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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폭포는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무건리 성황골에 있는 폭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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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 이끼폭포는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무건리성황골에 있는 3단 폭포이다. 성황골은 석회암 지역으로 석회암 단애 상에 형성된 용소폭포 일대를 이끼폭포라고 한다. 이끼폭포의 명칭은 폭포가 형성되어 있는 석회암 암벽에 이끼가 많은 데서 유래하였다. 무건리는 핏대봉(881.3m), 두리봉(1,074m), 육백산(1,243m), 응봉산(1,268.5m)으로 둘러싸인 산골 마을이다. 봉준호 감독의 강원도 산골 소녀 모험기를 다룬 영화 「옥자」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졌다. 무건리이끼폭포는 강원도 평창 장전리, 강원도 영월 천평리와 함께 국내 3대 이끼폭포로 불린다.[1]
- 이끼폭포는 육백산 능선을 돌아 두리봉과 삿갓봉 줄기사이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도계 무건리에 있다. 강원도 삼척시 육백산(1,244m)은 오래전 옛날 산 정상이 평평해 조 600석을 뿌려도 될 만하다고 하여 얻은 이름이다. 무건리 이끼폭포는 1960년대까지만 해도 호랑이가 출몰할 정도로 깊고 우거진 숲속에 숨어 그 비경이 감춰져 알려지지 않았으며, 특히 여름철에는 바위마다 짙게 뒤덮은 초록의 신비로운 이끼는 물론이고, 세찬 물소리와 골짜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일품이다.
이끼폭포의 생태환경[편집]
- 폭포는 강이나 호수에서 단차(段差)로 인하여 수직 또는 몹시 가파른 경사면으로 낙하하는 물줄기다. 물이 떨어지는 곳을 의미하기도 한다. 폭포는 하상의 암석이 석회암층(石灰岩層)과 사암층(砂岩層)과 같이 경도(硬度)에 차이가 있는 지층이 호층(互層)을 이루고 있을 경우 굳은 지층은 침식에 견뎌내는 반면 아래층의 연한 지층은 침식을 쉬 받아서 급사면이나 절벽을 이루어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가 가장 많다.
- 핏대봉 남사면과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 상에 있는 방지재의 서쪽 사면 그리고 1134고지의 북사면에서 모여든 물들이 모여 이루어진 계곡이 무건리성황골이다. 무건리성화골은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고사리에서 오십천과 합류한다. 이끼 폭포가 있는 이끼 계곡은 큰말의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서 오른쪽 300m 아래에 있다. 이끼 계곡에는 땡비알굴, 무건굴, 큰개울굴, 용소굴 등의 석회동굴도 있지만 일반인들에게 개방하지는 않는다.
- 용소굴 아래에는 높이 7~8m의 용소폭포에 의해 형성된 폭호(瀑壺)[폭포 아래 암반 상에 항아리 모양으로 깊게 파인 웅덩이]가 발달하였는데, 그 규모는 폭 3m이며 깊이는 알 수 없다. 용소폭포에 의해 형성된 폭호를 용소 또는 납닥소라고 부른다. 용소굴 위에는 또 다른 이끼폭포가 있는데 석회암 암벽에서 무너진 이끼 낀 너덜바위 위로 주변 석회암 동굴에서 나온 물이 흘러내린다.
이끼폭포의 물이끼[편집]
물이끼(Sphagnum palustre)는 물이끼과에 속하는 이끼이다. 산지의 습윤한 토양이나 바위 위에서 큰 군락을 이룬다. 식물체(배우체)는 길이 10-30cm의 암수한그루로 많은 가지를 낸다. 가지는 4-5개가 한 곳에서 나오는데, 그중 2-3개의 굵은 가지는 옆으로 퍼지고 2개의 가는 가지는 밑으로 처져 줄기를 덮는다. 잎은 주맥이 없고 투명한 세포와 녹색 세포의 두 종류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투명한 세포는 물을 저장하므로 크기가 크고 막에는 선상의 비후 부분이 있으며 커다란 구멍이 존재한다. 한편, 녹색의 세포는 길쭉한 모양이며 투명한 세포를 둘러싸고 있어서 그물코처럼 보이기도 한다.
- 포자체는 배우체 끝부분의 가지에 붙어 있는데, 다리 및 꼬투리로 이루어지며 꼬투리 자루는 없다. 꼬투리 자루처럼 보이는 부분은 배우체 조직이 뻗어 나온 것으로 헛자루라고 불린다. 선모는 투명하고 꼬투리에 밀착되어 있어서 잘 알아볼 수 없다. 꼬투리는 공모양으로서 선개는 있으나 연치는 없다. 여름에 포자가 성숙하면 꼬투리는 심하게 수축되어 원통형이 되며, 내부 압력에 의해 터져서 선개와 함께 포자가 튀어나가게 된다.
