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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정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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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정맥

청남정맥(淸南正脈)은 평안남도의 서북쪽으로 이어져 진남포의 대동강 북쪽 하구에 이르는 산맥이다.

개요

  • 청남정맥은 웅어수산(2019.2m)에서 청북산맥과 분기하여 청천강 줄기와 대동강 물길을 가름하며, 광성령~인달산~백탑산~강룡산을 돌아 대동강 하구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357.1km에 이르는 산줄기다.[1] 청남정맥은 낭림산에서 비롯하여 묘향산을 지나고 알일령, 용문산, 서래봉, 강룡산, 만덕산, 광동산 등을 거쳐 평원, 강서 고을을 지나 남포직할시에서 대동강 하구 광량진으로 들어간다. 청남정맥은 청천강의 남쪽 유역과 대동강의 북쪽 유역을 구분하는 분수령이다.
  • 청남정맥백두대간의 마대산(馬垈山) · 낭림산(狼林山)에서 청북정맥과 함께 갈라져 평안남도의 서북쪽으로 이어져 진남포의 대동강 북쪽 하구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조선 시대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던 산맥체계는 하나의 대간(大幹), 하나의 정간(正幹), 그리고 13개의 정맥(正脈)으로 이루어졌다. 『산경표(山經表)』에 근거를 둔 이들 정맥은 모두 큰 강의 분수산맥이며 그 이름도 강이름에서 비롯된다. 청남정맥은 자연히 북쪽으로 청천강유역, 남쪽으로 대동강유역을 가름한 정맥이다. 『산경표』에 낭림산·광성령(廣城嶺)·묘향산(妙香山)·장안산(長安山)·백운산(白雲山)·마두산(馬頭山)·황룡산(黃龍山)·어포현(於抱峴)·국령산(國靈山)·봉곡산(鳳哭山)·석골산(石骨山)·광량진(廣梁鎭) 등 43개의 산과 고개로 이어졌음을 기록하였다. 현대지도에서는 낭림산(2,014m)·묘향산(1,365m)·알일령(謁日嶺, 467m)·용문산(龍門山, 1,180m)까지 평안남북도의 도계를 이루었고, 이로부터 서래봉(西來峰, 451m)·강룡산(降龍山, 446m)·만덕산(萬德山, 243m)·광동산(廣東山, 396m)까지 평안남도의 서해안지방과 내륙지방을 자연스레 경계하며 광량만을 마주 보고 끝난다. 많은 고성(古城)이 이 산줄기에 분포한 것으로 보아 천리장성인 청북정맥이 북방에 대한 일차적 보루라면 청남정맥은 이차적 위치에 있었음을 지형으로 판독할 수 있다. 특히, 평안도의 남북을 갈라 소문화권을 형성시킨 정맥이다.[2]
  • 청남정맥은 평안남도와 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낭림산(狼林山)에서 청천강과 대동강 사이를 뻗어 남포(南浦)의 대동강 북쪽 하구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한반도 13정맥의 하나이며 평안도를 남북으로 가르는 산줄기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의 낭림산에서 서남쪽으로 갈라져 묘향산 ·알일령(謁日嶺) ·용문산 ·서래봉(西來峰) ·강룡산(降龍山) ·만덕산(萬德山) ·광동산(廣東山)을 거쳐 광량만(廣梁灣)에 이르는 산줄기이다.[3]
  • 청남정맥은 백두대간의 마대산에서 갈라져 낭림산에서 청북정맥과 청남정맥으로 갈라져 평안 남도의 서북쪽으로 이어져 진남포의 대동강 북쪽 하구인 광량진까지의 산줄기를 말한다. 북쪽으로 청천강 유역, 남쪽으로 대동강 유역을 가름한 정맥이다. 낭림산, 묘향산, 알일령, 용문산까지 평안남,북도의 도계와 서래봉, 강룡산, 만덕산, 광동산까지 평안남도의 서해안 지방과 내륙 지방을 경계하며 광량만을 마주 보고 끝이 난다. 주요산은 낭림산, 무통봉, 묘향산, 청봉산, 오석산으로 이어지는 43개의 고개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지금은 남과 북으로 갈리어져 갈 수 없는 산행 구간이다.

