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호
고삼호는 경기도 안성시에 자리한 1960년에 준공한 94만 평 규모의 호수이다. 고삼저수지라고도 부른다.
목차
개요
- 고삼호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신비감을 간직한 천혜의 장소이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섬의 주 무대인 고삼호수는 푸른 물과 그 위에 떠있는 좌대의 풍경이 인상적이다. 고삼호수는 낚시터로 유명하지만, 영화가 개봉된 후 관광코스로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서울 시내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해 당일 코스로 가능하며, 영화에서는 호수 모두를 오픈 세트화해 원형 그대로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 고삼호는 94만 평 규모의 안성 최대 호수로 고삼면 월향리에 위치해 있으며 물안개, 일출, 연꽃 등의 경관이 유명한 관광 명소이다. 조선조 초기부터 이 지역에서 현령공(縣令公) 후손들이 집성촌을 이루며 대대로 선조의 묘소를 보호하여 왔으나, 1961년 고삼저수지의 건설로 인해서 경향각지로 분산이주하여 소수만 거주하고 있다. 이곳의 묘역은 청주한씨 시조 諱蘭(太尉公)의 12세손 諱季復(贊成公) 13世 諱昌(監司公), 14世 諱叔倫(縣令公)에서부터 21世 監察公 등의 제위를 모신 대묘역이다.
- 고삼호는 경기도 안성에 자리한 고삼호수는 60년에 준공한 94만 평 규모로,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신비감을 간직한 천혜의 장소이다. 이곳은 깨끗한 수질에 수심이 얕고 연안에 수초가 잘 형성되어 있어 붕어와 잉어가 특히 많다. 주변의 잉어통구이, 토종닭, 장어구이, 매운탕집 등의 상점이 있다. 주변의 명승지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생적으로 새로운 종교를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평판을 들을 정도로 신앙심이 깊었던 한국의 천주교인들의 성지인 미리내가 있으며, 지난 84년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천주교 성인으로 봉인된 103위의 천주교 성인의 성전과 초대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묘와 경당, 그리고 사제관, 수도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미산호수 등 인근에 낚시터가 많아 강태공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고삼호의 역사
- 마을 주민 대부분이 한씨로 이루어졌던 전통적인 마을에 고삼호수가 생긴 건 1962년 무렵이다. 국책사업으로 결정되면서, 마을 주민들은 제대로 소리를 내보지도 못하고 고향을 떠나거나 호수보다 좀 더 고지대(현 지역)로 이주해야 했다. 평생 살아온 그들의 고향이 물속에 묻혀버렸다. 이 마을 이름이 향림 마을이다. 향나무 숲이 있는 마을이란 뜻이다. 그 시절 향나무 숲이 고스란히 물속에 묻혀버렸다. 수몰 후 마을 이름은 향림이지만, 마을에 향나무가 별로 없다.
- 고삼호수는 향림마을 주민들에게 있어서 양가감정을 주는 곳이다. 자손 대대로 이어온 터전을 삼켜버린 괴물 같은 곳이기도 하다. 그들에게 상실의 감정을 안겨준 곳이다. 반면, 주민들 대부분이 이 호수로 인해 먹고 살고 있다. 상실과 풍요를 동시에 안겨주는 호수다. 산골에 살면서, 이 마을엔 어업계가 있다. 어업계라면 어촌마을 사람들이 물고기를 잡아 파는 어촌 조직을 말한다. 이 마을의 어업계는 물고기를 잡는 게 아니라 물고기를 잡도록 도와주는 일을 한다. 고삼호수에 낚시 좌대를 설치하고 운영해서 먹고 사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호수의 분류
- 호수(湖水)는 못이나 늪보다 넓고 깊게 육지가 오목하게 패여 물이 괴어 있는 자연지형을 말한다. 대부분 북반구의 고위도 지방에 분포하며, 대개 염도가 낮은 민물이다. 댐이나 저수지를 만들면서 이루어진 인공호수도 많다. 호수는 생성 원인에 따라 자연호수와 사람의 힘으로 만든 인공호수가 있다.
