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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6일 (토) 16:47 판

매직아일랜드

매직아일랜드는 석촌호수공원 서호에 있는 인공섬이다. 롯데월드의 일부로, 섬 내부에 롯데월드의 놀이기구들이 있다.[1]

개요

  • 매직아일랜드는 1990년 3월 24일 개장한 롯데월드의 야외 놀이공원이다. 롯데월드는 건설 중인 어드벤처가 실내공간으로서 한계가 예상되었기에 이와 연계되는 야외공원 건립에 관심을 보였다. 롯데그룹은 민간투자사업의 형식으로 석촌호수의 개발사업에 참여한다. 총사업비 330억 원 규모로 석촌호수 수질 개선사업과 함께 5천 7백여 평 규모의 인공섬을 조성해 호수공원 컨셉으로 매직아일랜드를 건설하게 된다. 원래는 1989년 말에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어드벤처 개장도 예정 시기로부터 2개월 정도 지연되었다. 또한 개장 예정일이 야외공원으로는 부적합한 한겨울이라 봄이 되는 이듬해 3월까지 개장이 지연되었다. 오버브릿지와 월드모노레일을 통해 어드벤처와 연결되며, 오버브릿지 아래의 매직게이트를 통해서도 외부에서 직접 입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2019년부터 매직게이트는 호러할로윈:좀비 아일랜드 등 매직아일랜드에서만 진행되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 때에만 오픈하고 있고 평소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2]

섬의 분류

  • 바다로 완전히 둘러싸인 이다. 섬은 대륙보다 작고 암초보다는 큰 것을 말한다. 특히 사람이 살 수 없거나 살지 않는 섬은 무인도라고 한다. 적당히 큰 섬은 도(島, island)라 하고 작은 섬은 서(嶼, islet)라 하여 이 둘을 통칭 도서(島嶼)라 한다. 바다에 있는 섬은 육도(陸島)와 양도(洋島)로 나누어진다. 육도는 지질적으로 대륙과 같은 구성 물질로 되었으며, 육지의 일부가 대륙이나 또는 대륙에 가까운 큰 섬에서 분리되어 형성된 섬이다. 양도는 육지와 관계없이 생성된 것으로서 화산섬과 산호섬이 여기에 속한다.
  • 인공섬은 자연적으로 생성된 섬이 아닌, 사람의 인위적 힘으로 만든 섬을 말한다. 인공 섬을 만드는 방법에는 기존의 작은 섬을 넓히는 것, 암초를 중심으로 새로 섬을 만드는 것, 또는 여러 작은 섬을 모아다 커다란 섬을 만드는 방법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옛 인공 섬은 물에 띄우거나, 얕은 물에 나무나 돌 재질로 세워 만들었으나, 오늘날 인공 섬은 보통 흙과 모래로 메워 만들지만, 운하 건설 등의 다른 공사를 하다가 우연히 인공 섬이 생기기도 한다. 한편, 바다에 떠 있는 석유 시추기지를 인공 섬으로 보기도 한다. 유명한 대한민국 인공 섬으로는 롯데월드의 매직아일랜드 등이 있고, 일본의 경우 후쿠오카 아일랜드시티가 대표적으로 손을 꼽히고 있다.

매직아일랜드 시설

매직아일랜드 개장식 당시 김대중 평민당 총재, 김종필 및 박태준 민자당 최고위원,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일본 총리 부부 등이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어드벤처의 실내공간으로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구색 맞추기식의 느낌이 강했다. 이후 국내 놀이동산들 간에 본격적인 시설 경쟁이 시작되면서 1993년 환타지 드림 개장과 1995년 혜성특급 개장을 시작으로 하여 2000년대 초반까지 기존에 설치된 일부 비인기 어트랙션들이 과감히 철거되고 자이로드롭, 자이로스윙, 아트란티스 등 롯데월드를 대표하는 기함급 어트랙션들로 대거 교체되면서 메인인 어드벤처보다 규모는 훨씬 작을지라도 운영 비중이나 인기도에서는 어드벤처를 압도할 정도로 위상이 급격히 상승하였다. 초창기인 1990년대에는 고공 시리즈로 대변되는 어트랙션들이 주축을 이루었으나, 2000년대 들어서는 자이로드롭을 필두로 한 자이로 시리즈가 그 자리를 이어받아 명실공히 주축으로 활약 중이다. 매직아일랜드의 지하에는 혜성특급과 환타지 드림이 자리 잡고 있다. 야외에 전개되어 있는 시설들이다 보니 어드벤처와 달리 날씨와 계절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으나, 야외인 만큼 공간의 제약이나 설계 변경의 어려움이 적은 편이라 자이로드롭이나 아트란티스와 같은 대규모 어트랙션을 설치하기는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 유일한 흡연구역이 매직아일랜드에 있다.

