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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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홍도의 면적은 6.47㎢, 해안선 길이는 8km, 남북 길이는 6.7km, 동서 길이는 2.4km이다. 목포시에서 남서쪽으로 1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본섬과 13개의 부속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섬 전체가 1965년에 천연기념물 170호로 지정되었다. 섬을 형성하는 기반암의 성분이 붉은색의 규암과 규암질사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층리와 절리(암석에 수평 또는 수직으로 있는 틈)가 잘 발달되어 있어 절경을 이룬다. 1981년에는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의 일부가 되었다.[1]
- 홍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에 위치한 섬으로, 섬 전체가 홍도리이자 천연기념물 제170호 '홍도 천연보호구역'으로 보호되고 있으며, 서쪽의 노을 때문에 섬이 붉게 보인다고 하여 홍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섬의 면적은 6.47㎢이다. 주민들은 주로 어업에 종사하나, 농산물들인 고구마·보리·콩·마늘·더덕 등도 생산된다. 근해에서는 우럭·붕장어·농어 등이 많이 잡히며, 전복·김 등이 채취된다. 그 외에도 남해안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섬으로서 관광객이 끊이지 않아 이들을 대상으로 한 관광업 수입도 주 소득원이 되고 있다.[2]
- 홍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에 딸린 섬이다. 목포항에서 서남쪽 115㎞ 지점에 있는 섬으로 서쪽의 노을 때문에 섬이 붉게 보인다 하여 홍도라고 부른다. 섬의 면적은 6.47㎢이다. 행정구역은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에 속한다. 이 섬에는 270여 종의 상록수와 170여 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기 위해 1965년에 홍도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170)으로 지정되었으며, 1981년에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옛날 중국과 교역할 때 중간 기항지로서 이 섬에 정박하여 북서풍을 피하고 동남풍을 기다렸다 하여 대풍도(待風島)라고 불렀고,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 등에서는 홍의도(紅衣島)로, 《숙종실록(肅宗實錄)》에는 홍어도(紅魚島)로 표기되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바다에 뜬 매화꽃처럼 아름다운 섬이라 하여 매가도(梅嘉島)라고 부르다가 광복 이후 홍도라는 명칭이 정착하였다고 전한다.[3]
- 홍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에 있는 섬이다. 홍도는 동경 125°12′, 북위 34°41′에 위치한다. 목포에서 서쪽으로 113㎞, 대흑산도에서 서쪽으로 22.5㎞ 지점에 있다. 섬 전체와 부속도서 20여 개를 포함하여 홍도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1965년 지정)으로 지정되었으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대표적인 경승지로 손꼽히고 있다. 주요 관광지는 '홍도 10경'이라 불리는 남문·실금리굴·석화굴·탑섬·만물상·슬픈여·부부탑·독립문바위·거북바위·모녀상 등이 있다. 홍도는 낙조 때 섬 전체가 붉게 물들어 붙여진 이름이다.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과 음식숙박업 등에 종사하며, 최근 관광수입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농작물로는 소량의 감자·콩·보리·마늘 등이 생산된다. 주요 해산물은 전복·해삼·우럭·농어·멸치·건오징어·다시마·돌미역·돌김 등이다. 교통은 목포에서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교육기관으로는 흑산초등학교 홍도분교장이 있다.[4]
섬의 분류
- 섬은 바다로 완전히 둘러싸인 땅이다. 섬은 대륙보다 작고 암초보다는 큰 것을 말한다. 특히 사람이 살 수 없거나 살지 않는 섬은 무인도라고 한다. 적당히 큰 섬은 도(島, island)라 하고 작은 섬은 서(嶼, islet)라 하여 이 둘을 통칭 도서(島嶼)라 한다.
- 섬은 지각운동에 의하여 해저의 일부가 융기하거나, 해안산맥의 일부가 침수되어 높은 땅의 일부가 해면 위에 남아 있거나, 또는 육지의 일부가 침강하여 그곳에 해수가 들어와서 형성된다. 해저화산이 분출하여 만들어진 화산도(火山島)나 해안 지역의 일부가 파도와 빙하의 침식을 받아 육지와 분리되어 만들어진 섬도 있다.
