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풍호
수풍호(水豊湖)는 평안북도의 북한과 중국 국경에 있는 인공호수이다.
개요[편집]
- 수풍호는 일제강점기인 1940년대에 수풍댐이 만들어지면서 생긴 인공호수로, 당시 한국에서 가장 큰 호수로 잘 알려졌다. 또한 규모가 큰 호수이기 때문에 주변의 겨울 기온은 수풍호 건설 이전보다 1∼2℃ 정도가 더 높아졌으며, 댐의 아래 압록강 가운데는 물이 얼지 않고 흐르게 되는 등의 주변의 환경에 영향을 주었다. 현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력발전 사용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1]
- 수풍호는 평안북도 삭주군ㆍ창선군ㆍ벽동군과 자강도 우시군ㆍ초산군 및 중국 요동성ㆍ길림성에 걸쳐 있는 호수이다. 면적 298.16㎢이고, 둘레는 1,074.7km, 길이는 138.3km, 너비는 약 2.2km이다. 유효 저수량은 76억㎥에 달한다. 평안북도 삭주군 수풍노동자구에 설치되어 압록강 하류부를 막는 수풍발전소 댐 건설로 인해 형성된 인공호이다. 압록강 하구의 신의주로부터 상류로 향해 80㎞ 지점에 있다. 수풍호는 북한의 전력산업 발전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홍수 조절지로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담수 양어장으로도 이용되며, 주요 어종은 기념어(백련), 잉어 등 어류가 매우 풍부하다. 수풍호는 하천을 이용한 운송에도 이용되며, 수풍에서 벽동, 동주리, 창성, 초산까지 화물과 여객 수송이 진행된다.[2]
- 수풍호는 압록강 하류 부분을 막아 건설한 인공호이다. 평안북도 북부 지역의 삭주군, 창성군, 벽동군과 자강도의 우시군, 초산군 그리고 중국 동북 지방과 접하여 있다. 발전용수로 공급되며 홍수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면적은 345㎢. 평안북도 북부지역인 삭주군, 창성군, 벽동군과 자강도 우시군, 초산군 영역에 있는 호수. 압록강 하류부를 막아 건설하였다. 수풍호에는 남창천, 영주천, 남천, 동천, 구곡천, 충만강, 조산천 등 수많은 하천들이 흘러든다. 수풍호의 언제는 6 · 25전쟁 시기 폭격에 의하여 혹심하게 파괴되었으나 전후 짧은 기간에 개건 확장되어 호수의 수심은 매우 깊어졌다. 수면은 7~9월에 제일 높으며 3~5월에 낮아진다. 수십만 kW의 발전능력을 가진 수풍발전소의 수원을 이루고 있는 수풍호는 북한 전력공업발전에서 주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수풍호는 압록강의 큰물조절지로서도 의의가 크다. 수풍호는 담수양어장으로도 이용되는데, 수풍호에는 기념어(백련), 잉어 등 어류가 매우 많다. 수풍호는 하천운수에도 이용된다. 수풍에서부터 벽동, 동주리, 창성, 초산까지 화물수송과 여객수송이 진행된다.
자연환경[편집]
- 남창천ㆍ영주천ㆍ남천ㆍ동천ㆍ충만강ㆍ조산천ㆍ훈강 등 압록강의 크고 작은 많은 지류들이 흘러드는 수풍호는 일제강점기인 1940년 발전시설 용량 70만㎾의 수력발전소 건립을 위해 길이 900m의 수풍댐이 건설됨으로써 생긴 인공호로서 당시 한국에서 가장 큰 호수로 잘 알려져 있다. 수풍호는 그 규모가 크고 수량도 많으므로 주변의 기후와 압록강 수온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겨울 기온은 수풍호 건설 이전보다 1∼2℃ 더 높아졌으며, 댐 아래 압록강 가운데는 물이 얼지 않고 흐른다.
