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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호(破虜湖)는 강원도 화천군과 양구군에 걸쳐 있는 호수이다.
개요[편집]
- 파로호는 면적 38.9㎢. 저수량 약 10억t. 1944년 화천군 간동면(看東面) 구만리(九萬里)에 북한강 협곡을 막아 축조한 호수로, 댐 높이 77.5m의 낙차를 이용하는 화천수력발전소는 출력 10만 8000kW이다. 호반이 일산(日山:1,190m)·월명봉(月明峰:719m) 등의 높은 산에 둘려 있어 호수의 경관을 한층 아름답게 해준다. 그리고 깊은 물에 잉어·붕어·메기·쏘가리 등 담수어가 풍부히 서식하는 낚시터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6·25전쟁의 화천전투 때 북한군과 중공군 수만 명을 수장(水葬)한 곳이라 하여 당시의 이승만(李承晩) 대통령이 파로호라고 명명하였다. 8·15광복 직후에는 38선으로 막혀 있었으나 6·25전쟁 때 수복한 지역이다.[1]
- 파로호는 화천군과 양구읍에 걸쳐있는 면적 38.9㎢에 저수량 약 10억 t인 호수다. 파로호로 인해 만들어진 댐이 화천댐으로, 콘크리트 중력식 댐이며 총 저수량은 10억 1000만여 톤. 이전에는 발전용 댐이었지만 최근에는 다목적댐이 되었다. 댐으로 가로막힌 수중 생태계를 위해 하루 한 번 물고기 수송용 모노레일을 운용한다. 파로호 전투의 원인이 되기도 했던 화천댐이 있다. 현지에서는 주로 '구만리 발전소'라고 부른다. 파로호에 있는 섬 하나가 다람쥐와 관련이 있다. 한국이 아직 첨단산업이 발달하지 못했던 1960년대 당대에는 귀여운 다람쥐를 잡아다 외국에 애완동물로 수출하는 것이 꽤 짭잘한 수익이 되었기 때문에 다람쥐가 도망갈 염려가 없는 무인도에 풀어서 키우고자 했다. 하지만 파로호가 가뭄으로 메마르는 바람에 그 무인도와 육지 사이가 붙으면서 다람쥐들이 탈출했고, 결국 다람쥐 번식 작전은 대실패로 돌아갔다고 한다. 그래도 영향이 남아서 현재도 그 섬을 '다람쥐섬'이라고 부른다.[2]
- 파로호는 대한민국 최북단에 위치하는 인공호수로 1944년 5월에 화천댐이 건설되면서 만들어진 인공 호수이다. 면적은 38.9km2으로 10억 톤의 물을 담을 수 있는 규모이다. 상류에는 평화의 댐이 있다. 화천댐은 북한강에 있는 높이 81.5m, 길이 435m, 총 저수량 10억 1800만t의 콘크리트 중력댐으로 일제에 의해 1939년 착공되어 1944년 완공된 댐이다. 대한민국 내의 수력발전을 위한 댐 중 최대 규모로, 댐이 준공되며 화천호가 만들어졌다. 이 지역은 38선 이북으로 8.15 광복 직후에는 소련군정 관할에 속하였으나 한국 전쟁 이후 대한민국에 복속된 지역이다.[3]
- 파로호는 북한강 상류에 있는 거대한 인공호이다. 총저수용량은 10억 1800만 톤이고, 유역면적이 3,901㎢, 만수위의 수면 면적은 38.2㎢이다. 6ㆍ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4월과 5월에 걸쳐 유엔군의 지원을 받은 한국군 보병 제6사단과 해병 제12대 연대가 중공군 제10ㆍ25ㆍ27군을 이곳에 섬멸하여 수장시킨 전승을 기리기 위해 화천호였던 호수의 이름을 '파로호'로 변경하였다. '파로호'는 1955년 이승만(李承晩) 대통령이 오랑캐를 격파하였다는 뜻으로 붙여준 명칭이다. 국민 관광지로 지정되어 있으며 일산(日山)ㆍ월명봉(月明奉)ㆍ병풍산(屛風山) 등이 솟아 있어 경관이 수려하고, 낚시터로 널리 알려져 있다.[4]
파로호의 명칭유래와 역사[편집]
- 파로호는 화천댐이 만들어지면서 생겨난 인공 호수로 1944년 화천댐을 완공하면서 생겼다. 파로호는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상상 속의 봉황이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대붕의 모습처럼 보인다고 해서 대붕호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광복 이후에는 북한에 속했던 지역이였으나 한국전쟁 때 되찾아 이를 치하하기 위해 이승만 전 대통령이 화천을 직접 방문해 깨트릴 파(破)자와 오랑캐의 노(盧)자를 써서 파로호(破盧湖)라고 이름을 지었다.