- 바다에 있는 섬은 육도(陸島)와 양도(洋島)로 나누어진다. 육도는 지질적으로 대륙과 같은 구성 물질로 되었으며, 육지의 일부가 대륙이나 또는 대륙에 가까운 큰 섬에서 분리되어 형성된 섬이다. 양도는 육지와 관계없이 생성된 것으로서 화산섬과 산호섬이 여기에 속한다.
홍도의 생태환경
- 최고봉은 깃대봉(368m)이며, 남서쪽으로 양산봉(231m)이 솟아 있고, 섬 전체가 비교적 기복이 큰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선은 드나듦이 심한 편으로 남쪽과 북쪽이 깊게 만입되어 있다.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해식 절벽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해식동, 시 아치(sea arch), 시 스택(sea stack) 등의 해안지형이 발달하여 뛰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다. 1월 평균기온 2℃ 내외, 8월 평균기온 25℃ 내외, 연 강수량 1,134.7㎜이다.
- 섬은 남남서-북북동 방향으로 긴 모양을 이룬다. 남단에서 북쪽으로 3분의 1 지점이 잘록하게 좁은 폭으로 되어 있다. 홍도는 다도해 다른 도서들보다 최소한 3억 년 이상 빠른 고생대 초에 형성되었다. 섬을 이루는 기반암은 대부분 규암(硅岩)과 사암(沙岩)으로 구성되어 있고, 약간의 역암(礫岩)과 셰일이 섞여 있다.
- 깃대봉(368m)·양산봉(陽山峰, 231m) 등 비교적 기복이 큰 산지들로 이루어졌으며, 해안은 암석해안이 대부분이다. 해식애의 발달이 현저하여 단애(斷崖)를 이루며, 곳곳에 해식동(海蝕洞)·시 아치(sea arch)·시 스택(sea stack) 등이 발달하였다.
- 풍란 자생지로 유명하며, 동백숲과 후박나무·식나무 등 희귀식물 540여 종과 231종의 동물 및 곤충이 서식하고 있다. 2006년 기준으로 연평균 기온은 14.1℃, 1월 평균기온은 2.4℃, 8월 평균기온은 28℃, 연 강수량은 1,123㎜이다.
- 홍도의 주요관광 코스로는 남문바위·시루떡바위·물개굴·석화굴·기둥바위·탑바위·원숭이바위·주전자바위·독립문바위·홍어굴·병풍바위 등이 있다. 섬 내에 원시림처럼 잘 보존되어 있는 당산림은 예로부터 주민의 신앙생활 중심지로 되어 있어 해마다 음력 섣달 그믐이면 풍어제를 지내기도 한다.
홍도 등대
- 일제강점기인 1931년 2월, 대륙 진출을 꿈꾸던 일본이 침략 전쟁에 참여하는 함대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만들었다. 홍도 등대의 불빛은 20초에 3번 반짝이며 50km의 먼 곳에 있는 선박에까지 불빛을 전달한다. 목포에서 약 116km, 흑산도에서 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여 목포항과 서해안의 남북항로를 이용하는 선박의 뱃길을 안내한다.
- 등탑의 높이는 10m로 높지는 않다. 원형으로 만들어진 다른 등대와 달리 사각형 콘크리트 구조로 내부에는 상부로 올라가는 주물 계단이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홍도 천연보호구역(紅島 天然保護區域)
- 자연상태를 잘 유지하고 학술적으로 귀한 자료를 많이 보유하여 천연보호구역의 하나로 지정된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 1번지의 308필(筆). 1965년 4월 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53만 2,420m2이다. 이 천연보호구역은 홍도 본도와 20여 개의 속도(屬島)로 구성되어 있는데 홍도는 흑산도의 서방 해상 19km 떨어진 지점에 있으며, 약 2/3의 면적을 가진 북부와 1/3의 면적을 가진 남부로 나누어진다. 암석과 지질구조가 특이하고 파도의 침식작용은 이 섬을 절경으로 만들고 있으며, 해안 도처에서 볼 수 있는 수많은 동굴과 전마선이 자유로 드나들 수 있는 문바위섬 ·구멍바위 등이 그것이다. 해안 도처에서 볼 수 있는 크고 작은 둥근 자갈이 또한 명물이다.