수풍댐[편집]
- 수풍댐은 압록강 상에 위치한 중력식 댐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안북도 삭주군과 중화인민공화국 랴오닝성 단둥시 콴뎬 만족 자치현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수풍댐은 일본에 의해 1937년부터 1943년까지 건설되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러 차례의 보수를 받아왔다. 한국전쟁 기간에는 국제연합군에 의해 세 차례 공습을 받았다. 수풍댐 준공 당시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댐이었으며, 후버 댐과 윌슨 댐에 이어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수력발전소였다. 이 댐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장에도 그려져 있다. 1946년에는 홍수로 수로가 손상되었고 1947년에는 소련이 발전기를 약탈해 카자흐 SSR의 이르테쉬 강에 건설한 수력발전소로 옮기는 일을 겪었다. 1949년에서 1950년 사이에는 1946년에 손상된 수로를 복구하였다.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조선의 중요한 발전소었던 수풍발전소는 여러 차례의 공습을 받게 된다. 1952년 6월 23일에서 24일의 공습에서 언제는 무너지지 않았지만 발전소는 파괴되었고 이를 복구하자 동년 9월 12일과 1953년 2월 15일 재차 공습 받았다. 이러한 피해는 전후 3개년 계획시기와 5개년 경제계획시기인 1955년-1958년 사이에 복구 개건되여 70만 kW 규모의 발전소로 되었다.
수풍수력발전소[편집]
- 수풍수력발전소(水豊水力發電所)는 평안북도 삭주군 수풍면 수풍동에 위치하고 있는 발전소이다. 발전시설용량 70만㎾의 북한 최대의 대표적인 발전소이다. 수풍발전소의 물을 담고 있는 수풍호는 수풍발전소 댐과 함께 생긴 한국에서 가장 큰 인공호수로서 평안북도 북부지역인 삭주군·창성군·벽동군, 그리고 자강도(慈江道) 우시군·초산군 및 중국과 잇닿아 있다. 넓이는 298.16㎢, 둘레는 1,074.7㎞이다. 호수에는 남창천·영주천·남천·동천·충만강·조산천·훈강 등 압록강의 크고 작은 많은 지류들이 흘러든다. 수풍발전소는 1940년 4월 일본인에 의하여 설립되었으며, 1943년 11월 각 10만㎾의 발전기 1∼6호가 가동되었다.
- 수풍수력발전소는 광복 후 북한이 인수, 운영하던 중 1947년 8월 소련에서 4·5호 발전기를 철거하였다. 1950년 6월부터 중공에 약 10만㎾의 발전량을 송전하기 시작하였으나 1952년 6·25로 70% 정도의 시설이 파괴되어 발전이 어렵게 되었다. 그러나 1954년 1월 전후복구사업과 함께 소련의 자금과 기술원조로 복구공사가 착수되었고, 1956년 6월 제방개수공사로 저수량이 크게 늘어났으며, 1958년 9월에는 소련의 원조로 완전히 복구되었다. 1958년 9월에 발전기 1∼7호기까지 보수공사가 완료되었다. 1960년부터 조·중압록강수력발전회사를 설립하고 중국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댐의 총연장은 900.7m이며 수명은 1956년부터 기산하여 200년으로 잡고 있다. 대중국 송전량은 32만㎾로 발표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40만㎾ 정도로 보고 있다.
남천[편집]
- 남천(南川)은 평안북도 벽동군·동창군·창성군의 경계에 있는 단풍덕산(1,159m) 북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벽동군 북부 남서리(南西里)에서 수풍호로 흘러드는 강이다. 길이 28.7㎞, 유역면적 184.8㎢이며 압록강의 제1지류이다. 벽동군에서 동천 다음으로 큰 하천이며 산지하천의 특성을 나타낸다. 주요 지류는 신중천이며 유역 일대의 기반암은 화강암이다. 강 골짜기 양쪽 비탈면의 경사가 가파르며 하류에서 상류까지 유역 일대에는 산림이 울창하다. 강에는 빙어·쏘가리·잉어·붕어·메기·뱀장어·모래무지·피라미 등의 물고기가 서식한다. 벽동군 성상리(城上里)·성하리(城下里)·남중리(南中里) 일대에 관개용수로 공급되며 전력생산에도 이용된다.
