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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12일 (수) 11:33 기준 최신판

재인폭포

재인폭포(才人瀑布)는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에 있는 폭포이다.

개요[편집]

  • 재인폭포는 길이 100m, 너비 30m, 높이 18m이다. 다른 폭포와는 달리 평지가 움푹 내려앉아 큰 협곡이 생기면서 폭포가 생겼다. 폭포에 관한 전설이 전한다. 옛날 줄타기를 잘하던 재인이라는 사람에게 아름다운 부인이 있었는데, 이 고을 수령이 부인을 탐하여 재인을 죽이자 재인의 부인은 수령의 코를 물고 폭포에서 자결하였다. 그 뒤 재인폭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폭포 위에는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용소(龍沼)가 있다.[1]
  • 재인폭포는 지장봉에서 발원한 한탄강지류가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을 따라 18 m 높이의 폭포를 이룬다. 재인폭포는 광대를 주인공으로 하는 전설이 유명하다. 옛날 아름다운 부인을 둔 광대가 있었는데 고을 수령이 그의 아내를 탐내어 폭포의 계곡 사이에 줄을 걸고 줄타기를 시킨 후 광대가 줄 가운데 이르자 줄을 끊어 죽게 하였다는 것이다. 아내는 복수하고자 수령의 수청을 받아들이는 척하고는 잠자리에서 수령의 코를 물어뜯은 후 혀를 깨물어 자결하였다는 이야기이다. 2014년 연천군과 포천군은 한탄강 유역의 국가지질공원 인정을 추진하였다. 재인폭포를 포함한 한탄강 유역의 화산활동 지역들은 2016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2]
  • 재인폭포는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 21에 있는 폭포다. 한탄강 근처에 있으며 길이 100m, 너비 30m, 높이 18m 정도다. 다른 폭포와는 달리 평지가 움푹 내려앉아 큰 협곡이 생기면서 폭포가 생겼다. 이 폭포에 관한 전설이 내려오는데 옛날 줄타기를 잘하던 재인에게 아름다운 부인이 있었는데, 이 고을 수령이 부인을 탐하여 재인을 죽이자 재인의 부인은 수령의 코를 물고 폭포에서 자결하였다. 그 뒤 재인 폭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폭포 위에는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용소(龍沼)가 있다. 폭포가 있는 지명도 여기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는데, 코를 물었다 해서 코문리였다가 고문리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반대로 친구의 아름다운 아내를 탐한 재인이 줄타기로 폭포를 건너면 아내를 넘기라는 내기를 걸었고, 정말 폭포를 건너오는 데 성공할 것 같자 친구가 줄을 끊어 재인을 죽게 했다는 내용의 전설도 있다고 하며 폭포 안내문에는 두 이야기 모두 적혀 있다. 폭포가 동쪽 방향에 있기 때문에, 해가 서쪽에 있는 늦은 오후에 가는 게 가장 좋다. 주변이 전부 정리되고 흔들다리, 전망대, 냉난방 완비된 수세식 화장실, 주차장, 매점(푸드트럭)이 있다. 특이하게, 주차장에 관광지 안에서 쓸 수 있는 무료 우산 겸용 양산이 비치되어 있다. 한탄강이 관통하는 철원 용암 대지에는 비슷한 폭포가 또 있다. 비둘기낭 폭포인데, 재인폭포보다 규모가 많이 작다.[3]
  • 재인폭포는 한탄강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진 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곳으로 오래전부터 명승지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재인폭포는 북쪽에 있는 지장봉에서 흘러 내려온 작은 하천이 높이 약 18m에 달하는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으로 쏟아지는 것이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또한, 재인폭포 주변에는 천연기념물 어름치와 멸종위기종인 분홍장구채 등의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폭포의 이름과 관련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도 전해오고 있다. 재인폭포에서는 다양한 현무암의 특징들을 관찰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주상절리를 비롯하여 하식동굴과 포트홀, 가스튜브 등을 볼 수 있다. 높이 약 18m에 달하는 폭포는 계속해서 폭포 아래를 침식시켜서 수심 5m에 달하는 포트홀을 만들었다. 포트홀이란 하천에서 암석의 오목한 곳이나 깨진 곳에 와류(물이 회오리치는 현상)가 발생하여 깊은 구멍이 생겨난 것을 말한다.

