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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향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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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향산맥

묘향산맥(妙香山脈)은 평안북도와 평안남도의 경계를 이루는 산맥이다. 길이 200㎞, 평균 높이 1,000m이다. 랑림산맥에서 갈라져 나와서 랑림산(표준어: 소백산)을 거쳐서 청룡산맥의 성지봉까지 뻗어 있다.

개요[편집]

  • 묘향산맥은 자강도, 평안북도, 평안남도에 걸쳐 있는 산맥이다. 낭림산맥에서 서남으로 뻗쳐 평안남북도계를 달리며, 길이 150km, 높이 700~1600m의 산맥이다. 랑림산맥에서 갈라져 나와서 랑림산(표준어: 소백산)을 거쳐서 청룡산맥의 성지봉까지 뻗어 있다. 산맥 중에는 한국의 명산 중 하나인 묘향산(1,909m)을 비롯하여, 늡재덕봉(1,919m)·향라봉(1,724m)·천쾌산(1,927m)·강선봉 (1,613m)·용문산(1,180m) 등이 있다. 산맥의 동부에는 화강편마암이 침식되어 생긴 명산이 많고, 서부 석회암지대에는 용식 작용에 의하여 지하에 많은 동굴이 형성되었다. 그중 유명한 것은 용문산 서쪽의 동룡굴과 동쪽의 백령대굴이다. 또 산맥 서부에는 지하자원이 풍부한데 특히 무연탄의 매장량이 많다.[1]
  • 묘향산맥낭림산맥에서 남서 방향으로 갈라져 나와 평안북도와 평안남도의 도계를 이루는 산맥이다. 대동강과 청천강 유역의 분수계를 이룬다. 이 산맥 중에는 묘향산(妙香山, 1,909m)을 비롯하여 무동산(舞童山, 1,762m)ㆍ용문산(龍門山, 1,180m)ㆍ달마봉(達摩峰, 1,382m)ㆍ남곡봉(南谷峰, 1,487m)ㆍ강선봉(降仙峰, 1,613m) 등의 고봉(高峰)이 연봉을 이루고 있다. 지질이나 지형으로 볼 때 묘향산맥의 북쪽과 남쪽은 확연히 구별된다. 북서쪽 사면에서는 지맥이 직각 방향으로 길게 갈라져 나가는데 비하여 남동쪽 사면에서는 지맥의 길이가 짧고 경사가 급하다. 기반암은 화강암·결정편암·석회암 등이며 금·흑연·무연탄 등의 지하자원이 많이 매장되어 있다. 특히 용문산 일대에서 고생대 평안계층의 질 좋은 무연탄이 채굴된다.[2]
  • 묘향산맥은 낭림산맥의 소백산에서 갈라져 청룡산맥의 성지봉까지 뻗어있으며 자강도, 평안도에 걸쳐 있는 산맥이다.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있고 남서쪽으로 점차 낮아진다. 길이 200㎞, 평균 높이 1,000m이며, 최고봉은 2,091m의 웅어수산이다. 금, 흑연, 무연탄의 지하자원이 많으며 식물의 수직적 분포가 잘 나타나고, 대동강청천강의 분수령이다. 길이 200㎞, 평균 높이 1,000m이다. 낭림산맥(랑림산맥) 남부의 소백산(2,186m:북한에서는 낭림산이라고 한다)에서 갈라져 청룡산맥 북부의 성지봉까지 뻗어 있다. 청천강 단열대와 대동강 단열대 사이에 놓인 시생대의 결정기반이 신생대 제3기에 청천강 하곡지대가 침강하면서 융기된 단층산맥이다. 그러나 남서부 용문산(룡문산:1,180m) 일대는 상부고생대 퇴적암층이 습곡산지로 되었다가 백악기 이후 오랜 기간 침식 작용을 받아 생긴 향사산맥이다. 길고 넓은 큰 규모의 지피가 통째로 융기되어 생긴 산맥으로 구성 암석인 화강암의 절리가 발달하지 않아 지형이 웅대하고 산들의 규모가 크며 산마루와 산비탈의 경사가 완만하다.[3]

