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산
봉화산(烽火山)은 서울특별시 중랑구에 있는 산이다. 해발 160.1m이다.
개요
- 봉화산은 높이 160.1m이며 봉우재라고도 부른다. 서울의 동북부 외곽인 중랑구 신내동과 묵동·중화동·상봉동에 걸쳐 있는 독립 구릉으로, 1963년 1월 1일에 경기도 양주군 구리면에서 서울특별시로 편입되었다. 정상에 올라서면 북쪽으로 불암산과 도봉산·양주 일대까지 볼 수 있으며, 남산과 한강 이남 지역도 조망할 수 있다. 주요 수종은 소나무이며 잣나무·아까시나무·산철쭉·개나리·벚나무 등도 흔하다. 1977년 7월에 시민들을 위한 근린공원을 개원하여 5㎞에 이르는 5개의 산책로를 조성하였으며 체력단련장·농구장·휴게광장·자연관찰로·야외무대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있다. 1994년 11월 7일에는 양주의 한이산으로부터 봉화를 받아 목멱산(남산)으로 전달해주던 아차산 봉수대를 복원하였다. 해마다 음력 3월 3일에 산 정상 부근에 있는 산신각(도당)에서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된 봉화산 도당제가 열린다. [1]
- 봉화산은 서울특별시 중랑구에 있는 산이다. 평지에 돌출되어 있는 독립구릉이다보니 "봉우재"라는 이름도 있다. 동쪽 기슭에는 먹골배 밭이 산재해 있었지만 지금은 공원과 아파트로 잠식되어 얼마 남아 있지 않다. 서쪽 기슭에는 태릉중학교와 북쪽 기슭에는 중랑구립정보도서관, 중랑구민체육센터, 원묵고등학교 등이 위치해 있으며, 남쪽 기슭에는 중랑구청이 들어서 있다. 서울 지하철 6호선의 봉화산역도 이 산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중랑구청에서는 매년 여름(5월 ~ 11월)마다 시민대상 공원이용프로그램으로 "숲속여행"을 운영하고 있다.[2]
봉화산의 역사
- 봉화산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는데 조선 시대에 아차산 봉수대가 있었다. 북쪽 한이산에서 연락을 받아 목멱산(남산)으로 연락했다. 400년 전부터 주민들이 도당굿과 산신제를 지내던 곳이기도 하다. 1994년 11월 봉수대를 복원하였으며, 1992년 여름 화재로 소실된 산신각 자리는 적벽돌과 시멘트로 지은 건물이 들어서 있다. 봉화산 주변에는 근린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구민들이 즐겨 찾는다. 봉화산에는 서울시 지정 문화재로 기념물 제15호 아차산 봉수대지(1993년 11월 30일 지정)와 무형문화재 제34호 봉화산도당굿(2005년 1월 10일 지정)이 있다.
지리환경
- 봉화산은 신내동, 묵동, 중화동, 상봉동 등에 걸쳐있는 산으로 중랑구 북쪽에 위치해 있다. 여러 코스가 있지만 가장 큰 입구는 중랑구청을 통해 들어가는 입구로 공원, 잔디밭, 인공폭포 등이 있는 신내근린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가장 큰 입구는 서울 지하철 6호선 봉화산역과 꽤 거리가 있다. 외지인이라면 서울 지하철 7호선 중화역에서 내려 3번 출구 건너편 정류장으로 가는 것이 가장 간단하다. 모든 버스(2235번 제외)가 중랑구청 앞에서 내려주니 건너서 쭉 들어가면 된다. 봉화산역에서 내리고 싶다면 3번 출구 앞에서 1122번이나 2115번 버스를 타면 정거장 건너편에서 내릴 수 있다.
- 봉화산역에서 내려서 빠르게 산에 도달하는 법은 두 가지이다. 우선 4번 출구에서 내려서 아파트가 있는 곳으로 쭉 올라가면 금성초등학교 건너편에 신내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입구가 있다. 분수대, 농구장 등이 조성되어 있어 농구를 하는 주민들은 대부분 이곳을 찾는다. 앞 문단의 공원보다 먼저 조성되었기에 이 공원을 근린공원이라 부르기도 한다. 두 공원을 잇는 자전거길이 산 밑에 있다. 그리고 3번 출구에서 내려 아파트 단지가 있는 언덕으로 비슷한 거리를 올라가면 봉화초등학교 건너편에 바로 봉화산을 올라가는 작은 계단들이 있으나, 요즘은 영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한다. 워낙 아담한 산이기에 뒷길로 가더라도 큰 차이는 없다.
