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 (평안남도)
남강(南江)은 북한 측 고성군에서 발원해서 남쪽으로 내려와 휴전선을 이룬 뒤에 다시 북으로 올라가서 북측 고성군에서 동해로 흘러드는 강이다.[1]
개요[편집]
- 남강은 강원도(북한) 고성군 차일봉에서 발원하여 고성군 고봉리(高峰里)·구읍리(舊邑里)에서 동해로 흘러드는 강이다. 길이는 85.5㎞, 유역면적은 561.6㎢이다. 백천천·솔아지천 등 5㎞ 이상의 지류가 20여 개이며 유역 일대의 기반암은 화강암이다. 상류와 중류에서는 산악지대를 흐르기 때문에 물살이 빠르고 강바닥의 침식이 심하다. 그러나 하류 특히 강어귀 일대에서는 경사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퇴적작용이 심하여 삼각주를 형성하고 물줄기도 갈라진다. 하류의 기본 물길은 북강(후천)이었으나 홍수 때 물길이 변하여 작은 물줄기였던 지금의 강골짜기(적벽강)로 흐르게 되었다. 그 후 지류였던 온정천이 북강으로 흐르게 되면서 독립적인 하천으로 분리되었다. 지금도 홍수가 나면 온정천이 본류로 유입되던 지역에서 하나의 강으로 합쳐진다. 유역 일대에 산림이 무성하고 강수량이 많아 유량이 풍부하다. 강에는 바다에서 올라오는 송어·연어 등과 붕어·가물치·메기·뱀장어 등의 민물고기가 많다. 상류에는 금강산 4대 폭포의 하나인 십이폭포와 구룡소·거북바위·은선대를 비롯한 폭포와 기암괴석들이 있으며 하류에는 삼일포·동구암·서구암 등 해금강의 수많은 명소가 있다.[2]
- 남강은 정확한 발원지는 강원도 인제 가전리 전방 북방지역이며 인제군, 고성군을 경유하며 동해로 흘러가는 몇 없는 강 중 하나이다. 남강을 따라 북한군 보급로가 깔려 있으며 이를 따라 수개의 북측 GP가 들어서 있다. 남한에서 민간인은 산 위에 위치한 소초를 가지 않는 이상, 산 너머 아래에서 흐르고 있는 이 강을 볼 수 없다. 고성군 수동면을 관통한다.[3]
- 남강은 강원도 고성군 수동면 삼치령(三峙領, 566m)에서 발원하여 동해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안도리에서 발원하여 흑연리를 지나 신탄리에서 유로를 북동쪽으로 변경한다. 북동류한 하천은 사천리에 이르러 많은 지류와 합류하여 주변에 넓은 충적지를 형성한다. 그 뒤 하천은 북류하여 삼일포 남쪽에서 신계천과 합류하고, 해금강 남쪽을 돌아 동해로 흘러든다. 영동지방은 태백산맥이 해안 가까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큰 하천과 넓은 충적지가 드물다. 그러나 남강은 외금강에서 발원한 많은 소하천을 합류하면서 비옥한 평야지대를 형성하였다.[4]
남강마을[편집]
- 강원도 고성군 월비산리와 순학리 등 남강 연안에 있는 마을들을 통칭하여 부르던 지명이다. 군의 남동부 남강 하류연안에 위치해 있다. 월비산리 일대는 골짜기들이 많은 산지로 되어 있으나 순학리 일대는 고성벌에 자리잡고 있어 평탄하다. 남강마을 남부에는 6 · 2전쟁시기 동부전선의 군사전략 상 요충지였던 월비산(456m), 351고지 등이 솟아 있다. 이 일대에는 6 · 25 전쟁시기 탄약과 식량을 고지에 운반하고 부상병들을 후송한 남강마을 주민들의 노고가 깃들어 있다. 이때부터 이 지역은 남강마을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유역의 지리환경[편집]
- 남강은 삼일포구역에 있는 강이다. 강원도 고성군과 금강군의 경계에 솟은 차일봉에서 발원하여 고성군 구읍리에서 바다에 흘러든다. 하류에 이르러 명승으로 이름난 적벽산을 지나므로 《적벽강》이라고도 한다. 삼일포의 남쪽에서 두 줄기로 갈라져 본줄기는 동쪽으로 바다에 들어가고 다른 줄기는 동북쪽으로 흐르므로 《북강》이라고 부른다. 북강은 구읍리 소재지의 북쪽에서 다시 두 줄기로 갈라지는데 본줄기는 동쪽으로 바다에 들어가고 지류는 북으로 바다에 들어간다. 본줄기는 《후천》, 지류는 《후진》이라고 부른다. 신계천, 백천천, 온정천, 룡천 등 여러 지류들이 있다.