수풍호 연안의 리[편집]
- 마전리(麻田里)는 평안북도 벽동군 북부 수풍호 연안에 있는 리이다. 북쪽은 수풍호를 사이에 두고 중국 동북지방과 마주하며, 동쪽은 남서리(南西里), 남쪽은 남하리(南下里), 서쪽은 송이리(松二里)·벽동읍과 접한다. 1949년 10월 벽동군 벽동면 하서동이 회평리, 마흥리로 분리되고, 1952년 12월 마흥리와 회평리 일부가 면이 폐지되고 마전리로 통합되었다. 전체 면적의 90%가 산림으로 소나무숲과 소나무와 참나무의 혼합림으로 구성된다. 수풍호에는 빙어를 비롯한 물고기가 많다. 빙어와 송이버섯은 이 지역의 중요한 특산물이다. 경작지에서는 옥수수·콩·메밀 등을 생산하며, 꿀도 생산된다. 수풍호에서 배로 동주리와 삭주군 수풍까지 갈 수 있다.
- 봉천리(峰泉里)는 평안북도 창성군 북서부 수풍호 연안에 있는 리이다. 동쪽은 금야리(錦野里)·유평리(楡坪里), 남쪽은 약수리(藥水里), 북쪽은 어신리(於新里)와 접하며 서쪽은 수풍호를 사이에 두고 중국 동북지방과 마주한다. 1949년 10월 창성군 창성면 봉천동이 봉천리와 자작리로 분리되었다가 1952년 12월 북한의 행정구역 개편 때 다시 합쳐져 봉천리가 되었다. 높이 200~300m의 산들이 솟아 있으며 수풍호 연안에 소규모 평지가 있다. 전체 면적의 38%가 산림이며 소나무· 참나무·도토리·머루·다래·도라지·삽주·참나물 등이 많이 자란다. 경작지는 전체 면적의 약 2%로 그 중 밭이 85%, 과수원이 1.4%, 뽕밭이 3.2%를 차지한다. 주요 농산물은 옥수수·누에고치 등이고 특히 꿀이 유명하다.
- 대동리(大東里)는 평안북도 벽동군 북부의 수풍호 연안에 있는 리이다. 북쪽은 수풍호, 동쪽은 우시군 상평리(上坪里), 남쪽은 영풍리(永豊里), 서쪽은 남서리(南西里)와 접한다. 1949년 10월 벽동군 벽동면 동상동·1동이 리로 개편되면서 동상동은 대동리·영풍리로, 1동은 중앙리·동주리·대덕리로 분리되었으며, 1952년 12월 면이 폐지됨에 따라 대동리와 대덕리가 대동리로 통합되었다. 남서부의 남서리와 영풍리 사이에는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청암산(625m)이 솟아 있고, 서부에는 대덕산이 있다. 중부로 동천이 흐르다가 수풍호로 유입된다. 산지가 90% 이상이며, 경작지는 5%에 불과하다. 경작지의 전부가 밭으로, 주요 농작물은 옥수수이다. 수풍호의 빙어는 지역 특산물로 알려져 있다.
- 동하리(東下里)는 평안북도 벽동군 북부의 수풍호 연안에 있는 리이다. 북쪽과 서쪽은 수풍호에 면하며, 동쪽은 자강도 우시군 상평리, 남쪽은 동주리(東州里)와 접한다. 1952년 12월 행정구역 개편 때 면이 폐지됨에 따라 벽동군 벽동면 동하리·후동리 일부가 동하리로 통합되었다. 지형은 수풍호 안의 낮은 산과 골짜기로 이루어져 있다. 산림이 전체 면적의 93%를 차지하고, 소나무가 주요 수종을 이룬다. 경작지는 6.6%에 불과하며, 모두 밭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요 농작물은 옥수수이다. 수풍호의 빙어는 지역 특산물로 유명하다. 동하분교와 병원이 있으며, 주요 교통은 수풍호를 이용한 하천 운수이다. 남쪽 2㎞ 지점에 동주리가 있고, 이곳에서 20㎞ 떨어진 지점에 군 소재지인 벽동읍이 있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수풍호〉, 《위키백과》
- 〈수풍댐〉, 《위키백과》
- 〈수풍댐〉, 《나무위키》
- 〈수풍호(水豊湖)〉,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수풍수력발전소 (水豊水力發電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산바라기, 〈평안북도 창성 수풍호〉, 《네이버블로그》, 2009-05-31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