- 홍도의 식물은 양치식물이 6과(科) 16속(屬) 20종(種), 겉씨식물이 2과 2속 3종, 속씨식물이 75과 117속 233종 13변종(變種), 1품종, 4잡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도합 274종이다. 홍도의 식물 경관 중 특히 주목되는 것은 원시림에 가까운 1구(區) 부락과 2구 부락의 당산림(堂山林)이다. 또한 동물에서는 육상종(陸上種)으로 알려진 복족류 4종, 다족류 2종, 곤충류 165종, 파충류 4종, 조류 54종, 포유류 1종이 있는데 홍도의 육상동물은 남방계가 많은 것이 특색이다. 나비 무리는 현재까지 알려진 27종 중 북방계인 구북구계(舊北區系)가 14종이고 남방계인 동양구계(東洋區系)가 11종이다. 한국산 나비 전체를 볼 때 구북구계와 동양구계의 비는 5:1인데 홍도의 경우는 5:4가 된다.
홍도의 볼거리
-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섬 홍도!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흑산면에 속한다. 연평균 2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해상관광명소이다. 섬 주위에 펼쳐진 크고 작은 무인도와 깎아지른 듯한 절벽들은 오랜 세월의 풍파로 형언할 수 없는 절경을 이루고 있다.
-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하나인 신안은 900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이 섬들 중 72개의 유인도가 있다. 그 안에 홍도가 있다. 목포에서 서남쪽으로 115km 떨어진 홍도는 쾌속선으로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홍도 선착장에 내리자마자 유람선투어 안내방송이 쉼 없이 흘러나온다. 섬 전체가 홍갈색을 띤 규암질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져 남문바위, 부부탑, 거북바위, 탐섬, 석화굴, 슬픈여, 공작새바위, 실금리굴, 만물상, 독립문 등 다양한 전설과 기묘한 형상을 간직한 기암, 그리고 섬 주위에 펼쳐진 크고 작은 무인도와 깎아지른 듯한 절벽들은 오랜 세월의 풍파로 형언할 수 없는 절경을 이루고 있다. 또한,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와 울창한 숲의 조화가 절묘해서 남해의 소금강이라 불린다. 물이 맑고 투명하여 바람이 없는 날에는 바닷속 10km가 넘게 들여다보이는데 바다 밑의 신비로운 경관 또한 아름답기 그지없다.
- 홍도는 신안의 여느 섬들에 비해 작은 편이어서 섬 구석구석을 누비며 자연을 느낄 수 있다. 하절기 오후에는 동백군락지, 일몰전망대, 그리고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깃대봉까지 관람할 수 있다. 섬에서 가장 높은 산 깃대봉은 정상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정상에 오르면 흑산도와 가거도 등 다도해와 독립문, 띠섬, 탑섬 등 부속섬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또 아름다운 해안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깃대봉 맞은편에 자리 잡은 양산봉도 멀리 모습을 드러낸다.
홍도 10경
- 홍도 1경 남문바위 : 제1경 남문은 홍도의 남쪽에 위치한 바위섬에 구멍이 뚫려 소형선박이 내왕할 수 있는 석굴석문으로 홍도의 관문이다. 이 남문을 행운의 문 또는 만복을 내리는 해탈의 문이라고 말한다. 이 문으로부터 홍도해상관광의 절경이 시작되며 일명 구명바위로 불리고 있다.
- 홍도 2경 실금리굴 : 홍도 10경 중 제2경으로 옛날 유배해온 선비가 속세를 떠나 아름다운 선경을 찾던 중 망망대해가 바라보이고 주변에는 기화요초가 만발하여 풍우를 피할 수 있는 넓은 동굴을 찾아냈는데 그는 여기서 일생동안 가야금을 타고 여생을 즐겼다. 그리하여, 이를 가야금굴이라고 하였고 이 석굴에는 200여 명이 들어가 쉴 수 있는 곳이 있다.