- 1944년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의 북한강 협곡을 막아 수력발전이 가능한 화천댐을 축조함으로써 생성된 인공호로, 당시에는 화천호, 화천 저수지 혹은 대붕호라고 불렸다. 더 정확하겐 주민들은 대붕호를 건의했는데 당시 일제는 대붕이란 말이 거슬렸는지 '대명제'라고 이름 붙였다고 한다. 광복 후엔 화천댐으로도 불렀다고 한다. 그러다 38선이 그어지며 북한령이 되었고, 1948년 북한의 단전 조치로 인해 이 댐으로 북한강 물을 막아버림에 따라 하류의 청평댐 등의 수력 발전은 큰 피해를 보았고, 남한은 심각한 가뭄과 전력 부족에 시달려야 했다.
- 한국전쟁 용문산 전투에서 대한민국 육군 제6보병사단이 중공군 3개 사단의 공세를 막아낸 뒤 패주병들을 여기까지 쫓아가 섬멸하자(파로호 전투) 당시 대한민국 대통령이었던 이승만은 이를 기념해 파로호(破虜湖, 오랑캐를 깨뜨린 곳)로 개명하였고, 이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북한에서는 이를 감안해 화천저수지라고 부른다. 이후 휴전 협정이 막바지에 이른 1953년 7월 13일 금성 전투에서 공산군의 목표 중 하나가 되어 백암산 전투 당시 중공군 일부가 이 호수를 노리고 남하했다. 그리고 20일엔 본격적으로 금성천 및 화천댐(화천발전소)를 두고 425고지-406고지 전투가 벌어져 사수에 성공해 댐을 포함, 호수 전체가 남한령이 되었다. 그 결과 수도권에 막대한 물과 전기를 공급하고 북쪽에서 내려오는 홍수 피해를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파로호의 유역환경[편집]
- 천연기념물인 황쏘가리를 비롯해 50여 종의 다양한 어류가 서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조류는 물론 1급수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수달이 광범위하게 서식하고 있다. 원앙, 찌르레기 등 많은 조류가 존재하며 삵, 고라니, 너구리 등 다양한 생물다양성을 자랑한다.
