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
탄천(炭川)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 법화산 일대에서 발원하여 성남시, 서울특별시 송파구와 강남구를 거쳐 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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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 탄천은 유역면적 302km², 총연장 35.6km이다. 서울특별시에서는 송파구와 강남구의 경계를 이룬다. 본래 탄천은 현재의 하구 부분에서 약 3km 남쪽에 있는 탄천1교 자리에서 한강으로 흘러들었고, 여기서부터 현재의 하구까지 약 3 km 구간은 한강 본류였다. 조선시대까지 한강의 잠실 부분은 지금보다 동남쪽으로 흘렀다. 그러다가 조선시대 후기에 몇 차례의 홍수로 인하여 잠실 북서쪽으로 새로운 물길, 신천(新川)이 생기고, 잠실은 섬이 되었다. 그러다가 1925년 을축년 대홍수로 인하여 본류가 신천 쪽으로 바뀌면서 예전 본류의 수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그리고 1970~80년대에 강남개발 때 예전 본류를 탄천 합류부-신천 합류부 구간과 석촌호수만 남기고 메워 버리고, 겸사겸사 서울시 구간을 직강화하면서 지금의 탄천이 완성되었다.[1]
- 탄천은 한강의 지류이다. 경기도 용인시에서 발원하여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를 거쳐 한강으로 흘러드는 길이 35.6㎞의 준용하천이다. 유역면적은 302㎢이다. 1990년대 말부터 용인지역의 난개발로 생활하수가 유입되고 공사장 토사가 유입되면서 수질이 급속도로 악화되었다. 한강의 지류로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에서 발원해 성남시와 서울특별시 송파구·강남구를 거쳐 한강으로 유입되며, 절반이 넘는 약 25㎞ 구간이 성남시의 중심부에 걸쳐 있다. 우리말로는 숯내라고 하며, 탄천은 성남시의 옛 지명인 탄리(炭里)에서 유래되었다. 탄리는 지금의 성남시 태평동·수진동·신흥동 일대에 해당하는 곳으로 예전에는 숯골·독정이 등의 자연마을이 있었다. 조선 경종 때 남이(南怡) 장군의 6세손인 남영(南永)이 이곳에 살았는데, 그의 호가 탄수(炭叟)이고 탄수가 살던 골짜기라 하여 탄골 또는 숯골이라 불렀으며, 탄골을 흐르는 하천이라는 뜻으로 탄천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2]
- 탄천은 경기도 용인시 법화산에서 발원해 성남시와 서울특별시 강남구·송파구를 지나 한강으로 유입되는 하천이다. 탄천은 성남시의 옛 지명인 탄리(炭里)에서 비롯되었다. 탄리는 지금의 성남시 태평동·수진동·신흥동 등에 해당하는 곳으로 과거에는 독정이·숯골 등의 마을이 있었다. 조선 경종 때 남이(南怡) 장군의 6대손인 탄수(炭叟) 남영(南永)이 이곳에 살았는데, 그의 호 탄수에서 탄골 또는 숯골이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탄천은 탄골을 흐르는 하천이라는 뜻이다. 탄천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 법화산(法華山)에서 발원해 서류하다가 마북동에서 유로를 틀어 북류한 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서 동막천(東幕川)을 합한다. 성남시 수정구를 지나 계속 북류하던 탄천은 서울특별시로 접어들면서 북서쪽으로 유로를 튼 후, 강남구 대치동에서 양재천(良才川)을 합쳐 한강으로 유입된다. 탄천은 유역면적이 302㎢이고, 유로연장이 35.6㎞이다. 1990년대 말부터 시작된 용인의 난개발로 인해 많은 양의 생활하수와 공사장의 토사가 유입되면서 탄천의 수질은 급격히 악화되었다. 탄천과 그 지류를 따라 자전거 전용도로가 건설되어 있다.[3]