- 태릉입구역 인근인 묵1동에서도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태릉입구역에서 묵동교를 건너간 뒤 먹골역 방향 기준 왼쪽 도로로 쭉 간 후 2113번의 '이수아파트앞시장입구' 정류장 앞에서 오른쪽으로 쭉 직진해서 약 400m 정도 걸어가면 입구가 나온다. 다만 총 거리가 1km가 넘어가다 보니 산 입구에서부터 등산하려면 앞서 말한 2113번을 타고 정류장에 내려 400m 정도를 걸어가거나 2114번을 타고 원묵고등학교 정류장에 내리면 산 입구 바로 앞으로 올 수 있다. 참고로 이 버스들은 석계역과 태릉입구역에서 이용 가능하며, 2114번은 행선지가 방향별로 다르니 차고지 방향을 타면 된다.
- 봉화산 정상에는 운동기구, 쉴 수 있는 의자와 작은 공터, 전망대가 있으며 돌로 쌓은 봉수대가 있다. 주변에 걸터앉거나 기댈 수 있는 돌담도 있고 옆에는 산신각이 있다. 봉수대와 돌담 사이의 거리가 좁아 아이들이 장난삼아 올라가고는 하는데, 잘못하다 미끄러지면 위험하니 주의해야 한다. 산이라고 해서 근처의 수락산, 도봉산같이 높지는 않다. 산을 처음 간 사람도 웬만해선 30분 정도밖에 안 걸린다. 해발 150m 정도라서 산책하기에는 적당한 편이다.
봉황산근린공원
- 봉화산은 중랑구 묵동.신내동.상봉동에 접하여 있고 정상까지 높이는 160.1m로 평지에 돌출되어 있는 독립구릉이다. 동쪽에 아차산 주능선이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북쪽으로 불암산. 도봉산과 양주 일대까지 잘 조망되며, 서쪽과 남쪽으로도 높은 산이 없어 남산과 한강 이남 지역도 조망할 수 있는 지역이다. 봉화산은 일명 '봉우재'라고 불리는데 1963.1.1일부로 경기도 양주군 구리면에서 서울시에 편입되었고 봉화산이라는 이름으로 봉화와 관련 있는 지역임을 알 수 있으며 지난 1994년 11월 7일 봉수대를 복원하였다. 주요식물로 소나무, 잦나무, 아까시, 산철쭉, 개나리, 벚나무 등이 있다. 봉화산의 주요 수종은 소나무이며, 기슭에는 먹골배로 유명한 배나무밭이 조성되어 있는데 점차 주변 지역으로 잠식되고 있다. 한편 봉화산 정상에서 약간 남쪽에 봉화산 도당인 산신각이 있으며, 약 400년 전에 주민들이 도당굿과 산신제를 지내던 곳이기도 하다. 현재 산신각은 1992년 여름에 일어난 화재로 소실되어 지금은 붉은 벽돌과 시멘트로 지은 새 건물이 들어서 있다. 해마다 음력 3월 3일에 산 정상 부근에 있는 산신각(도당)에서 서울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봉화산 도당제가 열린다.
- 봉화산근린공원은 점토벽돌로 포장된 110평 규모의 진입광장을 비롯해 어린이 놀이터, 전통놀이마당, 주민건강마당, 야외무대 및 주민 쉼터 등으로 꾸며져 있다. 또한 공원을 따라 순환하며 조깅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630m의 외곽순환산책로와 공원 정상부에 800평 규모의 잔디마당, 장애인을 위한 전용 체력단력장 등으로 조성되었다. 이 밖에도 중랑구청을 찾아온 민원인들을 위해 구청 정문에서 한눈에 바라다볼 수 있는 위치에 인공폭포를 조성하여 휴식처를 제공하며, 구청의 다양한 야외 문화예술 공연 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이벤트광장을 인공폭포와 연계해 조성했다. 봉화산근린공원 뒤 등산로를 따라 20~30분 정도 걸으면 봉화산 정상에 오를 수도 있다.
