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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하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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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하통하

부르하통하(布尔哈通河)는 백두산 가는 길목의 안도현과 돈화시 경계의 할바령에서 발원하여 도문시 홍공향 하가촌에서 가야하와 합수되는 강이다.

개요[편집]

  • 부르하통하는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안도현(安圖縣) 하발령 동쪽 기슭의 소택지에서 발원하여 도문시(圖們市) 석현진(石峴鎭) 하가촌 부근에서 알아하(嘎呀河)와 합류하여 두만강으로 흘러드는 강이다. 부르하통하는 만주어인데 버드나무 개울이라는 뜻이다. 부르하통하는 2007년 성급 수리 풍경구(水利風景區)로 지정된 후 2008년 수려한 자연과 인문 경관으로 국가급 수리 풍경구로 지정되어 연변조선족자치주 내에서는 유일한 국가급 수리 풍경구가 되었다. 부르하통하 수리 풍경구는 1996년에 계획하고 1997년부터 착공하여 2008년에 완공되었다. 총 투자액은 중국 돈으로 3억 1000만 위안이고 면적은 7.32㎢에 달한다.

가야하[편집]

  • 부르하통하는 중국 도문에서 가야하와 합류된다. 가야하는 도문과 왕청을 경유하여 흐르며 고대로부터 영고탑(寧古塔)과 훈춘(琿春)을 잇는 역참로(驛站路)에 위치하고 있다. 대부분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주요 도시인 왕청현 관내를 경유한다. 왕청현 일대는 북옥저(北沃沮)의 터전이었고, 고구려와 발해의 영토에 속한 지역이다. 특히 발해국이 상경용천부에서 동경용원부로 가는데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교통의 요로이자 일본으로 향하는 국제노선인 일본도(日本道)가 지나가는 곳이다. 조선 효종 때 청의 요구에 의해 흑룡강 일대를 침범하는 러시아 세력을 저지하기 위해 두 차례나 출병했던 나선정벌(羅禪征伐) 당시 조선군의 이동 경로 역시 왕청의 가야하를 거슬러 노송령, 영고탑으로 향했던 경로와 일치한다. 신류(申瀏, 1619∼1680)의 『북정록(北征錄)』에 가야하를 거슬러 이동했다는 기록이 보인다. 또한 일제강점기에 배고픔과 일제의 만행을 피해 한반도에서 만주로 향했던 한민족의 이주 경로와도 부합되는데, 가야하의 물줄기를 거슬러 목단강, 송화강, 흑룡강 일대로 이동하면서 수전(水田)을 경작하고 정착하였다.
  • 지명이 가야하로 음차 되어 표기된 유래는 명확하지 않다. 길림통지(吉林通誌)에는 13도가야하(十三道嘎呀河)로 기록되어 있으나 본래 만주어로는 알아하(嘎雅河)로 불리며, 채주하(采珠河, 진주를 캐는 강)라고도 한다. 금대에는 잔준하(孱蠢河), 청대에는 갈합리하(喝哈哩河), 갈이합하(噶爾哈河)라고 불렸다. 왕청현(汪淸縣) 시가지를 통과하는 가야하는 대두자천(大肚子川)과 왕청하(汪淸河)로 불리기도 한다.

옌볜 조선족 자치주[편집]

  • 옌볜 조선족 자치주(延边朝鲜族自治州), 또는 연변 조선족 자치주는 중화인민공화국 동북 지역 지린성(吉林省)의 자치주이다. 남쪽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함경북도와 량강도, 동쪽은 러시아 프리모르스키 지방, 북쪽은 헤이룽장성 무단장, 서쪽은 지린성 바이산에 접해 있다. 백두산은 이 지역의 남서쪽 끝에 있으며 하이란강(海兰江)과 가야허강(嘎呀河) 등 주요 하천이 남쪽으로 흘러 두만강에 합류한다. 수계는 쑹화강(송화강) 수계와 무단강(목단강) 수계, 두만강 수계가 주이며 라즈돌나야강(쑤이펀허) 수계도 존재한다. 조선족 자치주가 성립된 9월 3일을 기념하여 자치주 차원의 공휴일로 지정하였으며, 매년 9.3절 행사를 성대하게 치르고 있다.[1]
  • 옌볜조선족자치주 역사는 유구하다. 일찍 2만 6,000년 전 구석기 말기에 연변 땅에 '안도인'이 활동했고 서기 698년에 진국을 세웠다가 713년에 발해국으로 고쳤다. 연변이란 단어는 1920년 전후에 나왔는데 이 지역이 3개 나라 접경 지대에 위치해 있고 또 연길 변무 공서의 관할에 속하기에 연변이라고 칭했다고 한다. 일본 제국주의가 중국 동북을 침략한 후, 1934년 12월에 연변을 간도성으로 만들었다. 1945년 8월 일본이 투항한 후 중국 공산당은 연변에 인민 정권을 세우고 간도성 정부를 설립하였으며 같은 해 11월에 연변 행정 독찰 전원 공서(延邊行政督察電援公署)로 개칭하였다. 1948년 3월에 연변 전원 공서를 성립했다가 1952년 9월 3일 민족구역자치를 실시하면서 연변 전원 공서를 철폐하고 연변조선민족자치구를 성립하였다.

