흐르는 하천(감입곡류)이다. 동강을 따라 발달한 절벽(단애), 모래사장(모래톱), 자갈로 퇴적된 지역(자갈톱), 양쪽이 높고 편평한 지역(하안단구), 홍수가 나면 물이 넘쳐서 흘러 들어가는 지역(범람원), 석회동굴 등 다양한 지형을 보여준다. 동강을 따라가다 보면 가수교를 지나면 강바닥의 큰 암석들이 한 방향으로 누워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 계곡의 물이 갑자기 불어나서 엄청난 양의 물이 아주 빠르게 하천에서 흐른다. 이런 하천의 물은 아주 큰 자갈들도 움직일 수 있다. 구르는 자갈은 서로 부딪쳐서 동글동글하게 표면이 깎이고 물이 흐르는 방향으로 자갈 하나하나가 서로 겹치면서 낮게 놓이게 된다. 이를 인편구조라고 한다.
  • 나리소 전망대에 가면 하얀 모래사장이 강의 오른쪽만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통 하천은 뱀처럼 구불구불하게 흐른다. 이를 사행천(곡류하천)이라고 한다. 빠르게 흐르는 바깥쪽은 암석을 깎아서 절벽을 만들고(하식애), 천천히 흐르는 안쪽모래나 자갈이 쌓이게 된다. 동강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어라연이나 금장강의 낙화암 등은 이미 조선 시대부터 뛰어난 경관으로 알려진 곳이다. 그리고 현재는 각종 레저스포츠와 관광으로 동강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동강은 한국 자연보호운동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동강 유역이 비교적 환경이 잘 보존된 곳이기는 하지만, 영월댐 백지화 이후 관광객들이 급증하여 각종 개발과 무분별한 래프팅 등으로 동강의 수질 및 생태계가 위협을 받고 있다.
  • 동강은 조양강(朝陽江)을 이루고 남서류하다가 나전리에 이르러 오대산에서 발원한 오대천과 합류하여 곡류하다가 남면 가수리 수미마을에 이르러 고한읍에서 발원한 동남천(東南川)과 다시 합류한다. 이곳에서부터 동강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동강이 남서류하다가 진탄나루에 이르러 평창군 미탄면에서 발원한 미탄천(美灘川)을 합류하고, 다시 남류 하다가 영월읍 덕포리에 이른다. 동강은 중동면 연하리에 이르러 연하천(蓮下川)을 합류하고, 하송리에서 평창강(平昌江, 이른바 서강)과 합류하여 남한강 본류를 이루는데, 수미마을에서 하송리까지 약 65㎞의 구간을 동강이라 부르는 것이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동강(東江)〉, 《두산백과》
  2. 동강〉, 《위키백과》
  3. 동강〉, 《나무위키》
  4. 동강 (東江)〉,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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