성덕사
- 서울특별시 중랑구 봉화산로 109-8에 위치해 있다. 성덕사는 중랑구 상봉동 봉화산 기슭에 있는 사찰로 주택가가 밀집한 골목에 있다. 1957년에 세운 사찰로 경내 건물로는 대웅전, 종각, 칠성각, 삼신각, 미륵전 등이 있다. 주택가에 있어서 주민들의 신앙생활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곳은 원래 애동지 전설이 내려오는 터가 센 땅이었다고 한다. 1945년 광복 이후 이 일대에 사람이 모여들어 집을 짓고 살기 시작했는데, 이상하게도 공사를 하면 서까래가 무너지거나 기둥이 내려앉았다고 한다. 조계종에서 절을 지을 때도 목재를 실어 나르던 황소가 죽고 인부가 여럿 다쳤을 정도였는데, 절이 완공된 이후에는 불의의 사고로 다치는 사람들이 없어졌다고 한다. 이를 두고 성덕사가 치성을 대신 드리기 때문이라고 마을 토박이들은 말한다.
아차산봉수대터
- 서울특별시 중랑구 신내동에 위치하고 있다. 아차산 봉수대지는 함경도와 강원도 방면에서 남산 제1봉수로 연결되는 제1봉수의 말단으로 양주의 한이산에서 봉수를 받아 목멱산 (남산) 제1봉수로 전달해 주던 곳이다. 봉수는 대개 수십 리의 일정한 거리마다 후방의 요지가 되는 산꼭대기에 봉수대를 설치하고 밤에는 횃불, 낮에는 연기로써 외적이 침입하거나 난리가 일어났을 때에 나라의 위급한 소식을 중앙에 전달하던 제도이다. 한국에서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봉수제가 시행되었던 것으로 추측되나 본격적인 국가제도로 확립된 것은 고려 시대로 조선시대까지 이어져 세종 때에 체계적인 봉수제가 확립되어 전국적인 봉수망이 정비되었다. 이후 1894년 봉수제도가 전화통신체제로 바뀌게 되면서 봉수제도는 폐지되었다. 조선 시대의 문헌에 아차산 주봉에서 북쪽으로 벗어난 능선의 서쪽 봉우리에 있다고 표시되어 있어, 이곳이 아차산 봉수대 터임이 밝혀졌고 터만 남아있던 것을 서울정도 600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1994년 복원하였다.
봉화산옹기테마공원
- 서울특별시 중랑구 신내로21길 116 (신내동)옹기테마공원은 봉화산 일대에 화약고가 들어서기 전 신내동 일대에 옹기터가 8개나 존재했던 점에 착안해 화약고를 이전하며 옹기터를 복원했다. 독특한 음식 저장 용기인 옹기의 역사를 알 수 있으며 옹기 체험도 할 수 있는 테마공원이다. 공원은 9,000㎡ 면적에 한지체험장, 옹기체험장, 목공예체험장, 중앙광장, 데크광장, 옹기정원, 전통옹기가마, 전망대, 북카페가 들어서 있다. 옹기체험장에서는 전문 강사에게 옹기의 역사와 특징을 배우고 그릇, 컵, 작은 항아리 등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월별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있다. 한지체험장에서는 한지를 활용한 다양한 공예작품을 만들고 전통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공원 정상의 전망대에서는 공원과 배밭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지하철 6호선 4번 출구에서 550m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봉화산역
- 봉화산역은 서울특별시 중랑구 신내로 지하232 (신내동 643-1)에 위치해 있다. 역 이름은 인근의 야산인 봉화산에서 유래했다. 역명 확정 이전의 가칭은 신내역이었으나 1992년 역명 확정 당시에 현재처럼 봉화산역이 되었다. 2019년 12월 20일까지는 시종착 역이었지만 2019년 12월 21일에 신내역의 개통으로 인해 중간역으로 바뀌었다. 에스컬레이터로 만든 3번 출구가 상당히 좁기 때문에 이용객이 급속히 늘어나는 출퇴근시간대에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위한 병목현상으로 긴 줄이 발생한다. 서울교통공사 관할역 들 중에는 드물게 마감재가 타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런 형태의 역은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수성구청역에도 찾아볼 수 있다. 2024년 1월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었다.
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봉화산〉, 《나무위키》
- 〈봉화산 (서울)〉, 《위키백과》
- 〈봉화산(烽火山)〉, 《두산백과》
- 정진태 기자, 〈서울시, 전통 궁중주 맛보고 마을 안녕도 빌고…'서울의 무형문화재 만나보세요'〉, 《뉴스줌》, 2024-04-05
- 이신우 기자, 〈중랑구, 신내동에 ‘봉화산 옹기가마체험장’ 만든다〉, 《전국매일신문》, 2023-05-25
- 꽃보다쏠, 〈서울 산책하기 좋은곳 봉화산 정상과 둘레길〉, 《네이버블로그》, 2020-07-29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