부르하통하 유역의 건설[편집]

  • 부르하통하 양안의 산책로와 그 주변에 설치된 작은 공원들은 아주 많은 편이다. 부르하통하 양안의 제방 및 주변 경관은 1997년부터 시작해 2008년에 건설을 마쳤는데 십여 년간 제방과 생태땜이 정도부동하게 손상되었다. 이에 연길시에서는 '연길 록화 미화' 행동의 총적 목표에 초점을 두고 2022년부터 부르하통하(1기)록수장랑 대상건설을 시작했는데 도시 구간 수리종합정비공사 및 홍수방지 취약고리 정비공사를 순조롭게 마무리하고 녹화 임무를 60% 이상 진행했으며 고무트랙 산책로 서행시스템을 구축하고 연서교 서북광장, 신민교포켓공원, 연천교 동남 친수광장을 추가로 건설해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종합환경을 제공했다. 연서교 서북 친수광장에는 다양한 운동기구가 구전히 설치되어있고 300여 그루의 산갈나무, 자엽꽃자두, 야광나무 등 나무들이 줄느런히 늘어서 있다. 광장 아래쪽에 설치된 붉은색, 노란색, 푸른색의 고무트랙이 깔린 강뚝 산책로는 따뜻한 해빛이 그대로 몸을 감싸 안아 행복감이 더했다. 산책로에는 달리기를 하는 사람, 자전거를 타는 사람,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지나간다. 고무트랙 산책로는 연신교 다리 바로 아래에서 끊어진다. 연신교 동쪽은 주변이 훤히 내다보이는 콩크리트 바닥의 넓은 광장이다.
  • 부르하통하 유역에 위치한 무지개다리 서쪽에 현대적 미가 다분히 느껴지는 대형 파라솔이 설치되어있어 자칫하면 한산하기 그지없을 이곳에 공원의 정취를 더해준다. 파라솔 아래에는 여러 개의 벤치가 설치되어있는데 만약 이곳에 앉아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조용히 부르하통하를 감상할 수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스케트보드 애호가들이 모여 마음껏 기교를 뽐내는가 하면 음악 애호가들이 모여 버스킹 공연도 선보이고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음악분수를 구경하러 나오기도 한다. 저녁이면 부르하통하 양안은 또 다른 느낌의 생태문화복합공간으로 거듭난다.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저녁식사까지 하고 나온 시민들이 이곳에서 느슨한 걸음으로 산책을 하거나 각자의 취미활동을 즐기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 부르하통하 강뚝을 따라 서쪽으로 계속해서 걸으면 천지교를 지나 신민교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운동공간과 휴식공간들이 나타난다. 이곳을 거닐다 보면 단체복을 맞춰 입고 광장무를 추는 사람들, 롱구장에서 땀 흘리며 뛰어다니는 아이들, 운동기구로 신체단련을 하는 주민들을 스쳐지나면서 이 도시의 진정한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부르하통하 양안의 독특한 야경은 이런 아름다운 시민들의 생활 모습에 운치를 더해준다. 서쪽으로부터 연천대교, 신민대교, 천지대교, 연신대교, 연길대교, 국자대교, 연동대교까지 다리마다의 특색이 부각된 네온장식이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이고 부르통하 양안에 있는 120여 채의 건물 외벽을 화려하게 장식한 LED조명등은 원격제어시스템을 통해 순간순간 다양한 빛무늬로 변화되여 보는 사람의 눈을 호강시킨다.

옌지[편집]

  • 부르하통하는 옌지 중심을 흘러지나고 있다. 연길시라고도 한다.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수부이고 연변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며 유엔 개발계획서에서 지정한 도문강 유역 개발에서의 '금삼각'(연길-북한 청진-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의 3개 도시 중의 하나이다. 연길시는 면적이 1,350평㎢이다. 연길시는 전국 30개 소수 민족 자치주 수부 도시에서 경제와 사회, 사업의 앞자리를 차지한 도시의 하나이다. 연길시는 중국 전국 민족 단결 진보 선진시, 기초 교육 선진시, 법률 보급 선진시, 중국 전국 위생 도시와 중국 전국 옹군 우속 옹정 애민(擁軍優俗擁情愛民) 모범 도시로 평의 선발되었다. 연길 경제 개발구는 이미 특색 사업 공업 단지, 한국 중소기업 공업 단지, 민영(과학기술) 공업 단지, 고신기술 창업 단지를 내용으로 한 ‘한 개 구역, 여러 개 단지’의 발전 모식을 기본적으로 형성하였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옌볜 조선족 자치주〉,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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