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수도산 (김천)

위키원
Jinshi2068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4월 19일 (금) 15:40 판 (새 문서: 썸네일|400픽셀|'''수도산''' '''수도산'''<!--김천 수도산-->(修道山)은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이동: 둘러보기, 검색
수도산

수도산(修道山)은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와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중촌리 사이에 걸쳐 있는 산이다.

개요[편집]

  • 수도산은 경북 김천시 증산면(甑山面)과 대덕면(大德面), 경남 거창군 가북면(加北面)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높이 1,317m이며 소백산맥 중의 명산의 하나로서 동쪽에는 가야산 국립공원, 서쪽에는 덕유산 국립공원이 있어 경치가 수려하다. 계곡에 용추(龍湫)라는 이름의 구혈(甌穴)이 있는데, 가뭄이 들 때는 옛사람들이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증산면 쪽의 산기슭에 수도사(修道寺)가 있다.[1]
  • 수도산은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수도마을에서 서쪽으로 약 1.9㎞, 거창군 가북면 중촌리 수재마을에서 북북동 쪽으로 약 2.9㎞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정상부 높이 1,316.8m의 봉우리이다. 수도산은 백두대간대덕산 남쪽 부근에서 가야산을 향해 동남동 쪽으로 이어진 산줄기인 가야수도지맥의 중앙부에 해당하는 봉우리로 동쪽에는 송곡령과 단지봉이, 서쪽에는 우두령이 위치한다. 수도산은 산지와 주변 계곡의 지형 경관이 아름답고, 유명한 사찰인 수도암이 산록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산이다. 수도산은 참선 수도장으로 유명한 신라 말의 수도암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신선들의 유락지였던 산이라 하여 신선대 또는 수락산이라 하였다. 수도산은 서쪽의 덕유산 국립공원과 동쪽의 가야산 국립공원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형 경관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수도산의 동남쪽 능선을 따라가면 단지봉과 목통령을 거쳐 가야산에 이른다. 이 능선은 높이 1,000m 이상의 고봉과 준령을 형성하고 있으며, 전망이 좋고 산림 경관이 다채로워서 등산 코스로 매우 각광받는 곳이다. 수도산 정상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정상부는 진달래, 억새, 싸리 등의 관목과 초본류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수도산에는 신라 시대 도선국사가 창건한 영남 제일의 선원인 수도암, 청암사 등의 사찰과 암자가 있다. 수도산의 북쪽 계곡인 용소골에는 용추(龍湫)라는 이름의 구혈(穴)이 있는데, 가뭄이 들 때는 옛사람들이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2]
  • 수도산은 높이 1,317m이며 가야산맥(伽倻山脈)상의 고봉의 하나이다. 가야산맥은 소백산맥의 대덕산(大德山, 1,290m)에서 동쪽으로 뻗어나간 한 지맥으로 우두령(牛頭嶺)에 의해서 소백산맥과 분리된 독립산괴로 간주할 수 있다. 수도산은 이 산맥 중 가장 서쪽에 있는 고봉이며, 이에 연하여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의 도계를 따라 단지봉(丹芝峯, 1,327m)·두리봉(1,133m)·가야산(1,430m) 등의 1,000m 이상의 명산이 솟아 있다. 또한, 수도산에는 가야산맥과 분기하여 염속산(厭俗山, 870m)·백마산(白馬山, 716m)·금오산(金烏山, 977m)을 연결하는 북동 방향의 산맥이 형성되어 있다. 이 산의 능선은 편마암으로 되어 있고, 그 남북에는 화강암이 분포하여 차별침식의 결과 높은 산릉을 이루고 있다. 수도산 중복에는 청암사(靑巖寺)와 수도암(修道庵)이 있는데, 청암사는 신라 헌강왕 때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하고 조선조의 허정화상(虛靜和尙)이 중창하여 화엄종(華嚴宗)을 선양한 곳이다. 1912년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당시의 주지 김대운(金大雲)이 새로 중건하였다. 숙종의 비인 인현왕후(仁顯王后)의 원당(願堂)으로 유명하다. 청암사의 산내암자로서 1,360m의 고지대에 있는 수도암에는 1963년 보물로 지정된 청암사 수도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청암사 수도암 동서 삼층석탑, 청암사 수도암 석조보살좌상 등이 있다.[3]