- 자연호수로는 석호(潟湖)가 있다. 과거에는 만(灣), 바다가 육지 속으로 쑥 들어온 곳이었다가 퇴적 작용 때문에 바다와 연결이 끊겨 호수가 된 곳을 말한다. 인공호수는 특정 목적을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 호수를 말한다. 댐이나 방조제 등으로 물길을 막거나 가두어 만든다. 오래전에는 농업용수 조달을 위해 만들었지만, 오늘날에는 수력 발전과 홍수조절을 위해 만들기도 한다.
- 한국은 지각 운동 및 화산 활동이 적고 또한 대륙붕에 덮인 일이 없으므로 자연호수의 발달이 적다. 주요 자연호수로는 광포와 백두산 천지를 비롯하여 요교호, 소동정호, 천아포, 강동호, 화진포, 경포 등이 있다. 한국은 자연호수보다 인공호수가 더 넓은 내수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것이 발전용 및 다목적댐으로 수풍호(345㎢), 장진호(54㎢), 부전호(22 ㎢), 황수원호(24㎢), 소양호(70㎢), 대청호(73㎢), 안동호(52㎢), 충주호(96㎢), 파로호 (38㎢), 갈담호(26.5㎢) 등이 있으며 관개용으로 건설된 고삼저수지, 남양호, 아산호 등이 있다.
고삼저수지(古三貯水池)
- 경기도 안성시 고삼면에 있는 저수지. 경기도 안성시 고삼면에 있는 저수지로 월향리, 삼은리, 봉산리 3개의 지역에 접해 있으며 안성시에서 가장 큰 저수지이다. 1956년 8월 1일 착공, 1963년 5월 31일 준공 완료되었으며, 필댐 형식으로 규모가 큰 평지형 저수지이다. 총 저수량은 1,521만 7,000톤, 만수면적 2.3㎢, 수해면적은 30㎢이고 안성시내 중심지에서 북쪽으로 8km지점에 있다.
- 수도권에서는 신갈저수지, 이동저수지(송전저수지)와 함께 3대 저수지로 분류되며, 전체적으로 수심이 얕고 수초가 많아 낚시터로 유명하다. 외래 어종인 배스가 주 어종을 이룬다. 저수지에 떠있는 수많은 좌대(座臺)의 풍경이 멋있는 곳으로, 김기덕 감독의 영화 《섬》의 배경이 되기도 하였다. 저수지 삼은리쪽 방향에 3개의 섬 동그락섬, 팔자섬, 비석섬이 있으며, 천주교인들의 성지인 미리내성지가 저수지와 가까이에 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시설관리를 맡고 있다.[1]
고삼면(古三面)
- 경기도 안성시 중북부에 있는 면. 동쪽은 보개면(寶蓋面), 서쪽은 양성면(陽城面), 북쪽은 용인군, 남쪽으로 대덕면(大德面)과 접한다. 1914년 군면 폐합 당시 용인군에 편입되었다가, 1963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안성군에 편입되었다.
- 기반암은 대부분 선(先)캄브리아대의 편암이며, 동부와 남부에 소규모의 대보화강암 지대가 나타난다. 남서쪽 대갈리(大葛里)와 신창리(新倉里) 일대의 소규모 충적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산지로서 대부분 임야로 남아 있다. 주요 산은 쌍령산(雙嶺山)·경수산(鏡水山)·금병산(金屛山) 등이다. 고삼저수지는 안성군 최대의 저수지로서 목신천(木新川)과 서삼천(西三川)의 유수(流水)를 모아둔다. 주요 농산물은 쌀·보리·콩·녹두 등이며, 그 밖에 산나물이 많이 난다. 지방도가 면의 중앙을 남북으로 달리고 있으나 교통은 불편한 편이다.
- 문화재로 신창리 3층석탑(新倉里三層石塔:경기유형문화재 130), 안성 유명건 묘갈(安城兪命建墓碣:경기문화재자료 45), 서흥김씨 삼강정문(경기기념물 77), 유양식선생 묘(柳陽植先生墓:경기향토유적 35) 등이 있다.