- 홍도 3경 석화굴 : 홍도 10경 중 제3경인 천연동굴로 그 규모가 웅장하고 석양 낙조 시 동굴 속 풍경은 오색찬란하여 동양 최고의 일몰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동굴 속 석주가 100년에 1cm 정도가 커가고 있어 그의 나이를 알 수 있는 동굴로 이 굴에 들어가면 옆 동굴로 통할 수 있는 50m 정도의 구멍이 있다. 석양에 멀리서 고깃배의 어부가 이 굴을 바라보면 굴속에서 햇살이 반사되어 오색의 꽃이 핀 것처럼 보여 무릉도원의 입구로 착각한다고 하여 일명 꽃동굴이라고도 한다.
- 홍도4경 탑섬 : 홍도 10경 중 제4경으로 셀 수 없이 많은 탑으로 이루어진 섬으로써 300여 명이 휴식할 수 있는 넓은 평지가 있어 좋은 휴식처가 될 수 있는 곳이다.
- 홍도 5경 만물상 : 보는 사람마다 서로 다른 만 가지 물상이 새겨져 있는 서해 최고의 자연예술 조각공원으로 홍도 10경 중 제5경으로 불리고 있다.
- 홍도 6경 슬픈여 : 홍도 10경 중 제6경으로 물이 쓰면 크고 작은 일곱 남매의 가련한 넋이 부모님을 부르고 있는 것처럼 보여 슬픈녀 또는 일곱형제바위라고 불리고 있다.
- 홍도 7경 부부탑 : 홍도 10경 중 제7경으로 아이 없는 부녀자들이 이 부부탑에 와서 소원성취를 빌었다. 이 지역에서 이 바위는 힘이 가장 세고 부부금실을 좋게 하는 영험이 있는 남근바위 또는 서방바위로 알려져 있다.
- 홍도 8경 독립문 : 옛날에는 중국으로 가는 배들이 드나드는 북문이며 그 모형이 서울에 있는 독립문과 똑같아서 3․1만세 이후 독립문으로 부르고 있다.
- 홍도 9경 거북바위 : 거북이는 홍도를 수호하는 사자이다. 홍도의 신당에는 용왕이 모셔 있는데 매년 정월초 사흗날 당제를 지내며 용왕의 신체를 짚으로 허수아비를 만들어 새로운 복을 가져오도록 바다에 띄워 수궁으로 보내고 있다. 이 거북은 용신을 맞이하고, 악귀를 쫓고 섬사람의 생사화복을 관장하며 풍어와 안전항해를 보살펴 주는 거북신으로 홍도 10경 중 제9경이다.
- 홍도 10경 공작새바위 : 세 가지의 모양으로 나타나는 바위로써 우측에서 보면 모자상 같고 정면에서 보면 공작새 같으며 좌측에서 보면 말이 하늘로 치솟는 형상을 지닌 천마상과 같은데 이 주변 산세의 풍치가 홍도에서는 가장 빼어나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방불케 하는 곳으로 아름다운 공작새에 비유하여 공작새바위라 불리고 있으며 홍도 10경 중 마지막 경이다.
지도
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섬〉, 《위키백과》
- 〈섬〉, 《나무위키》
- 〈홍도〉, 《위키백과》
- 〈홍도〉, 《나무위키》
- 〈홍도〉, 《두산백과》
- 〈섬〉,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홍도(紅島)〉,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윤성수 기자, 〈목포해경, 신안 홍도 해상 불법조업 외국어선 4척 나포〉, 《매일일보》, 2023-03-23
- 최우성 기자, 〈신안의 먼 바다 위 아름다운 보물섬 '홍도'〉, 《우리문화신문》, 2022-10-10
- 이윤옥 기자, 〈아름다운 섬 홍도, 태풍으로 쫓기듯 관광〉, 《우리문화신문》, 2022-09-21
- 이효웅 해양전문가, 〈남해 탐사⑮…자연박물관 홍도와 흑산도〉, 《아틀라스뉴스》, 2022-09-16
- 이영희 기자, 〈우리나라 섬 3천348개 '세계4위'…매주 1곳씩 가도 64년〉, 《연합뉴스》, 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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