묘향산맥의 지형[편집]

  • 산맥의 북쪽을 따라 청천강이 흐르고 있고 안주와 개천 등의 도시가 발달하였다. 이 산맥에 있는 묘향산은 예로부터 이름난 명산으로서 북쪽의 백두산, 동쪽의 금강산, 남쪽의 지리산, 중앙의 삼각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5대 진산(鎭山) 가운데 하나이다.
  • 향나무와 사철나무가 많고 산세가 매우 아름다우며, 조선 선조 때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활약한 휴정(休靜)과 유정(惟政)을 비롯한 여러 고승이 이곳에서 도를 닦았다. 또한, 고려 광종 때 대덕탐밀(大德探密)이 창건하였다는 유명한 고찰인 보현사(普賢寺), 단군이 화생(化生)하였다는 단군굴, 임진왜란 이후 전주사고(全州史庫)에 있었던 실록을 보관하였던 묘향산사고 등이 있다. 용문산의 남쪽 산록에 있는 동룡굴(洞龍窟)은 석회암 동굴로 유명한 관광지이며, 북쪽 산록의 용문탄전은 중요한 석탄 산지이다. 또한 용문대굴은 1958년 용문탄광노동자들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1979년에 다시 조사된 후 1980년에 북한 천연기념물 제8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 길이가 5km에 이르고 동굴의 최대 높이는 30∼40m에 이른다. 교통이 불편한 편이나 이 일대의 동굴을 이용한 관광지 개발이 진전되면 세계적 관광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 북쪽은 주로 선캠브리아기의 화강암 내지 화강편마암이 분포하고 지세는 비교적 험준하지만, 남쪽은 고생대와 중생대를 걸치는 평안누층군과 조선누층군의 퇴적암 내지 결정편암(結晶片岩)이 분포하고 기복이 완만한 구릉성의 산지를 이루고 있다. 지질구조에 따른 묘향산맥의 방향은 북쪽의 강남산맥ㆍ적유령산맥, 남쪽의 언진산맥ㆍ멸악산맥 등과 더불어 중국의 요동(遼東)방향과 일치하며 거의 동북동∼서남서의 방향이다. 이러한 방향의 구조선(構造線)이 만들어진 것은 중생대 삼첩기(三疊紀) 중기에 있었던 송림운동(松林運動) 때이다.
  • 주요 봉우리는 최고봉인 웅어수산(2,019m)을 비롯하여 낭림산(2,015m:북한에서는 소백산이라고 한다)·향라봉(1,725m)·묘향산(1,909m)·천상대(1,482m)·무동봉(1,762m)·용문산·월봉산(1,032m)·백탑산(1,199m)·묵방산(1,012m) 등이다.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놓여 있으며 북동부에 남서쪽으로 가면서 점차 낮아진다. 북서쪽 사면에서는 지맥들이 직각 방향으로 갈라지고 길이가 길지만 남동쪽 사면에서는 지맥들의 길이가 짧고 경사가 급하다.
  • 대동강과 청천강의 분수령으로 북서 사면에서는 함지골천·용평강(룡평강)·묘향천·백령천·조롱강 등 청천강의 지류들이 발원한다. 남동쪽 사면에서는 성룡강·승통천·내창천·시향강 등 대동강의 지류들이 발원한다. 동식물 자원도 풍부하며 식물의 수직적 분포가 잘 나타나 있다. 기묘한 절벽폭포, 깊은 골짜기와 맑은 물, 울창한 으로 이름난 묘향산을 비롯하여 용문산 일대 석회암지대에 있는 '지하금강'으로 유명한 용문대굴(룡문대굴)·백령굴 등의 명승지가 많다. 고개로는 산맥의 남과 북을 이어주는 광성령·다섯령·알일고개 등이 있다.