- 탄천은 한강의 지류로서 경기도 용인시에서 발원하여 경기도 성남시를 거쳐, 서울특별시의 강남구 삼성동과 송파구 잠실동을 끝으로 한강으로 유입되는 총연장 35.6km의 하천이다.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종합운동장역~삼성역 사이의 구간에 탄천이 있고 2015년 개통된 서울 지하철 9호선의 봉은사역~종합운동장역 사이의 구간, 수도권 전철 3호선의 수서역~가락시장역 사이의 구간, 수도권 전철 분당선의 수서역~복정역 사이의 구간이 관통한다. 현재의 탄천(炭川) 남서쪽 발원지는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에 있는 법화산 자락 해발 340m 고지의 계곡으로 발원한 물은 마북천을 비롯한 수많은 지천들과 합쳐진다. 탄천은 청덕동에서 흘러나와 그것이 분당과 성남을 지나 서울특별시 한강으로 유입하는 물을 지칭한다. 북쪽 탄천(炭川)의 발원지는 용인시 수지구로 법화산의 북쪽 물줄기(영어: watercourse)가 수지구 죽전동에서 성복천(星福川)으로 모아지고, 한강으로 흐르는 방면에서 동천동의 동막천과 합쳐져 탄천의 유역(영어: watershed)을 형성해 용인시에서 성남시의 분당, 판교를 거쳐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과 송파구 잠실동 사이로 빠져나가 한강으로 유입하는 한강의 지류천이 된다.[4]
강의 기준[편집]
- 강(江)은 내륙을 흐르는 하천(河川) 중에 규모가 제법 크고 뚜렷한 물줄기를 말한다. 강의 순우리말은 '가람'이며, 한자어원인 강(江)자는 본래 중국의 장강(양쯔강)을 가리키던 글자였으나 의미가 확대되어 지금의 모든 강을 지칭하는 단어가 되었다. 강(江)과 내(川)를 합쳐서 하천(河川)이라 부른다. 일반적으로 크고 작은 모든 하천을 망라해서 그냥 하천이라 부르지만, 하천 중에서 크고 길게 흐르는 하(河)를 특별히 강이라 부른다. 한강, 낙동강, 대동강, 금강 등과 같이 주요 하천들의 이름 뒤에는 '江'이 붙어 있다.
탄천의 유래[편집]
- 탄천을 순수한 우리말로 하면 '숯내'로 의미상으로는 숯처럼 검은 개울이란 의미이다. 하천은 지역에 따라 '장장포', '검내', '험천'으로도 불렸다. 발원지로부터 용인에 이르러서는 '장장포'로 불렸고, 다시 광교산 동쪽을 지나 꺽이면서 북쪽으로 흘러 광주군 낙생면(현재 성남시 판교동)에 이르러 기우제를 지내는 곳에서는 푸른 물이 흐르는 큰 하천이라는 의미의 '검내' 또는 '험천'이라 불렸다. 탄천은 지역에서 보는 시각에 따라 장장포(長長浦)·검내·검천(儉川) 등으로 불렸다.
- 탄천은 하류 부근의 성남시를 지나면 숯내로 불리며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에 이르면 서초구, 강남구에서 흘렀던 양재천과 합쳐 한강으로 유입된다. 1861년 김정호(金正浩)가 제작한 지도에는 하류를 탄천(炭川)으로, 상류를 장천(莊川), 원우천(遠于川) 또는 '머내', 마희천'으로 표기되어 있다. 다른 하나는 중류와 하류에서 내려오는 얘기로 조선시대 때 강원도 등지에서 한강을 통해 목재와 땔감을 싣고 내려와 뚝섬에다 부렸는데, 이 땔감으로 숯을 만드는 곳이 바로 강변에 모여 있어 강줄기가 검게 변했다 해서 예로부터 '탄천' 혹은 '검내'라고 불렸고 광복 후에도 숯공장이 남아 있었다.