명칭 유래[편집]

  • 경북 김천 수도산(修道山·1317.1m)은 '신령이 깃든 산'이란 뜻에서 불령산(佛靈山), 선령산(仙靈山), 신선대(神仙臺)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다. 수도산의 들머리인 청암사 일주문 편액의 '불령산 청암사'에서 이를 알 수 있다. 통일신라 시대 도선 국사가 불령산에 들어가 청암사를 창건하고 수행처로 수도암을 세웠다. 수도암이 수도도량으로 선풍을 크게 떨치면서 이름이 불령산에서 수도산으로 바뀌었다.

지리환경[편집]

  • 수도산은 백두대간에 갈라져 나온 산줄기가 동쪽으로 달리다가 솟은 봉우리다. 삼도봉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던 백두대간 산줄기는 덕산재를 지나며 솟아 다시 대덕산(1291m)과 초점산(1249m)을 빚어 놓았다. 전북 무주군과 경북 김천시, 경남 거창군의 경계를 이뤄 제2의 삼도봉이라 불리는 초점산에서 분기하는 수도지맥은 수도산과 단지봉을 거쳐 경남 합천군의 성산을 지나 황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말정마을에서 그 맥을 다한다. 곧 가지가 4개 뻗은 큰 소나무와 헬기장 갈림길을 지나면 전망이 시원하게 열리는 신선대에 올라선다. 서쪽에 첨탑 모양의 수도산 정상석이 보인다. 전망대 능선을 지나 갈림길에서 수도산 정상(70m)은 오른쪽에 있다. 왼쪽은 단지봉(4.5㎞) 방향. 비좁은 수도산 정상에는 삼각점과 돌탑, 정상석이 위태롭게 서 있다. 망만은 특급이다. 서쪽으로 백두대간과 덕유산 향적봉이 보이며 시계 반대 방향으로 시코봉 뒤로 양각산, 흰대미산, 보해산, 단지봉, 가야산, 독용산, 월매산, 초점산, 대덕산이 보인다. 맑은 날에는 지리산팔공산까지 보인다.
  • 수도산 일대의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화강암은 석영, 사장석, 흑운모 등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백악기 화강암은 쥐라기 대보화강암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풍화 및 침식 작용에 강하여 산지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 수도산 일대는 백악기 화강암이 남쪽에 넓게 분포하는 선캄브리아기 편마암에 접하는 화강암 지질의 가장자리에 해당하며, 이러한 경암 지질과의 경계부라는 점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산지를 형성하는 데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수도산의 정상부는 기반암이 지표에 노출된 급경사의 암봉을 이루고 있으며, 정상부를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 사면은 토양층이 지표를 덮고 있는 토산(土山)을 이루고 있다. 수도산의 정상부 일대는 관목과 초본이 넓게 분포하고, 참나무를 중심으로 한 활엽수가 우점하고 있으며, 소나무와 같은 침엽수림은 산록의 중·하단부에 분포하고 있다. 수도산 정상부에서 산줄기 능선은 북, 남동, 남서 방향으로 뻗어 나가며, 이에 따라 계곡은 북동쪽, 북서쪽, 남쪽을 향해 형성되어 있다. 수도산의 북동 사면에서 발원한 하천은 옥동천이 되어 경관이 뛰어난 용소골을 이루고 증산면을 지나 감천에 유입한다. 북서 사면은 감천의 발원지에 해당하는 곳으로, 감천은 이곳에서 출발하여 대덕면, 지례면 등을 거쳐 흐른다. 남사면에서 발원한 하천은 석가천이 되어 황강에 유입한다.