좀비 프리즌(Zombie Prison)

  • 범퍼카 부지에 들어선 귀신의 집. 2017년 할로윈 시즌에 개장한 '빅 대디의 좀비팩토리'가 시초였으며 2018년 동안은 다시 범퍼카로 복구되었다가 2018년 할로윈부터 '스쿨 오브 더 데드', '미궁 X 저택'이란 이름으로 귀신의 집을 운행하였다.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특수효과와 향기, 점프 스케어로 무장해있다. 흡연구역이 이곳 뒤편에 있다.

쁘띠빵빵(자동차 경주)

  • 길 중앙에 설치된 안내궤도를 따라 움직이는 자동차를 탄 채로 호수가를 한 바퀴 도는 어트랙션. 유아용 어트랙션이다. 과거에 '자동차 경주'라는 이름으로 운영되었으며, 매직아일랜드 개장 초기에는 지금의 '자이로드롭' 자리에 있었다. 키 140cm 이하만 탈 수 있지만, 140cm 이상도 보호자라면 탈 수 있기는 하다.

고스트하우스(좀비씨어터)

  • 호러 영화를 상영하는 3D 영화관. 2007년 1월 8일 이전에는 시각&청각 체험형 공포 어트랙션 '유령성의 초대'였으나 리뉴얼 이후 '고스트 하우스'로 이름과 시설의 종류를 바꾸었다. 호러 영화이기는 하지만 가족형으로 상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위는 매우 낮다. 아이들도 즐길 수 있을 만큼 무섭지는 않고, 다만 사람에 따라서 어지럼증을 느끼기 쉽다. 오히려 나가는 길목에 괴기스러운 벽화나 돌아가는 벽, 번개 치는 해골과 바람을 분사하는 것이 더 무섭다.

회전그네(Swing Tree)

  • 회전하는 나무다. 나무가 회전하면서 원심력이 작용하기 때문에 간단한 어트랙션이기는 해도 꽤나 스릴 있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적당한 속도로 돌아서 기분전환에 좋다. 2002년 10월부터 운영 중이며 한 번에 32명씩 탄다. 안전장치는 T자형으로 되어 있는데 수평 안전 고리를 채우고 나서 수직 안전 고리를 채우는 식이다.

백설공주의 성(Snow White's Castle)

  • 매직아일랜드의 전망대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 벛꽃이 피는 봄에 여기 옥상에 올라오면 다른 장소 못지않게 전망이 끝내준다. 지금 키디존에 있는 유레카가 과거엔 이 시설 옥상에 있었다. 2019년 할로윈 때에는 매직캐슬 3층이 가배집 포토존으로 쓰이고 있었던지라 이곳에서 오프닝을 진행하였다. 2021년에 여러 가지 배너를 설치해놓고는 포토존으로 리뉴얼되었다고 홍보하고 있다.

문 보트

  • 2022년 5월 제네바 유람선 자리에 들어온 어트랙션으로 호반보트처럼 보트를 조작해 석촌호수를 둥둥 떠 다닐 수 있는 어트랙션이다. 호반보트와 차이점은 비클의 모양도 있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비클에 불이 들어와 오후 9시까지도 운행한다는 것이다. 비클은 인원수에 따라 문보트와 UFO보트 두 종류가 있으며, 탑승 가능인원은 문보트는 2~3명, UFO보트는 4~5명이 탑승 가능하다.

호반보트

  • 매직아일랜드 주변의 석촌호수에서 타는 수동조작형 보트. 보트의 모양은 백조와 홍학이다. 2인 탑승이므로 커플들이 운전하기 좋은 어트랙션. 손을 밖으로 내밀어 호수에 손을 담가 같이 온 친구들에게 물을 뿌릴 수도 있다. 2018년 9월 경에 키 상관없이 2인만 탑승이 가능하도록 변경되었다.

머킹의 회전목마(Merking's Royal Pageant)

  • 회전목마형 어트랙션으로, 롯데월드 언더씨킹덤이 코로나 19로 인해 운영이 어려워져 폐업하면서 롯데월드 어드벤처 매직아일랜드의 구 어린이전망차 자리로 이사해왔다. 탑승 인원은 최대 24명으로, 키 105cm 이상 탑승 가능, 105cm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시 탑승 가능하다.