- 탄천이라는 이름에는 두 가지 전설이 얽혀 있다. 그중 하나는 주로 상류 용인시에서 내려오는 삼천갑자 동방삭(三千甲子 東方朔)이야기로 염라대왕의 명을 받은 저승사자가 18만 년을 산 동방삭을 잡기 위해 검은 숯을 씻은 하천이라는 뜻에서 탄천이라 이름 지었다는 전설이다. 이곳 수지구 죽전동 일부 지역은 마을에 검고 큰 바위가 있어 감바위, 감암뜰로 불리던 것을 한자로 표기해 현암(玄巖)이라고 지칭하게 되었다는 기록들이 있듯이 단국대학교쪽으로 올라가기전 현암초, 현암중학교, 현암고등학교들이 있다. 검은 돌이 많은 이유를 설명해주는 이름이다. 이것으로 동구막산(광교산)에서 내려오는 지류와 합쳐지면서 '검내', '검천'으로 불렸다는 전설은 무관하지 않다. 이곳 상류지역 일부는 검은 돌이 많이 깔려 있는 관계로 현재도 물빛마저 검게 보이고 있다. 하지만 흐르는 지역에 따라 상류지역은 장장포 · 장천, 중류지역은 '원우천(遠于川)' · 머내 · 또는 마희천 · 험천, 하류지역은 검내 · 검천이라고 불렸다.
- 고산자(古山子) 김정호(金正浩)가 만든《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에는 하류를 '탄천'이라 하고, 상류부근의 발원지는 '장천(莊川)' 혹은 '원우천(遠于川)'이라 기록하고 있는데 법화산에서 발원하여 대지산과 광교산, 백운산에서 내려오는 물들과 합해지는 광경에서 광교산 북쪽 고기리 지역의 동구막산에서 발원하는 동막천(東幕川)이 흘러와 합해지는 지점을 '원우천(遠于川)' 이라고 적어 놓아 장천(莊川)과 구별하고 있다.
탄천의 지형상 특징[편집]
- 탄천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의 응달길 고개에서 발원하는 마북천과 법화산 동쪽 물푸레고개(윗사기막) 남쪽에서 발원하는 청덕천도 탄천의 본류로 탄천의 발원지 물이라 할 수 있다. 남쪽에서 발원한 물은 청덕동을 통해 아차지고개(아정고개), 메주고개(멱조현)의 물이 합쳐 영동고속도로를 따라 흘러 구성동을 지나 보정동을 거쳐서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수지구 죽전동으로 흐른다.
- 광교산과 형제봉 서봉에서 흐르는 물을 정평천이라 한다. 용인시 수지구 발원지는 형제봉과 응봉 사이로 흐르는 성복동을 지나, 응봉과 독바위물은 하류하여 성복천으로 신봉동에서 계류하는 정평천과 수지구 풍덕천동, 죽전동에서 합류되어 성복천으로 수지구는 법화산 북쪽에서 발원하는 탄천의 유역이 된다. 실개천으로 마북천, 삼막곡천, 이현천, 소실천을 합류하여 신봉동에서 발원하는 정평천으로 모여 정평리를 지나 34번 국도를 따라 수지구 죽전동에서 성복천(탄천)으로 내대지천과 모아져서 동천동에서 흘러오는 동막천과 합류해 지선천(支線川)이 된다. 이렇듯이 한강의 지선천(支線川) 중 하나이며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고, 서울의 양재천의 최종 수량을 넘겨받아서 잠실종합운동장과 강남구 대치동의 강남경찰서 사이를 통과하여 한강으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탄천 유역의 볼거리[편집]
탄천은 여름과 겨울이면 철새가 날아오고, 1급수에서 볼 수 있는 은어가 물속을 헤엄치는 도심 속 쉼터이자, 교육의 장이다. 또한 산책길과 자전거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계절마다 다양한 특색이 있으며, 봄에는 벚꽃, 개나리, 진달래, 유채꽃이 장관을 이루고 가을에는 단풍과 더불어 은빛 억새, 핑크빛 코스모스, 메밀꽃밭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가을의 풍경을 연출한다.
구미공원[편집]
- 탄천 둔치를 끼고 아침에 오리역 사이를 조깅하러 나온 시민들이 거쳐 가는 조깅코스의 하나인 구미공원은 조경시설 사이마다 배드민턴장은 물론, 자전거 도로와 인라인 스케이트장이 설치되어 주말이면 각종 동호회 회원들로 북적인다. 또, 아늑한 타원형 야외무대는 시민들이 편리한 시간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항상 개방되어 있어, 소규모 공연 및 행사를 준비하는 모임 및 단체들에게 활용되고 있다.