- 남강은 강원도 고성군 차일봉에서 발원하여 고성군 고봉리, 구읍리에서 동해로 흘러드는 강이다. 백천천 등 5km 이상 되는 20여 개의 지류들을 가지고 있다. 유역 일대의 기반암은 화강암이다. 상류와 중류에서 산악지대를 흐르므로 물살이 빠르고 강바닥침식이 심하다. 그러나 하류 특히 어귀 일대에서는 물매가 1/3,000 정도로 매우 느리기 때문에 충적작용이 심하여 여기에 삼각주인 평탄한 벌을 형성하였으며 물길이 갈라지고 변화되었다. 남강 하류의 기본 물길은 북강(후천)이었으나 큰물 때 물길이 변화되어 작은 물줄기였던 현재의 강골짜기(적벽강)로 흐르게 되었다. 그 후 지류였던 온정천이 북강으로 흐르게 되면서 독립적인 하천으로 갈라졌다. 지금도 큰물 때에는 지난날 온정천이 본류로 흘러들던 지역에서 하나의 강으로 합쳐진다. 남강은 유역에 산림이 무성하여 수원함양조건이 좋으며 북한에서 강수량이 많은 지역을 흐르므로 수량이 많은 편이다.
- 남강에는 바다에서 올라오는 송어, 연어 등 어류들과 붕어, 가물치, 메기, 뱀장어 등 민물고기들이 서식하고 있다. 남강의 상류 일대에는 금강산 4대 폭포의 하나인 십이폭포와 구룡소, 거북바위, 은선대를 비롯하여 수많은 크고 작은 폭포와 담소들 그리고 기묘한 기암괴석이 있으며 하류일대에는 삼일포, 동구암, 서구암 등 우아하고 아름다운 절경을 이룬 해금강의 수많은 명소들이 있다. 남강에는 6 · 25전쟁시기 군대를 원호한 남강마을 주민들의 영웅적 위훈이 깃들어 있다.
강원도의 남강골짜기[편집]
- 남강(고성)은 태백산줄기 동쪽 비탈면에서 조선동해에 직접 흘러드는 여러 강들 가운데서 가장 큰 강이다. 금강산 남쪽 안무재령에서 시작하는 남강은 중하류부에서 북북동-남남서방향으로 흐르고 있으나 상류 구간만은 남북방향이다. 원래 남강은 지금의 중하류지대를 흐르던 단순한 강이였으나 태백산줄기의 륭기가 왕성하게 진행되던 제4기 중세에 지금의 성재령(558m) 북쪽에서 북한강의 지류였던 소양강의 상류를 쟁탈함으로써 길이가 길어졌을 뿐 아니라 만곡률도 커지게 되였다. 쟁탈지점의 남쪽에 있는 해발 500~800m 높이에 있는 오가덕산(동서길이 8.75㎞, 남북길이 7.5㎞)에는 남쪽으로 15° 정도 경사진 평탄면이 있다. 오가덕산 남쪽에서 소양강바닥의 해발높이는 450m인데 남강쟁탈점의 해발높이는 200m이므로 쟁탈후 남강바닥은 250m나 더 깊이 침식되었다. 쟁탈점 하류에 있는 강골 바닥은 비교적 넓지만 그 상류부에서는 매우 좁다.
- 남강의 평균 물매는 15.2‰로서 매우 급하다. 상류의 강골 바닥에는 암반이 자주 드러나 있고 곳곳에 크지 않은 폭포와 여울들이 있다. 하류에서는 물매가 좀 느려져서 3‰ 정도이다. 하천망 밀도는 0.66㎞/㎢로서 높은 편이다. 유역의 평균 높이는 490m 안팎으로서 역시 높다. 이곳의 한 해 평균강수량은 1,300~1,500㎜ 정도로서 한반도에서 가장 많은 편에 속한다. 그러므로 하천의 유량은 풍부하며 게다가 강바닥 경사가 심한 조건에서 침식과 운반 작용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 결과 하류에서와 강어귀 일대에서 퇴적작용이 심하게 일어나고 있다. 남강의 운반물질들은 하류와 강어귀 일대에 쌓여 충적벌을 이루고 바다가에서는 삼각주가 형성되고 있다.