재인폭포의 형성[편집]

  • 폭포는 강이나 호수에서 단차(段差)로 인하여 수직 또는 몹시 가파른 경사면으로 낙하하는 물줄기다. 물이 떨어지는 곳을 의미하기도 한다. 폭포는 하상의 암석이 석회암층(石灰岩層)과 사암층(砂岩層)과 같이 경도(硬度)에 차이가 있는 지층이 호층(互層)을 이루고 있을 경우 굳은 지층은 침식에 견뎌내는 반면 아래층의 연한 지층은 침식을 쉬 받아서 급사면이나 절벽을 이루어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가 가장 많다. 단층과 같은 지질구조가 하천을 횡단하는 경우에도 지각의 수직운동에 의해 발생한 고도의 차이 때문에 형성된 폭포도 많다. 폭포 중에는 화산지대의 화구호나 칼데라호처럼 화산의 높은 곳에 생긴 호수의 물이 화구뢰(火口瀨)를 통하여 떨어지는 백두산의 천지폭포 같은 것도 있고, 화산 분출이나 또는 산 사면이 붕괴하여 하곡을 매워 생긴 언색호(堰塞湖)에서 떨어지는 폭포도 있다.
  • 한탄강을 따라 흐르던 용암은 작은 하천을 만나면 하천을 거슬러 올라가는 역류 현상을 보이는데 연천의 차탄천과 임진강 등이 대표적으로 용암이 역류하여 만들어진 현무암 지역이다. 신생대 제4기에 지금의 강원도 평강군에 있는 680m 고지와 오리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옛 한탄강을 따라 흘렀고, 이후 굳어진 현무암 위로 지장봉 계곡을 따라 흐르던 계곡물이 오랜 세월 흐르면서 암석을 침식시켜 지금의 재인폭포를 만들었다.
  • 용암은 크게 50만 년 전에서 12만 년 전까지 크게 3차례에 걸쳐 흘렀던 것으로 재인폭포에서는 크게 3매의 현무암 층을 확인할 수 있다. 내려오는 계곡물이 현무암을 계곡 침식시켜 미래에는 한탄강과 더 멀어지면서 폭포는 점점 뒤로 후퇴하게 될 것이다. 재인폭포를 비롯하여 한탄강 일원에 위치한 비둘기낭폭포직탕폭포는 모두 이와 같은 두부침식에 의해 만들어진 폭포에 해당한다.

재인폭포의 지형[편집]