단풍 라이딩길[편집]
- 오리교에서 출발해 자전거 도로를 달리다 보면, 왼편 언덕 위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단풍나무길이 펼쳐진다. 단풍이 알록달록 물들기 시작하는 초가을부터 낙엽이 지는 11월 중하순까지 산책하기 좋다.
동막천 봄길[편집]
- 구미교 근처에서 탄천은 동막천이라는 작은 지류를 내어준다. 이 지류를 따라 걷다 낙생교가 보이기 시작하면 좌우를 살펴보면 오른쪽엔 개나리, 왼쪽엔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는 '봄길'을 발견할 수 있다. 탄천 본류의 산책로보다 덜 붐비지만 조경이 잘 돼 있어서 연인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아름다운 길이다.
물억새 군락지[편집]
- 구미교 근방에는 물억새가 장관을 이룬다. 물억새는 습지에서 자라는 만큼,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걷기 곤란할 수 있으므로 전용 산책로를 이용해야 한다.
탄천의 자연환경[편집]
- 탄천은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 법화산(283.2m) 물푸레고개 남쪽 산록에서 발원하여 서류하다가 구성초등학교 앞에서 유로를 'ㄴ' 자형 형태로 크게 바꾸어 북류하여 한강에 유입되는 많은 지천을 가지고 있다. 상류 지역인 용인 지역에서는 마북천·성복천·정평천·손곡천·동막천 등이 유입되고, 중류 지역인 성남 지역에서는 분당천·운중천·야탑천·여수천·금토천·단대천이 유입되고, 상류 지역인 서울 지역에서는 세곡천·양재천이 유입된다. 탄천 유역의 분수계를 우측에서 좌측으로 살펴보면, 청량산~남한산성~검단산~이배치~갈마치~곱등고개~새말고개~태현~불곡산~부청당고개~대치고개~무등치~법화산~물푸레고개(발원지)~응봉~버들치~형제봉~광교산~백운산~고분현~바라산~학현~국사봉~청계산~절고개~응봉~관악산~남태령~우면산~말죽거리~봉은산 뒷산이다. 탄천은 수지상 하천을 이루며, 하천 연변은 제4기 충적토가 분포되어 있고 주위에는 500m 미만의 저위침식 구릉성 산지가 발달되어 있다. 유역의 기반암은 대부분 화강암질 편마암과 호상편마암이고 토양은 적황색토와 충적토 등이 대부분이다. 발원지인 물푸레고개는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 수청마을에서 모현읍 오산리 사기막을 연결하는 해발 284m의 고개로 탄천과 경안천의 분수계가 된다.
- 탄천의 최상류인 청남동과 언남동 일대에는 향린동산, 법무연수원, 경찰대학교 등이 위치하고 그 아래에는 구성동사무소, 민영환 묘, 구성중학교, 구성고등학교가, 그 아래쪽인 죽전동 일대에는 아파트단지가 입주해 있다. 더 북쪽으로 가면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일대로 건영아파트, 대림아파트 등 대단위 아파트가 위치해 있다. 탄천은 계속 분당신도시 사이를 북류하여 서울시 송파구와 성남시 경계를 이루면서 계속 흘러가 강남구와 송파구 경계를 끝으로 한강에 유입된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강〉, 《나무위키》
- 〈탄천〉, 《위키백과》
- 〈탄천〉, 《나무위키》
- 〈탄천(炭川)〉, 《두산백과》
- 〈탄천(炭川)〉,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김기성 기자, 〈분당 탄천 콘크리트 보 뜯어내니…두 달 만에 ‘시골 개울’이 생겼다〉, 《한겨레신문》, 2022-07-12
- 류재근・이경수 박사, 〈개천을 잘 관리해야 강(江)이 산다〉, 《워터저널》, 2021-09-01
- 〈강(江)의 모든 것 한 권에… ‘한국 하천 안내지도’ 발간〉, 《국토교통부》, 2013-12-05
- 김충남, 〈강(江) 과 하(河)·수(水)·천(川)〉, 《금강일보》, 2011-06-17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