고성군[편집]
- 고성군(高城郡)은 강원도의 행정 구역으로, 한반도 동해안에 있는 지역이다. 38선 이북 지역이라 1945년에 소련군정 영역으로 편입되었으나, 한국 전쟁을 거치며 철원군처럼 분단되었다. 남북 분단으로 인해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양쪽 모두의 행정 구역으로 되어 있다. 대한민국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의 군청 소재지는 간성읍이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강원도 고성군의 군청 소재지는 고성읍(구 장전읍)이다. 분단 후 고성군에서는 수동면, 현내면의 일부는 북한으로 편입되어 있다. 동쪽으로는 동해안과 접하고 남쪽으로는 속초시, 서남쪽으로는 미시령, 진부령 사이로 인제군과 접하며 북쪽으로는 휴전선을 경계로 북한 고성군과 접한다.
강원도의 해식해안[편집]
- 강원도의 남부해안에서 특징적인 것은 고성지방의 해식해안과 남강어구해안이다. 고성군 두포리로부터 장아대끝에 이르는 구간은 전형적인 해식해안이다. 바다로 흘러드는 큰 하천이 없어서 하천운반물이 적은 이 해안에서는 최초에 생긴 만입부들이 아직 메워지지 못하고 만입부들과 크지 않은 갑각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해안을 구성하고 있는 중생대 유라기 화강암들은 해식작용을 받아 곳곳에서 높은 해식절벽을 이루고 있다. 고성 남쪽에는 남강이 흐르고 있는데 이 강어귀에는 비교적 큰 삼각주가 부채를 펴놓은 것과 같은 모양으로 발달되여 있고 모래부리도 여러 곳에 형성되어 있다. 남강 삼각주는 그 모양이 바른 삼각형인데 한변의 너비는 7.5㎞ 정도이고 정점까지의 길이는 2㎞가 넘는다. 삼각주를 흐르고 있는 남강의 물길은 세 갈래로 갈라지고 있는데 그것들은 점차 오른쪽으로 쏠리고 있다. 삼각주는 바다로 확장되면서 연안에 널려져 있던 크지 않은 물섬(육도)들을 육지와 연결시켰는데 이러한 섬들은 5개이다.
- 바다에 면한 남강 삼각주 일대에는 바다의 명승지 해금강이 자리 잡고 있다. 금강산의 명승을 그대로 바다에까지 옮겨 놓았다고 보아지는 해금강은 송도, 불암 등의 섬들과 바다 물결에 의해 깎인 수원단을 비롯한 암벽, 암초들이 매우 기묘하여 바다만물상을 이루고 있다. 중생대 유라기의 백색 또는 회백색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섬들은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기슭에는 해식대지가 물면과 거의 같은 높이로 나란히 전개되여 있으며 물밑과 물우에는 그 수가 얼마인지 헤아릴 수 없는 암초들이 널려 있다. 해금강 북쪽으로는 모래부리가 뻗어 있는데 이 모래부리로 하여 좁아진 남강의 물길은 남동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
남강 해안[편집]
- 남강어구 일대에는 모래부리가 넓어지면서 륙계도와 함께 바다자리호들을 형성하고 있다. 남강 북쪽에 있는 삼일포와 남쪽에 있는 영랑호, 감호는 모두 바다자리호들이다. 삼일포는 중생대 유라기의 백색 화강암산 등으로 둘러싸인 크지 않은 원형의 만입부가 모래부리에 의하여 막혀서 이루어진 바다자리호이다. 이 바다자리호에는 흘러드는 하천운반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본래의 깊이를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삼일포의 거의 중심에는 크지 않은 섬이 있다. 해금강을 배경으로 하여 바다와 2㎞ 정도 떨어져 있는 삼일포는 호수와 맑은 물과 천연기암이 이루어놓은 아름다운 경치 그리고 조선동해를 바라보는 훌륭한 전망으로 하여 해금강의 한고리이다. 영랑호와 감호는 남강어구남쪽에 나란히 있는 바다자리호이다. 이 바다자리호앞에는 작은 섬들이 있는데 지금은 육계도로 되였다. 영랑호와 감호 앞바다에는 선바위, 작도 등 작은 섬들이 있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강〉, 《나무위키》
- 〈남강〉, 《나무위키》
- 〈남강(南江)〉, 《두산백과》
- 〈남강 (강원도)〉, 《위키백과》
- 〈고성군(강원특별자치도)〉, 《나무위키》
- 〈남강(南江)〉,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