  • 재인폭포는 연천 보개산 지장봉(877.2m)에서 흘러 내려온 작은 하천이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으로 쏟아지며 경관을 이루는 폭포이다. 재인폭포는 연천군의 대표적인 명승지로 한탄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형으로 연천 7경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힌다. 재인폭포에서는 다양한 현무암의 특징들을 관찰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주상절리를 비롯하여 하식동굴과 포트홀, 가스튜브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재인폭포 주변은 천연기념물 어름치(제238호)와 멸종위기종인 분홍장구채 등의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다.
  • 27m 높이의 투명 유리로 만들어진 스카이워크 전망대 아래로 내려가면 Y자 형태의 협곡이 이어진다. 재인폭포 주변의 나무들은 현무암을 뚫고 자라나 하늘을 가릴 만큼 울창한 협곡을 형성하였다. 높이 약 18.9m의 폭포수는 너비 30m, 길이 100m의 폭호 위로 떨어져 장관을 연출하며, 하얀 물줄기와 에메랄드빛 소가 빚어내는 색의 조화가 거대한 동굴처럼 파인 현무암 주상절리와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다.
  • 약 200만~1만 년 전, 신생대 제4기 홍적세(洪積世) 당시 10회 이상의 화산활동을 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점성이 약한 현무암질 용암(마그마)이 대량으로 분출하여 철원-평강 일대에 현무암질의 평원을 형성했다. 지금의 강원도 평강군에 있는 오리산(454m)과 680m 고지에서 분출한 용암은 한탄강을 따라 흐르다가 작은 하천을 거슬러 오르는 역류 현상을 일으키며 현무암 지대를 형성하였다. 이후 굳어진 현무암 위로 지장봉을 따라 흐르던 계곡물이 오랜 세월 흐르면서 암석을 침식시켜 지금의 재인폭포를 만들었다. 특히, 재인폭포와 주변 현무암 협곡을 따라 노출된 20~25m 두께의 현무암층은 하부로부터 기공이 잘 발달된 수평절리와 수직·방사상 절리, 괴상의 현무암 반복구간 등 수 회 반복된 용암의 흐름을 알려준다. 각 주상절리는 20~30cm의 직경을 가진 4~7각형의 단면이 우세하며, 단면과 더불어 수직 방향으로도 다소 불규칙한 방향성과 두께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 재인폭포는 원래 평지였던 곳이 갑자기 움푹 내려앉으며 지장봉에서 흘러내리던 계곡물이 폭포를 이루며 형성되었다. 높이 약 18m에 달하는 폭포는 계속해서 폭포 아래를 침식시켜서 수심 5m에 달하는 포트홀을 만들었다. 포트홀이란 하천에서 암석의 오목한 곳이나 깨진 곳에 와류(물이 회오리치는 현상)가 발생하여 깊은 구멍이 생겨난 것을 말한다. 또한 폭포의 물살은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주상절리를 조금씩 침식시켜 나갔고, 폭포도 조금씩 뒤로 물러앉는 두부침식을 일으켰다. 두부침식(頭部侵蝕)이란 하천 침식형태의 하나로 하천이 상류 쪽으로 침식하여 그 길이를 증가해 가는 현상을 말한다. 지반(地盤)이 융기하거나 해수면이 하강하면 하천의 침식력이 부활되어 하방침식을 활발히 하게 되는데, 그 침식은 기준면(base level)으로부터 상류 쪽을 향해 진행된다. 재인폭포는 하천에 발달한 폭포가 상류 쪽으로 점차 그 위치를 변동시키는 두부침식에 의해 형성된 지형의 전형적인 예이다. 재인폭포의 현재 위치는 강변에서 350m 정도 들어간 것이라고 하며, 폭포는 지금도 보이지 않게 변화하는 중이다.

재인폭포의 전설[편집]

  • 재인폭포에는 폭포의 이름과 관련하여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광대 재인과 관련된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해진다. 전설로 전해지는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옛날 인근 마을에 금실 좋기로 소문난 광대 부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줄을 타는 재인(才人)이었던 남편과 아름다운 아내에게 날벼락이 떨어졌다. 마을 원님이 재인폭포에서 줄을 타라는 명을 내린 것이다. 광대의 아내에게 흑심을 품은 원님의 계략이었다. 줄을 타던 남편은 원님이 줄을 끊어버리는 바람에 폭포 아래로 떨어져 숨을 거두었다. 원님의 수청을 들게 된 아내는 원님의 코를 물어버리고 자결한다. 그 후로 사람들은 이 마을을 '코문리'라 부르게 되었고, 현재의 고문리라는 이름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한다.
  • 문헌으로 전해지는 이야기는 전설과는 또 다르다. 폭포 아래에서 놀며 자신의 재주를 자랑하던 재인(才人)이 사람들과 내기를 했다. '양쪽 절벽에 외줄을 묶어 내가 능히 지나갈 수 있소.' 사람들이 믿지 못하겠다며 자신의 아내를 내기에 걸었다. 재인이 쾌재를 부르며 호기롭게 줄을 타자 아내를 빼앗기게 된 사람들이 줄을 끊어버렸다. 흑심을 품었던 재인은 아래로 떨어져 죽고 말았다. 그 후로 이 폭포를 '재인폭포'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연천군(漣川郡)[편집]

