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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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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천

도봉천(道峰川)은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중부 지역을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하천이다.

개요[편집]

  • 도봉천은 지방하천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도봉동의 도봉산 동남 사면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흐르다가 도봉역 근처에서 무수천을 끌어들이고 노원교 부근에서 중랑천으로 합류하는 하천이다. 하천상류는 경사가 급한 편이고 물살도 빠르다. 상류의 하천 변에는 빠른 물살의 침식 작용을 받은 화강암 바위들이 많고, 하류로 내려올수록 경사가 완만해짐에 따라 유속이 느려진다. 도봉산 생태 공원을 지나면서부터 경사가 매우 완만해져 중랑천과의 합류 지점까지는 대체로 평지를 형성하고 하천 주변에는 시가지가 조성되어 있다.하천의 유로는 3.65㎞에 달한다. 하천의 상류는 도봉산 유원지로 지정되어 있으며 자연 보호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하천 주변에는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가진 주거 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2010년에 생태 하천 조성 공사가 마무리되었다. 하천 주변에는 폭 2~4m에 달하는 자전거 도로 3.08㎞가 조성되어 있다.[1]
  • 도봉천은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에서 발원하여 중랑천으로 흘러드는 지방하천이다. 하구에서부터 0.5km 떨어진 경원선 도봉역 인근에서 무수천을 합류시키며, 상류의 계곡부에서는 용어천계곡이 합쳐진다. 자연하천인 상류의 경사는 약 6.67%이며, 석축제방으로 정비된 하류의 경사는 약 1%이다.[2]
  • 도봉천은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 기슭에서 발원하여 중랑천으로 흘러들어가는 하천으로, 길이는 3,323m이다. 유역의 상류는 도봉산유원지로 자연보호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 서울특별시의 도봉구에 위치한 도봉산에서 발원하여 도봉동에서 중랑천으로 합류하는 하천이다. 도봉산에서 발원하였기에 도봉천이라 부르며, 하천 상류에 도봉서원이 있었다 하여 서원천(書院川)으로 불리기도 한다. 도봉서원은 조광조를 기리기 위해 1573년(선조 6) 양주목사 남언경이 그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이후 선조로부터 도봉이라는 명칭과 편액을 하사받아 사액서원(賜額書院)이 되었다. 『해동지도』와 『광여도』에는 도봉서원으로부터 발원한 물줄기가 한천으로 합류하고 있는데 이 물줄기를 도봉천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청구도』에는 도봉서원만 표기하고 있으며, 『대동여지도』에는 도봉산만 표기하고 있다.

명칭 유래[편집]

  • 도봉산에서 발원하여 흐르기 때문에 도봉천이라고 부르며, 하천 상류에 도봉 서원이 있었다는 데에서 서원천(書院川)으로 부르기도 한다. 도봉 서원은 조광조(趙光祖)를 기리기 위하여 1573년 양주 목사 남언경이 세운 서원이다. 또는 새의 둥지가 있는 하천을 의미하는 소원천(巢園川)의 발음이 변화한 것이라는 설도 있다. 서원천이라는 지명은 『구한말 지형도(舊韓末地形圖)』(양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봉산[편집]

  • 도봉산(道峰山)은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양주시 장흥면에 걸쳐 있는 한북정맥의 산이다. 북한산 국립공원의 일부이다. 백두대간의 분수령에서 서남쪽으로 뻗은 한북정맥의 연봉을 따라 운악산·불곡산을 거쳐 남서쪽으로 내려오다가 서울 동북쪽에서 우뚝 솟아 우이령을 경계로 북한산으로 이어진다. 최고봉인 자운봉(紫雲峰, 739.5m), 남쪽으로 만장봉(萬丈峰)·선인봉(仙人峰), 서쪽으로 오봉(五峰)·여성봉이 있다. 우람한 기암괴석과 뾰족이 솟은 바위 봉우리들이 장관이며, 사방으로 뻗은 계곡을 따라 녹음이 우거져 있다. 만장봉의 실제 높이는 718m로 옛날 어르신들이 보기에 만장이나 되어 보인다고 하여 '만장봉(萬丈峰)'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송추남능선 중간쯤 높이 504m에 여성봉이 있다. 화강암바위의 자연적 풍화작용에 의해 형성된 암봉으로 대자연의 신비로움과 오묘함을 느끼게 한다. 최고봉인 자운봉(739.5m)을 비롯해서 만장봉·선인봉·주봉·관음봉·오봉·우이암 등 암벽이 아름답다.