매직아일랜드 운영 문제

  • 매직아일랜드는 건설 당시부터 롯데그룹서울특별시의 시유지인 석촌호수 부지를 빌려 민간투자사업 형식으로 기획된 것이기에 탄생 비화나 소유 및 운영과 관련해 사연이 상당히 복잡하다. 1987년 사업 추진 당시 서울특별시는 시민들이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호수공원시설로 운영하는 것을 전제로 하여, 롯데월드가 매직아일랜드 시설 완공 후 서울특별시에게 시설물을 기부채납하고 20년간 운영권을 가지는 조건으로 민간투자사업 승인을 내주었다. 쉽게 설명하면 롯데월드는 자기돈으로 매직아일랜드 시설을 만들어서 시설 부지 소유주인 서울특별시에게 시설 소유권을 넘기고 20년간 무상으로 운영사업자로서 영업이익을 취하는 형태라고 할 수 있다.
  • 1990년 3월 말 매직아일랜드 개장 당시 롯데월드가 원래 무료로 계획되었던 매직아일랜드의 입장료를 어드벤처 입장권 구입 시에만 입장이 가능하게 끔 만들어 편법징수하였고, 이에 시설 소유주인 서울특별시가 공익성에 위배된다며 곧바로 시정명령을 내려 매직아일랜드 한정으로 입장료가 잠시 면제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설계 수용인원을 초과할 정도로 매직아일랜드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입장하는 바람에 혼란이 가중되었고, 롯데월드가 이대로는 도저히 위험해서 운영을 못한다고 하여 개장 후 10일 만인 4월 초에 매직아일랜드를 무기한 휴장하는 초강수를 두는 등 입장료 징수와 관련해 서울특별시와 상당한 마찰을 빚기도 했다. 결국 매직아일랜드 개장 한 달 만인 1990년 4월 말에 롯데월드 측이 운영 주도권을 따내며 매직아일랜드 시설이용권 1장 이상을 구입하면 매직아일랜드 한정으로 입장료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단계적 변화를 거쳐 최종적으로 오늘날과 같이 어드벤처와 입장료를 통합징수하는 체제로 바뀌어, 매직아일랜드는 법적으로 서울특별시 소유의 공공시설이지만 민간사업자인 롯데월드의 전용시설로 운영되는 기이한 형태가 되었다. 사실 매직아일랜드의 태생 자체가 민간투자사업이다 보니 운영사업자인 롯데그룹이 운영 주도권을 가지는 것은 어쩔 수 없으나 그래도 시설 소유주인 서울특별시는 시민의 입장에서 최대한 공익성을 유도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롯데그룹과의 알력 싸움에서 밀린 점인 것이다.
  • 롯데월드가 석촌호수 부지를 매입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한데다, 그렇다고 그동안 총 1,000억 원 가량을 투자해 만든 각종 시설물들을 버려두고서 롯데월드가 매직아일랜드 운영권을 포기하고 나갈 리도 없기에, 롯데월드는 매직아일랜드 사수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소유주인 송파구에 매년 사용료를 지불하며 운영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2022년 현재, 호텔롯데가 송파구에 한 해 84억 원의 사용료를 내고 석촌호수에 매직아일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불하는 석촌호수 사용료에는 토지 점유에 따른 비용(부지 사용료), 건축물 사용료, 호수점용료, 공원관리부담금 등이 포함된다. 계약은 2024년 3월까지이고 송파구청은 추후 다시 입찰 참가자를 받을 예정이라고 하며 롯데도 재계약에 임할 것으로 판단된다.

롯데월드(Lotte World)

  • 서울특별시 송파구에 있는 대형 레저·쇼핑타운. 대지면적 12만 8245㎡, 연건축면적 58만 1684㎡이다. 1985년 8월 공사를 시작하여 1989년 7월에 완공되었다. 주요 시설물은 관광부문에 호텔 롯데월드, 유통부문에 롯데백화점 잠실점·롯데마트 월드점·쇼핑몰(전문상점가), 스포츠 부문에 스포츠센터·아이스파크, 문화부문에 민속관·문화센터 ·연극공연장·영화관, 젊음의 광장, 레저부문에 롯데월드 어드벤처·매직아일랜드 등이다.
  •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대규모의 실내공원으로, '모험과 신비'를 주제로 한 탑승시설·관람시설·공연 프로그램·세계의 거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국·일본이 만든 디즈니랜드, 캐나다의 에드먼튼, 미국의 킹아일랜드 등과 비등한 규모이다. 역사전시관·모형촌·놀이마당·저자거리로 구성된 민속관은 종래의 박물관과는 달리 첨단 영상과 새로운 전시기법을 도입하였다.

지도

동영상

각주

  1. 매직아일랜드〉, 《위키백과》
  2. 롯데월드 어드벤처/시설〉, 《나무위키》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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