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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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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산

와우산(臥牛山)은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있는 산이다. 해발 101.9m이다.

개요[편집]

  • 와우산은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강동 뒷산으로 서교동까지 걸쳐 있는 산이다. 산 모양이 소가 누운 것처럼 생겼다고 한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몰미산이라고도 한다. 홍익대학교 뒷쪽에 위치하여 있으며, 약수터와 근린공원이 들어서있는 야트막한 산이다. 와우산자락의 와우산길은 이 길이 와우산 기슭을 지나는 데서 유래되었다. 와우산길은 마포구 동교동 183-1번지(양화로)에서 홍익대학교를 거쳐 상수동 349-18번지(대건로)에 이르는 폭 25m, 길이 1,830m의 4차선 도로이다. 이 길은 1984년 11월 7일 서울특별시공고 제673호에 의해 처음 이름 붙여졌다. 이때 와우산길은 창전동 183-1번지에서 상수동 3-37번지에 이르는 1,450m 구간이었다. 그 후 강변도로 방향으로 종점이 380m 연장되었다.[1] 와우산은 서쪽으로 홍익대학교에 접하고 있으며 북동쪽인 태영아파트에서부터 서남쪽인 서강초등학교 쪽으로 길게 자리 잡고 있다. 와우산은 마포팔경 중에 하나(우산목적 臥牛牧笛: 와우산에서 은은히 들려오는 목동들의 피리소리)이기도 하다.
  • 와우산은 서울특별시 마포구 창전동에 있는 산으로, 홍익대 뒷편에 있는 산이다. 이 산 기슭에 있던 와우아파트로 유명하다. 산이 마치 누워 있는(臥) 소(牛)의 형상을 닮았다 하여 붙은 지명이다. 한반도 곳곳에 이 이름을 가진 산이 여럿 있다.[2] 와우산로(臥牛山路)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수동 한강상수 나들목과 동교동 창천삼거리를 잇는 보조 간선급 도로로 총 연장은 1.8km이다. 이 도로가 통과하는 홍대 인근에 위치한 와우산에서 도로명이 유래하였다.
  • 와우산은 무악산의 지맥이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자리한 산이며 소가 누운 모양이라고 해서 와우산(臥牛山)이라고 불렀다. 서남쪽으로 뻗은 산세이며 산의 서쪽은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이며 동쪽으로는 마포구 창전동이다. 남쪽에 서강초등학교가 있는 자리를 소의 머리이며 사람들은 소뿔에 비유한다. 그 옆으로 고려 공민왕(恭愍王) 사당이 있다. 조선시대 이 일대는 많은 물자들이 이동하는 길목이었는데 객주들도 많았고 바닷길을 운항하는 선박의 안녕을 기원하는 민간신앙 사당이 많았고 전해진다. 또한 한국전쟁 때 한강 밤섬이 격전장이 되자 밤섬에서 살던 사람들이 이주하여 정착한 곳도 와우산 자락이었다고 전해진다. 와우산에는 와우아파트가 있었는데 부실공사로 인해 1970년 4월 8일에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그 때문에 많은 사상자가 났는데 그 아파트가 있었던 자리가 창전동 와우산 소의 엉덩이에 해당하는 자리였다고 한다. 와우산 북쪽에는 와우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서쪽에는 홍익대학교가 위치한다.[3]
  • 와우산의 서쪽은 서교동, 홍익대학교로 감싸고 있으며, 동북쪽에는 서강초등학교가 자리잡고 있어서 멀리서 보면 소가 누워있는 모양과 같으므로 와우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남쪽에는 조선시대 녹봉 주던 광흥창이 있었으며, 황해, 평안, 전라, 충청 등에서 오는 세공미가 실려와 집결하여 저장하는 창고들이 몰려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조선후기에 이곳은 경강상인들의 활동무대가 되면서 상업이 발달하여 주변에는 색주가와 수운안녕을 비는 부군당 신당 등이 발달하였으며, 마포일대의 진산으로 와우산이 자리하면서, 공민왕사당을 비롯한 민간신당들의 요람이 되기도 하였다. 근대 초기까지 서강나루로 흐르는 봉원천 양둑에는 물산의 도·소매들이 불야성을 이루었는데, 명동, 남대문시장들이 들어서면서 다 이전해가고 말았는데, 그 뒤 도시개발로 인하여 봉원천이 덮이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와우산의 명칭 유래[편집]