삼척시의 지리[편집]
- 삼척시는 강원도 남동부에 있는 시이다. 강원도의 남동부, 좌표상으로는 동경 129° 21'∼128° 57', 북위 37° 02'∼37° 28'에 위치한다. 동쪽은 동해에 면하고, 서쪽은 정선군과 태백시, 남쪽은 경상북도 울진군과 봉화군, 북쪽은 동해시와 접한다. 삼척 지역은 산악지대가 많고 긴 하천이 없어 평야가 발달하기 어려운 조건을 가지고 있다.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의 맹방평야와 원덕읍월천평야 등이 대표적이다. 맹방평야는 쪽파 등이 많이 생산되었으나 골재채취와 관광지 개발로 농지 면적이 크게 감소되었다.
- 강원도 삼척시의 하천은 한강 유역과 동해로 유입한다. 한강 유역으로 흐르는 하천은 하장면의 주요 생활공간인 골지계곡을 이루는 골지천으로 한강 최상류에 해당된다.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을 제외한 대부분의 삼척 지역의 하천은 동해로 흘러든다. 대표적인 하천으로는 오십천·가곡천·마읍천·궁촌천·임원천·호산천 등이 있다. 오십천은 심하게 곡류한다는 뜻을 이름에 담고 있는데, 지형이 험악하지만 골짜기 전체는 북북동-남남서 방향으로 곧바르게 뻗어서 영동선 철도와 삼척-태백 간 38번 국도가 이 골짜기를 지나고 있어 태백시와 삼척시를 연결하며 동시에 삼척시를 동서로 양분한다.
- 오십천 골짜기 정상부의 태백시의 통리역과 도계읍의 나한정역 사이의 지형은 가파르고 험하여 두 역은 여러 터널로 이어진다. 오십천 하안에는 하안단구가 발달하며 상대적으로 평평한 단구면은 삼척시민들의 주요 생활무대가 되었다. 오십천 유역에는 미인폭포와 이끼폭포가 있다. 삼척시의 최남단을 흐르는 가곡천덕풍계곡의 용소골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가곡천 하구에는 속섬이 있는 석호가 있다.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과 근덕면을 가로지르는 마읍천은 맹방리 해안 평야지대를 만들었으며 마읍천 지역의 농업용수로 사용된다. 또한 삼척 명사십리인 맹방해변과 덕산해변 모래의 주요 공급원이다.
오십천(五十川)[편집]
- 강원 삼척시를 흐르는 하천이며 삼척오십천이라고도 한다. 길이 46.06km, 유역면적 350.16㎢이다. 도계읍 구사리백병산(白屛山:1,259m)에서 발원하여 북서쪽으로 흐르다가 도계읍에서 동해로 들어간다. 하구 부근의 하천 연변에 관동팔경(關東八景)의 제1경인 죽서루(竹西樓:보물 213)가 있다. 이끼폭포는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고사리에서 오십천과 합류한다.
칠랑이계곡[편집]
-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천평리에 있는 청정 계곡이다. 칠랑이계곡은 태백시 구운산(九雲山)[1,346m]에서 발원하여 천평교를 지나 국도 제31호선을 따라 흐르는 태백산이 빚어낸 태고의 비경을 갖춘 곳이다. 칠랑이계곡은 하늘을 찌를 듯한 소나무와 큰 바위 사이로 차고 맑은 계곡물이 끊이지 않고 흐른다. 우리나라 최고의 청정계곡으로 손꼽히는 칠랑이계곡은 구래리의 칠랑이마을을 지나 직동천과 합류하여 남한강 상류인 김삿갓면 맛밭으로 흘러간다. 그리고 칠랑이계곡의 백운산장을 지나면 국도 제31호선 오른쪽에 평창 가리왕산 장전계곡, 삼척 육백산의 이끼폭포와 함께 여름철 최고의 탐방지로 손꼽히는 칠랑이 이끼계곡이 있다.