한반도의 산맥지형[편집]

  • 산지 지형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북동-남서 방향을 보이는 아시아 전체의 지형 구조 속에서 그것과는 직각 방향인 북북서-남남동 방향(낭림산맥과 태백산맥)으로 산지가 발달한 점이다. 전 국토의 70%를 차지하는 산지는 북부와 동부에 높은 산지가, 남부와 서부에는 낮은 산지가 많다. 하지만 한반도의 평균 고도는 약 448m 정도로 동아시아 전체 평균 (910m)에 비하면 현격하게 낮다. 이는 한반도가 오랜 시간 동안 침식을 받았기 때문이다.
  • 한반도의 산맥은 성인적인 면에서, 구조 현상과 관련된 1차 산맥, 침식 작용과 관련된 2차 산맥으로 구분된다. 1차 산맥은 신생대에 있었던 요곡 운동과 단층 운동의 결과로 한반도가 융기하면서 만들어진 산맥이다. 높은 산들이 주로 위치한 태백․소백․낭림․함경산맥이 이에 해당한다. 2차 산맥은 1차 산맥에서 갈라진 산맥으로, 1차 산맥 발달 이후 구조선을 따라 진행된 차별 침식에 의해 만들어졌다. 1차 산맥은 융기 중심축에 놓여 있어 연속성이 강하지만, 2차 산맥들은 연속성이 약하다.
  • 북한 지역의 지형을 보면, 백두대간인 낭림산맥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뻗어 있다. 이를 중심으로 서쪽에 강남산맥, 적유령산맥, 묘향산맥 등이, 함경북도와 함경남도에 걸쳐 함경산맥이 있다. 따라서 북한 지역의 전체적인 지형은 북부와 동부가 높고 남부와 서부로 갈수록 점차 낮아진다. 이러한 지형의 영향으로 압록강, 대동강, 청천강, 예성강황해로 흐르는 강 주변으로 평양평야, 재령평야, 연백평야 등의 주요 평야 지대가 분포하며, 많은 인구가 이곳에서 거주하고 있다.

묘향산[편집]

  • 묘향산은 북한 평안북도 향산군, 구장군, 자강도 희천시, 평안남도 녕원군에 걸쳐 있는 1,909m 높이의 산. 묘향산은 수이장(秀而壯)이란 이름도 있는데, 아름답기도 하지만 웅장하기도 하다는 뜻이다.
  • 높이로는 꽤 높은 산이긴 하지만, 2,000m를 넘는 산들로 이루어진 개마고원이 있는 북한에서는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다. 그러나 조선 시대의 전국 4대 명산 중 하나로 금강산, 구월산, 지리산 그리고 묘향산으로 동서남북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손꼽혔고, 큰 제사를 지내는 산 중 하나로 대한제국에서 동쪽의 금강산, 북쪽의 백두산, 남쪽의 지리산, 중앙의 삼각산(북한산)과 더불어 서쪽을 가리키며 오악으로 일컬었다.
  • 묘향산의 연평균 기온은 8.2도, 연평균 강수량은 1,308mm이다. 1월은 -10.9도, 평균 강수량은 16.2mm이다. 반대로 7월은 평균 기온이 23.8도, 평균 강수량은 400.2mm이다. 묘향산은 지리산처럼 웅장한 산세와 금강산의 신비스러운 기암괴석의 절경을 겸비한 최고의 명산이다. 서산대사는 <조선사산평어>에서 조선 4대 명산인 묘향산, 금강산, 지리산, 구월산을 웅장함壯과 빼어남秀이라는 두 가지 기준으로 '금강산은 수이부장秀而不壯(빼어나지만 웅장하지 않고)하고, 지리산은 장이불수壯而不秀(웅장하지만 빼어나지 않고)하며, 구월산은 부장불수不莊不秀(빼어나지도 웅장하지도 않다)하나, 묘향산은 역장역수亦壯亦秀(웅장하면서도 빼어나다)하다'고 평가하며 4대 명산 첫 자리에 묘향산을 뒀다. 손경석 선생도 묘향산을 두고 "보기에도 좋고 올라가면 더욱 좋은 명산 중의 명산"이라고 평한 바 있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묘향산맥〉, 《위키백과》
  2. 묘향산맥(妙香山脈)〉,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3. 묘향산맥(妙香山脈)〉, 《두산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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