  • 서울의 중서부 한강연안에 위치하여 안산에서 갈라진 와우산 구릉산맥과 노고산 구릉산맥, 용산 구릉산맥이 한강으로 뻗어 세 산맥연안에 호수처럼 발달한 서호, 마포, 용호가 있었는데, 이 세 호를 삼개(三浦·3개의 포구)라고 불렀고, 삼개중 지금의 마포를 마포강, 마포항 등으로 불러, 여기서 지명이 유래되었다. 또한 옛날 이곳에는 굴레방다리가 있었는데 서대문구 북아현동 163번지 남쪽 사거리에 있던 다리이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큰 소가 길마는 무악에 벗어 놓고, 굴레는 이곳에 벗어 놓고, 서강을 향하여 내려가다가 와우산에 가서 누웠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한자명으로 늑교(勒橋)라고 하였다. 하천이 복개되면서 없어졌다. 그리고 서강대교쪽으로 통바우라는 바위가 있었는데 마포구 하수동 152번지 부근 강가에 있는 바위로, 와우산을 소에 비유하면 이 바위는 죽통이 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잔다리길은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63-2번지의 와우산길에서 마포구 성산동 242-1번지의 망원동길에 이르는 길이 1,350m, 너비 20m의 보조간선급 도로이다. 잔다리길의 이름은 이 길이 지나는 서교동 일대의 옛 이름이 잔다리(세교동)인 것에서 비롯되었다. 1993년 7월 23일에 처음으로 이름 붙여졌다. 한편 애고개 혹은 아현은 서소문(西小門) 밖에 있었는데, 사람이 죽으면 서소문을 통해 시신을 성 밖에 버렸으므로 서소문을 시구문(屍口門) 또는 수구문(水口門)이라고도 하였다. 매장지로는 만리재, 애고개, 와우산 등이 이용되었는데, 애고개는 특히 아이들 시체를 많이 묻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아이들 무덤이 많아서 이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애오개탈춤놀이다.

와우산공원[편집]

  • 와우산은 높이 101m의 낮은 산이지만 단풍만큼은 여느 산 단풍 못지 않게 아름다워 가을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가 품고 있는 나즈막한 산들이 서울을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만드는 매력이다. 와우근린공원을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 6호선 상수역 2번 출구로 나와 와우어린이공원 쪽으로 올라가면 된다. 가을색이 완연한 와우어린이공원은 서울시가 지원하고 어린이와 주민이 함께 만든 시민 참여형 상상어린이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와우어린이공원을 지나 홍익대학교 인문대 쪽 사잇길로 향하면 예쁜 벽화 계단을 만난다. 2016년 거리 미술전 작품으로 그렸다는 설명이 보인다.
  • 와우산 산속 오솔길을 지나면 점점 더 붉어지는 단풍이 발길을 끈다. 와우근린공원이 있는 '와우산'은 무악산의 지맥이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자리해 '소가 누운 모양 같다'는데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 언덕 길을 올라 와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와우정 주변으로 노랑 단풍이 가득하다. 앞쪽이 한강과 서강대교 방향인데 잘 보이진 않는다. 봄에는 누구나 시인이 되고 가을에는 누구나 철학자가 된다는데, 잠시 와우정에 앉아 인생을 되새겨보는 철학자가 돼보는 것도 좋다. 와우근린공원 산책길은 2020년 마포구에서 코로나19시대 호젓하게 걷기 좋은 '마포구 걷고 싶은 길 10선'에 선정한 길이다. 알록달록 물든 단풍길, 사계절 푸르름을 간직한 대나무 숲길 등 다양한 매력의 걷기 좋은 길이 가득하다. 와우근린공원 정상부에는 실내 배드민턴장, 농구장, 게이트볼장, 야외 무대 등 다양한 주민을 위한 공간이 있다. 단풍으로 물든 나무에 둘러쌓인 게이트볼장에 동네 주민들이 모여 한가로이 운동을 즐기는 모습에 저절로 마음이 여유로워진다. 농구장에서 농구를 즐기는 주민들 주변으로 펼쳐진 단풍의 향연도 놓칠 수 없는 한폭의 그림이다.