- 과거 평화의 댐 건설 이전 이곳은 낚시 명소로 각광을 받아 왔으나 외래 육식어종인 배스가 토종어종인 쏘가리와의 생존경쟁에서 승리하며 생태계에 교란을 이어 왔다. 생태계의 교란은 토종어종의 감소로 이어졌다. 양구군, 화천군 지역 내 수계에서는 참게, 잉어, 붕어, 뱀장어 등 토종어류 치어방류사업과 배스에 대한 수매정책이 진행 중이다. 또한 양구군과 화천군에서는 배스 낚시를 허용하고 낚시 대회를 개최하는 등 생태계를 되살리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 파로호는 일제강점기인 1938년 일제가 대륙 침략을 위해 건설을 시작해 1943년 완공되었다.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와 화천읍 동촌리 사이의 북한강 수로에 높이 86.5m, 길이 435m의 화천댐을 조성함에 따라 형성된 저수지로 발전용량 10만 800kw의 수력발전소를 갖추고 있다. 6.25전쟁 전에는 북한 치하에 있다가 전후에 수복된 지역이다. 현재 파로호 상류에는 평화의 댐과 북한의 금강산댐(임남댐)이 있으며, 이들 두 댐의 방류량에 따라 파로호의 수위는 결정된다. 따라서 북한이 평화의 댐을 악용하면 남한에 큰 홍수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북한의 금강산댐(임남댐)으로 인해 하류의 유량이 감소하면 남한은 용수 확보 및 수력 발전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파로호 인공습지[편집]
- 파로호 인공습지는 화천댐 최 상류 지역에 위치한다. 인공습지는 수중의 부유물질과 인을 침강시켜 하류의 부영양화를 경감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거대하게 형성된 나대지에서 무단 경작으로 인한 수질오염과 불법토사, 불법투기 등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에 대처하기 위해 저류보를 설치하게 되면서 조성되었다. (인공습지는 최근 경비가 적게 드는 수질정화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인공습지는 환경적 기능뿐만 아니라 육지환경과 호수 생태계 사이의 독특한 환경을 조성하여 경제적 측면의 수확뿐 아니라 휴양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멸종위기의 생물종의 서식지로 이용되어 생물다양성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 한반도 섬 : 양구군은 한반도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다는 특성을 내세우며 호수 상류에 한반도 섬을 만들었다. 그 목적은 대규모의 습지를 조성하여 수질 개선과 생태계를 복원하는 습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 평화의 댐 : 호수 상류에 위치한 댐으로, 길이 601m, 높이 125m이며 최대저수량은 26억 3,000만t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금강산댐 건설에 대응하여 만들어진 댐으로, 건설을 위하여 국민 모금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1986년 10월 착공하였고 1988년 5월에 1단계 공사를 완료하고 2002년 9월에 2단계 공사에 착공하여 2005년 10월 완공되었다. 현재는 양구 펀치볼 전적비와 고성 통일 전망대 등을 잇는 통일 안보 관광지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 구석기 유적 : 1986년 12월 평화의 댐 건설을 위한 퇴수 작업 때 유물들이 노출되며 조사가 시작되었다. 강원대학교에 의해 문화유적 지표조사가 실시되어 구석기시대의 유물과 고인돌을 포함한 청동기시대 유물들이 발굴되었다.
파로호 가는 길[편집]
- 승용차 : 춘천 5번 국도, 407번 지방도 경유 - 화천 대이리, 평화의댐 방향 - 오음리, 간척 방향 - 파로호 회센터 진입 - 파로호 선착장
- 열차 : 용산, 청량리, 옥수 춘천행 iTX, 또는 전철 이용 - 남춘천역 하차 - 춘천 시외버스터미널 화천행 버스 승차 - 화천 하차 - 화천시내버스터미널 - 오음리, 간척 방향 5번 버스(1일 9회 운행) 승차 - 파로호 회센터 하차
- 버스 : 화천시외버스터미널 하차 - 시내버스 터미널로 이동 - 오음리, 간척 방향 5번 버스(1일 9회 운행) 승차 - 파로호 회센터 하차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호수〉, 《위키백과》
- 〈파로호〉, 《나무위키》
- 〈파로호〉, 《위키백과》
- 〈호수〉, 《네이버국어사전》
- 〈파로호(破虜湖)〉, 《두산백과》
- 〈파로호(破虜湖)〉,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권선근 객원기자, 〈파로호, 눈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이 산다〉, 《여행스케치》, 2022-12-13
- 장기영 기자, 〈화천 파로호 ‘하트섬’ 일대 관광 개발 추진〉, 《강원일보》, 2023-02-15
- 한윤식 기자, 〈화천 백암산 케이블카 21일 개통… 파로호 유람선도 출항〉, 《쿠키뉴스》, 2022-10-20
- 유대길 기자, 〈상고대 활짝 핀 파로호〉, 《아주경제》, 2022-12-16
- 강대호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인공호수는 어디일까?〉, 《뉴스포스트》, 2021-11-12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