등산코스[편집]

  • 수도산은 수도지맥에서 단지봉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산으로, 가야산과 능선을 잇는 종주 산행으로 명성을 얻었다. 김천 쪽에서 오르는 청암사~수도산~신선봉(서봉)~수도산 자연휴양림 코스와 거창 쪽에서 오르는 흰대미산~양각산~수도산~구곡령~심방, 우두령~시코봉~수도산 코스는 산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승용차로 수도암까지 가서 수도산을 올랐다가 되돌아오거나, 수도리 주차장에서 1㎞ 도로를 따라 수도암을 거쳐 수도산을 오른 다음 구곡령에서 수도리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코스도 인기다.
  • 인현왕후 길을 이용해 수도산 정상을 오른 다음 구곡령에서 수도리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인기이다. 일부지만 인현왕후 길과 수도산 등산로를 모두 걸을 수 있다. 1000년 고찰 수도암에는 3점의 보물이 있다. 승용차로 갔다면 산행 후 수도암과 청암사를 둘러볼 수도 있다. 이 코스는 수도리 주차장에서 출발해 김천치유의숲·수도암 갈림길~수도암·인현왕후길 갈림길~인현왕후길 ⑦번 스토리존 쉼터 갈림길~능선 삼거리~수도암·수도산 정상 갈림길~단지봉·수도산 정상 갈림길~수도산 정상(~다시 단지봉·수도산 정상 갈림길)~구곡령~김천치유의숲을 거쳐 수도리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 회귀다. 산행 거리는 약 11㎞이며, 4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 하산은 직전 갈림길로 돌아 오른쪽 단지봉으로 간다. 암봉인 동봉에서 다시 조망을 즐기며 급경사 능선을 조심해서 내려간다. 30분이면 사거리 구곡령에 내려선다. 수도리 주차장은 이정표에 아무 표시가 없는 왼쪽 길로 내려간다. 직진은 단지봉(3.3㎞) 방향, 오른쪽은 거창군 심방(3.9㎞) 방향이다. 산죽 길을 지나 자작나무 능선을 내려간다. 20분이면 콘크리트 임도와 만나 왼쪽으로 간다. 김천 치유의 숲을 지나 갈림길에서 수도리 주차장으로는 양방향 모두 갈 수 있는데 취재팀은 왼쪽 길을 택했다. 인현왕후 길 직전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도로를 내려가 수도리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친다.

수도계곡[편집]

  • 경북 김천시 증산면에 있는 수도산에 흐르는 계곡이다. 수도산 일대를 굽이치며 흐르는 수도계곡의 대표적인 명소에는 와룡암과 용소폭포가 있다. 이 두 곳은 조선시대의 정한강(鄭寒岡) 선생의 무흘구곡(武屹九曲, 김천·성주 일대의 숨은 절경 9군데를 예찬한 노래)에 포함될 정도로 경치가 빼어나다. 수도암과 청암사로 갈라지는 갈림길에서 2km 정도 올라가면 와룡암이 나온다. 와룡암(臥龍岩)은 계곡에 가로놓인 널찍한 바위가 누워있는 용의 형상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와룡암에서 한참을 올라가면 계곡 왼쪽에 있는 용소폭포를 볼 수 있다. 전설에 따르면 이 폭포에 살던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고 하는데, 하얗게 부서지는 물보라가 장관을 이룬다. 주민들은 가뭄이 들면 이 폭포 아래에서 기우제를 지냈는데, 기우제가 끝난 뒤 폭포가 울음소리를 내면 비가 온다고 한다. 이밖에 옥구슬 같은 물방울이 바위 위를 흘러내리는 옥류대와 흐르는 물살에 번뇌를 씻어 보낸다는 수선대 등이 계곡을 따라 절경을 이룬다.

수도산 자연휴양림[편집]

  • 소백산맥 중 명산의 하나인 수도산은 대가천과 무흘구곡 등 주변계곡의 경관이 아름답고, 청암사와 수도암으로 대표되는 이름난 고찰을 품고 있다. 정상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며, 진달래, 싸리, 억새 등의 관목과 초본류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수도산 자락에 위치한 수도산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임도를 따라 약 4km 정도의 계곡에는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른다. 계곡이 만들어 낸 작은 폭포는 주변 숲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탐방로의 주변에는 침엽수림이 있어 언제든지 상쾌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산장이 깨끗하고 산책로, 물놀이장, 세미나실이 있어 가족단위뿐만 아니라 단체 등의 휴식처로도 각광을 받고 있으며 4통 5달 교통망의 지리적 요충지인 김천지역 주요 관광지와 연계하여 날로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수도산(修道山)〉, 《두산백과》
  2. 수도산〉, 《향토문화전자대전》
  3. 수도산 (修道山)〉,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이 수도산 (김천) 문서는 한국지리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