- 칠랑이계곡은 신라의 화랑도(花郞道) 일곱 명[칠랑(七郞)]이 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심신수련을 하였으므로 칠랑이(七郞里)라는 지명이 붙었다고 한다. 칠랑이계곡은 태백산 준령이 빚은 태고의 신비와 자연림이 잘 보존되어 있는 청정 계곡이다. 상동에서 화방재 방향으로 가는 국도 제31호선 오른쪽 산림 재해 감시소가 있는 계곡을 따라 오르면 이끼계곡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칠랑이 이끼계곡은 상동과 화방산 사이로 북쪽 방향으로 계곡이 형성되었기 때문에 이끼가 날 수 있는 자연환경과 지형적인 여건을 완벽히 갖춘 곳이다.
육백산(六百山)[편집]
강원 삼척시 도계읍에 있는 산이다. 높이 1,224m. 신리(新里)와 황조리(黃鳥里) 사이에 있으며 태백산맥에 속한다. 산정에는 육백산면(面)이라는 고위평탄면(高位平坦面)이 있어 한국의 지형 발달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된다.
이끼폭포의 산행[편집]
- 해발 1,244m의 육백산 계곡에 위치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무건리 이끼폭포는 아름다운 폭포를 보기 위해 사진작가들이 자주 찾는 명소이다. 첩첩산중의 오지에 있지만, 무건리 이끼폭포의 아름다운 자태를 보러 오는 사람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자연생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육백산에 생태 탐방로가 조성되었다.
- 무건리 이끼폭포는 제1이끼폭포부터 제3폭포까지 있는데, 제1폭포는 제2폭포에서 200m 정도 아래에 있으며 제2이끼폭포에서 밧줄을 타고 올라가면 제3이끼폭포를 볼 수 있다. 높은 육백산의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수많은 야생화를 만날 수 있다. 무건리 이끼폭포는 무수히 떨어지는 폭포수가 쏟아지는 바위가 융단처럼 이끼가 깔려 있어 더욱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아름다운 폭포수와 이끼가 가득한 바위에서 태고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무건리 이끼폭포는 삼척시 도계읍 무건리에 소재해 있다.
- 육백산 자락에 있는 무건리 이끼폭포는 오지에 있어 보러 가기 쉽지 않은 위치에 있다. 하지만 그 주변에 아름다운 자연을 뽐내는 관광명소들이 많이 있으니 이끼폭포를 보러 육백산 옆에는 응봉산이 있으며 블랙밸리CC도 있어 골프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미인폭포와 동활계곡이 근처에 있어 다른 모습을 지닌 폭포를 구경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조금만 가면 태백시에 도착할 수 있어 태백시의 용연동굴, 석탄박물관, 태백산 국립공원도 둘러보기에도 좋다.
- 이끼폭포를 가는 길에 육백산 정상부까지의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면 넓은 고산평지가 펼쳐지고 편평한 평지 숲으로 이어진 임도를 따라 산행을 이어가게 된다. 이후 응봉산 갈림길인 장군목이에서 다시 육백지맥 능선 숲길로 들어서면 다소 거친 숲길이 이어지며 등로가 희미하여 길 찾기에 주의해야 하는 곳도 여러 곳 지나게 된다. 육백지맥 능선을 따라 완만하게 이어지던 능선길을 938봉(방지재/핏대봉 갈림길)을 지나면 급경사에 거친 등로가 이어지다가 외딴집을 지나 큰말 삼거리 이끼폭포 들머리에 이르러서야 신작로 수준의 넓은 임도에 내려서며 잘 정비된 등로를 따르게 되는데, 장군목이~큰말삼거리 구간은 등로가 희미하고 이정표도 없어서 길 찾기에 주의를 해야 한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폭포〉, 《위키백과》
- 〈폭포〉, 《나무위키》
- 〈이끼폭포〉, 《향토문화전자대전》
- 〈대한민국의 폭포 목록〉, 《위키백과》
- 〈폭포(瀑布)〉,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왕태석 기자, 〈이끼 사진 찍자고 이끼 짓뭉갠 몰양심... 무건리 이끼폭포의 수난〉, 《한국일보》, 2021-06-19
- 삼척시청, 〈국내 3대 이끼폭포, 무건리 이끼폭포를 다녀오다〉, 《네이버블로그》, 2021-06-18
- 삼척시청, 〈[아름다운 자연, 삼척 도계읍 무건리 이끼폭포]〉, 《네이버블로그》, 2020-09-17
- 쿠니, 〈삼척 가볼만한곳 이끼폭포, 우리나라 3대 이끼폭포〉, 《네이버블로그》, 2020-08-11
- 한국관광공단, 〈국내 폭포 관광지 BEST 5〉, 《네이버포스트》, 2019-08-21
- 태태, 〈폭포의 생성원리〉, 《네이버블로그》, 2013-11-06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