산경표

  • 산경표(山經表)는 조선 영조 때의 실학자인 신경준이 쓴 도표로 한반도 산줄기의 발원지와 분포를 강물의 수계를 따져 가계도처럼 그림으로 표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산경표의 가치는 산줄기의 표현을 족보(族譜) 기술식으로 정리하여 어떤 유역들을 거느리며 변형되고 생성해 왔는지를 상세히 밝히고 있고 표의 기재 양식은 상단에 대간(大幹)·정맥(正脈)을 산경을 바탕으로 옆에 거리(이수(里數))를 부기해서 이를 펼치면 조선의 옛 지도에 나타난 산맥들을 산줄기와 하천 줄기를 중심으로 모든 구역의 경계가 나오도록 도표화했다는 데에 있다.
  • 지금까지 전하는 대표적인 『산경표』의 본(本)은 세 가지, 규장각 『해동도리보』(海東道里譜) 중의 『산경표』, 장서각의 『여지편람』(輿地便覽) 중의 『산경표』, 영인본으로 조선광문회 최남선이 1913년에 간행한 『산경표』가 있으나 모두 같은 내용으로 전국의 산줄기를 하나의 대간, 하나의 정간, 13개의 정맥으로 규정하고 여기에서 다시 가지 쳐 뻗은 기맥을 기록하였고 모든 산맥의 연결은 자연 지명인 산 이름, 고개 이름 등을 원본대로 족보 기술식으로 정리하였다. 전국의 산경을 바탕으로 작성된 산경표는 백두대간으로 알려진 한반도의 산줄기들을 분수계를 기준으로 대간(大幹)과 정간(正幹), 정맥(正脈)으로 나타냈다. 현재 1913년 활자로 만들어진 책들이 여러 권 있다.

낭림산

  • 청남정맥은 낭림산부터 시작된 산맥이다. 웅어수산에서 시작하여 낭림산이 첫 산이며 청천강의 남쪽 유역과 대동강의 북쪽 유역을 경계하는 分水嶺이다. 낭림산(狼林山)은 자강도 용림군(룡림군) 광성리와 함경남도 장진군 양묘리, 평안남도 대흥군 낭림리(랑림리) 사이에 있는 산. 높이 2,186m이다. 낭림산으로부터 평안도 영변의 묘향산, 안주의 서산, 자산의 자모산성을 거쳐 삼화의 광량산까지 이어지는 서남향의 산줄기로 청천강 이남지역이 이에 속한다. 낭림산맥의 주봉 가운데 하나로 이 산맥의 중부에 솟아 있다. 낭림산맥은 이 산에서 방향을 바꾸어 남동쪽으로 뻗어나가고 묘향산맥이 시작된다. 동쪽에 황봉, 남서쪽에 향라봉, 북동쪽에 웅어수산(2,019m)이 솟아 있다. 산꼭대기 부분은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고 아래로 내려오면서 급해지는데, 동쪽보다 서쪽 비탈면이 급하다. 남쪽 비탈면에서는 대동강 상류가, 북동쪽 비탈면에서는 구읍리강의 지류가, 서쪽 비탈면에서는 장자강 상류의 지류가 발원한다. 산지에는 분비나무·가문비나무·젓나무 등이 자라고 2000m 이상 고지대에서는 눈측백·큰만병초·월귤 등을 볼 수 있다. 북한의 주요 목재 산지이다.