고삼호의 환경
- 이곳은 깨끗한 수질에 수심이 얕고 연안에 수초가 잘 형성되어 있어 붕어와 잉어가 특히 많다. 주변의 잉어통구이, 토종닭, 장어구이, 매운탕집 등의 상점이 있다. 주변의 명승지로는 한국 천주교인들의 성지인 미리내가 있으며, 지난 84년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천주교 성인으로 봉인된 103위의 천주교 성인의 성전과 초대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묘와 경당, 그리고 사제관, 수도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안성시의 5대 호수
- 고삼호수는 유러피언 레크리에이션 호수로 수상레저단지와 팔자섬 문화 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향후 안성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하고 있으며 업에 종사하는 지역민의 미래 먹거리 사업도 포함되고 있다.
- 금광호수는 호수의 청정자연환경을 극대화는 물론 문화콘텐츠를 강조한 사업 방향으로 에코 호수라는 테마와 함께 생태정원 조성 및 국가생태문화탐방로를 포함, 박두진 둘레길을 연계하는 시인의 길과 인문학 프로그램, 아트 뮤지엄 사업 등이 포함된다.
- 용설호수는 가족이 함께 한다는 콘셉트로 현재의 캠핑문화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캠핑아트광장을 신설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의 도입과 죽산을 연계한 문화사업 등 주변 마을까지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 칠곡호수는 인접도시 방문객 수요를 반영하고 특히 카페시설 등 현재 여건 등을 최대한 활용해 노을빛 호수로 명명하고 선셋 수변광장 및 데크, 호수 매력성 강화사업 등을 통해 호수를 명소화시키는 사업이 담겨있다.
- 청룡호수는 지역 전통문화와 감성을 담아 이야기가 있는 호수를 테마로 삼았는데 기반시설 재정비와 경관정비 등을 통해 서운산 식당 거리를 명소화하고, 돌출형 전망대를 조성하는 등 전망 명소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2]
고삼호 유역의 관광
- 안성 고삼호는 한눈에 조망할 수 없을 만큼 드넓은 저수지의 풍경도 좋았지만 분위기 좋은 호수 전망 카페에서 여유롭게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햇살 좋고 바람 좋은 요즘 창문 열고 드라이브하기 좋은 코스이다.
- 안성시 고삼면 가유리 '봉산교'는 수문 바로 아래 인도교(봉산교)에는 알록달록한 조형물과 바닥에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다양한 물고기의 그림이 트릭아트로 그려져 있다. 고삼호 찾아가는 길에 만난 안성의 황금들판~ 시골의 농촌 풍경 중에서도 곡식이 익어가는 풍요로운 농촌 풍경을 볼 수 있다. 농익은 가을 들판은 이렇게 황금빛으로 노랗게 물들어 더 따사롭고 보는 이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 안성의 고삼호와 벗하고 있는 꽃뫼저수지주변도 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드라이브해도 차에서 내려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좋은 예쁜 마을이다. 고삼호는 경기도 3대 저수지 중 하나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새벽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라 출사지로 찾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한 사진찍기 좋은 명소이기도 하다. 안성 드라이브 코스로 즐겨도 좋지만 낚시 좋아하는 사람들이 낚시를 하기 위해 찾을 정도로 유명한 낚시터이기도 하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섬>의 주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더 유명해진 고삼호수이다.
지도
동영상
각주
- ↑ 〈고삼저수지(古三貯水池)〉, 《두산백과》
- ↑ 홍정기 기자, 〈안성시 호수관광 벨트화 ‘순항’〉, 《기호일보》, 2021-08-05
참고자료
- 〈호수〉, 《위키백과》
- 〈고삼저수지〉, 《위키백과》
- 〈호수〉, 《네이버국어사전》
- 〈고삼저수지(古三貯水池)〉, 《두산백과》
- 소소한 행복쌓기, 〈안성 고삼호수변 드라이브여행, 꽃뫼마을 꽃뫼어울림광장과 카페 삼은40〉, 《네이버블로그》, 2022-07-08
- 강대호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인공호수는 어디일까?〉, 《뉴스포스트》, 2021-11-12
- 홍정기 기자, 〈안성시 호수관광 벨트화 ‘순항’〉, 《기호일보》, 2021-08-05
- 살포시, 〈고삼호수(경기 안성)〉, 《네이버블로그》, 2017-10-17
- 해양환경공단, 〈바다와 강이 만든 신비, 자연호수 ‘석호’〉, 《네이버블로그》, 2016-09-16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