  • 경기도의 최북단에 있는 군이다. 경기도의 최북단, 경도상으로는 동경 126˚ 40´ 45˝~127˚ 10´ 50˝, 위도상으로는 북위 37˚ 11´ 12˝~38˚ 16´ 08˝에 위치한다. 동쪽으로는 경기도 포천시강원도 철원군, 남쪽으로는 경기도 파주시·양주시·동두천시, 서쪽과 북쪽으로는 군사분계선을 경계로 북한과 접한다. 동남쪽으로 광주산맥이 뻗어 있고 서북쪽으로는 마식령산맥이 이어져 동남부와 서북부 지역이 고지대를 이루며, 서남부와 북부 지역은 평탄한 저지대를 형성한다.
  • 주요 하천으로는 임진강한탄강이 군의 반대편에서 흐르다가 합쳐진다. 함경남도 마식령산맥에서 발원하는 임진강은 연천군으로 흘러들어 왕징면·중면·군남면·미산면 및 파주시와 경계를 이루며 곡류하면서 한탄강·흑석천·중사천·고잔천·마거천·안월천·옥계천·차곡천·죽대천·황공천·노동천·간파천·석장천 등의 지류와 합쳐져 파주시로 흘러간다.
  • 대표적 관광 명소로는 재인폭포를 비롯하여 연천 호로고루(사적), 임진강 주상절리, 연천 전곡리 유적(사적), 태풍전망대, 전곡선사박물관, 그리팅맨, 숭의전, 차탄천 주상절리 등 9곳의 빼어난 경관을 '연천 9경'으로 꼽는다. 제1경 재인폭포는 지장봉에서 흘러내리는 작은 하천이 18m 높이의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으로 떨어져 내리면서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며, 스카이워크 형태의 전망대가 조성되어 폭포와 협곡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재인폭포 관광코스[편집]

  • 오른쪽으로는 한탄강, 왼쪽으로는 임진강이 흐르는 연천은 발길 닿는 곳이 모두 자연과 역사 유적이요, 눈길 닿는 곳 어디나 절경을 뽐낸다. 약 27만 년 전 분출된 용암이 한탄강과 임진강으로 흘러넘쳐 물길은 곧 용암길이 되었고, 그 용암이 식으면서 생긴 지형이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냈다. 그중 재인폭포는 검은 현무암 주상절리 아래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아름답기로 유명해 제주도 천지연폭포와 비견되곤 한다.
  • 재인폭포를 만나러 가는 길에 가장 먼저 여행자를 맞는 것은 새로 만든 전망대다. 일명 스카이워크(sky-walk) 형태로, 투명한 유리바닥 위에 서서 발아래 펼쳐진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원래 아래쪽에 있던 폭포 진입로를 위쪽으로 옮기면서 전망대까지 설치한 것이다. 인공 구조물이 아름다운 경관을 해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장마 때 물이 불어 폭포 진입이 통제되던 때를 생각하면 노약자들도 멀리서나마 폭포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다행이다. 신비로우면서도 아찔하게 느껴지는 협곡을 조망하기에도 그만이다. 전망대에서 폭포를 내려다보니 그 절경을 가까이서 보고 싶어 마음이 급해진다. 27m 높이의 전망대 계단을 조심조심 내려가면 Y자 형태의 협곡이 이어진다.
  • 현무암을 뚫고 자라난 나무들이 하늘을 가릴 만큼 울창한 협곡 끝에 신비로운 자태의 재인폭포가 자리했다. 높이 약 18m의 폭포수가 너비 30m, 길이 100m의 소 위로 떨어지는 장관을 연출하는데, 소의 깊이가 무려 20m에 이른다. 다이아몬드 기둥처럼 떨어져 내리는 하얀 물줄기와 에메랄드빛 소가 빚어내는 색의 조화가 거대한 동굴처럼 파인 현무암 주상절리와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다. 좁은 바위 사이를 지나 곧은 기둥이 되어 쏟아지는 물소리가 그 모습만큼이나 경쾌하면서도 시원스럽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재인폭포(才人瀑布)〉, 《두산백과》
  2. 재인폭포〉, 《위키백과》
  3. 재인폭포〉,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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