마포구[편집]

  • 마포구(麻浦區)는 서울특별시의 서부에 있는 구이다. 동쪽으로 중구·용산구, 북쪽으로는 서대문구·은평구와 접하고, 남쪽으로는 한강을 경계로 강서구·영등포구, 서쪽으로는 경기도 고양시와 경계를 이룬다. 마포의 지명 유래에 관해 두 가지가 전한다. 이 지역에는 호수가 세 군데 있어서 삼포로 불렸는데 한국어의 '삼'자에 해당하는 한자어 '마'자가 붙음으로써 마포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하지만 이곳 물가에 베옷을 짓는 마가 많이 재배되어 마포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 법정동 상수동은 소위 홍대거리 상권의 동쪽을 차지하는 곳으로 극동방송, 상수역,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가 있다. 원래는 하수동도 있었으나 어감상의 이유로 1989년에 상수동에 통합되었다. 舊 하수동은 현재 상수동 300번지대 지역으로, 독막로15길 - 상수역교차로 - 래미안밤섬리베뉴아파트 이남지역에 있었다. 법정동 창전동에는 근현대디자인박물관, 서강동 행정복지센터, 공민왕 사당, 과거 와우 아파트 붕괴사고가 났던 장소인 와우공원이 있다. 법정동 당인동에는 서울화력발전소(일명 당인리 발전소)가 있다.

주변환경[편집]

  • 와우산 남쪽을 중심으로 동북쪽을 살펴보면 이쪽 편에는 공민왕사당과 광흥당, 영통사, 밤섬불당, 서강교회가 근거리에 300여 년 화나무가 몇그루 있다. 제사를 지내던 우물도 있었는데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메워지고 모형만 윗자리에 만들어 놓았다. 공민왕사당은 고려 공민왕을 모시는 사당으로 광흥창 관리인의 꿈에 공민왕이 나타나 선몽하여 짓게 되었으나 이성계가 역성혁명으로 나라를 차지하여 눈치를 보느라 공민왕사당이라 하지 못하고 '불선동자' 또는 '신당'으로 하다가 지금으로부터 240여년전부터 다시 '공민왕사당'이라 하고 마을동제로 지내고 있으며 마포문화원에서 함께 하고 있다. 공민왕사당 위쪽 계곡 왼쪽에는 '영통사'가 있는데, 영통사는 본래 개성에 있었으며 고려 대각국사가 세웠는데, 6.25때 불탔으며 현재 이곳의 영통사는 1970년대 창건한 절이다. 개성의 영통사는 남북이 화합이 되어 왕래할 때 그 종파 종중에서 지어줘서 현재 그곳에 재건되어 있다. 영통사와 위·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위쪽에 감리교 서강교회가 있는데 1905년 설립하여 이어와 현재에 이른 122년된 전통있는 교회로 이 일대가 마치 성지처럼 모여있다.
  • 와우산 생태조사로 나타난 것을 보면, 봄·여름·가을·겨울 등 사계가 뚜렷한 나무, 꽃, 풀, 각종 새, 각종 곤충 등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가내나무, 모과나무 등 60여 종의 나무와 봄꽃 원추리 등 20여종, 여름꽃 큰금계국 등 23종, 가을꽃 꽃무초 14종 등 수집 종이 자리하고 있으며, 열매로는 밤굴참나무, 상수리 등 23종이 있고, 버섯은 눈꽃동충하초 등 12종, 나비와 나방도 부전나비 등 11종, 곤충은 광재노린재 등 17종, 이밖에 호기, 꽃등애, 참매미, 풀잠자리 등 44종이 살며, 거미류도 긴호랑거미 등 15종이 서식하고 있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와우산〉, 《위키백과》
  2. 와우산〉, 《나무위키》
  3. 와우산(臥牛山)〉, 《두산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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