광량만

  • 청남정맥은 광량만까지 이어져 있다. 청남정맥의 으뜸산은 묘향산(1,365m)이며 이후 산줄기는 용문산(1,180m), 서래봉(451m), 강룡산(446m), 만덕산(243m), 광동산(396m)을 지나 용강의 남포에서 대동강 하구 광량진으로 빠진다. 광량만(廣梁灣)은 평안남도 온천군 남부와 남포특별시 와우도구역 사이에 있는 만이다. 만 어귀의 동쪽 끝에 있는 연대봉과 남서쪽 반도의 돌출부 사이에 끼어 있으며, 남포직할시에서 북서쪽으로 12㎞ 해상에 위치한다. 해안선의 길이는 39.3㎞, 만 어귀의 너비는 0.5㎞이다. 만 어귀는 좁으나 만입은 깊어 약 8㎞에 이르며, 안으로 들어가면서 넓어진다. 대부분 간석지로 되어 있다. 부근 일대는 연평균강수량이 700㎜ 안팎으로서 비가 적게 오는데, 특히 여름에 고온 건조하여 청천일수(晴天日數)·증발량·일조량 등이 많은 데다 조석간만의 차도 5~7m에 이른다. 이러한 자연조건을 이용하여 일찍부터 염전으로 개발되었으며, 북한의 대규모 염전 가운데 하나인 광량만제염소가 있다.

청북정맥

  • 청북정맥(淸北正脈)은 웅어수산(2019.2m)에서 청남정맥과 분기하여 적유령~두첩산~천마산~망일산을 돌아 평안북도 용암포 미곶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446.7km에 이르는 긴 산맥이다. 청북정맥은 함남 ·평북 도계(道界)의 마대령(馬垈嶺)에서 서쪽으로 뻗어 평북 중간지역을 지나 신의주 남쪽 미라산(彌羅山)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한반도 13정맥의 하나이며, 이 산줄기의 남과 북은 청천강의 북쪽 유역, 압록강의 남쪽 유역으로 갈라지게 되며 고려가 1033~1044년 여진족을 막기 위해 축성한 천리장성의 서부지역에 해당된다. 이어지는 산들은 백두대간(白頭大幹)의 마대령에서 서쪽으로 갈라져 동백산(東白山) ·소백산 ·낭림산 ·갑현령(甲峴嶺) ·적유령(狄踰嶺) ·개고개[狗峴] ·대암산(大岩山) ·동림산(東林山) ·단풍덕산 ·비래봉(飛來峰) ·온정령(溫井嶺) ·천마산(天摩山) ·화암산 ·용골산(龍骨山) ·법흥산(法興山) ·미라산 등이다.
  • 청북정맥은 백두대간 마대산에서 갈라져 낭림산에서 청북정맥과 청남정맥으로 나뉜다. 낭림산을 지나 서쪽으로 평안북도 내륙을 관통하며 압록강의 남쪽 울타리인 신의 남쪽 압록강 하구의 마곶에서 끝난다. 주요산은 낭림산, 적유령, 우현령, 단풍덕산, 온정령, 천마산, 화암산, 법흥산 등 43개의 산과 고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행 거리는 약 446.7km에 이르나 지금은 남북으로 갈라져서 갈 수가 없다. 관북지방과 관서지방의 경계가 되는 낭림산맥에서 평안북도와 평안남도의 도계를 이루고 있는 묘향산맥이 갈라지는 높이 2,184m의 산봉우리가 중심이다. 평안남도에서 가장 높다. 여기서 청북정맥과 청남정맥이 분리된다. 명칭은 '늑대가 많은 곳'에서 유래한다.

평안남도

  • 평안남도(平安南道)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서부에 있는 도이다. 평안남도청 소재지는 평성시이다. 동쪽은 함남, 남쪽은 황해도, 북쪽은 평북에 접하며, 서쪽은 황해(黃,海)에 면한다. 도의 남서쪽에 북한의 정치중심지인 평양(平壤)이 있다. 동쪽 끝은 영원군 대흥군 흑수리, 서쪽 끝은 용강군 귀성면 금정리, 남단은 용강군 다미면 동전리, 북쪽 끝은 영원군 소백면 상남리이다. 청남군은 평안남도 북서부에 위치한 행정구역. 구 시절에는 전역이 문덕군에 둘러싸여 있었다.

동영상

각주

  1. 청남정맥〉, 《위키백과》
  2. 청남정맥(淸南正脈)〉,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3. 청남정맥(淸南正脈)〉, 《두산백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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