도봉천 유역 생태하천자업[편집]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있는 우이천, 방학천, 도봉천의 하천 생태계 복원 및 수질 개선 사업이다. 서울특별시 도봉구가 총 254억 2000여 만 원을 투입해, 도봉천 1㎞(충성교~중랑천), 방학천 2.5㎞(방학 3동 주민 센터~중랑천), 우이천 2.3㎞(신화 초등학교~쌍한교) 등 총 5.8㎞ 구간을 '자연형 생태 하천'으로 조성한 사업이다. 생태 하천 조성 공사는 다음과 같은 효과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첫째, 중랑 물 재생 센터에서 2급수 이상으로 정화 처리된 1일 2만 톤의 물이 방류되어 늘 물이 흐르게 되어 수심 30㎝ 이상을 유지하게 되면서, 이 하천수를 이용, 스크린 분수, 친수 공원, 여울 등 공간이 조성될 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가 수변을 무대로 하여 펼쳐질 수 있다. 둘째, 볼품없는 기존 하천의 제방 시설이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어, 문화가 있는 거리로 주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을 수 있게 한다. 셋째, 주민들의 웰빙 건강 지킴이인 자전거 전용 도로가 설치될 수 있다. 이로써 중랑천을 거쳐 한강 시민 공원까지 자전거로 이동 가능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도봉구가 내세우는 '그린피아 도봉'인 녹색 친환경 도시가 가능하다.
  • 중랑천 지류인 도봉천, 방학천, 우이천은 수량이 적고 하상 폭이 좁아 하천 환경이 좋지 않은 편이었으며 방학천은 생활하수 악취를 막으려고 하천수를 하수도로 보내 건천화되어 있었다. 도봉천 역시 둑이 축대벽이라 건천인데다 생태적으로 열악하였다. 그리고 우이천은 수량이 일정치 않아 부분적으로 건천이고 콘크리트 축대벽인 하천 둑이 미관을 해치고 있었다. 이에 2010년 2월 서울특별시는 중랑천, 묵동천, 당현천, 대동천을 포함해 우이천, 방학천, 도봉천에 중랑 물 재생 센터의 하수를 고도 처리한 처리수를 공급하여 밀어, 버들치 등이 노니는 생태 하천으로 탈바꿈 시켰다. 이 계획에 따라 도봉천에는 1㎞에 걸쳐 샘터와 주민들이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었다. 방학천에는 실개천과 물마루 공원, 주변 지역의 유래 및 문화 유적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스토리텔링 아트 갤러리가 조성되었다. 그리고 우이천에는 물고기 통로 어도와 여울 등이 조성되었다.

도봉교[편집]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도봉천과 무수천이 합류되는 지점인 도봉로에 놓인 다리이다. 원래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594번지와 584번지 사이의 무수천에 도봉교가 있었다. 그런데 무수천과 도봉천 본류가 만나는 도봉동길에 도로가 확장되면서 다리가 가설되고 이 다리를 도봉교라 불렀다. 이에 무수천에 있던 도봉교는 구도봉교라 칭하게 되었다. 1987년 다시 서울특별시 도봉동 628번지와 86번지 사이 도봉천과 중랑천 합류 지점에 다리가 만들어졌고, 도봉교와 구별하기 위해 도봉 제1교라 명명하였다. 도봉교가 속한 도봉동이나 도봉로도 도봉산 아래에 있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되었기 때문에, 도봉교의 이름도 도봉산에서 유래되었다고 할 수 있다. 도봉교의 폭은 35m, 길이는 30m이며, 면적은 65㎡이다. 왕복 8차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도봉교 아래를 흐르는 도봉천을 따라 자전거 도로가 마련되어 있어 주민들은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 산책 등을 즐긴다. 도봉교에서 도봉천 산책로를 따라 상류로 걷다 보면 도심 속 농촌인 무수골 주말 농장을 만날 수 있다.

도봉유원지[편집]

  • 도봉유원지(道峰遊園地)는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에 있는 유원지이며 도봉동 계곡에 들어선 유원지이다. 유원지를 통과하는 등산로는 교통이 좋고 경치가 뛰어나 도봉산의 여러 등산로 중 가장 많이 이용된다. 국립공원 매표소를 지나면 좌우로 도봉공원과 금득사가 있다. 공원 담길을 따라 계속 가면 도봉서원에 닿고 서원 앞에는 김수영시비와 이병주문학비가 세워져 있다. 유원지 내로는 도봉천이 흐른다. 특히 도봉천 상류는 경사가 급하여 물살에 잘 닳아진 바위들이 천연 휴식처를 만들어 놓았다. 유원지 입구 주차장에서는 각종 환경 행사와 문화공연도 열린다. 지하철 1·7호선 도봉산역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에 위치하며, 인근에 도봉청소년수련원·도봉관광풀장 등의 시설이 들어서 있다.

무수천[편집]

  • 무수천(無愁川])은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하천이다. 무수천(無愁川)은 무수골이라는 골짜기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세종의 아홉째 아들 영해군(寧海君)의 묘가 이 골짜기에 있는데, 세종이 생전에 아들의 묘에 왔다가 원터 약수를 마시고 물맛이 좋고 경치 좋은 곳이 아무런 근심 없는 곳이라 하여 무수골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는 원래 이 마을에 대장간이 많고 대장장이가 많이 살아 무쇠골 또는 수철동(水鐵洞)으로 불렸는데, 무쇠골이 와전되어 무수골로 불리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무수천은 서울특별시 도봉구 우이암 동남 사면의 무수골 계곡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흐르다가 도봉역 근처에서 도봉천에 합류한 후 중랑천으로 흘러간다. 하천 상류 구간은 산악에 걸쳐 있어 비교적 급경사를 이루고 유속이 빠르지만, 하천 하류부는 평지 주변의 경사가 완만한 구간을 흐른다. 그러나 하천의 유량이 연중 풍부하지 않으므로 건기에는 하천이 흐르지 않는 건천이다. 무수천이 흐르는 무수골 계곡은 문사동 계곡, 원도봉 계곡(망월사 계곡)과 더불어 도봉산의 3대 계곡으로 꼽힌다. 도봉천과 합류하는 하류에는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도봉동[편집]

  • 도봉동(道峰洞)은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있는 법정동이다. 행정동인 도봉제1동과 도봉제2동이 관할한다. 북쪽으로는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동쪽으로는 노원구 상계동·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서쪽으로는 강북구 우이동·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남쪽으로는 방학동과 접한다. 도봉산(740m) 산지가 동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도봉산은 북한산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을 이루며, 화강암 산지로 정상부에는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등 커다란 암석 봉우리가 솟아 있어 장관을 이루고, 계곡이 수려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또한, 통일신라 시대에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천축사(天竺寺), 만월암(滿月庵), 석굴암(石窟庵) 등을 비롯하여 많은 사찰과 암자가 소재하며, 서울시에 현존하는 유일한 조선시대 사원인 도봉서원(道峰書院)이 위치한다. 산지에서 모인 물줄기는 도봉천, 무수천이 되어 동쪽으로 흐르다가 중랑천으로 합류한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도봉천〉, 《향토문화전자대전》
  2. 도봉천〉,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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